[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를 대행해 동대문구 홍릉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핵심 사업인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와 홍릉 스타트업 랩 조성에 나선다. 17일 SH공사는 총 사업비 978억원인 두 시설에 대한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신규 고용 1300명, 생산 유발 28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건립하는 '첨단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는 지난 5월 28일 서울시 공공 건축물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 이 시설은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1만2652㎡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877억원이 투입된다. 시설이 조성되면 연구실, 사무실, 공용 실험실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회기동 일대에 조성되는 '홍릉 스타트업 랩'은 지난 2일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 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065㎡ 규모로 총 사업비 101억원을 투입해 공유형 오피스, 독립형 창업실, 공유 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 지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두 시설은 연구와 창업, 생활 기반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선순환 구조로 조성될 예정이다. SH공사는 2026년 내 공사 발주를 목표로 올해 안에 각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홍릉을 서울의 바이오·메디컬 혁신 중심지로 만들어 연구와 창업이 결합한 성공적인 개발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두 시설이 동북권의 글로벌 혁신 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7 14:53:41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은 GRaND-K 창업학교 ‘서울홍릉강소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의 (예비)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홍릉강소특구사업단(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희대, 고려대 공동 운영)이 주관하고 인포뱅크가 운영하는 ‘서울홍릉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서울 홍릉강소특구 지역 내에서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에게 창업 성공의 발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홍릉강소특구는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연구·창업·사업화를 적극 지원하는 지역으로, 이번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기술 스타트업이 초기 성장을 이루는 데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참가 대상은 기술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2022년 5월 8일 이후 창업)이다. 특히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기술 기반 창업 분야를 우대하며 참여 기업과 창업자에게는 4~6주간 실무 중심의 창업 교육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혜택이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 혜택은 서울홍릉강소특구 특화 프로그램 참여 지원, 우수기업 대상 사업화 자금 지원이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와 협력하여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 핵심기관 연계가 지원된다. 또한 참가 기업은 서울홍릉강소특구 내 스타트업 창업 공간에 입주할 기회도 함께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최대 5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 및 팁스(TIPS) 및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 추천을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뿐만 아니라 서울홍릉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 창업과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GRaND-K 창업학교’의 (예비)창업기업 모집 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며 자세한 일정 및 지원 방법은 인포뱅크 홈페이지 또는 서울홍릉강소특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포뱅크 아이엑셀 홍종철 대표는 “이번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서울홍릉강소특구가 기술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포뱅크는 스타트업 육성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이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5 13:52:35[파이낸셜뉴스] 기술과 융합한 차세대 K-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뉴콘텐츠아카데미(이하 NCA) 단기 수료생들의 성과를 선보이는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오는 21~23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 및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콘텐츠아카데미 1기 단기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AR, VR, MR,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기술 융합형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다. 전문가 평가 및 현장 체험한 참관객 투표를 통해 분야별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뉴콘텐츠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작년 9월 첫 개원하여 2년 장기과정과 6개월 단기과정으로 나눠 1기 교육생을 선발했다. ■ AI 영화, VR·AR 게임, MR 소개팅 등 24개 프로젝트 전시 쇼케이스는 음악, 전시, 체험형, 영상 분야의 총 24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제작, 입체음향을 활용한 앨범제작 등 도전적인 시도를 담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인다. 첫째 날은 음악 분야 4개 팀의 발표와 공연이 진행된다. △버추얼 아티스트 음원과 콘서트를 제작한 MDM, (Blank)와 △미디어 융합 공연 및 3D 입체음향 음반을 제작한 월드뮤직 노니나 △아동·청소년을 위한 메타버스 VR 음악 콘텐츠를 제작한 소예 등이 참여한다. 둘째 날은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 분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전시 분야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구현한 LAB537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굴다리, 러다이트, JAKLY △키네틱 아트를 제작한 예술공공 △인스톨레이션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YHC 그룹 △실감음향 전시를 기획한 센스콜렉티브 등 7개 팀이 참여한다. 체험형 콘텐츠 분야는 △소셜 음악 VR 플랫폼을 제작한 밴드랩(Band Lab) △혼합현실(MR) 소개팅 콘텐츠를 개발한 비아(via) △AR·VR 게임을 제작한 다색빔1, 2(2개 팀), 젤리시스(Jellysis), 드리프트 인터렉티브 스튜디오(DRIFT interactive studio) △전시 연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프로젝트 팀 펄 등 7개 팀이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은 영상 분야 상영회와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된다. △3D 애니메이션 '호문클루스'의 1987 △단편영화 '지붕 위의 질투'의 50그램 △인공지능 음악영화 <삭제된 세계>의 아티피셜 스피릿(Artificial Spirit) △버추얼 콘서트 플랫폼 ‘머스터(MVSTER)’를 제작한 엠앤유(MandU) △VR 스릴러 영화 '스틸 라이프 Still Life'의 액션!(Xction!) △인터랙티브 필름 '앵무새 죽이기'의 팀 모킹하퍼가 참여한다. ■ 특별 전시와 관객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콘진원과 수림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등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AVS: 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 프로젝트의 2023-2024년도 작품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 과학자와 예술가, 콘텐츠 창작자의 협업 작품으로, 올 4월 본 전시를 앞두고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다. 또한 최근 VR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애플의 ‘비전 프로’도 참관객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우수 프로젝트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뉴콘텐츠아카데미와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참가는 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13 13:05:20[파이낸셜뉴스] 한국기술신용평가(K-TCB)는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벤처스카우트와 K-바이오 기술사업화 및 창업기업 지원 육성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CB는 설립 초기부터 좀 더 높은 평가 전문성을 요구하는 투자 시장에서 TCB사의 역할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TCB는 적정한 기술평가를 통해 우량한 기술을 통한 사업화 제품 및 상품이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Deep science, 임상 기반의 혁신 창업 및 기술상용화를 추진한다. 벤처스카우트는 나이스 그룹 계열사인 ‘나이스 아이피 파트너스’ 대표이사 출신의 신동원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 액샐러레이터(AC)다. 공공 연구기관의 특허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의 사업 성공을 위한 사업전략 컨설팅 및 직접 투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기술기반신용평가가 확대 되면 투자 빙하기를 겪고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권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망스타트업발굴-사업전략컨설팅-기술기반 투자로 이어지는 혁신생태계가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 만들어 지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K-TCB는 설립 초기부터 엔젤 및 VC 등 모험 자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2년 5월부터 한국거래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전문평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연간 20여건 이상의 특례상장평가를 해오면서 이미 평가 전문성, 객관성 등을 한국거래소(KRX)와 금융 시장으로부터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술신용평가를 통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술신용평가의 주요 주주로는 위즈도메인을 중심으로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5 16:42:07[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최초로 홍릉특구에서 통원치료중인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실증특례가 진행되고 있다. 환자 상태를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모니터링하면서 진료해 빠른 회복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이센과 함께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보조 시스템'의 실증특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KIST 바이오닉스연구센터 한성민 책임연구원은 "뇌 손상으로 운동 기능이 저하되거나 장애가 생긴 환자는 초기에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 보조시스템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 환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상 고령 환자가 많아 응급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처방 및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에 참여하는 뇌졸중 환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대면 진료와 그 다음 대면 진료 사이에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다. 평소 환자가 기록한 식사, 복약 여부, 문진 결과 및 IoT 기기를 사용한 신체기능 데이터는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돼 모니터링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은 개인별 맞춤 처방을 통해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게 된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질 경우, 상대적으로 대면 진료의 부담이 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한 번이라도 더 의사를 만나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대면 처방전 발급, 약 배송 등의 기능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고령자, 도서·산간 거주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KIST와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초격차 기업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창업학교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홍릉은 서울권 유일의 실증특례가 가능한 지역으로, 바이오·의료 산업에 있어 많은 기업이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발판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임환 홍릉강소특구사업단장은 "실증특례 사업은 홍릉강소특구가 가지고 있는 제도적 지원을 통해 규제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신산업 분야에 있어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실증특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홍릉강소특구가 보유한 병원, 대학, 연구소 등의 인프라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13 09:33:33[파이낸셜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국내 바이오클러스터 중 하나인 홍릉강소특구를 방문해 첨단바이오의 경쟁력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고성규 재인알앤피 대표 등 산학연 기술핵심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종호 장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로 가속화되고 있는 첨단바이오 분야는 연구개발 투자도 중요하지만 바이오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 뿐만아니라 IT 등 다른 분야와도 협력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도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첨단바이오 분야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요인 및 국내 발전방향', '홍릉강소특구 강화 및 글로벌 연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첨단바이오 분야의 전략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우리나라의 첨단바이오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KIST는 홍릉지역을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KIST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개방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 과기정통부와 함께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현지 거점 구축을 추진해 홍릉에서 발굴하거나 개발한 우수한 성과를 가지고 전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출연연구기관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한편, 정부는 첨단바이오 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작년 10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를 우리나라가 집중해야 할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하고, 합성생물학, 감염병 백신·치료, 유전자·세포 치료,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을 중점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첨단바이오 등 전략기술 육성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3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이어 4월부터 국가전략기술 정책 전반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검토하고 심의·조정하는 민·관 합동 협력·추진체계인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도 출범해 운영 중이다. 현재 명확한 임무를 토대로 민·관 간 역할 분담 및 협력 생태계 강화, 국가연구개발 투자 방향(핵심기술 개발 등), 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범부처 전략로드맵을 마련하는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5-12 14:06:25[파이낸셜뉴스]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12일부터 사흘 간 서울 동대문구 소재 KIDA 관영당에서 '2022 홍릉 국방포럼(HDF)'을 개최한다. HDF는 KIDA가 국방·안보에 초점을 맞춰 처음 여는 국제회의다. "북핵 위협 고도화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주변국과 아시아 역내 국가의 국방·안보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KIDA는 설명했다. KIDA에 따르면 이번 HDF엔 미국 국방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INSS)와 일본 방위연구소(NIDS)를 비롯한 18개국 국방 연구기관 관계자와 각국 정부 관계자·기관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열리는 HDF 첫날 본회의에선 '불확실성의 시대, 글로벌 중추국가 한국의 국방협력'을 주제로 북핵 위협 고도화 진단 및 억제력 강화 등에 관해 논의하는 세션들이 진행된다. 이날은 특히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가 '인도·태평양 안보상황과 한국, 호주 등 역내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가 자국 전쟁 상황과 관련해 우리 정부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요청하는 특별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3일엔 한미·한일·한중 등 국방교류협력 회의가 예정돼 있고, 14일엔 한·미·일 등 3국 국방교류협력 회의와 한·유럽연합(EU) 다자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KIDA는 홍릉국방포럼을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개최에 앞서 의제를 발굴하는 '셰르파(길잡이) 회의' 처럼 1.5트랙 다자안보협의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2-12 16:04:1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바이오 산업의 거점인 홍릉 강소특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견인할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교육과정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홍릉 강소특구 내 기술핵심기관 중 대표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학교 교수진, 기업 대표 등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가 참여한다.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는 의료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개인맞춤형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성장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해당분야 산업기술 인력의 부족인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드론, 로봇, 사물인터넷 등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는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정작 인재에 대한 수급은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홍릉 강소특구 내 기술핵심기관·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거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수료 후 곧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했다. 또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기업 등과 연계해 취업까지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총 3개 과정으로, 총 50명을 선발해 교육한다. 의료기기 규격 대응 연구개발 전문가 과정,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사업화 전략과정, 빅데이터 활용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장소로는 고려대 강의실, 서울바이오허브 교육장을 마련해 이론뿐만 아니라 입주기업과 연계한 실습까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구직자(미취업자), 재직자, 스타트업 임원급까지 서울시민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소재의 대학(원)생, 기업 재직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6일 9시부터 19일 18시까지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고령인구 증가와 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연평균 39% 성장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는 서울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이라며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7-05 02:30:11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6월 9일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지역본부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메디클러스터 구축 및 기술금융을 통한 혁신 창업기업 발굴ㆍ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식에는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최치호 단장,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지역본부 임선형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혁신 창업기업 육성 관련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관한 상호 협력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내 혁신 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연계보증, VC투자매칭보증, Tech 밸리 보증 등 우대보증 제공, 보증연계투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술이전 및 보호 컨설팅 지원 ▲우수기술기업의 전문교육, 기술이전, 경영지원 등 공동사업 발굴 ▲기타 본 협력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해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구 최치호 단장은 “특구가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구 내 혁신 창업기업의 발굴ㆍ육성 및 창업기업 단계별 맞춤형 복합금융 이 중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특구와 기보가 함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보 임선형 본부장은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특구 내 기업 육성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1 16:25:52【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10일 이패동 왕자궁마을 입구에서 열린 바르기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홍릉천 정원 가꾸기’ 행사에 참여해 직접 꽃나무를 식재했다. 이날 행사는 하천변 정원 조성을 통한 환경개선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주광덕 당선인과 이금만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장을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광덕 당선인은 이번 행사에서 벚나무와 수국 등 꽃나무 심기 활동을 함께하며 시민과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주광덕 당선인은 “시민을 위한 환경개선활동에 참여해 무척 기쁘다”며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객관적 평가를 바탕으로 남양주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들은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겅조했다. 한편 주광덕 당선인은 9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민선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발족했다. 인수위는 자치행정-보건복지-문화교육-도시경제-교통환경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야별 자문위원단과 당선인 특보단, 주요 현안 관련 TF팀을 운영 중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1 10: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