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친문계 좌장인 홍영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탈당했다. 홍영표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는 거악에 맞서기 위해 온갖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번 민주당 공천에 대해 ‘정치적 학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며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 사당화에 맞서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앞으로 행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와 이재명 당대표 지키기에 매몰된 거대 양당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진짜 민주정당이 필요하다”며 “서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정치,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 증오를 넘어 통합의 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정치적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6 11:18:19▲ 조양선씨 별세· 홍영표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친상=26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6788-7466
2022-09-26 15:44:4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재명 책임론'을 꺼냈다가 지역구 사무실이 이른바 '양념' 당해 버렸다. '양념'은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폭탄, 비난 문구, 집중 공격 등을 의미하는 말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4월 대선후보 경선 당시 '비난 문자'에 대해 '경쟁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민주주의의 양념 같은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뒤 정치적 용어로 고정됐다. 홍 의원은 지난 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분석해보면 우리가 패배했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이재명 의원의 인천 계양,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출마"라며 "우리 당의 모든 사람들이 원했기 때문에 출마를 했다 이러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선거가 코앞에 있기 때문에 그동안 문제제기를 못했지만 평가를 하게 되면 책임을 지는 것 아니냐"고 이재명 책임론을 꺼냈다. 한편 이날 방송 이후 홍 의원의 전북 고창 지역구 사무실 출입구에는 "치매가 아닌지 걱정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비난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의 길이는 무려 3m에 달했다. 6일이 공휴일인 현충일이어서 비어있던 지역구 사무실의 출입문과 복도를 연결해 놓은 대자보는 상당시간 동안 제자리에 있었다. 한편 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 패하자 내부에서 '선거 책임' 소재를 놓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6-07 07:09: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은 4.7 재보궐 선거가 끝날 때까지 당대표 선거 운동을 중지한다.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은 4.7 재보궐 선거 지원과 관련해 긴급하게 의견을 나누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4월 7일까지 일체의 당대표 선거운동을 중지하고 서울, 부산 등 지역의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4.7 재보궐 선거가 끝난 뒤 오는 5월 진행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24 11:11:4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12-09 16:25:43[파이낸셜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은 오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주한미군기지 반환지연, 이대로 좋은가? 지자체의 피해를 외면하는 반환협상, 진정한 해법을 모색한다’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송기헌 의원과 공동주최한다. 주한미군기지 반환 지연 현황을 진단하고 지자체와 주민이 입은 피해를 분석해 조기 반환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서주석 국방부 전 차관이 맡는다. 세션1에서는 미군기지 반환시기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편익을 분석할 예정이다. 발제자는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다. 토론은 장윤배 경기개발연구원 박사, 남경필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강소영 한국국방연구원 박사가 참여한다. 이후 세션2에서는 지자체 고충 및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유지훈 인천시 부평구 부구청장과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이 발제 및 토론자로 나서고,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과 이선경 원주시민연대 대표가 토론을 맡게 됐다. 홍 의원은 “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정화 부담 주체 및 책임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환이 지연되는 동안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는 지자체와 주민 고충을 해소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그간 지자체가 부담했던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평(캠프마켓)과 원주(캠프롱, 캠프이글) 미군기지는 지난 2010년(롱, 이글)과 2011년(마켓)부터 SOFA 반환 절차를 시작해 미측과 오랫동안 협의해왔다. 하지만 환경정화 책임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장기간 반환이 지연됐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11-25 17:13:57[파이낸셜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미관계를 재정립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이 우리 정부를 향해 '50억 달러' 방위비분담금을 요구하는 등 전통적 형태의 한미동맹을 흔들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한미관계 악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한미관계를 재점검하자"며 맞불을 놓은 것이다. 22일 홍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미동맹도 대한민국이 주권국가로서 먼저 존재한 다음의 하위개념"이라며 "'한미동맹이 절대적이고 최고의 가치다', '한미동맹 없이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다'까지 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외교안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한국이 한미동맹을 통해서 얻은 것도 굉장히 많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미국의 태도를 보면 지소미아 뿐만 아니라 방비위분담금 협상 등에서 우리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미 간에 관계도 재정립하고 재점검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일부터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선 "일본의 입장을 대변한다"며 맹비난했다. 특히 한일 양국 정부가 지소미아 관련 막판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제1야당 대표가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황 대표가 대한민국 주권국가라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았나 싶다. 어떻게 일본의 입장에서 이야기할 수 있나"라며 "지소미아를 둘러싼 막판 힘겨루기와 막판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가 일본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11-22 09:43:01정개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법 개정은 여야간 합의처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3일 홍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패스트트랙은 본격적인 (정치개혁) 논의를 위한 한 과정"이라며 "(선거법 개정은) 여야간 합의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당이 제시한 의원정수 270석, 비례대표 폐지안을 현실적인 안으로 바꾸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정개특위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려놨다. 하지만 선거법 개정의 경우 여야 합의가 중요한 만큼 한국당이 현실적안을 내놓으면 협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홍 의원은 원활한 선거법 개정 논의를 위한 각 당 지도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선거법 개정을 위한 민주당 내 비공식 회의체 결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각 당 지도부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대화하고 합의를 도출할 노력이 필요하다. (선거법 개정 논의를) 정개특위에만 맡겨둘 일은 아니다"라며 "각기 다른 의견이 있는 의원들까지 설득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당 지도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진정성 있는 정치개혁과 발전을 위한 전향적 자세로 협상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제1소위원장 교체 여부에 대해선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홍 의원은 "특위 활동 연장을 결정하면서 특위 구성 등은 기본적으로 이렇게 변화 없이 하기로 했다"며 "(특위 활동 시한이) 8월 말이기 때문에 조직 위원회 구성을 갖고 다투다 보면 다른 일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로 다투면 선거법이나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률 등 핵심 사안 논의에 진전이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7-23 09:07:42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9-04-29 11:19:49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9-04-29 11: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