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 ‘국민응원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본코리아는 5일 “10일과 11일, 전 국민 대상 ‘국민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라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 방문 시 누구나 짜장면을 3900원에 즐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국민응원 캠페인’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행사로, 더본코리아는 올해 호국보훈 감사 행사, 신메뉴 출시 기념 행사 등과 엮어 더욱 다채롭게 할인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더본코리아 상생지원책의 일환으로 본사에서 모든 할인 및 마케팅·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국민응원 캠페인’ 외에도 군인, 경찰, 소방관, 교정직 공무원 등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호국보훈 감사 행사’가 8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제복을 착용하고 매장을 방문하거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짜장면을 39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한 8일까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홍콩반점 메뉴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17일부터 19일까지 고객 성원으로 재출시된 ‘볶음짬뽕’을 10년 전 가격인 55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5 20:09:31[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홍콩반점을 급습해 짬뽕 점검에 나섰다. 지난 22일 유튜브 '백종원 PAIK JONG WON'채널에는 '짬뽕 점검하러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최근 매장에 가서 먹은 기억이 없다. 문제는 내가 갑자기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면 주방에서 이미 알고 특정한 사람에 대한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완벽한 급습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이 카메라를 숨기고 들어가 백종원 없이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면 백종원이 들어가 맛보기로 했다. 먼저 짜장면을 맛본 백종원은 "불맛이 좋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짬뽕에 대해서는 "원래 이거보다 채소 더 많이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한 뒤 "불향이 하나도 안 난다. 너무 평범하다. 내 거를 내가 디스하고 있다. 이건 우리 짬뽕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탕수육은 "1분 정도 더 튀겨야 했다"며 "덜 익었다는 게 아니라 바삭함이 약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제는 짬뽕이었다. 결국 백종원은 주방을 찾아가 "3인분 다시 한번 끓여봐라. 자신 있냐. 짬뽕밥 1개에 짬뽕 2개 주문하겠다"며 직접 결제했다. 자리로 돌아온 그는 "만약에 똑같이 나오면 애초부터 의도 없이, 게으름 없이 이렇게 알고 있었다는 거니까 레시피를 제대로 알려주면 된다"며 "그런데 (맛도) 확 다르고 양도 제대로고 원래 나오는 대로 불향도 있다면 레시피를 알면서도 느슨해져 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시 주문한 짬뽕을 받은 백종원은 "이건 뽀얀 곰탕 국물 같은 색이 난다. 그만큼 볶으면 뽀얀 국물이 나온다. 불 냄새도 난다. 건더기 양도 다르다. 맛도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안 한 거다"라며 "진짜 이거는 짬뽕 맛집"이라고 감탄했다. 재차 주방을 찾아간 그는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왜 안 한 거냐. 지금 한 거랑 아까 거랑 비교해 봐라"고 꾸짖었다. 백종원은 "직원들이 지친 걸 수도 있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주방 일을 하는 건 정신적으로 힘들다. 사실 본인의 사명감이나 책임감에 의지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자기 것이 아닌데 어떡할 거냐. 그런데 왜 이걸 걱정하냐면 이게 몸이 배면 본인 걸 할 때는 바뀔 것 같냐. 금방 내려놓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원래 홍콩반점 콘셉트는 주방을 환하게 해서 볶는 사람의 얼굴이 보이게 하는 거였다. 음식이 맛없으면 눈으로 욕하고 음식이 맛있으면 눈으로 존경을 표하고. 그걸 즐기라는 의미였는데 점점 (주방이) 어두워지고 여러 가지 주방을 막는 것들이 많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백종원은 주방 직원들에게 "다른 게 아니라 확 다르다. 먹으면서 감동했다. 하지만 지적은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렇게 한 달만 팔면 손님들이 감동한다"며 용돈을 쥐여줬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23 10:27:27[파이낸셜뉴스] 백종원이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사 더본코리아가 기업가치 약 4000억원을 목표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회사 실적을 견인한 것은 카페 브랜드 '빽다방'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본코리아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빽다방 매출은 789억원으로 같은 기간 더본코리아 전체 매출(2113억 원)의 37.34%를 차지했다. 빽다방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34.9%(1353억 원)보다 2.44%포인트 올라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25개 외식 브랜드 중 가장 높았다. 더본코리아가 사업 다각화를 내세우며 가맹사업의 매출 비중이 85.1%에서 83.8%로 줄었지만 정작 빽다방 매출 의존도는 높아진 것이다. 빽다방의 연간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고 성장세도 빠르다. 지난해 빽다방 매출은 1353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34.9%를 기록했다. 지난해 홍콩반점(521억원), 롤링파스타(244억원), 역전우동(197억원), 빽보이피자(172억원) 등의 매출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빽다방은 2006년 6월부터 시작한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2000원(680mL)으로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른 카페 브랜드 가격의 절반도 밑돈다. 저가 브랜드에 매년 20종의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빽다방 점포 수의 확장 추세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지난 6월 말 빽다방 점포 수는 1594곳으로 지난해 말보다 145곳(10.0%) 늘었다. 빽다방 점포 수는 2020년 말 721곳, 2021년 말 971곳, 2022년 말 1228곳, 2023년 1449곳으로 매년 200~300곳씩 불었다. 더본코리아의 또 다른 대표 브랜드 홍콩반점의 매출 비중은 올 상반기 12.72%였다. 롤링파스타(5.79%), 역전우동(5.38%), 빽보이피자(5.3%) 등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주와의 갈등 상황이 빚어졌던 연돈볼카츠의 경우 개별 매출 비중이 집계되지 않았다. 주요 5개 외식 브랜드를 제외한 20개 외식 브랜드 매출 비중이 17.27%임을 고려하면 연돈볼카츠의 매출 비중은 0~1%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연돈볼카츠 사태 조사에 착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이 많이 늦어지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10 09:20:43[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인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최근 연돈볼카츠 사태를 이끈 전국가맹점협의회(전가협)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점주들은 최근 연돈볼카츠 측이 본사와 갈등을 조장하면서 이미지가 악화돼 다른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홍콩반점점주협의회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전가협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가협의 거짓 보도로 시끄러워지면서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협의회는 홍콩반점, 역전우동, 빽다방을 운영 중인 점주들 약 5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멀쩡하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선량한 가맹점들의 존폐가 위협받고 있다”며 “전가협은 악의적인 거짓 보도를 당장 멈춰 달라”고도 했다. 앞서 전가협과 연돈볼카츠 점주 8명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로 가맹점을 모집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더본코리아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또한 본사 매출이 9배(2010~2023년) 늘어나는 동안 가맹점 매출은 56% 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가협은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통해 더본코리아 가맹점 영업 기간이 2020년 3.3년에서 2021년 3.2년, 2022년 3.1년으로 감소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콩반점점주협의회의 주장은 다르다. 협의회 회장 A씨는 “가맹점 영업 기간이 줄어드는 원인은 새 브랜드, 새 가맹점이 생겨나는 데다가 양수, 양도 사례도 폐점으로 잡히면서 왜곡된 것”이라며 “저 같은 경우 홍콩반점 영업을 14년째 하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오히려 전가협 측 보도로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그는 “전가협 측 보도가 나오고 열흘만에 매장 매출 10%가 떨어졌다”며 “많이 떨어진 곳은 일매출이 40%나 빠진 곳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사 도움이 많고 (더본코리아는) 절대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고 했다. 더본코리아 측도 가맹점주들에게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본사 매출 증가에 대해선 가맹사업 외에 유통사업, 호텔 사업 등의 매출이 더해진 영향이라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는 또한 ‘영업기간 3년’ 주장에 대해 “본사 산하 가맹점의 평균 존속 기간은 8.7년이고, 신규 브랜드를 제외하면 평균 14.6년으로 훨씬 길다”고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8 08:47:31[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 개선을 위해 재교육에 나섰으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콩반점 바뀌었대서 시켜봤는데 XX'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집 근처에서 한 번 주문해 먹었다가 크게 실망하고 다신 안 시켜 먹었다"며 "(백종원이 나서서) 지점 점검하고 바뀌었대서 오랜만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 씨는 기대와 달리 맛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XX 탕수육 소스가 식었다 못해 젤리로 굳어서 탕수육 고기를 찍어 먹을 수도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먹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가게에 전화하려고 했더니, 영업 종료로 닫아놔서 전화도 안 받는다"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지점 점검한 거 맞냐? X 같다. 지점 어딘지 공개하고 싶다"고 분노했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 3일과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콩반점'을 개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홍콩반점 전 지점에 레시피가 나오는 모니터를 900만원 들여 설치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클레임 들어온 매장 재교육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백종원 측은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홍콩반점은 지금도 열심히 변화 중이고, 앞으로 더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건 홍콩반점 담당 본사 직원이 문제다", "점주 안 바뀐다에 한 표 건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5 21:07:12[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사 프랜차이즈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에 나섰다. 다만 일부 지점은 여전히 기준에 못 미치는 음식을 선보여 백종원의 질책을 받았다. 백종원은 10일 유튜브에 '[내꺼내먹_홍콩반점 2편] 지금도 계속 변화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선 영상에서 홍콩반점 일부 지점을 점검한 백종원은 "매장 측에서 매뉴얼 북과 레시피 영상을 참조하지 않는 것 같다"며 "더 간단한 영상을 매장에 비치해 보고 따라 할 수 있게, 기본은 나올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먼저 짜장 레시피를 점검하고, 점주들한테 배포할 레시피 영상을 제작했다. 또 9000만원을 들여 283개 매장에 모니터를 비치, 점주가 레시피 영상을 보고 음식을 제조할 수 있도록 했다. 백종원은 이후 문제 지점을 몰래 재방문했다. 지단이 얇고 면이 떡이 됐던 D지점은 전보다 개선된 맛을 보여줬다. 하지만 간이 센 게 문제였던 A지점은 짜장에 든 고기양이 적다는 문제가 새롭게 발견됐다. 백종원은 곧바로 A지점 점주에게 전화해 "이러면 사장님만 망하는 게 아니라 홍콩반점 전체가 망한다. 모니터까지 달아드렸는데 지난번보다 더 형편없어지면 어떻게 하나"라고 따졌다. 아울러 더본코리아 담당자에게는 "도대체 지난번엔 뭘 교육했냐. 사장님이 짜장 볶는 걸 옆에서 지켜보고, 제대로 했으면 그전 짜장과 비교해 직접 맛보게 하라"고 지시했다. 백종원은 A지점을 급습해 직접 지도하고 싶지만, 점주 측이 거절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동의 없이 촬영하면) 위법이다. 사실 이 매장조차도 촬영 동의를 안했다. 오지 말라고, 안 찍겠다고"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점주 대부분 열심히 하신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저희는 도움이 되게 지원을 해드리고 싶다. 하지만 몇몇 점주는 다른 점주한테 피해만 주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1 08:05:14[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본인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을 상대로 '기습 점검'에 들어갔다. 3일 백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내꺼내먹_홍콩반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의 말씀이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백 대표가 홍콩반점의 메뉴를 직접 먹어보고 평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홍콩반점 한 지점에서 짜장면과 짜장밥, 탕수육을 배달시켰다. 배달도 빨랐고, 음식 퀄리티도 만족스러웠다. 백 대표는 "배달이 이 정도면 맛있는 거다"라며 "다른 매장들도 이 정도만 되면 컴플레인 올라올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후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제작진은 '미스터리 쇼퍼'로 가장해 전국 홍콩반점 매장을 돌았다. 한 달여간 점검 끝에 여러 지점에서 '엄청 달고, 면을 잘 안 털어서 그런지 싱겁다', '홀에서 먹는데도 면이 불어 있고, 짜장 소스가 뭉쳐있다', '짜장 소스가 부족했고 달걀이 타서 나왔다' 등의 문제가 접수됐다. 백 대표 역시 평가에 참여했다. A지점에서 배달된 짜장면을 먹어본 백 대표는 "팀원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말씀이 맞았다"고 씁쓸해했다. 백 대표는 "내가 내 껄 스스로 디스해야 하네"라며 "면이 삶은 지 좀 된 식감이다. 깡통에 들어 있는 파스타 식감보다 조금 더 좋은데 미리 삶아놓은 걸 살짝 데쳤거나 오버 쿠킹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탄 달걀이 든 짜장밥을 먹고선 "이 집 짜장은 색깔은 연한데 짜장이 왜 이렇게 짜지. 소스 아끼려 간장을 넣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뒤이어 배달 온 B지점의 음식에 대해서는 "이 정도면 동네 짜장면집 중에 잘하는 편"이라며 "진짜 웃기지 않나. 기본을 지키는 곳과 안 지키는 곳이 차이가 난다"고 했다. 차 안에서도 시식 점검이 이어졌다. C지점은 합격이었지만, D지점의 탕수육은 튀김옷이 두꺼워 배달 용기에 붙어있었고 조각들이 붙어 제대로 떼어지지 않았다. 백 대표는 "내가 지금 누구한테 고자질을 하는 거야"라며 "사장님들 이러시면 안 된다. 제가 욕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면 장사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D지점의 짜장면과 짜장밥까지 맛본 백 대표는 "이 집은 레시피를 창조했나 봐. 자신만의 길을 가고 계신다. 도대체 뭔 생각으로 이러시는 거야"라며 혹평을 이어갔다. 백 대표는 결국 홍콩반점 담당자에게 연락해 D지점의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백 대표는 "이런 집들 때문에 잘하는 다른 홍콩반점들이 욕먹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백 대표는 홍콩반점 담당자들을 불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백 대표는 "홍콩반점은 모든 브랜드 중에 사람의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매뉴얼에 있는 레시피 그대로만 하면 되는데 그걸 안 보니까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매뉴얼 북은 운영 방식부터 조리 과정까지 상세히 적혀 있어 분량이 상당했다. 이에 백 대표는 "간단하게 따라 해도 기본은 나올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하자"라고 제안했다. 짜장 메뉴에 대한 본격 솔루션은 다음 영상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04 07:14:21[파이낸셜뉴스] G마켓과 옥션이 더본코리아와 함께 'G마켓X백종원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본코리아가 이커머스와 손잡고 이용권 및 밀키트를 함께 구성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G마켓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더본코리아 메인 외식 브랜드 이용권 및 밀키트, 냉동식품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메인 브랜드 이용권을 할인 판매한다. '빽다방 1만원 금액권'은 13% 할인된 8,700원, '홍콩반점 2만원 금액권' 및 '빽보이피자 2만원 금액권'은 각각 15% 할인한 1만7000원에 선보인다. 밀키트 및 냉동식품도 엄선, 최대 29% 할인가에 공개한다. 백종원 대표의 밀키트 브랜드 '빽쿡'의 인기 상품을 일괄 9900원에 판매한다. 상품당 500개 수량 한정 판매하며, 2개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된다. G마켓에서는 라이브방송 추가 혜택까지 구성했다. 26일 저녁 9시, G마켓의 라이브방송 'G라이브'를 통해 진행한다. 라이브방송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왕 이벤트, 구매 인증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윤진 G마켓 전략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더본코리아 각종 브랜드의 다양한 인기 메뉴를 일주일간 초특가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20 09:39:12[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0410이 여름 시즌 한정 메뉴 '냉짬뽕'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냉짬뽕은 더워진 날씨로 입맛을 잃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메뉴를 제공하고자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매콤하면서도 짬뽕 특유의 감칠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별미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냉짬뽕은 지난 2019년도까지 홍콩반점에서 매년 여름 시즌에만 선보였던 메뉴다. 매운 짬뽕을 시원하게 즐기는 고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지난해부터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2년만에 메뉴를 업그레이드해 다시 출시하게 됐다. 이번 메뉴는 매콤하고 새콤한 냉육수를 사용해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살얼음 육수에 오이, 표고버섯, 새우, 오징어, 목이버섯, 계란, 무절임 등 다양한 고명을 듬뿍 얹어 다채로운 풍미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냉짬뽕은 여름 시즌 동안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에서 판매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5-07 08:52:13[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의 짬뽕·짜장면 전문점 홍콩반점0410이 16일까지 배달 어플리케이션 쿠팡이츠로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홍콩반점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비공식 기념일인 블랙데이(4월 14일)를 맞아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이날을 기념해 짜장면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쿠팡이츠 앱 내에서 홍콩반점 5천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한 아이디(ID)당 매일 1회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단, 쿠팡이츠 첫 주문 고객은 7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한편, 2006년 개점한 홍콩반점0410은 짬뽕 전문점으로 시작해 정통 중화요리을 맛볼 수 있는 중식 프랜차이즈로 발전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중식 특유의 강한 불 맛이 조화를 이룬 메인 메뉴와 특색있는 사이드 메뉴가 특징이다. 현재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장 방역소독 및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4-12 10: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