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부산에서 홍역 환자 1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산의 홍역 환자 발생은 2019년 6명 이후 처음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에 거주하는 40대 홍역 환자 1명이 발생해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현재 환자 동선과 접촉자 조사를 비롯해 추가 확진환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홍역에 확진된 사례가 모두 8명으로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홍역 증상 발생 21일 이내에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국내외 홍역환자와 접촉한 후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유럽에선 홍역이 대유행하고 있다. 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유럽발 홍역 감염인지 등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병변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 위험성이 높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한국은 생후 12~15개월, 만 4~6세 때 2회에 걸쳐 홍역 예방백신(MMR)을 맞게 되어 있어 98%의 높은 접종률을 자랑한다. 2014년 홍역퇴치국가로도 인증받아 비교적 홍역 안전 국가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해외여행 후 홍역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어, 질병관리청은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해외여행 전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만약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병석 기자
2024-02-04 19:14: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3월 신학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수두, 홍역 등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2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따르면 수두는 발생건수가 많은 감염병 중 하나로 2022년 전국에서 1만8519건이 발생했으며, 경기도에서는 그중 약 30%에 해당하는 5505건이 발생했다. 홍역은 2021~2022년까지 국내 발생 환자는 없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1월 해외에서 귀국한 40대 내국인이 약 3년 만에 해외 유입 홍역 환자로 확진되기도 했다. 수두와 홍역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발진이나 발열 등의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전염 기간동안 등원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27 09:47:55올해 각종 스캔들로 홍역을 치렀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당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을 상실했으며 전문가들은 이제 트뤼도 총리가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22일 오전 기준 개표 결과를 보면 중도 좌파 성향의 집권 자유당은 하원 전체 338석 가운데 157석을 차지해 약 33%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이에 맞서는 보수당은 121석을 얻었다. 퀘벡주 자치를 지향하는 블록퀘벡당은 32석을 확보해 3위에 올랐고 4위는 24석을 얻은 좌파성향의 신민주당(NDP)에게 돌아갔다. 자유당은 이번 선거로 29석을 잃었고 보수당과 블록퀘벡당은 각각 23석, 22석을 추가로 얻었다. 다만 어느 정당도 과반(170석)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자유당은 다른 정당과 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트뤼도 총리는 21일 늦게 승리를 선언하고 "캐나다인들은 전국에 걸쳐 분열과 부정을 거부했다. 국민들은 삭감과 긴축을 거부하고 진보적인 안건과 기후변화에 대한 강력한 행동에 투표했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뤼도 총리의 재선을 축하하며 "캐나다는 잘 운영되고 있다"고 적었다.다만 정치 전문가들은 자유당의 과반 상실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선거가 트뤼도 총리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선거였다며 과거 인종 및 성별, 환경 등에 대한 좌파 정책으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던 그가 수많은 스캔들에 휘말려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공직윤리위원회는 지난 8월 발표에서 그가 올해 초 캐나다 원주민계 전 검찰총장 겸 법무장관이었던 조디 윌슨 레이볼드에게 건설사 뇌물 수사와 관련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트뤼도 총리는 지난 9월에 과거 20대 당시 파티에서 흑인으로 분장했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탄소세 도입 등을 추진했으나 동시에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송유관 사업을 승인해 환경론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토론토 대학의 앤드루 맥두걸 정치학 교수는 "이번 투표는 트뤼도라는 브랜드에 비치던 햇살이 사라졌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대학의 넬슨 와이즈만 교수는 AP통신을 통해 자유당이 생각보다 선전했다며 "트뤼도 총리가 이토록 잘 대처했다는 점에 놀랐다"고 평했다. AP는 전문가를 인용해 보수당의 앤드루 쉬어 대표가 트뤼도 총리의 스캔들에 너무 몰입해 인신공격에 치중했으며 건설적인 정치적 논의를 소홀히 했다고 분석했다. 와이즈만 교수는 "보수당에게는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AP는 트뤼도 총리가 우선 연정을 위해 NDP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NDP측도 선거 당일 패배를 인정하고 자유당과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10-22 18:09:14[파이낸셜뉴스] 태국 여행력이 있는 홍역 환자가 이달에만 9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태국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았다면,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8월 말부터 환자 발생이 없었지만,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총 9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모두 태국 여행을 다녀온 온 20∼30대, 나머지 4명은 이들에게 노출된 접촉자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면역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본은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태국 등 해외 방문 전 MMR(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국, 베트남, 필리핀 여행 후 발열, 발진.. 검역관에 신고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태국이나 베트남, 필리핀 등을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으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잠복기인 7∼21일 이내에 나타난다면 의료기관 내 전파방지를 위해 먼저 관할 보건소 문의한 후 마스크 착용을 하고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태국여행홍역 #건강 #홍역 #베트남 #필리핀 #여행 #예방접종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10-21 15:55:2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보호 중인 개에서 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개홍역바이러스(CDV, canine distemper virus)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22일부터 9월4일까지 2주간 유기동물 입양과 일반인 방문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조 유기·유실 동물 입소와 반환 업무는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보호센터 전체 시설에 대한 구충·구서 방역소독 활동도 진행된다. 최동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동물보호센터 개방·분양 중단은 보호 동물을 질병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보호센터 방역 수준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만큼 개방 중단에 따른 도민들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8-22 10:06:00[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와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시흥시는 이에 따라 5월 연휴기간을 맞아 해당 국가로 여행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꼭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이은영 시흥시보건소 팀장은 “해외여행 중에는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현재 홍역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필리핀-태국-베트남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으며 해당 국가의 환자 대부분은 예방접종력이 없었다고 알려졌다. 일본과 한국은 해외 유입사례로 홍역환자가 발생했고 유렵지역은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루마니아-프랑스-이탈리아 등지에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발생 환자의 대부분 백신 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완료가 가장 중요하다. 유행지역 방문 전 MMR백신(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등 3종 혼합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했는지 확인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4-29 09:28:08미국이 25년만에 최악의 홍역 확산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2명의 감염자가 나온 LA 지역 2개 대학 1천여명이 격리 조치됐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대학 2곳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1천명 이상이 자택 등에 격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다니는 학생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금까지 총 38명, LA에서는 5명의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 미 보건당국은 홍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전면적인 격리조치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격리대상자들은 집에서 머물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홍역 증상이 나타나면 당국에 곧바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격리 조치를 어길시 기소될 수도 있다. 미국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홍역 환자는 700명에 달한다. 이는 25년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홍역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확산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홍역 발병 건수는 11만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었다. #홍역 #유행 #격리 #미국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4-27 13:00:00"왜 미국 같은 선진국에도 홍역환자가 계속 생기나요?" 최근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필리핀,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전 세계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홍역 발생건수가 작년보다 3배 증가했으며, 환자의 90% 이상이 홍역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백신 기피현상 등으로 예방접종률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1998년에 홍역백신(MMR)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안티백신 운동이 확산됐다. 하지만 연구 결과가 조작된 가짜 논문으로 밝혀져 해당 논문은 철회되고, 연구의사는 자격이 박탈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에 대한 잘못된 오해는 지속돼 백신접종률 하락으로 홍역 등 감염병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WHO로부터 2014년에 홍역퇴치 인증을 받았으며, 홍역 예방접종률이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홍역 유행국가 방문 시 감염돼 국내에서 발병한 환자로 인해 소규모 유행이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홍역은 2회 예방접종으로 97% 예방할 수 있으므로 생후 12~15개월, 생후 4~6세 2회 접종을 적기에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할 경우에는 생후 6~11개월 영아와 면역이 낮은 20~30대 성인도 최소한 1회 접종을 받고 출국하는 것이 안전하다.예방접종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백신을 투여해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얻도록 하는 과정으로, 개개인은 물론 전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의료행위이자 예방수단이다. 두창, 소아마비(폴리오) 예방접종 도입으로 WHO는 1976년 두창 박멸 선언을 했으며 2000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 37개국에서 소아마비 박멸을 선언할 수 있었다. 1950년대 국내에서 소아마비·디프테리아 환자가 약 2500명 발생했지만 예방접종 도입으로 1980년대 이후부터는 환자 발생이 없어 현재는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든 감염병이 됐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홍역 등 감염병은 빠르게 다시 유행할 수 있다. WHO는 2019년 전 세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백신 기피로 인한 감염병 유행을 경고했다. 감염병 발생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 함께 예방접종에 동참해 집단면역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4년부터는 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매년 대상 백신과 대상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6년에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과 어린이 인플루엔자 백신, 2018년에는 초등학생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확대해 현재 12세까지 어린이에게 17종의 예방접종을, 만 65세 이상 어르신께는 인플루엔자·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임신부까지 인플루엔자 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4월 마지막 주는 WHO가 감염병 퇴치를 위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이다. 예방접종은 치명적인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는 가장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다. 예방접종을 통해 나와 가족의 건강도 보호되지만, 집단면역 수준이 올라가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면역저하자들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2019-04-25 17:28:47이스라엘 국영항공사인 엘알 이스라엘 항공의 한 승무원이 비행 중 홍역에 감염돼 혼수상태에 빠졌다. 18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43세인 여성 승무원은 뉴욕에서 텔아비브까지 운항 도중 홍역에 감염, 뇌가 붓는 홍역 합병증을 겪고 있다. 발병한 승무원의 어머니는 홍역 백신을 권장대로 다 맞췄다고 말했다. 하지만 1971~77년 사이에는 이스라엘 보건 규정이 백신을 한 차례만 맞아도 되는 것이었지만 현재는 두차례가 권장된다. 이스라엘 보건부 대변인은 지난 3월26일 뉴욕의 존 F.케네디 공항에서 엘알 002편을 탑승했던 승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세계에서 가장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중 하나로 여겨진다. 공기 속에 가볍게 떠나닐 수 있어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 전염되는 인플루엔자에 비해 주의를 기울이기가 쉽지 않다. 특히 밀폐된 기내에서는 순식간에 병균이 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 5세 이하 어린이나 20세 이상의 성인에게 잘 발병하며 영구적인 뇌손상, 청력 상실, 심하게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다. #뉴욕 #텔아비브 #이스라엘 #승무원 #홍역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4-20 15:26:00대전시는 홍역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환자 진료를 위한 관내 7개 선별진료소 운영을 정상화 하고, 추가로 동구와 유성구 보건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0일 현재 환자 수는 12명이고 추가 의심환자 6명에 대해서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시는 이번에 발생한 환자 대부분이 영유아임을 감안해 생후 6∼11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무료 가속접종 지원 및 관할 어린이집·유치원·학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안내 및 감염병 관련 주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 내 만12세 미만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에게 접종 안내 문자서비스 및 방문안내를 통해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두 차례의 MMR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적기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4-10 17: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