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최초 의학전문기자이자 1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홍혜걸 박사가 "돈 자랑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자 소신 발언을 했다. 홍혜걸씨는 지난 3일 부인 여에스더씨와 함께 MBN '가보자GO' 시즌2에 여씨와 함께 출연해 70억원대 집과 25억원 가치의 그림 등을 공개해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돈자랑’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홍혜걸씨는 지난 4일 자신의SNS를 통해 "경제적으로 성공했다해서 이것이 과연 사람들이 기분 나빠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라며 "열심히 돈을 벌되 선량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부부도 요즘 같은 시기에 위화감 조성하는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안다”라며 “다만 몇가지 변명을 말씀드리자면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매출과 집값, 그림값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작진과 진행자가 물어보니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연 자체를 하지 말라는 주문도 있지만 저희도 방송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집사람 회사를 알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해 달라. 경쟁사는 1000억이 넘는 돈을 광고비로 쓰는데 한가하게 '에헴'하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혜걸씨는 “필수진료로 고생하는 의사들에겐 미안하지만 재벌 3세나 4세가 잘 사는 건 당연한데 건강기능식 지평을 넓힌 의사는 왜 돈을 벌면 안 될까? 저희는 열심히 돈을 벌되 선량하게 쓰겠다. 응원까진 아니지만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홍혜걸씨의 아내인 여에스더씨는 현재 건강기능식품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한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타워팰리스 집에 대해 "빚을 굉장히 많이 내서 샀다. 빚내는 걸 싫어하는데 이 집 살 때 빚을 굉장히 많이 냈다"면서도 "8년 전 42억에 내놓은 걸 협상해서 38억원에 샀다. 지금은 70억 원~73억 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타워팰리스 3차의 경우 2001년 착공하여 2004년 4월 완공됐다. 완공 당시 G동은 전국에서 제일 높은 건물(69층 264m)인 동시에 가장 비싼 아파트였다. 다음은 홍혜걸 글 전문 어제 한 방송에서 저희 부부가 너무 돈자랑을 했다며 이런저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매출액과 집값, 거실에 걸린 그림값 때문입니다. 저희도 요즘같은 시기에 위화감 조성하는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다만 몇가지 변명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매출과 집값, 그림값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작진과 진행자가 물어보니 사실대로 말할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대답을 안해서 대화를 어색하게 만들순 없으니까요? 제작진 입장도 이해합니다.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사람들이 욕하면서도 많이 본다는 것입니다. 실제 어제 방송은 종편이었음에도 지상파 합쳐 토요일 예능 전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둘째, 출연 자체를 하지 말라는 주문도 있습니다. 저희도 방송이 좋아서 하는게 아닙니다. 집사람 회사를 알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해주세요. 경쟁사는 천억이 넘는 돈을 광고비로 쓰는데 한가하게 에헴하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세째, 저희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해서 이것이 과연 사람들이 기분나빠야 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필수진료로 고생하는 의사들에겐 미안하지만 재벌 3세나 4세가 잘사는건 당연한데 프로바이오틱스나 글루타치온 필름제제로 건기식 지평을 넓힌 의사는 왜 돈을 벌면 안될까요? 결론적으로 저희는 열심히 돈을 벌돼 선량하게 쓰겠습니다. 응원까진 아니지만 이해해달라는 취지로 올린 글이니 여러분의 혜량 부탁드립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5 15:58:18[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판매 관련 허위·과장 광고 의혹으로 고발당한 여에스더씨 관련해 남편 홍혜걸씨가 "한 사람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홍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언론에 집중 보도된 에스더포뮬러 불법 광고 기사에 대한 집사람의 해명 글을 고민 끝에 올린다"며 "악의적 고소·고발이 난무할 때 가만히 법의 심판만 기다리는 건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반론을 듣기 위해 집사람에게 전화한 언론사는 두 곳뿐이었고, 다른 모든 신문방송은 고발자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며 "사실을 알아달라는 심정으로 올리니 너그러운 이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직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A씨는 지난 11월 여씨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A씨는 여씨가 운영 중인 건강기능식품 업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하며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광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씨는 "A씨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에스더포뮬러의 모든 광고는 식약처가 광고 심의를 공식적으로 위탁한 기관인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를 거친 광고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A씨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대부분은 소비자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했던 매거진의 일부 문구로,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라며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저희가 제공하는 건강정보는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과 관계가 없다는 고지를 명확히 해왔으며, 매거진 운영이 법률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건강기능식품협회의 공문 또한 받고 진행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여씨는 "저희 잘못이 드러난다면 물론 응당한 처벌을 받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며 "해당 고발 건에 대해 수사당국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으며, 결과에 따라 고발인에 대한 합당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12 05:16:26[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쇼핑몰을 운영하며 이름을 알린 의사 여에스더씨가 허위·과장 광고 의혹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그의 남편인 홍혜걸씨가 SNS에 여씨를 응원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홍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연지기를 내뿜는 사진"이라며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을 올렸다. 그러면서 "모든 시기와 질투, 험담과 모함은 압도적 격차의 탁월함으로 이겨내야 한다"라고 적었다. 홍씨가 언급한 시기와 질투 등은 아내 여씨를 향한 허위·과장 광고 의혹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직 식약처 과장 A씨는 지난달 13일 여씨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강남경찰서는 고발인 조사 후 같은 달 29일 사건을 여씨의 주소지 관할인 수서경찰서로 이첩했다. A씨는 여씨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400여개 상품 중 절반 이상이 식품표시광고법 8조 1~5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씨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식의 광고를 하고 있다는 게 주 내용이다. 여씨 측은 A씨 주장에 즉각 반발했다. 여씨 측은 "진행 중인 광고는 모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심의를 통과한 내용만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허위·과장 광고로 볼 수 없다"라며 "식약처와 건강기능식품협회의 해석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아 허위·과장광고 여부는 해석하는 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한국경제를 통해 밝혔다. 경찰은 해당 광고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05 09:00:28[파이낸셜뉴스]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로’ 음료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2B군)로 지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인 가운데, 홍혜걸 의학박사는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이 김치 정도 수준이라며 지나친 공포심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아스파탐 발암 가능성 김치 정도 수준" 홍 박사는 5일 자신의 SNS에 “이번에 발표된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가장 낮은 등급인 2B 발암물질이다”라며 “술 마시거나 소고기 먹으면서 (암에 대한) 공포심 갖진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같은 2B 발암물질로 △전자파, △김치, △알로에나 은행잎 추출물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이 김치와 같은 등급인 셈이다. 홍 박사는 아울러 2A 발암물질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65도 이상 음료, △야근을, 1급 발암물질로 △햄 등 가공육, △술, △햇볕, △젓갈, △미세먼지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홍 박사는 “1이 위험하면 1만큼 조심하고 100이 위험하면 100만큼 조심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선 왜 이게 안되는 것인가”라며 “의도를 갖고 위험성을 부풀리는 이들에게 이용당하지 말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낸다고 알려진 인공감미료로, 막걸리나 무설탕 식음료 등에 널리 쓰인다.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로음료 중에도 아스파탐이 들어가는 음료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인이 막걸리 33명 마셔야 일일섭취허용량 도달 다만 제로 음료나 막걸리를 일상적으로 마시는 수준에서는 일일섭취허용량(ADI)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양의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DI는 사람이 일생동안 매일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당 1일 섭취량을 말한다. 식품의약안전처 자료 등에 따르면 체중이 35㎏인 어린이가 다이어트 콜라(250㎖)를 하루에 55캔 이상 매일 마시면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초과하게 되며, 60㎏인 성인의 경우 막걸리(750㎖) 33병을 마셔야 ADI에 도달할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사실상 하루에 이렇게 많은 양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ADI)의 0.12% 정도다. 강백원 식약처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아스파탐 섭취 수준은 낮은 수준이고 이 입장은 지금까지 변한 적 없다”면서도 “공식 발표 후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거치고 다른 나라도 어떤 움직임을 갖는지 예의주시하며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05 10:28:05[파이낸셜뉴스] '한국 영화계의 큰 별' 고(故) 강수연(55)이 별세한 가운데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고인의 사망 원인이 '뇌동맥류 파열'이라고 추측했다. 8일 홍혜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고인은 지난 5일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당시 강수연은 수술조차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위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혜걸은 "이분이 돌아가실 때까지의 과정을 의학적 궁금증을 위주로 설명해드리겠다"며 "이분이 혈압이 높았는지, 담배를 피우는지, 술을 좋아하시는지 등은 전혀 모르고 지금까지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제가 취재한 내용을 알려드리는 것이니 확정적인 진실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먼저 당부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유력하게 생각하는 원인은 뇌동맥류라는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주머니처럼 불거져 나오면서 얇은 막이 생기는데 이게 터지는 경우로 중년 이후부터 나온다"며 고인이 쓰러지기 전 심한 두통을 호소했다는 보도에 주목했다. 그는 "중요한 부분이다. 선행되는 증상이 있는데,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풍으로 생기는 뇌출혈이다. 뇌동맥류로 인한 출혈은 선행 증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뇌출혈로 인해 심정지가 온 이유에 대해서도 짚었다. 홍혜걸은 "뇌출혈이 심하게 생기면 많은 양의 피가 쏟아져 나온다. 우리 뇌는 두개골이라는 갇혀 있는 공간에 있다. 공간은 한정돼 있는데 혈액이 나오면서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뇌간이 눌리면서 망가진다"며 "뇌간은 심장과 맥박을 뛰게 한다. 그런데 여기가 가장 먼저 눌리면서 망가지게 되는 거다. 그래서 뇌사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물인간과는 많이 다르다. 인공적인 방법으로 호흡과 혈액을 돌린다 해도 대게 며칠을 못 가고 숨지게 된다. 동맥류 파열이 생겼고, 피가 나오고, 뇌 부종과 압력이 올라가고 뇌간이 밀려 나오면서 눌리고 파괴되고, 심장을 조절하는 중추 신경이 망가지면서 맥박이나 호흡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나타난 것"이라고 정리했다. 특히 그는 "뉴스를 보면 강수연 씨가 쓰러진 두통을 많이 호소했다고 한다. 가족들이 병원에 빨리 가보자고 했는데, 조금 지체했다는 것"이라며 "그게 좀 좋지 않았다. 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질 때도 있지만, 초기에는 서서히 소량씩 피가 샌다. 이걸 선행 출혈이라고 하는데 이때 빨리 병원에 갔더라면 수술로 출혈 부위를 막아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을 거다. 그 시간에 병원에 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안타까워 했다. 더불어 "50세가 넘으면 뇌혈관 검사인 MRA를 꼭 받아보길 권한다"며 "50이 넘으면 건강 검진을 하지 않냐. 돈이 들지만 MRA를 추가로 한 번쯤은 받아보길 바란다. 중풍 여부도 알 수 있지만, 나에게 뇌혈관 동맥류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과거에 겪었던 두통이 아니고, 난생 처음 겪어보는 두통이라면 바로 병원을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5-09 07:32:12[파이낸셜뉴스]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로 알려진 홍혜걸 씨가 30년간의 흡연으로 폐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 2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의학채널 비온뒤'에 '폐 수술 3일 후 투병기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는 그가 환자복을 입은 채 병원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얼마 전 폐암 직전인 간유리음영을 앓고 있었으며 며칠 전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간유리음영이 발병된) 위치는 좌상엽이고 저는 구역절제술(폐의 일부분만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폐의 절반 정도를 제거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간유리음영은 중년 이후 CT를 찍게 되면 많을 때는 100명 중 5명 정도가 양성 소견을 받는다"며 흔한 질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유리음영은 CT서 발견되면 대부분 암세포가 나오는데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된다"며 "암의 씨앗이 되기 때문에 내버려 두면 자라서 암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씨는 지난 2019년 건강검진을 통해 간유리음영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학생 시절부터 반갑씩 30년 넘게 흡연을 했지만 간유리음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금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날 '홍혜걸 박사의 폐 수술 투병기, 간유리음영과 폐암'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홍씨는 완치에 대해서 "이게(폐암 완치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5년 후 생존율이 83%"라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4-25 06:51:58[파이낸셜뉴스] 의학박사 여에스더가 배우자인 홍혜걸 박사가 폐암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홍 박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증상이 간유리 음영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폐암이 아니라고 했다. 오늘 9일 보도를 종합하면 여에스더는 어제(8일) 유튜브 '비온뒤' 채널에 '홍혜걸 폐암 아니다'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정확하게 말하면 남편 홍혜걸은 암이 아니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간유리음영은 대부분의 경우 조직 검사를 해보면 폐암세포(폐선암)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편이 폐에 이 결절이 발견되고 폐암클리닉에 등록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가지고 있는 간유리음영은 떼서 조직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폐암세포가 나온다고 한다"면서 "암세포가 있는 것과 임상적으로 암을 진단받았다고 하는 건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여에스더는 "조직 검사를 하지 않았고 3년 동안 크기도 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홍 박사도 "저는 엄밀한 의미에서 폐암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차분하게 제 상황을 설명하고 암에 대한 작은 통찰을 드리고자 올린 글인데 이렇듯 오해가 난무하는 세태가 안타깝다"며 "저는 간유리 음영으로 혹이라기보다 부스럼 덩어리 정도로 보는 게 옳다"고 했다. 이에 앞서 홍 박사는 어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상철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다. 조직 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사람과 저는 '감·행·조'란 말을 주고받는다"면서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이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시라"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6-08 23:57:34풀무원다논의 세계 판매 1위 요거트 액티비아가 홍혜걸 의학박사와 함께 하는 '건강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9월 초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꾸준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요거트 섭취를 통해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자'라는 주제로 홍혜걸 의학박사의 강연과 함께 홍성란 요리연구가의 요거트를 활용한 건강 레시피도 현장에서 소개된다. 지난 13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개최된 본 강연에서 홍혜걸 박사는 △최근 발병되는 신종 전염병의 증가 원인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챙기는 방법 등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 토크 콘서트 수강 신청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수강생 전원을 대상으로 액티비아 요거트 선물팩이 지급된다. 남은 강연 일정은 7월 20일 신촌점, 8월 19일 미아점, 8월 27일 울산동구점, 9월 1일 판교점으로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내 문화센터 수강신청으로 접수 가능하다. 액티비아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메르스 여파 등으로 건강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액티비아의 홍보대사인 홍혜걸 의학박사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건강 상식과 예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강연에 참석해 다양한 정보와 액티비아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액티비아만의 독점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균'은 대부분의 유산균이 위장을 지나면서 1% 정도만 살아남는 반면, 위산과 담즙산에도 쉽게 죽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소화력과 장 운동을 돕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07-16 11:42:25홍혜걸이 전자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서는 실생활 위험요소를 판단하는 ‘부엌의 역습’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계보건기구가 전자파를 잠재적 발암물질로 명명했다”라고 밝힌 홍혜걸은 “세기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2배 멀어지면 1/4배로 세기가 떨어진다”라며 “가능하면 사용을 자제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혜정이 “이어폰을 이용해서 전화를 받는 게 좋겠네요”라고 덧붙이자 고개를 끄덕인 홍혜걸은 “머리맡에 휴대전화를 놓고 주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절대 그러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홍혜걸의 청산유수 언변에 “그런데 정작 홍혜걸 씨의 휴대폰은 어디 있죠?”라고 말문을 연 여에스더는 오른쪽 주머니에 있다는 그의 말에 “실제로 논문에 바지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으면 불임이 높다고 쓰여 있다”라며 “생식세포에 안 좋으니 윗주머니나 가방에 넣는 게 안전하다”라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했다. 한편 신재은은 “짠돌이 남편 조영구 씨가 15분만 하라는 팩을 밤새도록 붙여놔 피부와 팩이 하나가 됐었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01 01:30:54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서는 부부간 시기와 질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심증과 물증사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기야에 출연했던 함익병 의사의 행동이 무척 신경 쓰인다고 밝힌 홍혜걸은 “아내가 병원을 개업할 거라고 했더니 자기 일처럼 도와주더라”라며 “심지어 인테리어를 돕기 위해 줄자까지 가져오더라”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어 “함께 산행을 하다가 내려오는데 제 아내에게 술을 권하더니 자기 등에 업히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인 홍혜걸은 “아내가 업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머뭇대지 않고 업혀 저를 당황스럽게 했다”라고 고백했다. “제가 너무 떨어서 코냑을 건넨 거다”라고 버럭한 여에스더는 “근데 술을 먹고 제가 쓰러져버리자 업어준 것인데 30분 후에 남편한테 업어 달라 했더니 자기도 무릎이 나간 것 같다고 투덜대더라”라고 상황을 역전시켜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굴하지 않고 홍혜걸이 “제 아내와 함익병 의사가 이번에 병원까지 합쳤다”라고 덧붙였지만 “거기 실장님이 함익병 의사 선생님 아내분입니다”라는 전한 여에스더는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세요”라고 남편을 진정시켰다. 한편 팽현숙은 싱글남과 어울리는 최양락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앞으로는 그 사람들과 만나지 마”라고 신신당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28 08: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