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한 결제수단이 아닙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등 기술을 활용해 자산이 이동하는 새로운 인프라가 될 수 있습니다.” 12일 파이낸셜뉴스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주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5'에서 패널토론에 참여한 앤드류 크로포드 프랭클린템플턴 디지털자산 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달리 고유한 접근법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향후 5~10년을 내다보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김종승 엑스크립톤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크로포드 부사장 외에도 장보성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 류창보 NH농협은행 블록체인팀장(오픈블록체인DID협회장),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 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각자의 시각을 제시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금융주권의 문제 김 대표는 “미국은 스테이블 코인 규제 법안과 마켓스트럭처 법안 논의가 본격화됐고, 홍콩은 8월부터 본격 규제를 시행한다”며 “한국도 전략적 포지셔닝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 실장은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혁신 수단이 될 수 있지만, 통화 주권을 훼손할 우려도 있다”며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면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외부 충격 리스크도 함께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자국 통화의 금융영역을 확장하는 수단이 돼야 한다”며 “기존 금융기관이나 빅테크 이머니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우리는 이미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한 달 내 실사용 가능한 상태로 구현했다”며 “하지만 한국 내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막혀 있는 상황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 관광객이 국내에서 결제할 때 스테이블 코인을 원화로 전환하려 해도, 한국 측 발행 주체가 없으면 자본이 해외로 유출되는 구조가 된다”고 우려했다. ■은행+자본시장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이 해답 크로포드 부사장은 스테이블 코인의 본질은 단순 결제 기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프로그래머블 기능을 통해 훨씬 더 다양한 경제적 유틸리티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은행 기반 모델과 자본시장 기반 모델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장 현실적이며 효과적인 접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 대상 은행이 준비금 관리와 육성 권한을 갖고, 민간 주체가 발행 및 활용을 담당하는 이중구조는 혁신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설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구조가 있어야만 국경을 초월한 거래에서도 신뢰성과 유연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팀장은 “해외 사례를 보면 발행 주체와 적립구조에 대한 복수의 보완 장치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한국도 신뢰 기반 구조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기존 금융기관, 가상자산사업자, 발행사 간 명확한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 참여자들은 한국의 스테이블 코인 전략이 단순한 제도화나 글로벌 추종이 아니라, 결제 효율성과 금융주권, 신뢰 구축과 기술 혁신의 균형 위에서 독자적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크로포드 부사장은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한 수단이 아닌, 디지털 가치 이동의 기반 인프라로 정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그룹에서 어떤 그룹으로 가치를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는지, 이를 위해 어떤 규제와 구조가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이 더 본질적”이라고 덧붙였다. 류 팀장도 “투자자 보호가 핵심 가치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발행자 요건, 실시간 보고, 운영 투명성 등 제도적 기반이 신뢰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2 13:47:33[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동계 일정인 2025년 10월 26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 예약을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콕, 나리타, 다낭, 홍콩 등 노선이 대상이다. 기존에는 하계 스케줄 마지막 날인 10월 25일까지의 항공편만 예약할 수 있었다. 이번 동계 일정이 열리면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설 연휴 등 성수기 항공편 예매가 가능해져 여행객들의 사전 일정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동계 스케줄 조기 오픈은 고객들이 보다 계획적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노선 확대를 통해 더욱 편리한 항공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하와이)의 항공편도 2026년 5월 31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2 09:36:12[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24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다낭 △홍콩 △나리타 △방콕 등 총 7개 노선을 대상으로 ‘썸머 블프’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미주 노선의 탑승기간은 2026년 5월 31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왕복 총액 기준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LA 144만2700원 △뉴욕 161만7100원 △샌프란시스코 127만2700원부터, 이코노미 클래스는 △LA 62만2700원 △뉴욕 81만7100원 △샌프란시스코 56만27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아시아 노선은 10월 27일까지 탑승 가능하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다낭 38만2200원 △홍콩 26만1900원 △나리타 28만8200원 △방콕 46만7800원부터, 이코노미 클래스는 △다낭 21만2200원 △홍콩 16만1900원 △나리타 16만8200원 △방콕 22만7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탑승 제한 기간 없이 진행된다. 여름 휴가기간이나 추석 연휴 등 성수기에도 자유롭게 예약 및 탑승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썸머 블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여유로운 좌석과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편안한 여행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AP홀딩스(타이어뱅크 그룹)가 지분 7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그룹 회장은 "국가의 품격은 국가전략산업인 항공사로 증명된다"며 항공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1 08:27:28[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 ‘국민응원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본코리아는 5일 “10일과 11일, 전 국민 대상 ‘국민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라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 방문 시 누구나 짜장면을 3900원에 즐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국민응원 캠페인’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행사로, 더본코리아는 올해 호국보훈 감사 행사, 신메뉴 출시 기념 행사 등과 엮어 더욱 다채롭게 할인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더본코리아 상생지원책의 일환으로 본사에서 모든 할인 및 마케팅·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국민응원 캠페인’ 외에도 군인, 경찰, 소방관, 교정직 공무원 등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호국보훈 감사 행사’가 8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제복을 착용하고 매장을 방문하거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짜장면을 39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한 8일까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홍콩반점 메뉴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17일부터 19일까지 고객 성원으로 재출시된 ‘볶음짬뽕’을 10년 전 가격인 55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5 20:09:31[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일본과 홍콩 여행객을 위해 KB 페이(Pay) 외화머니와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일본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에서 KB국민카드를 이용하면 KB Pay 외화머니를 최대 50% 돌려주는 이벤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건당 1000엔 이상 이용하면 이용 건수만큼 KB Pay 외화머니 500엔(최대 5000엔)을 제공한다. 또 오는 8월 31일까지 KB국민카드로 행사 응모 후 일본 3대 공항 면세점(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월 합산 1만엔 이상 이용하면 KB Pay 외화머니 1000엔을 제공한다. 아울러 KB국민카드 마스터 브랜드로 행사 응모 후 오는 30일까지 캐세이퍼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천 출발 홍콩 왕복 항공권을 결제하면 즉시 할인과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캐세이퍼시픽 할인코드 입력 시 비즈니스석 5만원, 일반석 3만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발권 고객 전원에게 KB Pay 외화머니 50홍콩달러와 클룩 이심(eSIM) 1GB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 선착순 100명에게 홍콩 AEL 공항철도 편도 티켓(1매)으로 교환 가능한 클룩 바우처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캐세이퍼시픽 굿즈를 제공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2 10:56:09[파이낸셜뉴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홍콩의 중심부인 센트럴 지역에 위치한 ‘BBQ 센트럴점’이 하루 매출 2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현지인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BBQ 센트럴점’은 홍콩의 도심이자 주요 상업 지구인 센트럴 지역에 총 면적 140평(464㎡), 2층 123석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해당 지역은 영화 ‘중경삼림’의 촬영지로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홍콩 최초의 재래시장에서 현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젊은 소비자들의 방문이 많은 ‘센트럴 마켓’등이 위치한 관광 명소다. 이외에도 주변 쇼핑몰 및 오피스, 증권사, 은행 등에서 나오는 점심 유동인구만 하루 평균 약 1만명을 넘는다. BBQ 센트럴점이 위치한 곳은 미슐랭 3스타 매장이 다수 자리 잡고 있어 현지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에 최적화된 완벽한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BBQ 센트럴점의 인기 메뉴로는 최근 출시 20년을 맞은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과 ‘허니갈릭스 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또 현지 K푸드 수요에 발맞춰 불고기 돌솥비빔밥, 로제떡볶이, 닭칼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향후에도 각국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메뉴 개발과 편리한 서비스 개선 및 제공에 주력해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27 15:31:44【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홍콩·싱가포르·태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동남아 지역으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22일 베트남 보건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국 27개 성·시에서 산발적으로 총 148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달 들면서 확진자 수가 다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최근에는 주당 평균 20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다낭시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단 4일 동안 13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하노이시 질병통제센터 역시 지난 일주일간 23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보고했다. 다만 두 도시 모두 중증 환자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태국에서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태국 정부 산하 코로나19 정보센터는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단 일주일 만에 3만3030건의 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태국에서는 누적 10만8000건 이상의 감염 사례와 27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태국 내 빠른 확산세는 계절성 독감보다 7배 빠르게 전파되는 신종 XEC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홍콩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이 처음으로 보고됐다. 지난 4월6일부터 5월12일까지 코로나 확진 양성률이 6.21%에서 13.66%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사망자도 31명이나 발생했다. 싱가포르도 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단 일주일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1100명에서 1만42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중증 환자 수는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특히 상황이 심각한 태국을 중심으로 팬데믹이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5-22 17:42:49[파이낸셜뉴스] 바이오스마트가 장중 강세다.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더해 국내에서도 재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1시 54분 현재 바이오스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4.82% 오른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현지 외신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최근 4주간 30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이 기간 성인 중증 환자 81명 가운데 40%가 숨진 것이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도 지난 4~10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 중 코로나 판정을 받은 비율이 16.2%에 달했다. 이는 3월 말 7.5%에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대만 보건당국도 지난주 코로나로 인한 응급 진료 환자가 1만9097명으로 전주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태국, 싱가포르 동남아 등지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코로나 유행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중국, 동남아 등지에 여행객이 많고 사업적 교류도 많다는 점에서 적신호가 켜지는 추세다. 또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냉방에 따른 실내 환기 감소 가능성이 있어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이오스마트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장사로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오스마트의 자회사 에이엠에스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 타액 PCR 키트 ‘에이플러스체큐(A+CheQ)’는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2 13:55:20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이 홍콩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IR)에 직접 나선다. 우리금융이 단독으로 해외 IR을 진행하는 것은 임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오는 26~30일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방문한다. 임 회장은 먼저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과 우리카드의 영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는다. 이후 홍콩에서 주요 주주는 물론 해외투자자가 참여하는 IR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임회장은 홍콩 IR에서 향후 주주환원정책과 건전성·리스크 관리 방침을 공유할 전망이다. 또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한 만큼 우리은행과 보험, 증권 등 비은행 자회사 간의 시너지 창출 방안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정은 임 회장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해외 IR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취임 첫 해인 2023년 9월과 10월 각각 영국 런던과 중동을 방문해 해외 IR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에는 5대 금융지주 회장이 함께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해외 IR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보험사 인수 등 국내 문제가 해결된 만큼 해외 투자자 이슈를 직접 챙기는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해외 IR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21 18:13:26[파이낸셜뉴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홍콩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IR)에 직접 나선다. 우리금융이 단독으로 해외 IR을 진행하는 것은 임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오는 26~30일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방문한다. 임 회장은 먼저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과 우리카드의 영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는다. 이후 홍콩에서 주요 주주는 물론 해외투자자가 참여하는 IR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임회장은 홍콩 IR에서 향후 주주환원정책과 건전성·리스크 관리 방침을 공유할 전망이다. 또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한 만큼 우리은행과 보험, 증권 등 비은행 자회사 간의 시너지 창출 방안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정은 임 회장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해외 IR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취임 첫 해인 2023년 9월과 10월 각각 영국 런던과 중동을 방문해 해외 IR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에는 5대 금융지주 회장이 함께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해외 IR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보험사 인수 등 국내 문제가 해결된 만큼 해외 투자자 이슈를 직접 챙기는 것"이라며 "우리금융의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해외 IR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반영됐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21 12:0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