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오는 21일 화수부두 일원(화수동 311 일대)에서 화수부두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해안 풍어제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직장인 밴드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축제 기념식 후 특집 공개방송에서는 ‘김혜연, 나태주, 김나희, 강원’ 등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화수부두를 찾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방문객들은 꽃게잡기, 대하 잡기, 종이접기 및 공예체험과 같은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배를 타고 물치도를 돌아오는 ‘배타고 물치도 유람’은 오후 4~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 밖에 화수부두 놀이터, 포토존, 푸드트럭존, 먹거리마당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가 마련되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화수부두 사진전이 열려 화수부두를 되돌아볼 기회도 제공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화수부두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3 11:03: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명소화 사업 중 우선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한국 건축계의 선구자인 김수근 선생의 대표 작품으로 그 건축적 의미가 큰 인천의 자산이기에 전체 조명설계에 있어서 공간별 계획 의도와 건축조형미를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 시는 기존의 엄숙한 기념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출입구 벽천분수와 바닥에 몰입형 실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팔미도 등대와 월미도 평화의 나무를 모티브로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역사와 바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어둡고 삭막했던 중앙 계단, 경사로, 야외광장의 조명시설은 친환경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광원이 드러나지 않는 간접조명으로 빛 공해를 원천 차단해 삭막했던 시설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휴식 공간으로 개선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6.25전쟁 당시 구국의 계기가 됐던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기념관의 건축학적 의미를 되살려 야간 시간대에 문화적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끊겼던 시민들의 발길을 다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2단계 사업을 진행해 2층 부 메인 파사드 미디어 아트, 로고젝터, 스마트 조명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는 인근의 인천시립박물관과 연계한 산책로 조성, 전시관 리모델링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검토 중으로 주변 식음료, 숙박시설, 야간관광 코스 등과 연계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코스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다음 달 현장 시연회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지역 축제 및 관광상품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8년 인천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수봉공원, 인천애뜰, 소래포구, 월미공원, 만석화수부두, 인천항사일로에 지역별 야간명소를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명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를 국가적 행사로 격상시키는 구상과 연계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보훈시설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8 09:37:15수제맥주 페스티벌 인제 4회 ‘더 비어위크 서울(TBWS)'이 석가탄신일인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커먼그라운드에서 개최된다. 18일 한국 크래프트비어 브랜드 ‘더부스’가 집계한 더 비어위크 서울 최종 라인업에 따르면 부산을 수제맥주 관광 명소로 만든 △갈매기 △와일드웨이브 △고릴라와, 강릉을 대표하는 △버드나무, 제주에서 브루어리를 운영하고 있는 △맥파이를 비롯, 속초지역의 △크래프트루프, 가평지역 △카브루, 충남 서산지역 △칠홉스, 대전지역 △바이젠하우스 △더랜치브루잉, 울산지역 △화수브루어리 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25개 브루어리에서 만든 51 종의 개성 넘치는 맥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 비어위크 서울은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국내 맥주 페스티벌 중 유일하게 해외 미수입 브루어리가 참여하는 축제’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핫한 브루어리들을 국내 최초로 초대했다. 미국 최고의 맥주 축제인 ‘그레이트 어메리칸 비어 페스티벌’ 수상 경력 브루어가 있는 래핑 몽크, 오클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덕션 브루어리 에일 인더스트를 비롯해 각각의 개성을 지닌 ‘테메스칼 브루잉, 베어보틀 브루잉’, 트리플 부두의 한국 맥주 애호가들에게 최초로 선보인다. 25일 더 비어위크 서울 현장에는 '배달의민족'과 ‘더부스’가 함께 만든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에일인 '치믈리에일(치믈리에+에일)'도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해 7월 배달의민족이 선발한 118명의 치믈리에와 함께 만든 치믈리에일은 감귤류의 상큼한 향과 청량감 있고 풍부한 맛으로 프라이드와 양념, 매콤한 치킨까지 두루 잘 어울리는 에일맥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비어위크 서울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맥주 쿠폰’을 구매하면 매일 새롭게 서빙되는 맥주를 선택해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더 비어위크 서울 맥주잔이 포함된 더 비어위크 서울 온라인 사전 판매 티켓인 블라인드 티켓은 오픈 1분만에, 얼리버드티켓은 4시간만에 매진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부스들도 마련된다. 재규어는 재규어 최초의 컴팩트 퍼포먼스 SUV, THE NEW JAGUAR E-PACE를 전시하는 스튜디오에서 뉴스레터 신청 및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와 아티스트 공연, 트렌디한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소시지엔 맥주를 컨셉으로 한 ‘쏘.맥 부스’에서 포토 이벤트 참여 시 ‘프리미엄 미국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시식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펫푸드 ANF는 브랜드 부스에서 펫푸드 사료 샘플을 증정하고 인형뽑기, 다트 등 놀 거리를 제공한다.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더부스는 더부스US 브루어리가 있는 캘리포니아 유레카행 유나이티드항공 항공권 증정 이벤트와 스냅사진 촬영 및 인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멕시칸 타코, 스테이크, 망고 빙수, 닭강정, 오코노미야끼, 수제 육포, 스팸후라이, 치킨 샌드위치, 닭꼬치 등 맛있는 맥주를 더 완벽하게 만들어줄 환상의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05-18 10:01:15가산 오광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후원으로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4월 공개행사 전국 곳곳에서 신명 나게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4월에는 총 10종목의 공개행사(기능분야 2종목, 예능분야 8종목)가 예정되어 있어 여느 달보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4월에 진행될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제6호 통영오광대 △제73호 가산오광대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 △제5호 판소리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및대동굿 △제86-2호 면천두견주 △제109호 화각장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제26호 영산줄다리기다. 먼저 우리 민족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는 기능분야 공개 행사 2건이 눈길을 끈다. 11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주로, 봄꽃의 대명사인 진달래 향 감도는 '면천두견주' 공개행사가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 기간 중 열린다. 또한, 지난 50여 년간 오로지 민족의 전통공예인 화각의 맥을 잇고자 기술을 연마해 온 화각장 보유자 이재만 선생의 공개시연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한국인의 신명을 더하는 예능분야 공개 행사 8종목이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전통성을 살린 '제주칠머리당영등굿'과 경남 해안 일대에서 전승되어 온 오광대놀이 중 하나로 양반층에 대한 풍자가 뛰어난 가면극 '통영오광대', 그리고 300여 년 동안 이어진 탈놀이 '가산오광대'의 정기발표 공연이 진행된다. 판소리의 본고장 순천에서는 판소리 보유자인 송순섭 명창과 그의 문하생들이 동편제 수궁가 연창회를 들려주어 나들이객의 마음을 풍성한 소리로 가득 채운다. 5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당진지역 대표 문화자원인 '기지시줄다리기'는 보존회 주관으로 당진시 기시리 일원에서 열리는 2015 줄다리기 민속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인천 화수부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는 '서해안배연신굿및대동굿' 보존회가 제58회 서해안풍어제 정기공연을 갖는다. 서해안 지역에서 뱃사람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무당굿인 서해안풍어제는 화려한 볼거리와 더불어 노만신(老萬神)의 기량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는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서 축제적 성격의 놀이와 의식인 '영산줄다리기', '영산쇠머리대기' 공연이 펼쳐진다. '영산줄다리기'는 통나무 3개의 윗부분을 한데 묶고 맨 아랫부분은 삼각 형태로 고정시켜 쇠머리를 만든 뒤 서로 위에서 던져 상대방의 쇠머리를 땅에 떨어뜨리는 쪽이 이기는 민속놀이다. '영산쇠머리대기'는 거주지별로 동서로 나누어 수많은 장정들이 대장의 지휘에 따라 상대방의 쇠머리를 쓰러뜨리거나 쇠머리를 높이 들어 적의 쇠머리 위를 덮쳐 땅에 닿게 하여 승패를 겨루는 놀이로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3-30 09:17:54【 인천=한갑수 기자】오는 5월 인천신항이 개장하고 내항 8부두 일부가 우선 개방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2015년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청은 올해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거점항만 육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관리 체계 구축, 시민이 행복한 인천항 구현, 지역 수산업 성장지원 시스템 가동 등의 4대 정책방향과 이에 따른 13개 중점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거점항만 육성을 위해 인천신항 일부 부두 5월 개장하고, 진입도로 개설 완료(170억), 8000TEU급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한 증심준설 사업의 상반기 착공(320억원),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지원하는 항만배후단지(1단계, 212만㎡) 조성 설계도 착수(77억원)키로 했다. 신 국제부두 건설을 위해 올해 400억을 인천항만공사에 지원, 덕적도 마리나 항만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연내 완료하고, 남항 및 북항 연계수송망 확충을 지속키로 했다. 또 경인항 활성화를 위해 정기 컨테이너 항로 운항 재개, 국내 최초 수륙양용버스 운항 및 테마관광 유람선 운영을 지원하고, 항만시설사용료, 예선 도선료 감면 지속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관리 연안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용기포항 준설토 투기장 및 동방파제 건설, 용기포항 여객터미널의 위탁운영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분기별)을 추진하고, 북항 화수·만석 부두의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운항관리자 감독 강화, 고강도 안전점검 및 운항관리규정 심사 강화. 매뉴얼화 하고, 해사안전감독관 배치, 여객면허제도 개편 등 본부 추진사항과의 연계를 강화해 여객선 안전관리 일원화 체계를 조기 정착 시키고 여객선 항로정상화 및 고객서비스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외국적선, 내항선 등 선박별 맞춤형 점검을 시행하고, 유조선 통항로 위해요소 발굴 및 항로표지시설 확충 등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재난안전 대응체계는 자연재난, 대형선박사고 등 분야별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중심으로 개편하고 항만안전 취약지역, 시설물 및 공사현장의 관리·점검도 강화(수시)할 예정이다. 시민이 행복한 인천항 구현을 위해 우선 내항 8부두 일부를 올해 중 개방하고, 남항 항만전용 우회도로 개설 설계 용역, 만석부두 부잔교 설치(10억) 및 북성포구 진입도록 확장(275m, 14억) 등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낙도 주민, 선원 및 항만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낙도보조항로 운항선사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근로자 임금지불 예방을 위한 실태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섬 관광 상품 개발, 해양축제를 지원하고, 팔미도 등대를 활용한 음악콘서트 개최, 다채로운 해양체험 교육, 인천항 Port樂투어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해양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수산업 성장 지원시스템 가동을 위해 강화군 어유정항 부잔교 등 설치 공사를 준공하고, 관할 어항의 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서해5도 수산물을 수도권에 신선하게 공급할 수 있는 '수산물 직판장'의 경인아라뱃길 내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지희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인천신항 5월 개장, 내항 8부두 우선개방, 신 국제여객터미널 10월 착공 등 인천항이 글로벌 거점 무역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1-28 17: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