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오상욱 선수와 함께 지큐 코리아(GQ KOREA) 12월 호 커버와 화보를 장식했다. 오상욱이 착용한 의상은 보테가 베네타의 25 봄 컬렉션으로, 하우스의 시그니처 코드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공예적 디테일이 살아있어 모던하면서도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레더 베스트부터 인타르시아 자수 니트까지 다채로운 무드를 자아내는 이번 컬렉션 룩을 오상욱만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와 어우러져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공개된 화보 속 오상욱은 깅엄 체크 패턴의 테일러드 수트에 하우스의 로고가 돋보이는 캐시미어 스카프를 스타일링하거나, 인트레치아토 수공기법으로 완성된 블루종에 벨벳 타이를 매치하는 등 컬렉션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물리네 울 니트 집업과 데님 셋업을 착용한 오상욱은 겟어웨이 여행 가방에 기댄 포즈로 마치 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보테가 베네타와 오상욱이 함께한 화보는 지큐 코리아 12월 호와 웹사이트, 소셜미디어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2024-11-21 14:48:43[파이낸셜뉴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로맨틱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2024년 겨울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로엠은 컬렉션 출시와 동시에 브랜드 뮤즈 정소민과의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화보에는 '이 겨울, 우리가 사랑해 마지 않는 것들'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컬렉션은 미니멀한 컬러와 부드러운 텍스처가 돋보이는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구성했고, 화보를 통해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벨티드 맥 코트와 벨티드 숏 다운을 강조했다. 정소민은 화보에서 울 70%로 제작된 벨티드 맥 코트를 착용해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벨티드 맥 코트는 우드 톤 단추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핸드메이드 봉제 기법으로 완성돼 착용감이 가볍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8:2 고밀도 덕 다운으로 제작된 벨티드 숏 다운은 입체적인 패턴과 100% 천연 폭스퍼 디테일이 특징이다. 전년 대비 길어진 기장으로 안정적인 실루엣을 제공한다. 한편, 로엠의 2024 겨울 컬렉션은 전국 로엠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화보와 영상은 로엠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9 14:41:49[파이낸셜뉴스] 인스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소하고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고현정이 MZ 패션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휠라와 만났다. 13일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배우 고현정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겨울 패딩 스타일링 화보를 공개한다고 1밝혔다. 이번 촬영은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고현정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으로 다운 재킷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고현정은 편안한 스타일링과 포즈로 특유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고현정은 '플로우 다운'을 비롯해 다양한 휠라 의류를 화이트 티셔츠와 청바지, 조거 팬츠와 루즈 핏 니트 등의 아이템과 조화롭게 매치했다. 촬영 직후 고현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기대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고현정이 착용한 플로우 다운은 기능성 퍼텍스 퀀텀 소재와 프리미엄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품질은 강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한 패딩이다.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은 물론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는 컬러감과 은은한 광택으로 다양하게 매치하기 좋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와 고현정의 특별한 만남을 보다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자 화보,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휠라와 고현정이 함께한 이번 화보는 휠라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현정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번 화보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구독자 대상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3 14:40:02[파이낸셜뉴스] F&F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변우석과 함께 한 올해 가을·겨울(FW) '경랑패딩' 화보를 공개했다. 14일 F&F에 따르면 이번 화보는 뉴질랜드 자연을 배경으로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인 '올버트 구스다운 경량패딩'을 착용한 변우석의 모습이 담겼다. 올버트 구스다운 경량패딩은 뉴질랜드의 자연을 닮은 올리브, 베이지, 블랙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또 프리미엄 유러피안 구스다운 8020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무게 140g의 초경량으로, 일교차가 큰 간절기 시즌에 보관과 휴대에 용이한 패커블팩도 제공한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기능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웨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누구나 가볍게 입기 좋은데다 보온력까지 향상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경량패딩으로 다양한 겨울룩을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4 14:43:35[파이낸셜뉴스] 넷플렉스가 '흑백요리사' 톱8 셰프들의 화보를 공개한 가운데,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의 반전 비주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8일 공식 SNS를 통해 에드워드 리, 장호준, 정지선, 최현석, 나폴리 맛피아,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 트리플 스타 등 톱8 셰프들의 모습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는 경연때와는 다른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다. 그간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한복을 입고 등장하거나 검은색 셰프복을 입고 등장했던 김미령 셰프는 화보 에서 달라진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여배우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여배우 같다" "처음에는 못 알아봤다" "이모 아니라 언니 아니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이날 최종 1인의 셰프를 선정하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전편 공개를 마쳤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0 05:48:24[파이낸셜뉴스] 말본골프(Malbon Golf)가 전예성(삼천리·23) 선수와 함께한 2024 FW 컬렉션 화보를 8일 공개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예성 선수는 2024년 시즌부터 말본골프 의류를 착용 중이며, 자신만의 패션 감각에 말본골프 고유의 스타일을 더해 프로페셔널한 기량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화보는 실제 필드에서 촬영됐으며, 전예성의 역동적 스윙과 진지함이 말본골프만의 독창적 디자인과 어우러져 스타일, 퍼포먼스가 동시에 반영된 말본골프의 2024 FW 컬렉션의 개성을 한 눈에 보여준다. 올해 말본골프는 퍼포먼스 골프웨어 라인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2024 FW컬렉션 역시 말본만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감도는 살리되, 궁극적으로 필드 위 플레이를 돋보이게 하는 기능성 소재 엄선, 패턴 개발, 디자인 개발에 공을 들였다. 특히, 큰 일교차와 눈, 비 등에 상관없이 간절기부터 한 겨울까지 라운드를 즐기는 진성골퍼를 위해 편안한 핏과 기능성, 활동성에 주력했다. 전예성은 화보에서 '래글런 스윙 자켓'과 '모크넥 방풍 스웨터'를 착용해 가을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퍼포먼스 룩을 완성했다. 말본골프와 함께 한 2024FW 전예성 화보는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예성 선수의 착용제품 및 FW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말본6451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대리점, 전국 백화점 말본골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말본골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이정은6(대방건설·28) 선수의 화보를 지난 9월에 공개했고, 이번 전예성 선수 화보를 연달아 선보임으로써 창의적 필드 룩에 기능성을 더한 골프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08 10:38:54배우 차주완이 화보를 통해 소년과 남성, 두 얼굴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렌치 감성 매거진 '로피시엘 YK 에디션'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주완과 함께한 2024 가을/겨울호 화보를 게재했다. 공개된 화보 속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인 차주완은 부드러운 소년미와 시크한 남성미가 공존하는 면모로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카메라 앞에 선 차주완은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눈빛과 포즈로 한계 없는 소화력을 입증했다.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각 스타일에 맞는 무드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다. 화보와 함께 인터뷰도 진행됐다. 차주완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떤 배우로 봐주길 바라는지에 대한 물음에 "믿고 보는 배우"라고 답했다. 차주완은 "갈 길이 멀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깊은 연기를 할 수 있는, 잘 익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차주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로피시엘 YK 에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차주완은 에스파 'Thirsty'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OTT 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을 통해 복잡한 청춘의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영화 '빅토리'를 통해 매사 자신감 넘치는 축구 선수로 활약하며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로피시엘 YK 에디션'
2024-09-19 11:05:17[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돈벌이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지털포토카드·운동화 등 안파는게 없는 트럼프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각종 제품에 사용하게 하는 라이선스 계약과 책 판매 등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자신의 이미지를 담은 디지털 수집용 카드와 책, 운동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디지털 수집용 카드는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한 장당 99달러(약 1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카드를 15장 이상 구입할 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TV토론 때 입은 양복 조각을 넣은 실물 카드 한 장을 받을 수 있고, 75장을 사면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리는 만찬에 초청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기간 주요 장면 등을 담은 화보집 '세이브 아메리카'를 발간했다. 각종 사진에 캡션 몇 줄을 단 이 책의 판매가는 99달러(약 13만원), 서명본은 499달러(약 67만원)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 밖에 골프화와 향수, 아이스박스, 샌들 등 다양한 제품이 그의 이름을 달고 판매되고 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간을 많이 투입할 필요가 없는 라이선스 계약과 출연료를 받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고문 "변호사비 내려면 돈 좀 벌어야지" 한 트럼프 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책 서명에 몇 시간을 투입하면서도 금액을 고려하면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으며, 다른 고문은 "트럼프의 일반적인 생각은 '내가 (정적들한테) 공격받고 이 모든 변호사 비용을 내고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면 이것에서 돈을 좀 벌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WP는 "카드와 책 판매 수익금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아니라 개인 사업체로 유입된다"면서 "그 어느 대선 후보도 이처럼 자신의 선거를 사익용 사업과 긴밀하게 연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윤리청(OGE)의 청장 대행을 지낸 돈 폭스는 WP를 통해 "대통령직이나 대선 출마를 트럼프처럼 수익화에 이용한 전례는 역사에 없으며 특히 근대사에는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유권자 아닌 자신 이익만 챙겨" 질타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권자가 아닌 자신만 챙긴다는 비판의 근거로 이런 계약을 언급하며 수익금으로 개인적인 법률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해리스 대선 캠프의 아마르 무사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경이나 못생긴 운동화를 팔고 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 후원금을 개인적인 법률 비용을 내는 데 사용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직격했다. 논란이 일자 캐롤라인 레빗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자신의 수십억달러 규모 부동산 제국을 뒤로했고, 대통령 급여를 기부했으며, 재임 기간 총자산 가치가 실제 하락한 최초의 대통령이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몇 건의 계약을 체결했는지, 얼마를 벌었는지, 대통령에 당선돼도 그런 계약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09 08:14:04그룹 크래비티(CRAVITY) 성민이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커버를 장식했다. 중국 패션 매거진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2일 오후 1시 공식 SNS를 통해 크래비티 성민과 함께한 9월 호 커버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커버 속 성민은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에 오픈된 셔츠 사이로 목걸이가 노출된 댄디한 패션으로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뽐내 글로벌 팬심을 저격했다. 화려한 이목구비와 더불어 우수에 찬 눈빛과 붉은 입술의 조화가 섹시하면서도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다른 커버에서 성민은 캐주얼한 스타일링과 함께 햇살 아래 푸른 잔디에 앉아 내추럴한 소년미를 뽐냈다. 수수한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어떤 콘셉트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화보 장인'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소년미와 성숙미를 오가는 성민의 색다른 매력이 담긴 화보가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성민은 전문 모델 못지않은 생동감 넘치는 포즈와 감각적인 표정 연기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내 촬영 내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성민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스포트라이트 9월 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트라이트는 공식 SNS를 통해 성민의 메이킹 영상과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성민이 속한 크래비티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크래비티 팬콘 '비욘드 유어 메모리즈'(2024 CRAVITY FAN-CON 'BEYOND YOUR MEMORIES')'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스포트라이트
2024-09-03 13:13:27[파이낸셜뉴스] 뉴욕 사교계에서 ‘백만장자 상속녀’ 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애나 소로킨(33)이 미국의 유명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 매체 NME 등에 따르면 소로킨은 미 A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33에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자 ABC 측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NME는 전했다. 러시아에서 트럭 운전사의 딸로 태어나 16세 때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주한 소로킨은 2014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6000만 달러(약 800억원) 자산가의 상속인 ‘애나 델비’” 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 그는 패션잡지 인턴 경력이 전부였지만 탁월한 패션 감각과 언변으로 뉴욕 상류층과 친분을 쌓아 사교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소로킨은 고급 호텔에서 파티를 벌이고 온몸을 명품으로 치장하는 등 호화 생활을 누렸다. 그러나 무일푼이었던 그는 사교계에서 만난 지인에게 비용을 떠넘기는가 하면, “워런 버핏과 미팅이 있다”는 거짓말로 전용기를 대여하기도 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그가 편취한 금액은 25만 달러(약 3억 3400만원)이 넘는다. 그러나 그가 무전취식을 일삼은 호텔 등의 신고로 사기행각은 덜미를 잡혔고, 법원은 2019년 사기 혐의 등으로 그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후 2021년 출소해 독일로의 추방이 결정됐으나 비자 체류 기간이 초과돼 다시 구금됐다. 법원으로부터 보석금 납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금지, 전자발찌 착용 등의 조건으로 석방이 허가돼 지난해 10월부터 뉴욕 맨하튼의 자택에서 가택연금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사기 행각이 덜미를 잡힌 뒤에도 그는 넷플릭스로부터 32만 달러를 받고 자신의 이야기를 판권으로 팔았다. 그의 사기 행각을 다룬 드라마 ‘애나 만들기’는 2022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여기에 가택연금 중에도 홍보대행사를 설립해 패션쇼를 벌이는가 하면, 법원에 출석할 때도 명품 패션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가택연금 조건이 완화돼 집에서 70마일(112㎞)까지 외출할 수 있게 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TV 쇼 출연과 함께 SNS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매일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다. 아예 전자발찌를 찬 모습을 담은 화보를 공개하는가 하면, 패션쇼 등 각종 대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3 0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