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영입인재인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확정했다. 현역으로는 양경숙 의원과 홍정민 의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전략선거구인 충남 천안을에서는 영입인재인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이 이규희 전 의원과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 전주을에서는 역시 영입인재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이 양 의원과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정책위 부의장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3차 경선 선거구인 경기 고양병에서는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현역인 홍 의원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3-04 20:25:21【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홍정민(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병)국회의원이 경기도에 CJ 아레나와 관련, 국토부의 조정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19일 홍정민 의원실에 따르면 홍 의원은 이날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 중인 한류 전용 공연장인 CJ 아레나 건설현장을 찾았다. CJ 아레나는 작년 상반기 건설자재·인건비 급증으로 현재 10개월 간 공사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홍정민 의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조현숙 고양시의회 부의장, 김해련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CJ 김진국 대표 및 관계자들과 만나 현재 아레나 현황 및 경기도와 조정중인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16년 경기도와 CJ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32만㎡ 부지에 K-POP 전용 공연장을 건설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당시 경기도는 부지를 제공하고 CJ는 건설 후 운영을 맡기로 했으며, 이후 2019년 CJ는 기존 일반 공연장을 아레나 공연장으로 변경하면서 경기도에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 경기도는 변경을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상반기 공사비용 급증 등의 이유로 아레나 공연장 건설은 잠정중단 됐으며, CJ가 공사재개를 위해 자금을 추가 조달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CJ 간 완공기한 연장·지체상금 감면 등 양자간의 계약내용 조정이 확정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또한 CJ 아레나는 작년 국토부 PF 조정위원회 조정과정에 선정돼 계약내용 조정과정에 들어가기도 했다. PF 조정위원회는 경기도-CJ 조정안과 관련, 2023년부터 수차례 협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기간 조정, 지체상금 감면 등에 대한 조정의견을 논의해 23년 12월 22일 1차 조정안을 의결했으며, 올해 2월 14일 최종 조정안이 의결됐다. 조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CJ 간 최초 협약에도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수준의 사업기한 연장 △전력공급 지연 등은 CJ 측 귀책이 아닌 만큼 이를 고려한 지체상금 감면 등이다 . 또한 국토부 조정안의 공신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감사원 사전 컨설팅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홍정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는 경기남부와 비교해 경제산업의 격차가 크며 , 대기업 역시 파주에 위치한 LG 디스플레이 한 곳 밖에 없다"면서 "한류 공연 전문 아레나 공연장이 들어서야 고양시가 한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경기북부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원의 사전컨설팅 과정을 통해 조정안 수용에 따른 배임 등 여러 가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기 때문에 경기도가 즉각 이를 수용해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경기도의 조정안 수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9 17:19:22[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매치플레이의 신은 디펜딩 챔프를 허락하지 않았다. 새로운 매치플레이의 퀸이 탄생했다. 성유진(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새로운 매치플레이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성유진은 21일 강원 춘천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박현경을 4홀 차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성유진은 2번(파5), 3번(파3), 4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순식간에 3홀 차로 달아났다. 특히 3, 4번 홀에서는 족히 5m는 되는 거리에서 침착하게 공을 홀컵에 넣었다. 박현경은 7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올려 2홀 차로 추격했지만, 8번 홀(파4)에서 퍼트가 약해 2연속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이후 1홀씩 주고받은 성유진은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승기를 굳혔다. 연속 버디에 성공한 성유진은 승리를 확신한 듯 미소지었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번 대회 우승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치열 그 자체였다. 강자들과 줄줄이 매치업이 이어졌다. 조별리그에서는 조아연, 김민별, 조은혜를 꺾었다. 16강에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임희정을, 8강에서 유서연까지 제압하고 4강에서 홍정민마저 꺾었다. 성유진은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데뷔 4년 차인 지난해 롯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롯데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나서기도 했다. 결승에서 만난 박현경과는 동갑내기이자 KLPGA 투어 데뷔 동기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열린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만나 2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긴 성유진은 결승전에서 박현경마저 꺾고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억2500만원을 받은 성유진은 올 시즌 상금 2억8476만원을 기록해 상금 순위도 수직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상포인트 60점도 아울러 받았다. 성유진은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준우승을 계기로 실력과 정신력 측면에서 한층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현경은 2021년 5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뒤 2년 동안 준우승만 8번을 기록했다. 이번이 통산 9번째 준우승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21 16:59:27[파이낸셜뉴스] 드디어 매치플레이에서도 최강자가 나오나. 지금까지 한 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매치플레이 2연패 고지에 홍정민이 도전한다.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2연패 전망을 밝혔다. . 홍정민은 20일 오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안선주에게 3홀 차로 이겼다. 3년 차 홍정민은 베테랑 안선주를 상대로 전반에 버디만 3개를 몰아치며 치고 나갔다. 그리고 16번 홀(파3)에서 장거리 파 퍼트를 떨어트리며 2홀을 남겨두고 승리했다. 그는 앞선 조별리그에서 대박 신예 방신실 돌풍을 잠재웠고 16강전에서 지한솔을 꺾었다. 작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했던 홍정민은 통산 2승째와 대회 첫 타이틀 방어 기록을 눈앞에 뒀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동안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홍정민의 4강 상대는 성유진이다. 성유진은 이날 2년 차 유서연에게 6홀 차 완승을 거뒀다. 성유진은 '홍정민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는 취재진 언급에 "내 기세가 더 좋은 것 같다"며 "주눅 들지 않고 선배로서 더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또 다른 4강전은 박현경과 나희원이 맞붙는다. 통산 3승의 박현경은 노승희에게 2홀 차 역전승을 따냈다. 나희원은 한진선과 3차 연장 접전 끝에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20 23:54:16[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홍정민(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국회의원은 인선이엔티(주)에 대한 고양시의 즉각적인 영업허가 취소 처분을 촉구했다. 18일 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혀면서 "시장이 몇 차례 바뀌도록 여전히 산지복구를 하지 않은 채 복구설계서만 반복적으로 승인을 받아내며 면죄부를 얻어 왔던 인선이엔티의 행보가 의심스럽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홍정민 의원실에 따르면 고양시 식사동 일원에서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인선이엔티는 2007년 3월 도시계획시설로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며 영업을 시작했다. 당시 실시계획인가는 '산지관리법' 제18조(산지전용허가기준)를 2년 이내에 준수할 것으로 조건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인선이엔티는 2009년까지 '산지관리법' 제18조(산지전용허가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고양시는 2009년 6월 실시계획인가를 폐지하는 고시를 내며 산지복구 명령을 내렸고 고양시는 4차례에 걸쳐서 단계적인 산지복구계획을 승인해줌으로써 실질적으로는 산지복구 유예가 가능하도록 면죄부를 받았다. 하지만 고양시가 2021년 7월 30일에 마지막으로 승인한 인선이엔티의 복구설계서에 따라 다섯 단계의 복구 계획 중 1단계를 2022년 12월까지 복구하기로 돼 있으나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았다. 홍정민 의원은 "최근 인선이엔티의 산지복구 미이행 문제가 부각되자 고양시는 지난 5월 4일에서야 처음으로 인선이엔티를 '형사고발' 했으나, 여전히 영업허가 취소 처분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고양시는 산지복구 미이행은 타법(산지관리법) 위반일 뿐 건설폐기물법 위반은 아니라서 영업정지 처분을 할 근거가 없다면서 업체의 불법 영업을 비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정민 의원은 고양시의 소극적인 행정에 대응해 인선이엔티의에 대한 고양시의 재량권 없는 영업취소 처분을 강제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18 17:05:00CJ온스타일이 후원하는 골프 선수 홍정민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2022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CJ온스타일은 홍정민 프로의 KLPGA 투어 우승을 기념해 고객 50명을 추첨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모자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 진행되는 골프 특가 대전 ‘골프 ON! 브랜드 위크’ 대상 상품을 구매한 후 프로모션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CJ온스타일은 유통업계에선 이례적으로 2010년부터 국내 남녀 골퍼 유망주를 찾아내 꾸준히 육성·후원하고 있다. 인지도는 낮더라도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과 회사도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미다. 홍정민 프로의 활약으로 선수 모자와 티셔츠에 새겨진 CJ온스타일의 로고가 중계 방송을 통해 지속 노출돼 긍정적인 마케팅 성과도 얻었다. CJ온스타일은 현재 홍정민 프로를 비롯해 KPGA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경·배용준·정찬민·최승빈 선수와 KLPGA의 성은정·이다빈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고의 강심장을 뽑는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적 같은 역전승을 차지한 홍정민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CJ온스타일이 후원하는 골프 선수들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5-25 09:00:15'매치퀸'홍정민(20·CJ온스타일·사진)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이 출격 무대다. 홍정민은 지난 22일 끝난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데뷔 2년만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NH투자증권)를 16강전에서 꺾은데 이어 작년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과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등 강호들을 연거푸 제압하고 거둔 우승이어서 더욱 빛났다. 홍정민은 "정규투어 2연승이 쉬운 게 아니라 욕심내서 우승을 노리려고 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부담을 내려놓고 플레이한다면 지난 대회 때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2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올라 홍정민에게 1홀차로 분루를 삼킨 '루키' 이예원(19·KB금융그룹)도 설욕에 나선다. 이예원은 7차례 대회에서 준우승을 포함해 4차례나 6위 이상 성적을 내는 등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어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6·동부건설)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스프링스CC는 지한솔에게는 텃밭이나 다름없다. 통산 2승을 모두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거뒀기 때문이다. 2017년 이곳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데 이어 작년 E1채리티오픈에서 4년만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그만큼 코스와의 찰떡궁합이 강점이다. 지한솔은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자신 있는 골프장에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통산 5승 가운데 2승을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거둔 2020년 대회 챔피언 이소영(25·롯데)도 우승에 도전한다. 장수연(28), 조아연(22·이상 동부건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상금랭킹 1위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은 US여자오픈 출전, 박민지는 휴식을 위해 불참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5-24 17:56:29[파이낸셜뉴스]'매치퀸'홍정민(20·CJ온스타일)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이 출격 무대다. 홍정민은 지난 22일 끝난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데뷔 2년만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NH투자증권)를 16강전에서 꺾은데 이어 작년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과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등 강호들을 연거푸 제압하고 거둔 우승이어서 더욱 빛났다. 상금랭킹도 6위로 도약했다. 대전 출신인 홍정민은 간결하고 힘 있는 스윙으로 '리틀 박세리'로 불린다. 이번 시즌 초반에 불안했던 퍼트도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을 계기로 안정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홍정민은 퍼트에 자신감이 생긴 올해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태세다. 홍정민은 "정규투어 2연승이 쉬운 게 아니라 욕심내서 우승을 노리려고 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부담을 내려놓고 플레이한다면 지난 대회 때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2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올라 홍정민에게 1홀차로 분루를 삼킨 '루키' 이예원(19·KB금융그룹)도 설욕에 나선다. 이예원은 7차례 대회에서 준우승을 포함해 4차례나 6위 이상 성적을 내는 등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어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6·동부건설)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스프링스CC는 지한솔에게는 텃밭이나 다름없다. 통산 2승을 모두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거뒀기 때문이다. 2017년 이곳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데 이어 작년 E1채리티오픈에서 4년만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작년에는 배선우(28·삼천리)가 보유하고 있는 대회 최소타 기록(196타)에 2타 모자란 198타의 빼어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만큼 코스와의 찰떡궁합이 강점이다. 지한솔은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자신 있는 골프장에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통산 5승 가운데 2승을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거둔 2020년 대회 챔피언 이소영(25·롯데)도 우승에 도전한다. 장수연(28), 조아연(22·이상 동부건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대회 최소타 기록 보유자인 배선우와 KLPGA투어 최다 출전과 최다 컷 통과 기록을 남기고 은퇴를 앞둔 홍란(36)이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상금랭킹 1위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은 US여자오픈 출전, 박민지는 휴식을 위해 불참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24 14:47:29홍정민(20·CJ온스타일·사진)이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생애 첫승을 거뒀다. 홍정민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이예원(19·KB금융그룹)을 상대로 1홀차로 이겨 '매치퀸'에 등극했다. 우승상금은 2억원. 홍정민은 지난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차지했던 기대주다. 홍정민은 오전에 열린 4강전에서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16강전에서는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 '거함' 박민지(24·NH투자증권)를 격침시킨데 이어 8강전에서는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을 제압했다. 홍정민은 4번홀까지 3홀을 내주며 이예원에 끌려갔다. 하지만 전혀 흔들리는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5~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번홀(파4)을 내줘 1홀차로 뒤졌지만 12번홀(파5)에서 이예원이 보기를 범해 다시 올스퀘어가 됐다. 그리고 살얼음판을 걷는 팽팽했던 접전은 13번홀(파3)에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홍정민이 보기를 범하면서 이예원이 1홀차로 앞서기 시작한 것. 이후 16번홀까지는 이예원의 리드였다. 그러나 홍정민에게는 무서운 뒷심이 있었다. 17번홀(파4)에서 2m가량의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홍정민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세번째 샷을 핀 1m 지점에 떨궈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예원을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홍정민은 "톱 클래스를 많이 상대해야 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뒤지고 있으니 이대로 가면 진다는 생각에 뒤돌아보지 않고 더 힘을 냈다. 첫 우승을 거뒀으니 이 기세를 이어 2승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대균 기자
2022-05-22 21:38:40홍정민(20·CJ온스타일)이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생애 첫승을 거뒀다. 홍정민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이예원(19·KB금융그룹)을 상대로 1홀차로 이겨 '매치퀸'에 등극했다. 우승상금은 2억원. 홍정민은 지난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차지했던 기대주다. 홍정민은 오전에 열린 4강전에서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16강전에서는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 '거함' 박민지(24·NH투자증권)를 격침시킨데 이어 8강전에서는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을 제압했다. 홍정민은 4번홀까지 3홀을 내주며 이예원에 끌려갔다. 하지만 전혀 흔들리는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5~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번홀(파4)을 내줘 1홀차로 뒤졌지만 12번홀(파5)에서 이예원이 보기를 범해 다시 올스퀘어가 됐다. 그리고 살얼음판을 걷는 팽팽했던 접전은 13번홀(파3)에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홍정민이 보기를 범하면서 이예원이 1홀차로 앞서기 시작한 것. 이후 16번홀까지는 이예원의 리드였다. 그러나 홍정민에게는 무서운 뒷심이 있었다. 17번홀(파4)에서 2m가량의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홍정민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세번째 샷을 핀 1m 지점에 떨궈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예원을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홍정민은 "톱 클래스를 많이 상대해야 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뒤지고 있으니 이대로 가면 진다는 생각에 뒤돌아보지 않고 더 힘을 냈다. 첫 우승을 거뒀으니 이 기세를 이어 2승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3, 4위전에서는 임희정이 안송이(32·KB금융그룹)의 추격을 1홀차로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시즌 초반 교통사고를 당해 고전한 임희정의 시즌 두번째 '톱10' 입상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22 18: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