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은 화산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한 일본 소도시 가고시마로 떠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고시마 패키지 상품은 오는 9월 14일부터 제주항공을 이용해 주 3회(화·목·토) 출발하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5성급 쉐라톤 호텔에서 숙박한다. 지난해 오픈한 이 호텔 객실은 사쿠라지마 화산섬 전망을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여행 기간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에 위치한 규슈 여객철도 히사쓰선의 가레이가와역에서 철도를 탑승해 아케이드로 연결된 텐몬칸 거리를 관광한다. 100엔 숍을 비롯해 의류·악세서리 가게, 가고시마 전통 음식점 등을 만날 수 있다. 가고시마의 상징인 사쿠라지마섬에서는 투어 버스를 타고 사쿠라지마 전망대와 가라스지마 전망대를 둘러본다. 또 섬 내에서 일반인이 접근 가능한 가장 높은 지점인 유노히라 전망대에 올라 화산섬과 킨코만, 시가지의 경치를 감상한다. 이외에 돌다리를 놓는 기술과 당시의 역사를 전하는 '이시바시 기념공원', 웅대한 기리시마 연봉 기슭에 펼쳐진 '타카치호 목장', 540년 긴메이 천황 시대에 창건된 '기리시마 신궁',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이소비치' 해변도 방문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6 09:13:42[파이낸셜뉴스] 남태평양에 화산 분출로 새로운 작은 섬이 하나 만들어졌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는 아기 섬의 탄생을 환영했다. 그러나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은 이 섬이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나사 지구관측소는 성명을 통해 남서태평양에서 지난 10일 해저 화산 분출로 화산섬 하나가 수면 위로 솟구쳤다고 밝혔다. 나사는 화산 분출이 시작된 지 정확히 11시간 뒤 새 섬 하나가 수면 위로 융기했다고 밝혔다. 나사에 따르면 새로 융기한 이 작은 화산섬은 크기가 급속도로 커졌다. 통가지질국은 14일 이 섬의 면적이 4000㎡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1주일 뒤인 20일에는 크기를 2만4000㎡로 수정했다. 새 화산섬은 통가 레이트섬 남서쪽의 홈리프라는 해저산맥에서 융기했다. 나사는 그러나 이 섬에 크게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해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들은 "대개 단명한다"고 나사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길게는 수년에서 수 십년동안 수면 위에 올라와 있기도 하지만 대개는 단기간에 사라진다는 것이 나사의 설명이다. 한편 통가지질국에 따르면 새 섬을 만들어낸 홈리프 화산은 여전히 분출을 지속하고 있지만 선박 운항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전망이다. 통가지질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눈에 보일 정도의 화산재는 없었다면서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이 지역을 지나는 선박들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홈리프에서 4㎞ 이상 벗어나 항해할 것을 권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9-25 06:01:09[파이낸셜뉴스] 일본 규슈 남부 화산섬인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했다. 분출된 돌은 분화구에서 2.5㎞ 날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일본 현지 방송인 NHK에 따르면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이날 오후 8시 5분께 분화했다. 분화가 발생하면서 분연(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치솟고, 분출된 돌은 분화구에서 2.5㎞까지 날아갔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속보를 발령했다. 분화 속보는 일정기간 분화하지 않은 화산에서 분화가 발생하거나 이미 발생한 화산에서 더 큰 분화가 발생한 경우 발표된다. 이와함께 경계 레벨을 기존 3인 입산 규제에서 가장 높은 레발 5인 '피난'으로 올렸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7-24 21:28:03[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면 비대면 행사로 전환된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10월 1~17일, 한라산·거문오름 용암동굴계·성산일출봉 일원)이 고품격 온라인 콘텐츠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KBS 특집 콘서트 다큐 ‘보물섬 로맨틱’은 프리젠터 최수종과 나레이터 오연준이 출연하며, 포레스텔라·잔나비·송소희·알리·소향·한영애 등이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백록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불의 숨길 종점 등에서 촬영을 마쳤다. KBS 1TV를 통해 오는 16일 오후 3시 1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방송으로 방영된다. 축전 이후에도 글로벌 홍보를 위해 콘서트 다큐 형식으로 제작된다. 한편 국내에서 첫 번째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문화·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프로그램들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세계유산축전사무국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13 15:45:36■ 인간과 자연에 관한 의미를 사유하는 시간 [제주=좌승훈 기자]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총감독 김태욱)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세계자연유산지구(한라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에서 첫 번째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문화·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프로그램들로 진행되고 있다. ‘불의 숨길’ 아트 프로젝트(예술감독 이나연·현장감독 김기대·큐레이터 강나경)도 마련됐다. ‘불의 숨길’은 세계유산센터-거문오름-벵뒤굴-웃산전굴1,2,3-웃산전못(빌레)-용암교-북오름-대림-만장1,2,3-김녕-용천-당처물동굴로 이어진다. 종점은 바닷물을 만나 굳어지는 월정리 용암대지다. '불의 숨길'에서 만난 감동과 영감으로 탄생한 예술작품이 자연미술·대지미술로 펼쳐지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 유일의 대규모 야외 프로젝트’로서, 예술을 통해 바라본 세계자연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있다. 출품작은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에 관한 의미를 사유하는 시간을 꿈꾸고 있다. 참여작가는 ▷강술생·김미숙(팀) ▷김가빈 ▷김보경 ▷박봉기 ▷박종호 ▷박지현 ▷배성미 ▷양형석 ▷윤성지 ▷윤희수 ▷이문호 ▷임승균·송율(팀) ▷임승천 ▷이응우 ▷전희경 ▷정지연 ▷조세진 ▷최용선 ▷함현영 ▷홍지희 등 20명(팀)이 함께 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축전이 전격 비대면 행사로 전환되면서 현장에서 작품을 직접 접할 수 없지만,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제주도립미술관의 ‘프로젝트 제주-우리 시대에’ 행사를 통해 ‘불의 기억’ 전시를 미디어 아트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포인트 클라우드 기법’을 통해 이번 아트 프로젝트 현장을 3차원 세계로 표현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내년 1월 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2에서 열린다. [사진=세계유산축전사무국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09 11:51:59■ 세계자연유산에서 펼친 세계 유일 야외 프로젝트 [제주=좌승훈 기자]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총감독 김태욱)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세계자연유산지구(한라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에서 첫 번째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문화·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프로그램들로 진행되고 있다. ‘불의 숨길’ 아트 프로젝트(예술감독 이나연·현장감독 김기대·큐레이터 강나경)도 마련됐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 유일의 대규모 야외 프로젝트’로서, 예술을 통해 바라본 세계자연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있다. ‘불의 기억’ 출품작은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에 관한 의미를 사유하는 시간을 꿈꾸고 있다. 전시 주제는 ‘불의 기억-자연, 인간, 생명의 길’이다. 제주도립미술관과 함께 26km에 달하는 ‘불의 숨길’ 일원에서 마련되고 있다. ‘불의 숨길’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용암이 구좌읍 월정리 바닷가에 이르기까지 흐르면서 만들어낸 제주의 ‘시원의 길’이자, ‘용암의 길’, ‘동굴의 길’, ‘돌과 생명의 길’이다. 참여작가는 ▷강술생·김미숙(팀) ▷김가빈 ▷김보경 ▷박봉기 ▷박종호 ▷박지현 ▷배성미 ▷양형석 ▷윤성지 ▷윤희수 ▷이문호 ▷임승균·송율(팀) ▷임승천 ▷이응우 ▷전희경 ▷정지연 ▷조세진 ▷최용선 ▷함현영 ▷홍지희 등 20명이 함께 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축전이 전격 비대면 행사로 전환되면서 현장에서 작품을 직접 접할 수 없지만,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제주도립미술관의 ‘프로젝트 제주-우리 시대에’ 행사를 통해 ‘불의 기억’ 전시를 미디어 아트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포인트 클라우드’ 기법을 통해 이번 아트 프로젝트 현장을 3차원 세계로 표현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내년 1월 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2에서 열린다. [사진=세계유산축전사무국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09 11:25:27[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제주 거문오름 일대에서 진행됐던 세계유산축전이 내년에도 연이어 개최된다. 제주도는 2021년 세계자연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문화재청의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재선정돼 국비 21억원을 들여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세계유산축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세계유산축전은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코로나 사태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축소되면서 아쉬움도 남겼지만 '세계유산축전 기념 실경공연'과 '세계자연유산 숨길 순례단' 해단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에는 제주를 비롯해 경북 안동시(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하회마을), 충남·전북(백제 역사유적지구), 수원 화성 등 총 4개 지역이 참여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0-01 23:40:18[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자연과 하나 되어 특별한 시간을 느낄 수 있는 '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연다. 이번 축전은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의 서원', 지난달 31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를 주제로 열린 축전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되는 축전으로 올해 세계유산축전의 대미를 장식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일대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자연의 숨겨진 비밀 공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를 위해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7~8월에 이미 사전신청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가 꾸려졌고, 2박 3일 동안 용암동굴계를 따라 순례하게 되는 '숨길 순례단',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의 흔적을 따라 20km구간을 탐사하는 '불의 숨길'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세계유산축전 사무국은 축제기간 중 코로나19 상황과 미공개 구간의 자연유산 환경과 안전문제를 고려하여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체험 일정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6~30명 단위의 소규모별로 운영되며 별도로 열리는 기념식이나 기념 공연도 회당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거리두기를 엄격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세계자연유산 특별 탐험대 프로그램'은 성산일출봉과 거문오름 용암협곡길, 벵뒤굴, 만장굴과 김녕굴의 비공개 구간을 전문가 안내로 탐험하는 일정이다. 국민 공모로 선정된 550명의 특별탐험대의 안전을 위해 주최측은 시간별 탐험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미공개 구간인 만장굴 및 김녕굴을 탐험하는 특별 탐험대는 252명 모집에 3432명이 신청해 1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세계유산축전의 백미인 '만장굴 전 구간 탐사대' 프로그램도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신청한 790명 중 6명이 선정된 상태다. 이 프로그램은 만장굴의 공개구간과 비공개구간을 함께 탐사할 수 있으며 탐험 전에 별도로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제주 속 세계자연유산의 의미와 용암동굴 탄생의 비밀을 찾아 나서는 특별한 모험을 한 후 '탐험 인증서'를 받게 된다. 거문오름에서 시작해 2박 3일동안 용암동굴계를 따라 제주의 자연유산을 체험하는 순례 프로그램인 '숨길 순례단'은 총 2차례에 걸쳐 각 30명씩의 사전 공모를 통해 순례단을 모집한다. 1차 순례 일정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2차 순례 일정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이 밖에 불의 숨길 코스 일대와 만장굴에서는 예술작품과 협업한 '불의 숨길 아트 프로젝트'와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대담 프로그램인 '가치 나눔 공감' 등도 마련된다. '불의 숨길 아트 프로젝트'는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월정리까지 흐르면서 만들어낸 동굴과 지질학적 가치들이 담긴 20km 구간을 '용암의 길', '동굴의 길', '돌과 새 생명의 길' 등 3개의 길로 나누어 초청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3개 구간별로 걷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회당 20명, 1일 5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는 만장굴에 사람의 빛과 소리로 다양한 울림을 만들어 내는 예술프로그램으로 '제주큰굿, 해녀노래' 등 제주도 고유의 무형유산 공연을 즐기며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을 이어가는 내용이다. 축전 행사 기간 중 주말에만 운영하며 안전을 위해 1회당 30명씩 관람할 수 있다. 대담프로그램인 '공감'은 제주 사진작가, 현대 무용가, 독일인 출신의 기자, 오지 여행가 등 참여자가 각자의 색깔로 세계자연유산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세계유산의 가치를 함께 하는 코너다. 대담은 9월 12일과 17일, 18일, 19일에 진행되며 강정효 사진작가, 한비야 탐험가, 안톤슐츠 기자, 차진엽 무용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문소리 영화배우 등이 함께 한다. 이 프로그램은 9월 4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회당 3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한편 축전의 공식 기념식은 9월 19일 오후 6시에 성산일출봉 우뭇개해안 일대에서 열린다. 일몰부터 일출까지 자연의 시간과 함께 하며 세계자연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세계자연유산 기억의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실경공연이 성산일출봉과 그 일대 바다에서 장대하게 펼쳐진다. 20일과 21일 오후에도 별도의 실경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회당 100명씩 참여 가능하다. 김태욱 세계유산축전 총감독은 "화산, 바람, 구름이 빚은 생명과 역사야말로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핵심"이라며 "이번 축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과 하나 된 특별한 경험을 통해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8-31 14:12:32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이 폭발해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다. 9일(현지시간) AFP 등 매체에 따르면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서 50㎞ 정도 떨어진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이날 오후 2시11분(현지시간) 화산이 분출해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다. 뉴질랜드 경찰은 47명이 섬을 방문해 이주 5명이 사망했다. 3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은 퇴원을 했고 나머지 8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45분간 섬 안에 생존자가 있는지 살펴봤지만 "폭발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종자 중에는 호주, 미국,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관광객들과 이들을 안내하던 뉴질랜드인이 포함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가족과 친구를 잃거나 실종된 사람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 그들의 슬픔과 비탄에 공감한다"며 "우리는 함께 비통해하고 있다"며 애도를 표했다. 화이트 섬은 화산 분화와 독성으로 가득한 가운데 뉴질랜드 경찰은 10일 시신들을 수습할 수 있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폭발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2-10 09:26:48[파이낸셜뉴스]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화산섬이 분화해 화산재 등이 5500m까지 치솟았다. 9일 NHK 등 일본 언론은 전날 오후 5시 24분께 일본 가고시마시 사쿠라지마 미나미다케 정상의 화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날 화산 폭발로 약 5500m까지 화산재가 치솟기도 했다. 이처럼 5000m 이상 분연이 솟아오른 것은 지난 2016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분화한 사쿠라지마 미나미다케 화구에서는 올해만 130차례 이상 폭발적 분화가 관측된 바 있다. 지난 7일에도 분연이 3000m 이상 치솟는 분화가 관측됐다. 한편 일본 가고시마에서는 크고 작은 화산 폭발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일 가고시마 사츠마이오지마에서 발생한 분화는 일주일 가량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경보등급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인근 스미요시 섬 북쪽 화산섬에서도 2일 분화가 발생해 역시 2단계 경보가 발령 중이다. 또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운리 섬 니우 분화구에서도 지난 10월 18일과 27일 대규모 화산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3단계 경보를 내리고 산악 통제에 들어갔다. #가고시마 #화산 #일본 언론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09 14: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