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 무진대로 왕복 8차선 거리를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이 대형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광산구 우산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쳤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 장치를 밟기 전 B씨를 뒤늦게 발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08 10:43:23[파이낸셜뉴스]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과자를 꺼내 먹었다가 법정에 선 화물차 기사에게 유죄가 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6단독(김현지 판사)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 6분께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 있던 400원짜리 초코파이와 600원짜리 과자를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해당 사건을 약식기소했지만, A씨는 무죄를 다투겠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평소 동료 기사들이 '냉장고에 간식이 있으니 먹어도 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초코파이랑 과자를 꺼내먹었는데 왜 절도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냉장고 관리를 담당하는 물류회사 관계자는 "우리 직원들이 냉장고에 있는 간식을 기사들에게 제공한 적은 있지만, 기사들이 허락 없이 간식을 꺼내간 적은 없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물류회사 건물 구조와 주변 진술 등을 근거로 A씨의 유죄를 판단했다. 재판부는 "사건 발생 장소인 건물 2층은 사무공간과 기사들의 대기 공간이 분리돼 있다"며 "피고인이 물품을 꺼낸 냉장고는 사무공간 끝부분에 있고 이곳은 기사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물류회사의 경비원은 '사무공간에 냉장고가 있는 줄 몰랐고 간식을 먹은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면서 "이런 점들을 종합해 봤을 때 피고인도 냉장고 속 물품에 대한 처분 권한이 (자신에게) 없음을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4 21:45:56[파이낸셜뉴스] 광주 한 아파트 주차장 화물차에 붙은 손편지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몰상식한 광주 북구 어느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한 입주민이 화물차에 남긴 손편지도 함께 공개됐다. 손편지에는 "존경하는 화물차 차주님, 아파트 입구 쪽은 우리 아파트의 얼굴이며 우리가 사는 집입니다. 차를 주차할 경우 뒤편 주차장에 주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차량 소유자 회사나 공장, 물류창고에 주차해 놓고 오시면 더욱더 감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는 "나는 차주가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봤는데 탑차가 가장 가쪽에 예쁘게 주차돼 있었는데도 저런 쪽지가 붙어 있는 걸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광주 북구 일곡동에 위치한 30년 가까이 된 아파트다. 시세는 2억원 초반대이며 29~32평대로 구성된 소규모 단지다. 작성자는 "주변 아파트는 가장 작은 게 36평이고 60평대까지 있다"며 "그런 아파트에서 화물차 보고 창피하다고 말하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냐"고 꼬집었다. 이어 "문제가 된 화물차 외에도 약 3대 정도의 화물차에 같은 쪽지가 붙어 있었고, 이들 차량 모두 아파트에 정식 주차등록된 차량이며 주차도 정상적으로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차 내 집 주차장에 주차하겠다는데 무슨 간섭이냐" "인성 무슨 일" "꼭 없는 사람들이 저런 티 내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09 13:55:19[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부터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화물차 불법운행 근절을 위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은 △1차(4월 9일~6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2차(9~11월) 전라권, 경상권 등 전국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사고다발 구간 및 화물차 통행이 많은 전국의 고속도로 요금소(TG), 휴게소 및 국도과적검문소 등에서 안전 기준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도로법,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등에 따른 화물차 안전에 관한 제반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적재물 이탈방지 조치, 최고속도제한장치 조작금지, 화물종사자격증명 차량 게시, 과적, 불법개조 등이 점검 대상이다.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은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즉각적으로 내릴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08 08:34:2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17일 오후 1시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79㎞ 지점에서 화물차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화물차 운전자 1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2-17 15:21:06[파이낸셜뉴스] 차량 견인 작업을 지켜보던 60대 남성이 쇠사슬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충북 괴산군 사리면의 한 도로에서 지게차를 싣고 가던 5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 1m 깊이의 수로에 빠졌다. 이후 인근 주민이 트랙터를 이용해 인양 작업을 도왔으나, 화물차와 트랙터를 연결한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튕겨나와 근처에 서 있던 A(69)씨에게 날아들었다. 쇠사슬에 가슴을 강하게 맞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인근 공장 근로자인 A씨는 견인 과정을 지켜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랙터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2 17:42:47[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1단계 배후단지 내 화물차 휴게소 조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 신항 내 불법 주정차 해소에 기여하고, 화물차 운전자들의 보다 나은 휴식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BPA는 앞서 지난해 12월 10일부터 50일간 사업자 선정공고를 추진하고,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외부 심의위원회를 구성, 사업 능력 등을 심의한 결과 SK에너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PA는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하반기 이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12 14:46:27[파이낸셜뉴스] 27일 오전 8시 44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인 60대 A씨는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한국도로공사 측에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제트 팬을 가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14t 화물차 조수석 앞바퀴 부위에서 시작한 불은 소방대에 의해 25분 만에 꺼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터널 내 배연 작업과 함께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진화 작업으로 인해 편도 5차로 중 1~2차로만 통행이 이뤄지면서 한때 사고 지점 주변 양방향 2㎞가량에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1-27 13:05:0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화물공영차고지를 만들어 내년 2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해당 차고지는 국비 58억6000만원 등 169억원을 투입해 4만1380㎡ 부지에 261면 규모로 조성했다. 현재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범운영 기간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차면 조정과 안전 시설물 보강 등 필요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차고지는 주차난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지난달 12일 정식 개장식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내년 1월까지 3개월 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화물운수종사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시범운영 과정에서 실제 이용자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임시 개방 기간 주요 도심권과 도로변 불법주차 구역에 밤샘 무단 주차하는 화물차에 대한 집중 계도(단속)를 실시하고, 화물공영차고지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해 이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화물공영차고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완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2025년 2월 정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2-26 13:04:57[파이낸셜뉴스]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광명터널 부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부딪쳐 2명이 사상했다. 23일 오전 4시27분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명터널 부근 도로에서 싼타페 차량이 앞서 가던 2.3t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사고가 발생했다. 싼타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운전자 2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화물차 운전자 50대 B씨는 안면부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3 10:5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