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기자】베트남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는 SK그룹이 베트남에서 에너지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SK그룹은 현재는 리밸런싱으로 지분 다수를 매각했지만 베트남 마산그룹과 빈그룹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활동을 하고 있다. SK는 15일 오전 유영욱 SK E&S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꾸려 베트남 응헤안성 인민위원회 푹탄빈 부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 내 에너지 및 첨단기술 분야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영욱 부사장은 "SK그룹이 응헤안성과 타인화성을 중심으로 울산시 모델을 참고한 '에너지-첨단기술-인공지능 산업단지' 개발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유 부사장은 "응에안성의 중점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꾸인랍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소 사업에 SK그룹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푹탄빈 부위원장은 "SK그룹의 관심에 감사한다"며 "응헤안성이 항상 투자자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꾸인랍 LNG 프로젝트와 관련된 입찰 절차, 부지 확보, 법률 및 투자환경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유영욱 부사장은 SK그룹이 향후 응헤안성의 청정에너지 및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핵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재차 밝혔다. 꾸인랍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30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설계용량이 1500MW이며, 총 투자금액은 약 21억5000만달러(약 3조697억7000만원)에 달한다. 매년 약 115t 톤의 LNG 수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응에안성은 이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자 선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4-15 15:37:27【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기자】 베트남 남부 전력을 책임질 화력발전소 건설을 두고 삼성물산,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건설사들이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수주 경쟁에 나섰다. 해당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예산은 약 1조139억원에 달하며, 총 투자액은 약 1조7070억원이다. 8일 베트남 석유가스 그룹(PVN) 산하 전력 전문 프로젝트 관리위원회는 최근 껀떠시 소재 '오몬 제4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 및 인수인계(EPC) 패키지의 입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영 석유·에너지 그룹(PVN)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4·4분기 착공해 2028년 3·4분기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물산-베트남석유가스건설주식회사-페콘(FECON) △대우건설-베트남기계설비총공사(LILAMA) △두산에너빌리티-전력컨설팅2 주식회사 등 한국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수주에 나섰다. 오몬 제4 화력발전소는 조정된 '전력 개발 계획 6'에 포함된 가스 화력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몬 가스-전력 프로젝트'의 일부로, 베트남 남부 지역 및 국가 전력 시스템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우옌 마잉 트엉 전력 전문 프로젝트 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은 "현재까지 18개 패키지 중 5개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나머지 패키지의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응우옌 위원장은 현재의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오는 7월까지 EPC 패키지 계약을 체결하여 프로젝트 일정을 준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베트남에서 앞서 여러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년짝 제3·4 발전소 프로젝트의 EPC 패키지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내 주요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탄호아성의 응이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EPC 총도급사로서 △몽즈엉 제2발전소 △빈떤 제4발전소 △응이선 제2발전소 △송하우 제1발전소 등 대형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남딘부이항, 젬라링크항, 다낭항 등 주요 항만에 컨테이크레인(RMQC) 및 트랜스퍼크레인(RTGC) 등을 공급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4-08 17:47:0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부터 폐지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 고용안정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26일 고용노동부는 '2025년 제1차 산업전환고용안정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제1기 산업전환고용안정전문위원회는 2025년 이후 폐지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 근로자의 고용안정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전환고용안정전문위원회는 산업전환에 따른 기존 산업의 일자리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된 산업전환고용안정법에 따라 설치됐고 근로자·사업주 대표, 산업전환 관련 전문가, 관계부처 공무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1차 산업전환고용안정전문위원회에서는 올해부터 폐지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 고용안정 방안을 논의했으며, 폐지 예정인 태안화력발전소에 대한 전환 방안 논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태안화력 전환 TF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지속가능한 노동시장을 위해서는 산업전환과 그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위원회 논의를 통해 “폐지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안정방안 마련하고, 추후 예상되는 산업전환 업종을 발굴하고 해당 업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3-26 15:28:03[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사업 1블록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2828억원 규모며 이 중 DL이앤씨의 지분은 90%(2546억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4개월로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다. 분당열병합발전소는 분당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건설을 시작해 1993년에 1블록, 1997년 2블록 설비가 준공됐다.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해 1블록과 2블록 설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발전용량은 기존 922㎿에서 1014㎿로 늘어나고 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이중 1블록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기존 운영 중인 발전소 부지 내 일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500㎿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전력수요 상승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발전소 공사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발전 부문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25 13:46:52[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혼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탄소 저감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 국영기업 GPSC와 ‘암모니아 혼소, CCUS 기술 공동연구 및 도입 검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GPSC 시리멧 리파꼰 최고운영책임자(COO),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 발전사 GPSC가 운영 중인 게코원 발전소를 대상으로 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CCUS 기술 적용을 위해 2026년까지 공동연구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코원 발전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공급, 시공까지 설계·조달·시공(EPC)으로 일괄 수행해 2012년 준공했다. 그 외에도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수소 등 탄소중립 발전 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700메가와트(㎿)급 게코원 발전소에 20%의 암모니아 혼소를 적용할 경우, 연간 약 70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태국 방콕 면적의 약 4분의 1 이상을 산림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환경부 임상준 차관은 "환경부는 한국 기업의 탄소 중립 관련 기술이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전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두산의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에 대해서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20 10:05:27[파이낸셜뉴스] 18일 오후 2시 04분쯤 강원 삼척시 원덕읍의 화력발전소 내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15대, 인력 4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컨베이어벨트 환기시설 주변 부분에서 불이 나 진화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18 15:55:19[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메가와트(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각각 제다 북부 약 200㎞, 리야드 북서쪽 약 200㎞에 위치한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 개발사업자는 아크아 파워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셉코3은 설계·조달·시공(EPC)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약 15기가와트(GW) 이상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11 09:48:44[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탈석탄을 시작한 충남지역 화력발전소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또다른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 보령신복합 1호기 착공식이 13일 보령화력 옆 보령복합 4호기 이전 부지에서 열렸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유관 기관 및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경과 보고, 포상, 착공 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보령신복합 1호기는 1993년 가동을 시작해 2026년 폐지 예정인 보령 5호기(석탄화력)를 대체하게 된다.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고, 2021년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지난달 공사계획인가를 받았다. 중부발전은 2026년까지 3년 동안 5354억 원을 투입, 4만 5500㎡ 규모의 부지에 500㎿급으로 건설한다. 보령신복합 1호기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며, 추후 수소 혼소 발전까지 추진한다. 이 발전기는 또 초초임계압 배열회수보일러를 적용해 성능을 높이고, 가스터빈 점화부터 정격부하까지 30분 이내 급속 기동이 가능하다. 산화철 비산 방지와 황연 및 일산화탄소 저감 등 환경 설비도 대폭 강화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한다. 보령신복합 1호기에서는 또 ‘표준 가스복합발전 모델 및 테스트 베드 구축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국내 LNG 발전용 가스터빈을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 강화와 국부 유출 방지 등을 위해 국내 가스터빈 제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 지사는 “탈석탄 에너지 전환은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며 “보령처럼 석탄화력으로 수 십년 간 피해를 본 지역이 탄소중립에 따른 발전소 폐지로 일자리와 인구 감소 등의 위기를 겪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탄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대체 산업 육성 등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우리 도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10조 원 지원 기금 내용을 담은 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보령신복합 1호기 착공을 계기로 탈석탄 에너지 전환 연착륙 기반을 다지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화력발전소 59기 중 28기, 충남도내에서는 29기 가운데 14기가 203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1-13 15:56:25[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초미세먼지 제거 기업 나노가 폴란드 국영 에너지기업 에니아(ENEA)와 54억원 규모의 SCR촉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나노는 에니아 산하 폴라니체 발전소(Elektrownia Połaniec)에 1680만즈워티(약 54억3446만원) 규모의 SCR촉매를 공급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2023년 10월 24일부터 오는 2025년 10월 1일까지다. 나노가 공급할 SCR촉매는 ‘플레이트형 촉매(Plate type SCR catalyst)’로, 촉매원료를 금속 메시(Mesh)에 압착 코팅시켜 플레이트 형태로 제조한 제품이다. 사용 조건에 적합한 최적의 규격으로 공급해 유속이 빠르고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성능을 나타내는 것이 큰 특징이다. 질소산화물과 다이옥신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주로 석탄화력발전소나 산업플랜트, 소각장 등에 적용된다. 나노는 지난 2016년 폴란드 최대 화력발전기업 라파코(RAFAK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코지에니체(Kozienice) 발전소에 331만5600유로(약 41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용 플레이트 촉매를 공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독일 최대 발전사 이엔비더블유(EnBW Energie Baden-Wurttemberg AG),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 등에 SCR촉매를 공급하는 등 유럽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마켓리서치 글로벌인포메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을 포함한 세계 SCR 탈질촉매 시장 규모는 연평균 5.7%씩 성장해 2029년에는 약 27억9500만달러(약 3조76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나노 관계자는 “유럽 내 환경규제가 강화될수록 화력발전소 가동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미세먼지 속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SCR탈질 촉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유럽 국가 화력발전사와의 SCR촉매 공급 계약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25 09:55:26DL이앤씨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가 탄소포집, 운송, 저장기술(CCS) 밸류체인 구축에 참여한다. 카본코는 GE 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 중인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탕구 저장소로 운송 및 저장하는 사업이다. CCS 기술을 구현해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BP는 탕구 지역에 약 18억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첫 CCS 허브가 될 예정이다. 카본코는 연 100만t 이상 규모 탄소포집설비의 사전설계 (FEED), 상세 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모듈화 기술에 대한 강점을 살려 탄소포집 과정에 참여한다. GE 베르노바는 발전 및 제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카본코의 CCS 기술을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저탄소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한다. BP는 CCS 프로젝트의 운송, 저장 과정을 맡아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개발키로 했다.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력 산업 분야의 탄소배출 감축을 통한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며 "GE와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탈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3-09-12 1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