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튤립과 홍매화로 유명한 임자도에서 오는 8월 2~3일 '제16회 섬 민어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임자도 민어축제는 지난 1998년 대광해변 모래축제를 시초로 열렸으며, 이후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 등의 이유로 몇 번의 취소를 되풀이하다 올해 16회째 개최된다. 특히 임자면 태이도는 예부터 민어 산지로 유명했던 곳으로, 일제 강점기에는 파시가 생길 정도로 어획량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신안군 수협 북부지점의 민어 위판량은 88.4t(위판액 95억원)에 그칠 만큼 어획량이 감소한 상태이다. 민어는 다른 생선과 마찬가지로 산란기 직전에 먹어야 지방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데, 민어 산란기는 매년 8~9월이기 때문에 지방을 가두는 6~7월쯤에 먹어야 한다고 한다. 유억근 섬 민어축제 추진위원장은 "행사 방문객을 위해 민어 해체 쇼, 가수 공연 등 볼거리와 맑은 탕, 건정 등 먹거리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대광해변의 바람과 해송 숲 산책은 덤으로 즐길 수 있으니 많은 이들이 찾아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6 11:31:08[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대한불교조계종 지리산 화엄사의 300살 홍매화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정된 홍매화는 화엄사 각황전(국보) 옆에 있는 것으로 지정 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다. 화엄사 천연기념물에는 1962년 지정된 지장암 옆 올벚나무와 2007년 지정된 길상암 앞 매화(속칭 들매화)가 있다. 조선 숙종(1674∼1720) 때 심어진 것으로 알려진 홍매화는 각황전 옆에 있어 ‘각황매’ 또는 다른 홍매화보다 꽃 색깔이 붉다 못해 검붉다고 해 흑매화(黑梅花)로도 불린다. 수량을 늘리기 위해 다른 곳에도 씨를 심어봤지만 각황전 옆을 제외한 다른 장소에서는 제대로 자라지 않았다고 화엄사는 설명했다. 꽃을 피우는 매년 3월 초중순에는 화엄사 홍매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 인근 마을까지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다. 매년 홍매화 사진 찍기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올해 4회 대회는 오는 3월 11일∼4월 6일 열린다. 성기홍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은 “지난해 화엄사 이미지 노출로 인한 경제적 가치가 총 82억여원으로 분석됐는데 이중 홍매화가 23억4500여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1-25 12:00:47【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눈을 동반한 한파가 이어진 16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무위사 내 홍매화가 흩뿌리는 눈 속에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렸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전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16 13:40:42[파이낸셜뉴스]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오는 9일 방탄소년단 앨범을 모티브로 한 ‘BTS 홍매화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TS 홍매화 시리즈는 광주요가 방탄소년단의 앨범 MAP OF THE SOUL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컬러와 패턴을 적용한 제품이다. 제품 표면에 새겨진 매화는 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으로 고결한 의지와 강인한 정신력, 맑은 마음을 상징한다. BTS홍매화 시리즈는 매화 문양이 적용된 머그와 평접시 2종, 청아한 구슬 소리가 나는 소리잔, 핑크 컬러가 입혀진 1인 면기 세트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주요 관계자는 “음악으로 우리 문화를 전파하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며 "매화 문양에 방탄소년단이 지닌 희망의 힘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아 제작했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10-04 08:43:211일 오후 포근한 날씨 속에 서울 윤중로를 찾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만개한 홍매화를 보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8-04-01 14:43:291일 오후 포근한 날씨 속에 서울 윤중로를 찾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만개한 홍매화를 보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8-04-01 14:43:081일 오후 포근한 날씨 속에 서울 윤중로를 찾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만개한 홍매화를 보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8-04-01 14:42:511일 오후 포근한 날씨 속에 서울 윤중로를 찾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만개한 홍매화를 보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8-04-01 14:42:05[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장(왼쪽 두번째)이 13일 서삼석 국회의원(왼쪽 세번째), 박우량 신안군수(왼쪽 첫번째)와 함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에 조성중인 기후대응 도시숲·정원인 홍매화 정원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임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도시숲·정원 조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 청장은 "기후 변화 대응 및 주거·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기능의 산림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3 15:49:04[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칠불사를 방문해 식수를 위한 '새벽 삽질' 사진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에 대해 비판했다. 정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의원과 천 의원이 새벽 주지 스님이 부탁한 기념 식수를 위해 땅을 파는 사진을 게시한 후 "새벽 4시에 혼자 삽질하면서 코파는 이준석이 구경 백날 해봐야 얘는 이준석 꼬봉"이라며 "백날 이 짓거리 해도 잘돼봐야 이준석임"이라고 조롱했다. 정씨는 "찬대(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이재명 코 파주고 거대 야당 원내대표라도 달았지 얘는 이준석 비위나 맞춰야 하네. 심지어 뒤에 한 명 더 있는데 걔도 안 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씩이나 되서 얻는 건 쥐뿔 없는데 이준석을 위해 새벽 4시에 삽질이나 조져야 하는 삶은 도대체 어떤 삶이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한 편의 드라마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나 같음 안 한다. 노동과 이익 비율이 공산당도 이 정도는 아닐 듯. 종노릇을 해도 대감집에서 하라는 게 이래서 나오는 말인가 봐"라며 "천하람 덕에 처음으로 박찬대가 이해된다. 눈물 난다. 불쌍해 죽겠네. 민주당 입당해도 진짜 인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1일 오전 4시쯤 경남 하동 칠불사에서 이 의원과 천 의원이 홍매화를 심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 의원은 김영선 당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뒤 "새벽 4시에 서울로 올라가려는데 명태균 씨와 주지 스님이 '기념식수를 부탁한다'며 나무를 준비해 놓고 차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주술' 의혹에 대해서는 "그러려면 우리가 나무를 준비해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해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26 09: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