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콩 수험생들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SNS에 몰려와 욕설과 분노의 댓글을 다는 일이 벌어졌다. 홍콩 대학입학시험에 미셸 오바마가 쓴 에세이와 자서전 일부가 지문으로 출제됐는데, 난이도가 높아 점수를 잘 받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콩에서 치러진 대학입학시험(DSE) 영어 영역에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과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쓴 에세이 일부가 지문으로 출제됐다. 영어 과목은 DSE의 필수 4과목 중 하나로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읽기 부문은 필수 A 파트와, B1과 B2 파트 중 하나를 선택해 치르도록 진행됐다. 최고점 5점을 받으려면 좀 더 어려운 B2를 선택해야 한다. 미셸 오바마의 글들은 B2 파트의 지문으로 출제됐다. 그런데 B2 파트에 출제된 미셸 오바마의 글들이 홍콩 수험생들의 분노를 샀다. 지문이 지나치게 어려워, 점수가 깎였다는 것이다. 교사들도 SCMP에 “최근 몇년 중 가장 어려운 독해 지문이다”고 평가했다. 이날 해당 문제를 망친 많은 수험생들은 미셸 오바마의 SNS로 몰려가 욕설과 분노를 토해냈다. 특히 “당신은 내 2023년 DSE를 2024년 DSE의 모의시험으로 만들어버렸다”는 댓글에는 70여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이 같은 악플 테러를 멈출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들은 “홍콩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자기가 시험 망쳐 놓고 여기서 화풀이하는 건 무슨 경우냐” “시험 출제는 미셸 오바마가 한 것이 아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학생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홍콩 시험평가당국 대변인은 “수험생들이 시험 결과를 걱정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때는 예의 바르고 정중해야 한다”며 “영어 영역 지문은 수험생들의 언어 능력, 주제의 흥미도, 교육적 중요성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선택된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24 22:49:45[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1일까지 아시아나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4~2006년생 수험생과 가족 전원에게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할인 혜택은 일반석 항공권 국제선 1매, 국내선 1매를 대상으로 국제선 20개, 국내선 5개 노선 중 선택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항공권 구매기간을 기준으로 △12월 15일까지 동남아(방콕, 치앙마이, 싱가포르, 호치민, 다낭, 세부, 홍콩) 노선 8% 할인 △내년 1월 15일까지 인천 출발 일본 전 노선 및 김포~오사카 노선 6% 할인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제주 전 노선 왕복 3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설 연휴 등 특정 시기에는 할인 적용이 제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제휴처에서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표와 탑승권을 지참하면 제주 '빛의 벙커', 일본 도쿄 '사쿠라 포토스튜디오'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항공권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 수능 소감을 남기면 △헤드폰 △폴라로이드 카메라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 기회도 주어진다. 오는 21일까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에서 'OZ 템플릿'을 선택 후 퀴즈에 답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인천~도쿄(나리타) 왕복 항공권, 올리브영 상품권(10만원) 등을 제공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5 09:16:22[파이낸셜뉴스] 토익 정기시험 응시료가 현행 4만8000원에서 5만2500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15일 토익 주관사인 YBM 한국토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응시료를 현행 4만8000원에서 5만2500원으로 4500원 인상한다. 2021년 5월 23일 기존 응시료에서 3500원 올린 이후 3년 만의 인상이다. YBM 한국토익위원회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시험 시행 관련 제반 비용의 증가로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토익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공인영어시험으로 취업·진학·승진 등에 폭넓게 쓰인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막론하고 여러 곳에서 인재 채용 시 토익 점수를 요구하고, 일부 대학은 졸업요건으로도 삼고 있다. 토익 응시료가 비싸다는 수험생들의 볼멘소리에 대해 토익위원회는 "국내 토익 응시료가 전세계 토익 시행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토익위원회에 따르면 토익 시험 응시료가 가장 비싼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로, 약 31만원에 달했다. 프랑스가 약 25만원, 그리스가 약 22만원, 스페인이 약 2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주요 국가의 응시료는 중국이 약 15만원, 홍콩이 약 14만원으로 높은 편이었다. 베트남은 약 8만원, 일본은 약 7만원이었다. 한편 토익위원회는 성적 발표 기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험일로부터 10일 후 성적을 발표해왔는데,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는 일요일 정기시험일로부터 9일째 되는 날인 화요일 오후 12시에 발표하기로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6 07:51:48[파이낸셜뉴스] 사람의 진가는 외모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게 증명됐다. 준수하다고 할 수 없는 외모와 어눌한 말투 탓에 ‘추남’ 혹은 ‘바보’로 불렸던 남성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모셔가고자 했던 수학 천재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바보’ 이미지로 거론되던 웨이 동이(29)가 베이징대 조교수였고, 과거 하버드대로부터 ‘스카웃’ 제의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웨이 동이는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미디어 길거리 인터뷰에 출연했다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그는 “힘내세요. 베이징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또 무슨 말을 해야 하죠”라고 답했다. 30초가량의 짧은 인터뷰였지만 누리꾼은 다소 어리숙해 보이는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고,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삽시간에 확산됐다. 그저 외모와 어투로 사람을 놀림거리로 삼는 이 같은 현상을 긍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현지 언론 취재 결과 그가 베이징대 수학과 최연소 조교수였다는 사실이 나오면서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출신인 그는 수학도들에게는 유명한 ‘수학 천재’로 불린다. 웨이 동이의 은사인 장 용화 산둥사범대부속중학교 수학 교사는 “전체 성적은 높지 않았지만, 중학교 때부터 수학을 잘했다. 명문고인 산둥사범대 부속고등학교가 특별전형으로 그를 모셔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때 중국 내 수학 경시대회를 휩쓴 그는 2008·2009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 중국 고등학생 대표로 출전해 두 해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0년에는 베이징대가 그를 무시험 특별전형으로 뽑았다. 대학교 3학년 때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무시험 박사 과정을 제안해왔다. 하지만 그는 미국행 대신 베이징대 수학과 교수의 길을 택했다. 그의 지인들은 누리꾼들이 단지 외모만으로 사람을 단정하고 평가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친구 샤오는 “웨이 동이는 평소와 다르게 수학 관련 얘기만 하면 단호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면서 “호기심이 많고 질문이 많을 뿐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6-04 08:50:25"15분이면 가능해요. 오늘 바로 받을 수도 있어요." 위조된 신분증과 수능성적표 구매자로 가장하고 구매방법을 문의하자 1분 만에 판매자에게 답장이 왔다. 이 판매자는 "물건은 지금 당장 만들 수 있다"며 "만든 물건 사진을 미리 보고 돈을 입금해도 된다"고 호언장담했다. 신분증 위조검사기인 '싸이패스'도 통과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다른 판매자 역시 "샘플 사진은 보여줄 수 없지만 정교함은 걱정 말라"고 안심시켰다. 판매자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등록하자 뜬 국가는 주로 중국과 홍콩 등이었다.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수능 위조'라는 검색어를 입력하자 수십개의 SNS 아이디가 검색됐다. 이들 대부분은 신분증뿐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성적표, 각종 상장 및 증명서 위조도 홍보하고 있었다. 매년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의 일탈이 늘어나는 시기 쉽게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위조된 신분증은 주류 구입이나 유흥업소 출입 등 학생들의 일탈에 주로 쓰인다. 수능성적표는 실제로 대학 진학 등에 사용되지는 않지만 소위 말하는 '명문' 재수학원 등록이나 대학생들의 과외시장에서도 주로 사용된다.수능성적표 위조가 가능하다고 홍보한 한 업자는 "원하는 성적을 보내주면 그대로 만들어주겠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도장도 당연히 찍혀 있다"고 말했다.위조된 신분증·수능성적표 등은 15만~2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었다. 특히 위조된 수능성적표는 오는 12월 4일 수능성적 통지일을 앞두고 문의가 늘고 있다고 업자는 전했다.현행법상 공문서를 위조·변조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위변조한 사람뿐 아니라 그 문서를 행사할 경우도 공문서 부정행사로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최근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관련해 논란이 된 증명서 위조 혐의도 이에 해당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의 공문서 위조 검거건수는 매년 일정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만 14세에서 19세 미만 범죄소년의 공문서 위조 관련 검거건수는 2015년 1646건에서 1889건, 1578건, 1290건으로 2017년 이후 조금씩 줄었지만 같은 기간 주민등록법 위반 검거 현황은 887건, 926건, 841건, 952건으로 다시 늘었다. 주민등록법 위반은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행사했을 때 적용되는 혐의다.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편법·불법 행위에 노출된 상황에 대해 사회는 분명한 경감심을 심어줘야 한다"며 "장난으로,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 상당한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학교나 사회가 교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9-11-24 16:16:45[파이낸셜뉴스] "15분이면 가능해요. 오늘 바로 받을 수도 있어요" 위조된 신분증과 수능 성적표 구매자로 가장하고 구매방법을 문의하자 1분만에 판매자에게 답장이 왔다. 이 판매자는 "물건은 지금 당장 만들수 있다"며 "만든 물건 사진을 미리 보고 돈을 입금해도 된다"고 호언장담했다. 신분증 위조검사기인 '싸이패스'도 통과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다른 판매자 역시 "샘플사진은 보여줄 수 없지만 정교함은 걱정말라"고 안심시켰다. 판매자들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등록하자 뜬 국가는 주로 중국과 홍콩 등이었다. ■"원본이랑 똑같이 만들어드려요"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수능 위조'라는 검색어를 입력하자 수십개의 SNS 아이디가 검색됐다. 이들 대부분은 신분증뿐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성적표, 각종 상장 및 증명서 위조도 홍보하고 있었다. 매년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의 일탈이 늘어나는 시기에 쉽게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위조된 신분증의 경우 주류 구입이나 유흥업소 출입 등 학생들의 일탈에 주로 쓰인다. 수능성적표는 실제로 대학 입학 진학 등에 사용되지는 않지만 소위 말하는 '명문' 재수학원 등록이나 대학생들의 과외 시장에서도 주로 사용된다. 수능성적표 위조가 가능하다고 홍보한 한 업자는 "원하는 성적을 보내주면 그대로 만들어 주겠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도장도 당연히 찍혀 있다"고 말했다. 위조된 신분증·수능성적표 등은 15만~25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특히 위조된 수능성적표는 오는 12월 4일 수능 성적 통지일을 앞두고 문의가 늘고 있다고 업자는 전했다. 현행법상 공문서를 위조·변조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위변조한 사람뿐 아니라 그 문서를 행사할 경우도 공문서부정행사로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최근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관련해 논란이 된 증명서 위조 혐의도 이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의 공문서위조 검거 건수는 매년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만 14세에서 19세 미만 범죄소년의 공문서위조 관련 검거건수는 2015년 1646건에서 1889건, 1578건, 1290건으로 2017년 이후 조금씩 줄었지만 같은 기간 주민등록법 위반 검거 현황은 887건, 926건, 841건, 952건으로 다시 늘었다. 주민등록법 위반은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행사했을 때 적용되는 혐의다. #OBJECT0# ■"사회가 분명한 경감심 줘야" 경찰은 이와 관련, 매년 꾸준히 범죄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미싱과 수험표 거래 등 사이버 범죄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에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수능시험 전후 우려되는 청소년 비행에 대해 유해환경 계도·단속 및 비행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강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전후 범죄 예방 활동은 청소년이 비행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염두에 두고 홍보하기 때문에 계도하고 점검하는 것이 올해의 활동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년 반복되는 범죄와 예방 활동, 검거에도 위조사범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그 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곽대경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편법·불법 행위에 노출된 상황에 대해 사회는 분명한 경감심을 심어줘야 한다"며 "장난으로,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 상당한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에 대해 학교나 사회의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수능 #수험생 #사기 #위조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9-11-22 18:32:57"톡톡 튀는 기발한 선물용품에서 홈인테리어, 헬스·뷰티, 팬시까지 생활용품을 부담없이 한자리에서 고를 수 있는 '미니소(MINISO)' 매장을 아십니까."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우동의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2층에 있는 '미니소' 매장이 급변하는 생활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을 구색으로 가격 대비 성능에 만족감을 주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소는 매주 새로운 스타일의 리빙 필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SPA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SPA브랜드란, 자사 기획브랜드 제품을 직접 제조해 유통까지하는 전문 소매점을 일컫는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2016년 8월 한국에 진출한 미니소 코리아는 현재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전국 5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에서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NC해운대점, 경성대점, 부산대점, 롯데 동부산점, 롯데 광복점, 롯데 부산본점 등 7곳이 성업 중이다. 미니소는 대량생산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제조원가를 낮추고 유통 단계를 축소시킴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캐릭터 우산 등의 경우 경쟁업체와 유사한 상품들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미니소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는 전체 80% 이상이 자체 기획 브랜드 상품이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사는 신재하씨(25)는 "가격이 다른 곳 보다 너무 저렴해서 솔직히 품질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가격 대비 성능이 너무 좋아 놀랐다"며 "디자인도 흔하지 않아 더욱 좋다"고 말했다. 미니소 코리아 신세계 센텀시티점 오준범 점장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선물을 하자는 분위기에 따라 지난 여름 '손풍기(휴대용 미니 선풍기)'에 대한 기업체 단체선물 문의가 많았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갈수록 매출이 뛰고 있다"고 밝혔다. 오 점장은 "1인 가구가 늘면서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가성비가 좋은 미니 오븐, 미니 토스터기 등 소형가전을 비롯해 기발한 기획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여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미니소 코리아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엿과 램프, 시계, 이어폰 등 수능 관련 제품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 점장은 "수능이 끝나고 난 뒤에도 수험표를 들고 오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컵 900원 판매 행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11-13 09:57:16서울시는 서울시립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국제유스호스텔연맹에서 세계 90개국 4000여개 호스텔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국제유스호스텔 평가(HI5 Awards)'에서 가장 편안한 호스텔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또 최고의 호스텔 부문에서도 3위에 선정돼 2개 부분을 수상했다. 평가는 전 세계 4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유스호스텔연맹이 주관, 세계 최대 규모의 호스텔 예약 사이트인 국제유스호스텔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시설을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국제유스호스텔연맹은 매년 호스텔 이용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전체 점수, 스태프 친절도, 서비스 효율성, 청결, 보안, 위치 등 8가지 기초항목을 5단계(매우좋음~나쁨)로 평가하여, 각 점수를 합산해 종합점수로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평가분야는 최고의 호스텔, 친절한 호스텔, 편안한 호스텔, 친환경적인 호스텔 등 4가지 부문이며 1~3위까지 발표했다. 특히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2014년에는 ‘가장 편안한 호스텔’ 1위, 2015년에는 ‘가장 친절한 호스텔’과 ‘최고의 호스텔’ 부문에서 각각 2위와 3위, 2016년에는 ‘최고의 호스텔’ 1위, ‘가장 친절한 호스텔’ 1위, ‘가장 편안한 호스텔’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지상 7층, 지하 1층)하고 있으며 95객실 규모(330명 수용)로 숙박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 여행지원 및 문화·교류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2011년 3월 개관 이래 시설 이용객이 총 1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등 110개국 약 9만 명의 외국 여행객이 다녀갔다. 숙박 및 회의실 대관 서비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숨겨진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지원 무료 투어가이드를 비롯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호텔리어 진로직업체험, 해외교류사업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대입 수시 수험생을 위한 합격 응원 ‘1만원 객실’을 제공하고 있고, 2016년에는 외국인 여행객의 시설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공항 리무진(6008번) 정거장을 신설하는 등 고객 편의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01-05 09:55:28CJ오쇼핑은 10일 채 1주일이 남지 않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CJ몰에서는 '락앤락·써모스 보온용품 제안전'을 통해 보온병 및 보온 도시락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기라로쉬 무릎담요'도 최대 44% 할인한다. 시험장 필수품인 아날로그 손목시계는 '카시오 아날로그 시계 모음전'에서 저렴하게 제공한다. 평소와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고철남홍삼 하루 한포 1+1'는 행사가에 선보이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유자차, 감귤차, 대추차로 구성된 '복음자리 차 선물세트'(사진)는 CJ몰에서 단독 판매한다. 또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수능응원 선물전'에서는 '합격소원엿 세트'를 비롯한 과자와 초콜릿 등을 최대 46% 할인해 판매한다.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위한 힐링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CJ몰에서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브랜드 슈퍼매치'에서 '나이키', '언더아머' 등 스포츠 및 백화점 패션 브랜드와 '랑콤', '키엘' 등 뷰티 상품 등을 매일 2개씩 선보이며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테이트 롱 다운점퍼'와 '캐시미어 플레어가디건'을 각각 60%, 80% 할인하는 등 최근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도 큰 폭으로 할인한다. '존바바토스 아티산 75ml'(57% 할인), '랑방 모던프린세스 오드퍼퓸 30ml'(48% 할인) 등 향수모음전도 진행한다. CJ몰 관계자는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근거리 여행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되는 CJ몰 '오투어 겨울여행박람회'에서 준비하면 된다"면서 "항공과 호텔이 준비된 일본 오사카 패키지를 포함해 중국, 홍콩 등 자유여행과 패키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7-11-10 08:36:59오는 16일이면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다. 1년간 고생했던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의 결실을 보게 되는 이날, 수험생들은 무엇을 가장 하고 싶어 할까. 많은 수험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바로 여행이다. 입시 준비 걱정 털어버리고 그동안 '그림의 떡'이었던 여행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여행 계획부터 잡는다. 실제 여행박사가 지난해 여행박사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 수험생을 대상으로 인기 여행지를 조사해보니 총 1070여 명의 수험생들이 여행을 다녀왔으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여행지는 37.1%로 일본 오사카로 확인됐다. 그다음은 12.9%로 일본 큐슈가 2위, 11.2% 일본 도쿄가 3위로 집계됐다. 장거리 여행지 중 동유럽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의 9.5%를 차지하며 4위로 꼽혔으며 이외에도 공동 5위로 일본 홋카이도와 홍콩이, 6위는 일본 오키나와, 7위는 대만 순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수험생들은 가깝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일본을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선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올해도 여행박사가 긴 시간 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 할인 이벤트를 연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10만원 이상 해외여행 상품 예약 시 5% 할인해준다. 단, 맞춤 여행 상품과 항공권, 호텔, 패스 등 단품 상품을 예약하는 경우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수험생 할인 이벤트는 현역, 반수생, 재수생, 장수생 모두 상관없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수험표 소지하고 있다면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다. 수험생 본인만 1회 적용되며, 상품 예약 시 담당자에게 수능 응시생 할인 신청과 함께 여행박사 아이디를 알려준 후 팩스 또는 문자로 수험표를 제시하면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11-08 09:4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