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추가 설치한다. 22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활용해 투명 페트병과 캔을 자동으로 수거, 재활용 과정에 맞게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연봉 도서관,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 홍천축협 하나로마트 갈마로점, 남면행정복지센터, 화촌면행정복지센터 등에 9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12월에는 미진아파트 옆 공용주차장, 남면행정복지센터와 남편파출소 등에 추가로 4대를 설치, 총 13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자원 회수 로봇은 투명 페트병과 캔 모두 회수 가능하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자판기 형태의 무인회수기로 투입 시 재활용 가능한 캔 또는 투명 페트병인지 선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는 핸드폰 번호를 입력한 뒤 깨끗한 투명 페트병과 캔을 로봇에 투입하면 각각 10포인트를 적립받으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 되면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과 캔은 새로운 재생 자원을 만들기 위해 분쇄된 후 세척된다"며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이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2 10:44:18[파이낸셜뉴스] EGI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강원도 홍천 소재 18홀 대중제 골프장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힐드로사이CC) 매각 흥행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엔지니어링공제로서는 지난 2019년 11월 약 850억원에 인수한 지 5년 만에 엑시트(회수)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개발·투자 자회사 EGI IND, 힐드로사이CC 매각주간사 딜로이트안진은 오는 27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원매자들의 IM(투자설명서) 수령만 20곳에 달한다. EGI IND는 조합이 지분 100% 출자한 자회사로 힐드로사이CC를 보유하고 있다. 운영법인은 이지아이레저다. 딜로이트안진은 같은 강원도권인 춘천 소재 대중제 18홀 오너스골프클럽(GC) 매각주간사로 선정, 칼론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에 매각을 성공한 바 있다. 힐드로사이CC는 2011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 후 2016년에는 대중제로 전환했다. 부지면적 209만㎡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연회장, 프로샵, 야간조명장치(각 코스 후반 3개 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전장 6787m로 구성된 버피(Birch)와 파인(Pine)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 개발 가능한 콘도 부지도 있다. 콘도 부지 규모는 7만8165㎡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89년 기술용역공제조합으로 창립된 곳으로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출자로 만들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2023년 총자산 1조9087억원, 영업이익 2124억원이다. 올해는 자산규모 2조원을 넘기고 영업이익은 2138억원이 목표다. EGI IND는 골프장 운용 전문회사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앞서 EGI IND는 힐드로사이와 합병했다. 힐드로사이는 2021년 여주스카이밸리CC를 약 25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EGI IND의 지난해 매출은 40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93년 준공된 MG손보 빌딩을 2017년 11월 말 81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조합은 앞서 옛 한국미니스톱 본사 건물(현 종합 엔지니어링업체 '천일' 사옥),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EGI빌딩(인탑스에 898억 매각) 을 매각한 바 있다.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400m 거리에 위치한 옛 한국미니스톱 본사 건물 매각당시 장부가격 대비 167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2 08:26:01【파이낸셜뉴스=홍천】홍천군이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로 도입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가 행정안전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전국 지자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은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로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행안부가 주최한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영예의 우수상을 거머줬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 대구를 비롯한 전국 8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는 지난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홍천군이 발표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사업이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재정 인센티브 특별 교부세 6000만원을 받게됐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는 홍천군이 도입한 전국 최초의 서비스로 지역 이민자들이 행정 서비스 이용 시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작됐다. 또한 홍천군은 올해 7월 강원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 사업은 은행 ATM의 외국어 지원을 모티브로 착안한 담당 공무원의 뛰어난 행정 사례"라며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1 10:47:39【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홍천휴게소 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춘천지사, 키다리식품과 홍천(서울·양양 방향)휴게소를 통한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홍천(상·하)휴게소 내 직거래장터 운영과 관련된 각종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키다리식품은 전국 8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2년 2월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내 홍천휴게소 운영을 통해 농산물 홍보와 판매,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홍천군은 홍천휴게소 내 직거래장터를 통해 4월 산채, 7월 옥수수, 8월 대홍 복숭아, 9월 오미자, 10~11월 사과 등 지역산 농산물 연중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휴게소는 연간 50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방문하는 지역 내 최고의 유통시설이다"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의 품질 좋은 농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키다리식품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9 16:16:05【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동절기 도로 제설을 위한 인력, 제설 장비, 제설제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도로 제설 구간은 군도 14개 노선, 농어촌도로 202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등 총 579㎞며 읍면 골목길 및 마을안길은 마을에서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제설단을 운영한다. 도로 제설 특별대책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4개월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올해 15t 트럭 22대, 1t 트럭 2대, 굴삭기 3대 등 제설장비 27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읍면에 1t 트럭과 트랙터 제설기 502대 배치했다. 또한 염화칼슘 2000t, 친환경 제설제 500t 등을 확보했으며 단계별로 추가로 확보, 제설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면 율전리 도로 열선 1개소와 북방면 원소리 등 9개소의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설업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제설, 제빙 활동에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동절기 안전사고 없는 홍천이 되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9 10:14:45【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지역에 출입문이 달린 개폐형 버스 정류장이 확대 설치하고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버스 정류소 설치 및 교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출입문 개폐형(밀폐형) 버스 정류소 121곳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11월 말까지 45곳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출입문 개폐형 버스 정류소는 한파나 혹서로부터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보호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홍천군은 버스정보안내기(BIS)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버스정보안내기는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와 노선 안내를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면사무소 10개, 마을회관 13개, 경로당 5개, 버스정류장 8개 등 총 36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특히 버스 무정차 통과 억제와 대기 시간 단축을 목표로 하는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이동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8 10:55:07【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오는 14일 홍천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4년 홍천군 군(軍)장병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의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군정 정책에 지역에 주둔하는 제11기동사단, 제20여기갑여단, 제3기갑여단 군장병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예선에는 29개 팀 105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본선에는 8개 팀 35명이 진출했다. 홍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장병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신선한 솔루션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지역내 군장병들이 홍천군에 관심을 갖고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에 함께 고민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에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지역의 동반자로서 공동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3 11:14:21【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8억8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 설비를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에 국비 8억8600만원, 도비 1억4100만원을 지원받고 군비를 추가해 화촌면과 두촌면 등 5개 면, 288곳에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치는 주택 193곳, 건물 41곳, 산업단지 및 사회복지시설 2곳, 주민 수익 창출형 1곳에 이뤄지며 태양열 설치는 주택 5곳, 지열 설치는 주택 46곳이 예정돼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자립률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 3월 군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4월에서 5월까지 수요조사를 거쳐 6월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월 공개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2 17:22:2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12일 2024년 홍천군 행복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홍천 군민의 행복 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증진하기 위해 홍천군 전역에서 19세 이상 군민 2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홍천군민의 주관적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6.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사단법인 국민총행복정책연구소에서 2023년 공무원과 주민 대상 면접을 통해 개발한 통계지표를 사용했으며 개인, 공동체, 환경, 행복감 등의 표준항목과 민·관 협력, 문화 및 여가 등의 특성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분석 결과 남성보다는 여성이 행복도가 낮았으며 청년과 중 장년층에서 지역 내 기반 시설을 비롯한 다수의 분야가 취약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서면과 남면이 다른 읍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행복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 브랜드 확립, 주민 동아리 활동 지원, 마음 돌봄 사업 확대, 청년 참여 정책 확대와 같은 정책들이 홍천군이 추진할 행복 정책으로 꼽혔다. 전영길 홍천군 행정과장은 “행복도 조사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앞으로도 행복취약 층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2 13:52:4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강원 홍천군 전통주가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재 박람회서 연일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등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시즌2-홈술상점’ 박람회는 홈술로 즐기기 좋은 다양한 주종의 트렌디한 주류를 안주와 곁들여 맛볼 수 있어서 우수한 전통주를 찾는 바이어와 소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주류 박람회다. 이번 메가쇼 시즌2-홈술상점에서는 홍천군을 대표하는 전통주 업체 6곳이 참가, 다양하고 매력적인 전통주를 소개했다. 박람회 참가 전통주는 △홍천 오미자를 원료로 한 하이볼 전용 리큐르 ‘홀리엠’(두루) △‘바질’을 첨가한 신제품 막걸리로 호평을 받은 ‘문삼이공 바질’(마마스팜) △산양삼을 원료로 알싸한 맛과 풍미가 일품인 ‘33주’(33가) △홍천 내면 토종 돌배를 24개월 이상 숙성해 만든 고급 리큐르 ‘까치 돌배주’(밤바치 농장) △홍천 서석면 진광 품종의 쌀로 두 번 빚어 묵직한 보디감이 매력적인 막걸리 ‘진광 10’(쌀양조장) △화학성분과 감미료 등을 일절 첨가하지 않고 17단계를 거쳐 빚어낸 전통 소주 ‘홍천강 소주’(베이스 내촌) 등이다. 질 좋은 홍천산 농산물에 전통주 장인들의 정성이 더해진 홍천 전통주는 박람회 기간 내내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준비된 수량이 전량 매진되는 쾌거를 이뤘다. 유진수 홍천군 농정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홍천 우수 전통주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주 경쟁력 강화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1 15: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