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홍역 유행 국가 방문 또는 해외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전파 예방 조치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했거나 여행 후 3주 이내에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홍역 백신 1차 접종 전의 영아나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가정 내에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이고 주된 증상으로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있다. 홍역은 홍역 환자와 접촉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만들어진 비말(침방울) 등으로 쉽게 전파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4~6세에 총 2회 홍역 혼합 백신(MMR)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예방접종 여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9 09:29:0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일 오후 1시 기준 현재 부산에서 홍역 환자가 1명 발생해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환자는 20대 부산 거주자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베트남, 태국 해외 여행력이 있다. 시는 환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총 49명, 올해는 3월 18일 기준 총 21명이다.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이래로 처음이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병변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 위험성이 높으나,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 생후 12~15개월 때, 만 4~6세 때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이 권고된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유입 홍역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는다면 예방접종 후 출국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 국가에 방문하려면 반드시 홍역 백신 접종력 확인이 필요하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촘촘한 대응 체계로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구·군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는 해외여행 시 홍역예방 수칙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가 내원하면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고 의심 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20 15:01:1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 7명이 호남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홍역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호남권역 홍역환자 7명은 동남아(베트남) 여행 후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과 영·유아 등이다. 특히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인 만큼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5개 자치구 보건소,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광주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심 환자가 발생할 때 빠른 신고 및 접촉자 파악,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염병 정보 안내 등 홍역 예방 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해 의심 환자 신고·감시·검사·역학조사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협력 체계를 상시 운영키로 했다. 한편 홍역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때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코플릭 반점)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때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며,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홍역 백신(MMR)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특히 면역 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 감염 때 폐렴·중이염·뇌염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방문해야 하는 경우(생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반드시 출국 전에 홍역 가속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또 보건소에서 홍역 환자 접촉자로 통보받으면 21일간(잠복기)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발열·발진·기침·콧물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 착용 후 대중교통 이용은 가급적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전화로 홍역 환자 접촉자임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안내에 따라 진료받아야 한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홍역은 전염력이 강하지만 적절한 대응과 예방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면서 "지역 사회 내 추가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 신고와 접촉자 준수 사항을 이행해 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9 15:13:0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홍역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33만 명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동남아시아, 서태평양지역에서도 많이 발생했다.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총 49명, 지난 6일 기준 총 16명이며,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부산은 지난해 홍역 환자 2명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홍역 유행으로 사전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하거나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반드시 홍역 백신(MMR) 접종력을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한 후 출국할 것이 권고된다. 특히,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홍역 확진자 중 13명은 베트남을 다녀왔다. 베트남이 공식 홍역 환자보고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아님에도 방문 이력을 가진 홍역 환자가 국내에서 최근 지속적으로 신고되는 이유는, 베트남이 국내 여행자들의 선호 국가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영유아는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6~12개월 미만 영유아는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예방접종 후 방어면역 형성까지의 기간(보통 2주)을 고려해 반드시 출국 전에 홍역 가속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 권고된다. 6~12개월 미만 가속 예방접종의 경우, 정부에서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가속접종 이후 1차(12~15개월) 및 2차(4세~6세) 정기접종을 받아야 한다. 과거 백신 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접종 시행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해 유료접종 상담을 받으면 된다. 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또는 발진 증상이 있다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알리고, 주변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주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중 시설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12 09:24:03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부산시는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접종 완료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31만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0만4849명), 중동(8만8748명) 순으로 많았다.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3만2838명)와 서태평양지역(9207명)에서도 홍역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는 4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 유입 또는 그와 관련된 환자였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홍역에 감염되면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률은 90%가 넘는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영유아는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는 것을 권고한다. 홍역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는 과거 백신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해당된다. 미접종자나 1세 미만 영유아 등은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로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영유아(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는 표준접종 전이라도 미리 접종을 받을 것이 권고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12 19:36:07[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부산시는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접종 완료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31만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0만4849명), 중동(8만8748명) 순으로 많았다.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3만2838명)와 서태평양지역(9207명)에서도 홍역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는 4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 유입 또는 그와 관련된 환자였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홍역에 감염되면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률은 90%가 넘는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영유아는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는 것을 권고한다. 홍역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는 과거 백신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해당된다. 미접종자나 1세 미만 영유아 등은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로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영유아(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는 표준접종 전이라도 미리 접종을 받을 것이 권고된다. 또 여행 후 발열, 발진 등 증상이 있다면 입국 때 검역관에게 알리고, 주변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주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중 시설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국 전 홍역 백신을 접종해 안전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며 “홍역뿐 아니라 현재 유행 중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10 09:00:32[파이낸셜뉴스]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동남아를 여행한 내국인 2명이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6일 질병관리청은 지는 2022년 17명이었던 홍역 환자가 지난해 31만명이 발생하는 등 글로벌 지역에서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특히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홍역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총 4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는데,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였다. 특히 이 중에는 부모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1세 미만 영아 환자도 있었는데, 영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취약한 상태에서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감염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해야 한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등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거주지 도착 이후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및 다중 시설 방문 자제 등 주변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을 먼저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의 경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 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 동안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 전 홍역 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접종자나 1세 미만 영유아 등은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로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영유아(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는 홍역 가속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의료기관에서도 발열, 발진 등 환자 방문시 홍역 유행 국가로의 해외 여행력이 있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검사와 관할 보건소 신고 등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06 10:28:08지난 1일 부산에서 홍역 환자 1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산의 홍역 환자 발생은 2019년 6명 이후 처음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에 거주하는 40대 홍역 환자 1명이 발생해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현재 환자 동선과 접촉자 조사를 비롯해 추가 확진환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홍역에 확진된 사례가 모두 8명으로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홍역 증상 발생 21일 이내에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국내외 홍역환자와 접촉한 후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유럽에선 홍역이 대유행하고 있다. 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유럽발 홍역 감염인지 등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병변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 위험성이 높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한국은 생후 12~15개월, 만 4~6세 때 2회에 걸쳐 홍역 예방백신(MMR)을 맞게 되어 있어 98%의 높은 접종률을 자랑한다. 2014년 홍역퇴치국가로도 인증받아 비교적 홍역 안전 국가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해외여행 후 홍역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어, 질병관리청은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해외여행 전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만약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병석 기자
2024-02-04 19:14: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3월 신학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수두, 홍역 등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2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따르면 수두는 발생건수가 많은 감염병 중 하나로 2022년 전국에서 1만8519건이 발생했으며, 경기도에서는 그중 약 30%에 해당하는 5505건이 발생했다. 홍역은 2021~2022년까지 국내 발생 환자는 없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1월 해외에서 귀국한 40대 내국인이 약 3년 만에 해외 유입 홍역 환자로 확진되기도 했다. 수두와 홍역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발진이나 발열 등의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전염 기간동안 등원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27 09:47:55올해 각종 스캔들로 홍역을 치렀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당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을 상실했으며 전문가들은 이제 트뤼도 총리가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22일 오전 기준 개표 결과를 보면 중도 좌파 성향의 집권 자유당은 하원 전체 338석 가운데 157석을 차지해 약 33%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이에 맞서는 보수당은 121석을 얻었다. 퀘벡주 자치를 지향하는 블록퀘벡당은 32석을 확보해 3위에 올랐고 4위는 24석을 얻은 좌파성향의 신민주당(NDP)에게 돌아갔다. 자유당은 이번 선거로 29석을 잃었고 보수당과 블록퀘벡당은 각각 23석, 22석을 추가로 얻었다. 다만 어느 정당도 과반(170석)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자유당은 다른 정당과 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트뤼도 총리는 21일 늦게 승리를 선언하고 "캐나다인들은 전국에 걸쳐 분열과 부정을 거부했다. 국민들은 삭감과 긴축을 거부하고 진보적인 안건과 기후변화에 대한 강력한 행동에 투표했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뤼도 총리의 재선을 축하하며 "캐나다는 잘 운영되고 있다"고 적었다.다만 정치 전문가들은 자유당의 과반 상실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선거가 트뤼도 총리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선거였다며 과거 인종 및 성별, 환경 등에 대한 좌파 정책으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던 그가 수많은 스캔들에 휘말려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공직윤리위원회는 지난 8월 발표에서 그가 올해 초 캐나다 원주민계 전 검찰총장 겸 법무장관이었던 조디 윌슨 레이볼드에게 건설사 뇌물 수사와 관련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트뤼도 총리는 지난 9월에 과거 20대 당시 파티에서 흑인으로 분장했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탄소세 도입 등을 추진했으나 동시에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송유관 사업을 승인해 환경론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토론토 대학의 앤드루 맥두걸 정치학 교수는 "이번 투표는 트뤼도라는 브랜드에 비치던 햇살이 사라졌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대학의 넬슨 와이즈만 교수는 AP통신을 통해 자유당이 생각보다 선전했다며 "트뤼도 총리가 이토록 잘 대처했다는 점에 놀랐다"고 평했다. AP는 전문가를 인용해 보수당의 앤드루 쉬어 대표가 트뤼도 총리의 스캔들에 너무 몰입해 인신공격에 치중했으며 건설적인 정치적 논의를 소홀히 했다고 분석했다. 와이즈만 교수는 "보수당에게는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AP는 트뤼도 총리가 우선 연정을 위해 NDP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NDP측도 선거 당일 패배를 인정하고 자유당과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10-22 1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