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암울 그 자체였던 홍명보호가 기사 회생했다. 만일 이 경기에서도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면 엄청난 비난에 직면할뻔 했지만, 캡틴의 활약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홍명보호가 막판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을 앞세워 오만을 물리치고 출항 두 경기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울산)의 쐐기골을 엮어 오만에 3-1로 승리했다. 이날은 손흥민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을 받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고 황희찬, 주민규의 골을 배달하는 등 1골 2도움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홍명보호는 이로써 출항 두 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 속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데다 '약체'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 충격의 무승부에 그쳐 사면초가에 몰렸던 홍 감독은 원정에서 거둔 귀중한 승리로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 감독은 2014년 3월 그리스전(2-0) 이후 10년 6개월 만에 A매치 승리를 지휘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한국은 전반 4분 손흥민이 내준 발밑 패스를 황희찬이 그림같은 퍼스트 터치로 돌려놓은후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밀집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두 선수의 콤비네이션이 빛난 순간이었다. 황희찬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그간의 부진을 모두 씻어냈다. 한국이 두 경기만에 넣은 3차 예선 첫 골이다. 하지만 그때 이후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은 둔화됐다. 전반 중반부터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오만은 비교적 헐거웠던 한국의 왼쪽을 집요하게 헤집었다. 기세를 올리던 오만은 전반 47분 동점골을 뽑았다. 하리브 알사디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정승현(알와슬)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이는 정승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앞서 다소 불필요해 보이는 파울로 프리킥을 내주고 옐로카드까지 받은 설영우(즈베즈다)의 실책성 플레이가 아쉬웠다. 여기에 손흥민의 페널티킥이 취소되는 불운까지 겪었다. 열세의 분위기에서 홍 감독은 후반 23분 오세훈(마치다) 대신 이재성(마인츠), 설영우 대신 황문기(강원)를 투입했다. 그리고 이 교체 전략은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5명 사이에서 예리한 왼발 슈팅을 골대 왼쪽에 꽂았다. 이 골이 결정적이었다. 분위기를 다잡은 한국은 무려 16분의 추가시간을 잘 버텨냈고, 후반 56분 손흥민의 도움에 이은 주민규의 쐐기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21년 전 '오만 쇼크'의 굴욕적인 역사도 지웠다. 오만 원정에서 사상 처음으로 승리한 한국은 통산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요르단에 이은 B조 2위(승점 4·1승 1무·골 득실 +2)로 올라섰다. 한국은 내달 10일 요르단 원정으로 3차전을, 15일 홈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4차전을 소화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1 10:21:41대한민국이 팔레스타인과의 무승부 충격을 딛고 오만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출범 첫 경기이기도 했던 1차전에서 약체로 분류되는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0대 0 무승부에 그쳐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터라 이번 오만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만약,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오만은 우리의 실력만 발휘하면 이기기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오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6위로 한국(23위)보다 53계단 아래에 있다. 그러나 한국, 요르단과 함께 B조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라크와 원정 1차전에서 0-1로 석패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전방의 모하메드 알가프리, 오른쪽의 이삼 알사브리, 왼쪽의 압둘라흐만 알무샤이프리 등 스피드와 발재간을 겸비한 공격진이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체코를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으로 이끈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이 지난 2월 오만 지휘봉을 잡은 뒤 3승 1무 1패를 거두는 등 최근 흐름도 상승세다. 오만은 한국 축구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긴 경험도 있다. 한국은 2003년 10월에 열린 2004 중국 아시안컵 최종예선 오만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바 있다. 바로 '오만 쇼크'라는 이름으로 한국 축구사에 기록된 경기다. 한국 축구는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다. 따라서 팔레스타인전과는 다르게 전열에 일정 부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주민규(울산) 대신 오세훈(마치다)이 선발로 선봉에 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팔레스타인전에서 몇 차례 실수한 베테랑 김영권(울산) 대신 다른 센터백이 김민재(뮌헨)의 파트너로 나설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비난은 감독이 받으면 된다. 우리 선수들한테는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대한축구협회 논란을 그라운드에 연결시키기보다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8 18:22:31[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이 팔레스타인과의 무승부 충격을 딛고 오만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출범 첫 경기이기도 했던 1차전에서 약체로 분류되는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0대 0 무승부에 그쳐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터라 이번 오만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만약,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오만은 우리의 실력만 발휘하면 이기기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오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6위로 한국(23위)보다 53계단 아래에 있다. 그러나 한국, 요르단과 함께 B조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라크와 원정 1차전에서 0-1로 석패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전방의 모하메드 알가프리, 오른쪽의 이삼 알사브리, 왼쪽의 압둘라흐만 알무샤이프리 등 스피드와 발재간을 겸비한 공격진이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체코를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으로 이끈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이 지난 2월 오만 지휘봉을 잡은 뒤 3승 1무 1패를 거두는 등 최근 흐름도 상승세다. 오만은 한국 축구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긴 경험도 있다. 한국은 2003년 10월에 열린 2004 중국 아시안컵 최종예선 오만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바 있다. 바로 '오만 쇼크'라는 이름으로 한국 축구사에 기록된 경기다. 한국 축구는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다. 따라서 팔레스타인전과는 다르게 전열에 일정 부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주민규(울산) 대신 오세훈(마치다)이 선발로 선봉에 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팔레스타인전에서 몇 차례 실수한 베테랑 김영권(울산) 대신 다른 센터백이 김민재(뮌헨)의 파트너로 나설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비난은 감독이 받으면 된다. 우리 선수들한테는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대한축구협회 논란을 그라운드에 연결시키기보다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8 14:38:51[파이낸셜뉴스] 홍명보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월드컵 당시 나는 최선의 멤버를 뽑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선수의 폭이 좁았고, 결국 그것이 인맥 축구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되었다” 라며 자신의 실책을 덤덤하게 인정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지금은 다르다. 나는 K리그에서 오래 몸담았고, 누구보다 K리그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항변했다. 그리고 제 1기 홍명보호가 떴다. 18세에 프로축구 K리그1을 점령한 '영건' 양민혁(강원FC)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K리그의 새 얼굴들 몇몇이 눈에 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양민혁이다. 무대에 데뷔한 양민혁은 현재 리그 공격포인트 공동 7위(13개)를 달리는 등 빛나는 활약을 펼쳐 보이는 측면 공격수다. 특히, 토트넘 입단을 확정 지으며 한국 선수로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예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민혁은 내년 1월 토트넘 정식 입단에 앞서 선배 손흥민과 대표팀에서 미리 발을 맞춰보게 됐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3경기를 뛴 게 국가대표 경력의 전부였던 황문기는 소속팀 활약을 발판 삼아 27세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황문기는 올 시즌 오른쪽 풀백으로 뛰고 있으나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도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 밖에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과 최우진(인천)이 대표팀에 생애 처음으로 발탁됐다. 홍 감독은 “최우진은 K리그 경기를 하면서 봐왔던 선수다. 인천 경기를 2경기 봤는데, 포백 왼 측면에서 굉장히 정확하게 축구를 했다. 아직 20세라 피지컬 등 모든 부분이 부족한 게 있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선수였다. 양 측면 포지션은 한국 축구의 고민거리다. 어린 선수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는 다 알 것이라 생각한다. 황문기는 굳이 말하지 않겠다. 강원이라는 팀이 정상에 올라와 있고, 경기력도 아주 좋다. 그 안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 선수가 황문기다. 강원의 3경기를 관찰했을 때 전체적인 컨디션과 경기력이 꾸준했던 선수가 황문기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내달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돼 팔레스타인전에 대비한다. 이들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내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차전을 치르고 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소화한다. 기존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PSG), 김민재(뮌헨) 등 해외파는 모두 무난하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 주장은 계속해서 손흥민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이 해온 안정적인 운영에 약간의 변화를 가미한 게 이번 선발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사안"이라면서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로 팀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6 16:26:21ⓒ뉴시스 1%의 기적을 바랐지만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홍명보호가 조별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7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다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서 후반 32분 얀 베르통언에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무2패 승점 1점을 기록, H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2006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던 한국축구는 4년 뒤 남아공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반등하는 듯 했다. 하지만 한국축구는 2014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011년 당시 대표팀을 맡았던 조광래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레바논에 1-2로 패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과정에서 기술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감독 경질로 절차상에 심각한 문제가 노출되기도 했다. 그렇게 조광래 감독이 물러났고, 그의 바통을 최강희 감독이 받았다. 당시 최 감독은 끝까지 감독직을 맡지 않으려 했지만,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맡는다’는 조건하에 지휘봉을 받아들었다. 최강희 감독이 감독직을 수락하자마자 후임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돌았다. 최 감독의 여정은 ‘본선 진출’까지였고, 그 뒤는 축구협회와 새롭게 선임되는 감독의 몫이었다. 4년 동안 팀을 만들어 나가도 본선에서의 호성적을 장담할 수 없는데,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행보였다. 결국 최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0-1로 패한 뒤 축구협회에 사임의사를 전달했고, 협회도 이를 수용했다. 그리고 5일 뒤 협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썼던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월드컵을 불과 1년 남겨둔 시점에서 모험을 건 것이다. 대표팀의 슬로건을 ‘One Team, One Spirit, One Goal’이라고 밝힌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고 있는 선수를 기용할 것이다”며 자신의 선수 선발 기준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 원칙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깨졌다.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박주영, 윤석영, 김보경 등 소위 ‘홍명보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선수들을 선발하고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명주 등을 제외해 ‘의리축구’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다. 후에 홍 감독도 “원칙을 깬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부터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는 과정까지 순탄치 않았던 홍명보호는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골 결정력과 수비, 정신력에서 모두 밀리며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했던 홍명보호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27 16:47:19히딩크 (사진=스타엔DB) 일본에서 홍명보호가 2002년 히딩크호와 비슷한 패턴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일본의 한 매체는 “올해 4연승 중인 일본과 대조적으로 한국은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튀니지에 0-1로 졌고,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0-4 대패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 직전 먹구름이 드리워진 것 같지만 홍명보호가 2002년과 닮았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싶다”고 의견을 냈다. 또한 해당 매체는 “당시 히딩크 감독의 별명이 오대영이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비난을 일축하고 약점인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며 “홍명보 감독의 침착하고 냉정한 자세는 현역 시절 영리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장점을 꼽았다. 아울러 “2002년 대회처럼 위기의식을 강한 결속력으로 바꾸고 팀의 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능력을 지켜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18일 오전 7시에 러시아와 첫 예선전을 펼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14 08:50:04홍명보호 브라질 입성(사진=스타엔DB) 홍명보호가 브라질에 입성했다. 11일(한국시간, 이하 동)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전지훈련 캠프지인 도스 두 이구아수에 도착했다. 브라질 현지에 도착한 대표팀은 12일 오전 5시 이구아수 캠프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첫 공개 훈련에 돌입했으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브라질에 입성한 홍명보 감독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3일 동안의 훈련이 중요하다. 잘 마치고 러시아전에 임하겠다”라며 “여러번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월드컵이 끝나면 항상 후회가 남았다. 후회 없이 월드컵을 치르고 싶다. 팀이 하나가 돼 선전을 하길 기원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우리 경기를 보면 선수들의 볼 터치가 길고, 빠르고 콤팩트한 경기를 수행하지 못한다”라며 “선수 본인보다 옆에서 움직이는 선수의 문제다. 그 부분을 보완하면 빠른 패스로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문제점을 분석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12 15:02:50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홍명보호가 브라질 현지에 입성했다. 홍명보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전지훈련 캠프지인 도스 두 이구아수에 도착했다. 이어 홍명보호는 12일 오전 5시 이구아수 캠프의 전용 훈련장인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첫 공개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튀니지전과 가나전의 연이은 패배로 침체될 수도 있었던 분위기는 의외로 밝아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감지됐다고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앞서 이번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개인적으로 만족한 훈련이었다”며 “지금 선수들의 몸 상태는 90% 이상 올라왔다. 지난 튀니지전을 앞두고 실시하지 않았던 민첩성 올리기 훈련 등 다양한 보강 훈련으로 선수들의 상태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또 홍 감독은 “마이애미에서 계속 훈련을 했고 이제 마무리 단계다. 3일 동안의 훈련이 중요하다”라며 “그동안 월드컵을 돌이켜봤을 때 끝내고 나면 후회가 남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후회없이 경기를 치르고 싶다. 선수단이 한 팀이 돼 이번 월드컵에서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화이팅”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제발 좋은 성과 보여주길”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6-12 14:44:13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마침내 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대표팀은 11일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출발해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전지훈련 캠프지인 도스 두 이구아수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12일 오전 5시 이구아수 캠프의 전용 훈련장인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첫 공개 훈련을 시작했다. 가나전 패배로 팀 분위기가 침체되는 듯 보였지만 그래도 어린 선수들이어서 그런지 빠르게 회복했다. 이날 선수들은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패배에 주눅들지 않았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밝은 분위기도 아니었다. 차분하지만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비에서 러시아와 H조 첫 대결을 가진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6-12 08:18:48한국 가나전 축구 홍명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나전에서 0-4로 패했다. 한국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네 골을 허용해 0-4로 가나에 승리를 내줬다. 이날 한국은 전반 11분 조르당 아예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의 김창수가 패스 미스를 범해 역습을 허용해 조르당 아예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공격해 나가며 오른발 슛을 날렸다. 결국 아예우의 슛이 기성용 몸에 맞아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어 전반 43분 아사모아 기안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쏜 슛을 막지 못해 추가골을 허용, 두 번째 실점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8분 조르당 아예우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며 세 번째 실점했다. 조르당 아예우는 왼쪽 측면에서 설리 문타리가 내준 볼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다시 또 골문을 열었다. 가나는 조르당 아예우의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네 번째 골마저 내줬다. 후반 44분 아예우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슛을 날려 골을 성공해 0-4를 만들었다. 한국 가나전 축구, 홍명보호 0-4 패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가나전 축구, 홍명보호 0-4로 패배 아쉽다” “한국 가나전 축구, 홍명보호가 0-4로 패배하다니” “한국 가나전 축구, 홍명보 감독 잘 준비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6-10 11: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