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기술신용평가(K-TCB)는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벤처스카우트와 K-바이오 기술사업화 및 창업기업 지원 육성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CB는 설립 초기부터 좀 더 높은 평가 전문성을 요구하는 투자 시장에서 TCB사의 역할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TCB는 적정한 기술평가를 통해 우량한 기술을 통한 사업화 제품 및 상품이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Deep science, 임상 기반의 혁신 창업 및 기술상용화를 추진한다. 벤처스카우트는 나이스 그룹 계열사인 ‘나이스 아이피 파트너스’ 대표이사 출신의 신동원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 액샐러레이터(AC)다. 공공 연구기관의 특허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의 사업 성공을 위한 사업전략 컨설팅 및 직접 투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기술기반신용평가가 확대 되면 투자 빙하기를 겪고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권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망스타트업발굴-사업전략컨설팅-기술기반 투자로 이어지는 혁신생태계가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 만들어 지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K-TCB는 설립 초기부터 엔젤 및 VC 등 모험 자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2년 5월부터 한국거래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전문평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연간 20여건 이상의 특례상장평가를 해오면서 이미 평가 전문성, 객관성 등을 한국거래소(KRX)와 금융 시장으로부터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술신용평가를 통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술신용평가의 주요 주주로는 위즈도메인을 중심으로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5 16:42:07[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최초로 홍릉특구에서 통원치료중인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실증특례가 진행되고 있다. 환자 상태를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모니터링하면서 진료해 빠른 회복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이센과 함께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보조 시스템'의 실증특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KIST 바이오닉스연구센터 한성민 책임연구원은 "뇌 손상으로 운동 기능이 저하되거나 장애가 생긴 환자는 초기에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 보조시스템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 환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상 고령 환자가 많아 응급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처방 및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에 참여하는 뇌졸중 환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대면 진료와 그 다음 대면 진료 사이에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다. 평소 환자가 기록한 식사, 복약 여부, 문진 결과 및 IoT 기기를 사용한 신체기능 데이터는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돼 모니터링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은 개인별 맞춤 처방을 통해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게 된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질 경우, 상대적으로 대면 진료의 부담이 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한 번이라도 더 의사를 만나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대면 처방전 발급, 약 배송 등의 기능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고령자, 도서·산간 거주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KIST와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초격차 기업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창업학교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홍릉은 서울권 유일의 실증특례가 가능한 지역으로, 바이오·의료 산업에 있어 많은 기업이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발판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임환 홍릉강소특구사업단장은 "실증특례 사업은 홍릉강소특구가 가지고 있는 제도적 지원을 통해 규제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신산업 분야에 있어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실증특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홍릉강소특구가 보유한 병원, 대학, 연구소 등의 인프라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13 09:33:33[파이낸셜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국내 바이오클러스터 중 하나인 홍릉강소특구를 방문해 첨단바이오의 경쟁력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고성규 재인알앤피 대표 등 산학연 기술핵심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종호 장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로 가속화되고 있는 첨단바이오 분야는 연구개발 투자도 중요하지만 바이오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 뿐만아니라 IT 등 다른 분야와도 협력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도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첨단바이오 분야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요인 및 국내 발전방향', '홍릉강소특구 강화 및 글로벌 연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첨단바이오 분야의 전략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우리나라의 첨단바이오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KIST는 홍릉지역을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KIST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개방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 과기정통부와 함께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현지 거점 구축을 추진해 홍릉에서 발굴하거나 개발한 우수한 성과를 가지고 전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출연연구기관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한편, 정부는 첨단바이오 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작년 10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를 우리나라가 집중해야 할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하고, 합성생물학, 감염병 백신·치료, 유전자·세포 치료,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을 중점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첨단바이오 등 전략기술 육성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3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이어 4월부터 국가전략기술 정책 전반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검토하고 심의·조정하는 민·관 합동 협력·추진체계인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도 출범해 운영 중이다. 현재 명확한 임무를 토대로 민·관 간 역할 분담 및 협력 생태계 강화, 국가연구개발 투자 방향(핵심기술 개발 등), 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범부처 전략로드맵을 마련하는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5-12 14:06:25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6월 9일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지역본부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메디클러스터 구축 및 기술금융을 통한 혁신 창업기업 발굴ㆍ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식에는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최치호 단장,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지역본부 임선형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혁신 창업기업 육성 관련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관한 상호 협력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내 혁신 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연계보증, VC투자매칭보증, Tech 밸리 보증 등 우대보증 제공, 보증연계투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술이전 및 보호 컨설팅 지원 ▲우수기술기업의 전문교육, 기술이전, 경영지원 등 공동사업 발굴 ▲기타 본 협력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해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구 최치호 단장은 “특구가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구 내 혁신 창업기업의 발굴ㆍ육성 및 창업기업 단계별 맞춤형 복합금융 이 중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특구와 기보가 함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보 임선형 본부장은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특구 내 기업 육성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1 16:25:52[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손잡고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프로젝트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9일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홍릉특구)와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홍릉특구는 글로벌 바이오 의료 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목표로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고려대학교·경희대학교가 중심이 돼서 홍릉 지역의 바이오 및 의료분야 관련 기술핵심기관·대학교·연구기관·병원 등과 구성한 특구로, 기업 및 산업의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로 대웅제약과 홍릉특구는 특구 내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R&B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측은 △대웅제약의 국내외 연구자 창업지원프로그램인 이노베어 창업스쿨 프로그램 운영 △기술발전과 사업화 촉진 △R&D 파트너링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협력에 병원·금융기관을 더한 '산·학·연·병·금 콜라보레이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특구 내에 설립됐거나 설립 예정인 기업 중 세포·유전자 치료제, 합성신약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 신규 모달리티(Modality) 신약, 약물전달 플랫폼, 디지털 치료제(DTx), 줄기세포 플랫폼의 6대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액셀러레이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릉특구 내 제약·바이오 인재 양성과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제약·바이오 분야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등록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우수한 연구기관과 대학교, 대형병원들이 포진해 높은 가능성을 갖춘 홍릉특구에서 대웅제약이 다양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MOU를 통해 홍릉특구 내 제약·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바이오 기술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2-13 10:32:12[파이낸셜뉴스]경희대는 약학대학과 서울홍릉강소특구단과 규제과학 인재 양성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체결된 협약으로 두 기관은 규제과학과 대학원생과 홍릉강소특구 입주 예정인 연구소 기업의 임직원 간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규제과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는 규제과학 세미나와 특강, 현장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임직원에게는 규제과학과 반일제 학위과정과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규제과학과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할 경우 홍릉강소특구가 협력하기로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9-27 13:46:02[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국내외 11개 투자기관과 함께 유니콘으로 성장할만한 참신한 벤처를 찾는다. KIST는 이를 위해 11개 투자기관과 창업학교(GRaND-K) 런칭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19일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투자, 세마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 아이디벤처스, 아주IB투자, 요즈마그룹, 인포뱅크,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이다. 여기에 강소특구 운영을 위해 조직된 홍릉강소특구사업단과 창업보육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함께 했다. 창업학교는 홍릉강소특구 지역내에서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공통창업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올해 9월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업팀의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는 총 4라운드로 진행되는 경연식 프로그램으로 실제 투자가 가능한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라운드별 주제에 맞춰 컨설팅을 수행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입상하는 창업팀은 멘토로 참여했던 투자기관의 투자로 연계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입상팀에는 홍릉강소특구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지원사업연계, 마케팅 활동,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한 창업학교 참여 신청은 19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5월중 교육에 참여할 기업을 사전 선발할 예정이다. KIST 윤석진 원장은 “홍릉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KIST, 경희대, 고려대는 성공적인 창업학교 운영을 위하여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협약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의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롤모델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학연 융합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런던테크시티,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과 같은 세계적인 창업클러스터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학교 참여를 위한 공고는 KIST, 경희대, 고려대 홈페이지 및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유망한 창업팀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4-19 13:46:1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에 2개 연구소기업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기관이 자본금의 10~20%를 직접 출자해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개발특구 안에서만 설립이 가능하다. 이번에 설립된 연구소 기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기술출자(23.2%)를 통해 만들어진 메디케어텍과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현금출자(20%)로 만들어진 마이오텍사이언스이다. 먼저 메디케어텍은 형상기억합금을 활용한 가변형 수술도구와 내시경 카메라가 결합된 '이비인후과 수술장치'를 개발한다. 정밀한 병변 관찰이 가능하고 신체가 작은 영유아 수술에 강점이 있는 유망기술로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수입의료기기를 대체하고 향후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마이오텍사이언스는 대사속도 조절이 가능해 천연 아미노산에 비해 적은 투여횟수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비천연 아미노산'을 개발 중에 있다. 근감소증 같은 표적질환 치료제는 물론, 항노화, 단백질보충제, 항암보조제 같은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이 가능해 경제적 파급효과 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소기업의 설립은 홍릉에서 개발된 바이오·의료 신기술의 사업화가 본격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KIST, 고려대 등 공공연구기관과 협력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주어지는 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과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자금, 시제품 제작·판로개척과 신기술 개발 규제특례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신기술의 사업화에 나서게 된다. 서울시는 연구소기업이 홍릉 일대의 연구성과와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해서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시키는 거점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로 홍릉 일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홍릉을 바이오산업의 국제적인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목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부터 홍릉강소특구 육성사업도 본격화된다. 이에 앞서 연구소기업이 연이어 탄생한 것은 홍릉에 이미 우수한 잠재력과 네트워크가 뒷받침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홍릉강소특구의 임상현장 기반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 이후 주목받는 국내 케이(K·코리아)-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1-19 17:06:2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통해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1.36㎢)' 지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기관의 특허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와 과학기술기반 지역 혁신성장플랫폼 조성을 위해 2018년 도입한 제도이다. 특구에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적용,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 대상 국세(법인세.소득세 3년 면제, 이후 50%)와 지방세(취득세.재산세 7년 면제, 이후 50%) 감면, 연구소기업 대상 교통유발금·수도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홍릉 특구 육성을 위해 KIST, 경희대, 고려대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3개 기관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지정했으며, 향후 첨단기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업 유치를 위한 배후공간으로 서울바이오허브, BT-IT 융합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홍릉바이오헬스센터, 홍릉R&D지원센터 등 5개 시설을 지정해 분야별 기술사업화 특화를 지원한다. 특히 바이오·의료 분야의 미래 산업 수요와 KIST 등이 보유한 R&D 역량, 홍릉의 지역 경쟁력 등을 고려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특화 분야로 선정하고 스마트 진단 의료기기,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홍릉의 우수한 R&D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기술사업화 환경을 조성하여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견줄 수 있는 도심형 바이오.의료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7-27 18:01:25[파이낸셜뉴스]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에 경북 구미, 서울 홍릉, 울산 울주, 전남 나주, 전북 군산, 충남 천안·아산이 새로 지정됐다. 이번에 강소특구로 지정된 6개 지역은 국비 연구개발(R&D)자금지원, 입주기업 법인세·소득세 등 감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고 강소특구 신청지역 7곳 중 6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강소특구는 대학과 출연연구기관 등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다.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 6곳에서 향후 5년간 1767개 기업유치, 1만3771명 고용창출, 34조2000억원 매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현 상황에서 새로 지정된 강소특구가 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 5월 국회에서 R&D특구법 개정안이 통과돼 강소특구를 포함한 R&D특구에 신기술 실증 테스트베드가 도입된다. 최기영 장관은 이날 특구 신기술 실증 신기술 테스트베드 관련해 "특구 연구자들이 신기술 창출을 위해 어떠한 걸림돌도 없이 연구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을 살펴보면 먼저 경북 구미시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시스템 분야 R&D를 적극 활용해 테스트베드 조성, 창업화 등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또 서울시는 홍릉지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경희대 등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울산 울주군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핵심기관으로, 반천일반산단을 배후공간으로 두면서 미래형 전지 분야 기업을 키운다. 대기업과 민간 투자 플랫폼을 연계해 'C-Innostry'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를 중심으로 '지능형 태양광·에너지 저장'을 특화분야로 강소특구를 꾸린다. 전북 군산시는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지구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기업을 육성한다. 군산대를 비롯해 자동차융합기술원,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등 원스톱 전담 창구를 운영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돕는다. 충남 천안·아산시는 자동차연구원과 대기업간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자동차 부품 기업을 키운다. 특구기업 전용 실증 페스트 트랙을 제공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지정된 6곳의 강소특구는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창업 및 기업 유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6월 현재 강소특구 지정 당시 지역에서 제출한 올해 목표 대비 실적이 일부 초과달성했다. 투자연계액은 목표액인 14억원을 넘어서 97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연구소기업이 신규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7-27 11:4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