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인구 100만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화예술의 전당과 시립미술관을 잇따라 조성한다. 31일 화성시에 따르면 정명근 시장은 이날 오산동 567-3 일원 '화성문화예술의전당(구 트라이엠파크)'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화성문화예술의전당은 총사업비 99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374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5월 준공 후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 개관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9년 공연장 기본구상을 시작으로 2021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공연장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거쳐 건립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공연장 명칭을 '화성문화예술의전당'으로 선정했다. 주요시설로 화성시 최초 1000석 이상 대규모 실내 공연장인 1466석 규모 대공연장과 1200석 규모 야외공연장을 갖춰 다양한 공연과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화성문화예술의전당 내부에 대공연장과 별도로 중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소공연장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화성시립미술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화성시립미술관은 급격한 경제 및 인구 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화성시 문화 인프라 확충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핵심 시설이다. 화성시립미술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41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02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성시립미술관은 동탄 지역의 도심과 오산천의 자연 환경이 어우러진, 화성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지난해 인구 100만 달성에 이어 2025년 특례시 출범을 앞둬 명실상부 경기 남부권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위상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1 15:15:15【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100만 특례시' 진입에 맞춰 합리적인 공공기관 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조직진단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인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책기획관, 각 실국소 주무부서장, 공공기관 선임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통합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화성도시공사 포함 화성시 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과제로는 공공기관 경영현황 분석, 공공기관 경영혁신 3개년 계획(2025~2027) 수립, 공공기관 통합가이드라인 수립 등이다. 이를 통해 시는 공공기관의 사업·조직·인사·재정·임금 등 경영 전반에 대한 합리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 결과 수립된 경영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추진 실적을 2025년 공공기관별 경영실적평가부터 평가지표로 포함해 강도 높은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가 특례시로의 전환을 앞둔 지금 혁고정신의 자세로 화성시 공공기관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며 "합리적 경영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30 11:20:24【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2025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성특례시 시민헌장' 제정을 위한 핵심 키워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성특례시민헌장'은 2001년 시 승격 이후 22년 만에 인구 100만 대도시가 된 화성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것으로, 특례시민의 권리와 책임을 선언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역사와 현재를 분석해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과 시민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치와 규범을 담게 된다. 시민들은 공모전에 참여해 '특례시민헌장에 포함할 핵심 키워드'와 '특례사무 발굴을 위한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화성특례시의 핵심 가치가 담긴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화성특례시민헌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며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QR 코드 및 화성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화성시민 정책광장 자문단 대상 카카오톡 설문과 효마라톤대회·뱃놀이 축제 등 행사장에서 현장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한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9 11:02:44【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 시민들이 '구청 하나 없는 100만 특례시'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기존 지역을 분리해야 하는 구청 신설은 지역마다 생활 환경이 다르고 권역별 의견이 다양해 하나된 시민의견이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시민들이 직접 나서 구청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화성시의 구청 설치 노력에 상당한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성시의 면적은 844㎢,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규모다. 구청 신설 문제는 인구 100만명을 넘어 특례시가 되기 이전부터 지속적인 문제로 제기돼 왔다. 21일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50만명 이상 시는 일반구를 설치할 수 있지만, 화성시는 100만이 되기까지 인근 지자체와 달리 구청 조직이 없다. 경기도내 특례시인 수원시는 4개 일반구가 설치돼 있으며, 고양시와 용인시도 각각 3개 일반구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성남시와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등 50만 도시들도 2~3개의 구청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화성시의 구청 신설은 이미 오래전 이루어졌어야 하는 사안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민원 접근성 저하와 행정 비효율성 개선을 위해 특례시 출범 이전까지 4개 일반구 및 구청 설치를 목표로 행정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9년 50만 이상 대도시에 진입한 후 2019년 경기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구청 신설 요청했지만, 구획 설정 등에 관한 주민들의 이견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기존에 인구 80만을 기준으로 3개 구청안을 추진하려던 화성시는 이번에는 인구 100만에 맞춰 4개 구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100만 인구를 돌파하며 전국에서 다섯 번째 100만 대도시가 됐으며, 내년 '화성특례시'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구청 신설에 대한 시민 염원을 전달하고 조속히 신청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례시 준비위는 특례시 청사진 마련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지역 간 갈등 조정,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 발굴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각 읍면동 시민 대표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협력기구다. 이날 특례시 준비위원회는 화성시 4개 구청 신설에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그동안 구청 신설 계획의 발목을 잡았던 구획 설정과 구청 개수에 관한 지역 내 갈등을 고려한다면, 시민들이 먼저 나서 구청 신설에 의견 일치를 보인 셈이다. 시는 특히 오는 2025년 특례시를 앞두고 올해 본격적으로 4개 구청 설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으로, 주민 합의안을 마련해 올해 경기도와 행안부에 구청 신설을 정식 신청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장은 "화성시는 100만 대도시임에도 구청이 없는 상태로 생활권과 행정 단위가 불일치해 주민들은 먼 길을 오가며 일상 속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특례시 준비위원회가 100만 화성시민들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고 시민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일반구 설치에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4-04-21 18:35:19【화성=장충식 기자】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시민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나 화성에 살아"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화성시에서 사는 것 자체가 곧 자부심이 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그래서 시민들이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 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바로 정 시장의 목표이자 꿈이다. 지난 2001년 시승격 당시 인구 21만명 도시에 불과했던 화성시는 20여년이 지난 현재 전국에서 5번째 '100만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있다. 특히 화성시가 인구 100만이 되는 날은 정 시장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날'이다. 평소 정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들에게 어떤 시장으로 기억될까'라는 상상을 해본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는 "인구 100만 특례시 분기점, 그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에 굉장히 멋진 선택을 한 사람이라고 시민들이 기억해 준다면 차고 넘치는 보상이 될 것 같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는 물질과 정신 모두를 고루 만족시키는 곳으로,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고, 더 즐길 것도 많고 그래서 부러운 도시가 화성시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화성시를 미래를 선포하는 정 시장을 만나 인구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는 화성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12월 인구 100만명 돌파, 전국 5번째 특례시 탄생화성시의 최대 변화는 다름 아닌 인구 100만명의 '특례시' 진입이다. 화성시는 조만간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한다. 이를 2년 이상 유지하면 오는 2025년 1월 화성시는 전국에서 5번째 특례시이자, 인구 100만명 도달로 특례시가 되는 최초의 도시가 된다. 정 시장은 "화성이 100만 대도시가 되기까지 시민들의 땀과 눈물, 뜨거운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화성시가 한 단계 도약해서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 시민들이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화성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화성시의 발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재 화성에 계획돼 있는 택지개발지구에서만 25만명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매달 평균 300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면, 10~20년 사이에 최소 150만명의 인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아주 특별한 도시브랜드 가치를 갖게 되며, '나, 화성에 살아'라고 말할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고 전했다. 구청 설치·군공항 이전 등 '꼭 해결해야 할 문제들'정 시장이 추구하는 100만 화성의 가치는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으며, 더 즐거운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부러워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구청 설치와 군공항 이전이다. 우선 화성시의 경우 100만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구청 하나 없는 도시'라는 비정상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50만 이상의 시는 일반구를 설치할 수 있으나, 화성시의 경우 구청 설치가 오랫동안 실현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 시장은 "4개 구청 설치를 목표로 행정체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지속적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화성시는 지난 2015년부터 3개 구청 설치를 행안부에 요청했지만, 인구 증가 등에 따라 민선 8기 4개 구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원과 화성에 걸쳐 있는 군공항 이전 문제도,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최근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군 공항의 화성 화홍지구 이전을 전제로 한 특별법을 발의하면서 정 시장과 화성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엄청난 군공항을 이전하면서, 화성시민의 의견의 듣는 자체가 없었다"며 "이는 명백한 자치권에 대한 침해이자 시민들의 참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성시장으로서 수원 군공항의 화성 이전을 막고, '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원시 맞춤 특별법'을 입법 저지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테크노폴, 미래 먹거리 준비그런가 하면 정 시장은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를 약속하며 미래 먹거리를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정 시장은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 지정과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유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유치사업 등 국가 선도형 전략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해 민선 8기 임기내 20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네덜란드의 반도체기업 ASML과 ASM 등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벌써 6조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그는 특히 "화성시는 1년에 350~400여개 기업이 순증가 하고 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13개 산업단지에 약 800여개 기업을 새롭게 유치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약 8조5000억 정도가 투자 유치가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임기 중 20조원 투자유치가 허상이 아닌 가능한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화성시 전체를 '테크노폴 시티'로 만들겠다"며 "테크노폴 실현을 통해 자연스럽게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끌어모아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테크노폴(technopole)은 미국 실리콘밸리,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등과 같이 연구, 교육기관, 산업체를 한데 모아놓은 첨단기술 복합도시를 의미한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이미 테크노폴시티로, 100만 특례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주거, 문화, 교육 등의 혜택을 시민들이 모두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화성시에서 태어나서 교육을 받고, 양질의 직장에서 일하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화성 테크노폴"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8 18:37:20【 화성=장충식 기자】 "100만 화성 시민시대, 특례시 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향후 시정의 핵심 키워드를 '균형발전'과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로 선정했다. 정 시장은 우선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시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생활권을 4개(동부, 서부, 남부, 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설명했다. 먼저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가든 조성 등 도심 내 녹지 확충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한다. 또 서부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 역할로 도심 기능 강화, 해양·레저관광 특화로 관광산업 육성 및 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남부생활권은 자동차, 바이오, 제약산업 연계로 지역 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 낙후된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비도시 지역의 균형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거점 육성, 철도 및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 동력 발굴 등으로 도시 균형발전 기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오는 10월 인구 100만을 달성한다"며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임기 내 대도시 행정 수요를 뒷받침 할 4개 구청 설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2023-07-04 18:05:30【화성=장충식 기자】 "100만 화성 시민시대, 특례시 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향후 시정의 핵심 키워드를 '균형발전'과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로 선정했다. 정 시장은 우선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시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생활권을 4개(동부, 서부, 남부, 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설명했다. 먼저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가든 조성 등 도심 내 녹지 확충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한다. 또 서부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 역할로 도심 기능 강화, 해양·레저관광 특화로 관광산업 육성 및 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남부생활권은 자동차, 바이오, 제약산업 연계로 지역 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 낙후된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비도시 지역의 균형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거점 육성, 철도 및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 동력 발굴 등으로 도시 균형발전 기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오는 10월 인구 100만을 달성한다"며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임기 내 대도시 행정 수요를 뒷받침 할 4개 구청 설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04 14:25:29【 화성=장충식 기자】 인구 100만 명을 넘긴 경기도 화성시가 내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청 없는 특례시로 출범하게 돼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연말까지 4개 구청 신설을 공식 건의하고자 구 명칭 선정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까지 시의회 의견 청취에 앞서 화성시의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담은 구청 이름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다수 득표율에 따라 명칭을 우선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설문조사 명칭 후보군은 △1권역 만세구, 당성구 △2권역 효행구, 동화구 △3권역 병점구, 효행구 △4권역 동탄구 등이다. 설문조사 결과, 1권역은 만세구 70.4%, 2권역은 효행구 58.6%, 3권역 병점구 54.4%, 4권역 동탄구 95.2%의 지지를 얻었다. 만세구는 송산, 서신, 우정, 팔탄, 향남, 장안 일대에서 일어난 화성 3·1만세 운동의 역사적 사실에서 유래했으며, 효행구는 정조대왕의 '효행'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서 유래했다. 병점구는 과거 삼남(충청, 전라, 경상)에서 한양으로 가는 큰 길목으로서 교통의 요충지였던 떡전거리에서 유래하고, 경부선 주요 역으로 인지도가 높은 병점역에서 따왔다. 동탄구는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단독 후보로 선정돼 찬반 투표가 실시됐다. 화성시의 면적은 844㎢로 서울의 1.4배에 달한다. 구청 신설 문제는 50만 이상 대도시에 진입한 2019년부터 추진됐지만, 구획 설정 등에 관한 주민들의 이견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민선 8기 정명근 시장 취임과 함께 주민 요청에 따라 4개 구청 설치로 변경돼 추진 중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50만 명 이상 시는 일반구를 설치할 수 있지만, 화성시는 100만 명이 되기까지 인근 지자체와 달리 구청 조직이 없었다. 경기도 내 특례시인 수원시는 4개 일반구가 설치돼 있으며, 고양시와 용인시도 각각 3개 일반구를 가지고 있다. 성남시와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등 50만 도시들도 2~3개의 구청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구청 하나 없는 화성시는 이례적인 사례다. 화성시는 이르면 오는 11월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경기도와 행안부에 구청 설치를 건의할 계획이지만, 행정 절차상 행안부 신청 마감일은 내년 3월 말까지다. 이에 따라 화성시 구청 신설 승인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실적으로는 구청 없는 특례시로 출범할 전망이다. jjang@fnnews.com
2024-09-29 18:13:48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는 경기 용인특례시 기흥구 언남동 일원에 짓는 민간임대아파트 ‘용인 플랫폼 시온시티47’ 홍보관에 오픈 이후 10일간 3천여 명이 넘는 소비자가 방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행사 관계자는 “단지가 구성역 인근에 있고 용인플랫폼시티 촤대 수혜단지인데다 구성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잇점과 구성지역에선 보기드문 47층 민간임대 아파트란 점이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며 “ 11일 현재 남향배치한 동호는 소진되어 일부 층향만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용인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지하 5층, 지상 47층, 3개 동에 41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 내 2100여㎡ 규모로 공원도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59㎡(전용면적 기준) A타입 124세대 ▲84㎡ B타입 289세대 ▲97㎡ C타입 1세대 ▲97㎡ D타입 1세대 등 415세대이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수인분당선과 연결된 구성역은 용인, 수원, 화성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고있다. 앞으로 에버라인 동백~신봉 노선 신설 계획도 추진되고 있어 트리플 환승역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신갈 나들목이 위치해 광역 교통망 여건도 좋다. 구성역 플랫폼시티에 건립되는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수도권 남부 초대형 규모로 GTX-A노선, 분당선,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가 연계될 예정이다. 이곳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기존의 구성역(수인분당선)과 GTX-A 구성역이 연결된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용인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약 6조 원을 투입해 수도권 남부에 첨단자족도시로 건설하는 ‘용인 플랫폼시티’와 가깝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 약 273만㎡(약 82만 평)에 조성된다.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손꼽히는 판교테노밸리(66만㎡)의 4배 규모다. 반도체, 의료 등의 첨단산업과 GTX-A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수인분당선 구성역, 백화점 쇼핑몰, 호텔, 업무복합, 마이스(MICE),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단지 주변에 농협 하나로마트, 구성동 주민센터, 구성 파출소, 각종 병의원과 생활편의 시설이 입점한 메디컬 센터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 이마트, 보정동 카페거리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도 좋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구성초, 구성중, 구성고가 위치한 멀티 학세권이다. 이밖에 학원, 독서실 등 학생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여가 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에버랜드, 용인 민속촌, 호암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단지 내 2100여 ㎡의 공원과 인근에 조성되는 어린이 공원, 구성동 주민센터 앞 법화산 등산코스 등이 있다. 사업지 인근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한 7개의 골프장이 있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전 세대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4Bay 설계(전면 베란다에 방3-거실 배치한 구조)로 실내 공간의 쾌적성을 높혔다. 동선을 고려한 수납 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좋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특히 드레스룸의 경우 창문을 설치해 채광과 통풍이 수월하고 안방과 연결된 가변형벽체를 확장하면 안방에서 바로 외부 조망이 가능하다. 빌트인 시스템으로 LG전자의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Haatz후드 설치와 LG 지인의 자동환기시스템 창호가 제공된다. 특히, LG 지인의 경우 자동환기시스템을 적용 결로방지에 탁월한 기능을 갖췄다. 또 스크린골프, 휘트니스, 주민 카페, 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입주민 공동시설도 조성된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는 청약 절차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보관 방문 및 계약, 사업일정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 문의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14 15:15:5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11일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420만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이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약 정신을 행동으로 옮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우선순위라며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GTX-플러스안의 용역 결과를 정확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경기도청 신청사에서 열린 '2024 경기도-시·군 정책간담회'에 참석,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을 비롯한 수원·성남·화성시가 420만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검토 순위에서 2그룹으로 배치한 데 대해 강력 비판했다. 이 시장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으로 알려진 GTX-플러스안에 대해 올해 4월 공개한 경기도 보도자료를 보면, GTX G·H노선을 신설하고 C노선을 오이도까지 연장하는데 12조5000억원 정도가 투입되고, 이렇게 하면 현 정부가 추진하는 GTX 사업의 수혜자에 추가로 49만명이 더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그런데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용역을 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비용 대 편익(B/C)값이 1.2로 사업성이 매우 높게 나왔고, 이 사업의 수혜를 입는 시민은 용인특례시 수지구 시민 38만명, 성남시 25만명, 수원시 33만명, 화성시 42만명 등 138만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조5000억원을 투입해서 49만명이 혜택을 받고 5조2000억원을 투자해서 138만명이 수혜를 입는 사업 중 어떤 것이 더 경제성이 있는지 경제전문가인 김 지사가 잘 아실텐데, 4개 시가 염원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김 지사 공약이 아니라며 뒤로 미뤄놓은 것은 4개 시 420만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지사 공약인 GTX플러스 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용역을 줬고 용역결과 49만명이 정부의 기존 GTX 사업에 더해 추가로 혜택받게 된다는 경기도 보도자료가 나왔지만, 용역의 경제성 분석 결과인 B/C값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밝히지 않았다"며 "용인 등 4개 도시 시민들이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김 지사가 우선순위로 배치한 3개 사업의 경제성을 비교할 수 있도록 B/C 값 등 용역결과를 상세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야말로 용인을 비롯한 4개 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김 지사는 작년 2월 4개 시 시장과 함께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한 만큼 4개 시에는 사활적인 이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약 정신을 행동으로 옮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용인특례시 등 4개 시가 시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성남 판교~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수원 광교지구~화성 봉담까지 철도망을 잇는 사업이다. 4개 시가 공동 발주한 용역에서 B/C값이 1.2로 나와 높은 경제성이 확인됐으며, 이 노선과 직접 연관되는 용인특례시 수지구 등 4개 도시 시민은 추가 개발계획으로 증가할 인구까지 감안하면 약 138만명으로 추산된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회의 후 김 지사에게 "4개 시 시장들과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제안했고, 김 지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전에는 도청 직원들이 A4 용지 2개 크기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관련 자료 패널을 들고 입장한 이 시장을 저지하면서 한때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도청 직원은 "사전 협의가 되지 않은 자료"라며 용인시 직원이 들고 있던 패널을 빼앗았고, 이를 본 이 시장은 "내가 (발표)한다는데 왜 빼앗느냐"며 패널을 다시 빼앗으며 고성으로 항의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김 지사에게 여러 차례 만남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 지사는 한 달 보름 이상 만남을 기피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1 18:4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