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7일 오후 4시 15분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주차타워에서 1t 화물차가 1층으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물차가 시장을 덮치면서 3명이 중상을 입고 9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는 두개골 골절 등 대부분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상인들은 “무너진 상가에서 사람 살려 달라는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차량결함과 음주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27 20:19: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6시 26분께 인천 중구 소재 남항부두에서 5t 화물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남항부두에서 화물차가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구조대와 인근 파출소 순찰팀을 긴급 출동시켰다. 해경구조대는 수중 수색을 통해 추락한 화물차 안에서 운전자 A씨(남, 신원 미상)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추가 수중 수색 결과 추락한 화물차 내에 다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차량은 크레인을 동원해 육상으로 끌어냈다. 인천해경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 영상 등을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20-05-12 10:12:12[파이낸셜뉴스]화물차에 목재를 실어 나르는 작업을 하다가 떨어져 큰 부상을 입게 된 60대 남성에게 화물차 측이 배상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2단독(김수영 판사)은 A씨가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화물차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 3억9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화물차 기사인 B씨는 2017년 8월 목재를 싣기 위해 차량을 후진하던 중 지게차가 들고 있던 목재를 들이받았다. 상차 작업을 하기 위해 화물차 적재함에 쌓인 목재 더미 위에 있던 A씨는 이 충격으로 추락하면서 머리뼈 골절, 뇌손상 등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A씨는 인지기능저하 등 후유증을 겪게 됐다. 이에 A씨는 조합원의 사고로 생긴 배상책임을 지는 공제조합인 화물차연합회를 상대로 총 7억6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화물차연합회 소속 차량의 운행으로 A씨가 부상을 입었으므로 배상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안전모 등 보호장치를 착용하지 않은 A씨의 잘못도 손해의 발생 또는 확대의 원인이 됐다”며 화물차연합회의 책임을 90%로 제한했다. 재판부는 A씨가 부상을 입지 않았더라도 정년까지 받을 수 있었던 일실수입과 향후 치료비 등을 화물차연합회 측이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1-22 20:26:13[파이낸셜뉴스] 화물차에서 적재품이 떨어져 전봇대가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리 진암삼거리에서 서울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화물차가 적재품이던 길이 20m짜리 타워크레인 부품을 떨어뜨리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봇대가 꺾이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전선이 끊어지지 않아 정전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2개 차로 가운데 2차선을 통제하고, 타워크레인 부품을 옮기는 등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형사 입건하겠다는 방침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1 15:27:1824일 오전 8시 40분께 전남 완도군 고금면의 한 선착장에서 1t 트럭이 바다로 추락했다. 목격자들이 사고 직후 신고해 차량 탑승자 2명이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차량은 선착장에서 짐을 싣고 가다가 갑자기 바다 방향으로 주행해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24 13:24:13【울산=최수상 기자】 21일 오전 6시 52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 수협 위판장 앞에서 1t 트럭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 운전자 P씨(59·여)는 스스로 차량문을 열고 나와 긴급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P씨는 해산물 구매를 위해 수협 위판장 앞에 주차 중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량이 멈추지 않고 바다에 빠졌다고 해경에 경위를 설명했다. 한편 울산해경은 사고목격자의 신고를 받은 인근 방어진해경파출소 경찰관이 곧바로 인명구조방비를 이용해 3분 만에 P씨를 구조했으며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도 인양했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10-21 11:05:07[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주행 중 쇳덩이가 날아들어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SBS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경기 시흥의 한 도로 4차로에서 건축물 자재로 추정되는 쇳덩이가 날아들어 달리던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동승했던 아내 A씨는 유리 파편을 뒤집어쓴 채 119구급대에 실려 갔다. A씨는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 차량 차주인 B씨는 가해 차량을 찾으려 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가해 차량을 찾으려 했으나 도로공사 폐쇄회로(CC)TV도 새벽 시간대라 보이지 않고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로 바깥쪽 차선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건축용 외장재인 듯하다"며 "빔 구조물을 운반한 차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화물 운송 사업자는 적재된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 고정 장치 등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 적재된 화물 추락을 방지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사람을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2 07:10:22[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엄마가 빨래에 열중하는 사이 아기가 탄 유모차가 도로로 굴러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촬영한 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아이 엄마는 할머니가 손자를 유모차에 태워 봐주는 사이 열심히 빨래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할머니가 손을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우자 땅이 평평하지 않았던 탓에 유모차가 도로를 향해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내 유모차는 차도 중간까지 빠른 속도로 굴러갔지만 엄마는 빨래를 하느라 이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도로에는 화물차와 오토바이 등도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도로에 주행 중이던 흰색 차량이 유모차 앞에 재빨리 멈춰 경적을 울려댔고, 그제서야 엄마는 유모차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아기에게 황급히 달려갔다. 도로에서 유모차를 놓치는 아찔한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2021년 9월 터키에서도 아이가 탄 유모차가 비탈길에 미끄러지는 아찔한 모습이 CCTV 화면에 포착됐다. 한 엄마가 유모차를 가게 앞에 세운 후 큰아이와 가게 안으로 들어간 사이 유모차는 스르르 움직이더니 비탈길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다. 뒤늦게 알아차린 엄마가 다급하게 유모차를 따라가 봤지만 멈추는 데는 실패했다. 점점 속도가 붙은 유모차는 도로를 가로질러 3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2018년 영국에서도 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이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차도 왼쪽 인도에 있던 유모차가 왕복 2차선 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 앞 쪽으로 굴러 내려온다. 유모차에는 젖먹이가 타고 있다. 차량 운전자는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유모차 앞에 멈춰 선다. 아이의 어머니는 유모차 쪽으로 다가가 운전자에게 손을 들어 고마움을 표한 뒤 자리를 뜬다. 전문가들은 유모차를 끌고 도로에 나올 때는 유모차와 손목을 연결하는 스트랩을 사용하거나 유모차에서 손을 떼야할 상황에서는 유모차 브레이크를 꼭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0 19:07:11[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재단은 지난 22일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구조한 시민들을 선정해 올해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 여수시 소재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GS칼텍스재단 김창수 상임이사, 신병은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2020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여수, 순천, 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이들,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친 이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최초 수상자는 2021년 돌산대교 해상에서 추락자를 구조하기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활동을 펼친 이태규씨가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화재 발생 아파트에서 장애인을 업고 대피시킨 시민 등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GS칼텍스 참사람상은 구조 현장의 위험성, 구조 대상자의 피해 우려 수준, 구조활동의 신속성 및 효과성, 사회적 귀감 정도 등을 고려해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선장 김진우씨는 작년 10월 26일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와 하화도 사이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어선의 300~400m 인근에 있다가 좌초된 어선에 접근하여 탑승자 20명과 바다에 빠진 2명을 포함하여 22명 전원을 구조했다. 여수시청 직원인 심대원씨는 지난 3월 25일 여수시 신월동 국동항 인근 행정선에서 근무 중 CCTV로 10대 여학생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 후 동료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직접 바다에 입수하여 생명을 구했다. 통신 설비 기사였던 고 곽한길씨는 지난 1월 31일 새벽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전복된 사고차량을 목격했다. 불이 붙은 차량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를 구조하던 도중, 사고차량을 발견하지 못한 16t 화물차의 추돌사고로 숨졌다. 숨진 고인은 여수 돌산 도실마을 출신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였기에 특별히 수상자로 선정됐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숨은 의인들이 우리 사회가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했다”며 "특히 본인 생명을 바쳐 사고현장을 돕다 고인이 되신 고 곽한길씨의 의로운 행동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23 11:27:29【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재단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헌신적으로 구조한 시민들을 선정해 '2024년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자는 선장 김진우 씨, 여수시청 직원 심대원 씨, 통신 설비 기사였던 고 곽한길 씨 등 3명으로, GS칼텍스재단은 구조 현장의 위험성, 구조 대상자의 피해 우려 수준, 구조활동의 신속성 및 효과성, 사회적 귀감 정도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선장 김진우 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와 하화도 사이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어선에서 300~400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가 신속히 구조에 나서 탑승자 20명과 바다에 빠진 2명을 포함해 22명 전원을 구조했다. 여수시청 직원인 심대원 씨는 지난 3월 25일 여수시 신월동 국동항 인근 행정선에서 근무 중 CCTV로 10대 여학생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 후 동료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통신 설비 기사였던 고 곽한길 씨는 지난 1월 31일 새벽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전복된 사고 차량을 목격하고 불이 붙은 차량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를 구조하던 도중 미처 사고 차량을 발견하지 못한 16t 화물차의 추돌사고로 숨졌다. 숨진 고인은 여수 돌산 도실마을 출신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했기에 특별히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GS칼텍스재단은 지난 2020년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제정해 여수, 순천, 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이들,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친 이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최초 수상자로 지난 2021년 돌산대교 해상에서 추락자를 구조하기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활동을 펼친 이태규 씨가 선정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화재 발생 아파트에서 장애인을 업고 대피시킨 시민 등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숨은 의인들이 우리 사회가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면서 "특히 본인 생명을 바쳐 사고 현장을 돕다 고인이 되신 고(故) 곽한길 씨의 의로운 행동을 오래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에 주요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 GS칼텍스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여수시 망마산(1단계)과 2019년 장도(2단계)에 걸쳐 완공된 GS칼텍스 예울마루는 GS칼텍스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GS칼텍스는 시설 조성과 운영에 약 1500억원을 지원했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공연, 전시,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지난해 말 기준 1742회의 공연과 관람객 약 81만명, 165건의 전시와 관람객 약 45만명, 2097건의 교육 프로그램과 수강생 약 3만명 등 총 약 129만명의 지역민들이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찾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3 09: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