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는 지사지역 주민들의 체육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사스포츠파크(사진)를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지사스포츠파크는 지사동 27번지 일원 부지면적 9300㎡에 1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최근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시설 내용으로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농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풋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운동시설과 이용자 편의를 위한 화장실, 파고라, 그늘막 휴게시설을 갖췄다. 오는 6월 30일까지는 시범 운영기간으로 시설 사용료가 무료이나 테니스장, 족구장, 풋살장은 강서구 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농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상시 개방돼 있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사동에는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편하고 쉽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다"면서 "지사스포츠파크가 개장돼 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05 21:19:57[파이낸셜뉴스]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한 카페에서 화장실 사용요금을 요구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카페에서 화장실 사용요금을 내고 나가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주말 남편과 두 아이를 데리고 전북 전주 한옥마을 인근의 카페를 방문한 A씨는 “비상식적인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카페에 들어가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카페 직원이 ‘앉기 전에 주문 먼저 하세요’ 하기에 짐만 급하게 놔두고 카운터에서 팥빙수 2인분을 주문하니 ‘1인당 1개씩 주문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4인 가족이었던 A씨는 “아이들이 밖에서 슬러시를 먹었기 때문에 더 이상 음료를 못 먹겠다고 하고 다음에 다시 오겠다며 나가려는데 (카페 직원이) ‘아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했으니 음료 하나를 주문해 테이크아웃해서 나가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아이들 손이 끈적해서 화장실에서 손을 씻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남자분이 저를 무섭게 쳐다보더라”면서 “저는 돈을 내야 한다면 화장실 물 사용한 비용을 지불하고 올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아이스크림 1개를 7500원을 주고 결제해 카페를 나왔다”면서 “남편이 결제할 때 직원이 ‘여긴 원래 다 이렇다’며 당연한 듯 이야기 했다. 원래 전주는 이게 정상적인 행동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카페 영수증 리뷰를 확인해 보니 저처럼 카페에 방문했다가 기분이 상했다는 리뷰를 보고 그동안 이런 식으로 계속 행동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화장실 사용료까지 요구하는 것은 너무하다” “유아들까지 1인 1메뉴 하라는 게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관광지 카페에서는 화장실만 쓰고 그냥 나가는 사람들이 있어 이렇게 화장실 사용료를 내라고 할 수도 있다”라며 카페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도 “4명이서 메뉴 하나 시킨 게 이상하다” “공중 화장실 가면 되지 왜 카페 화장실을 갔냐” 등 카페 사장 측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24 17:04:03【파이낸셜뉴스 장흥=황태종 기자】전남 장흥군은 안양면에 위치한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이 오는 2월 1일 정식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은 수문항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망할 수 있도록 조성돼 개장 전부터 캠핑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흥군은 1월 중 군민과 캠핑 전문가들의 신청을 받아 임시 운영하고 추가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점검한다. 이후 캠핑장이 최종 정비를 마치면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은 총면적 2만 2226㎡에 카라반 7동, 글램핑 4동, 캠핑데크 15개소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각 2개소와 놀이터, 1.5km 길이의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는 '2022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수문해수욕장, 한승원 산책로, 수문어촌체험마을 등이 위치해 있다. 캠핑장 시설 사용료는 카라반과 글램핑 4명 기준 평일 8만 원, 주말·공휴일 10만 원이다. 캠핑데크는 크기에 따라 평일은 1만 5000원, 2만 원, 주말·공휴일은 2만 원, 2만 5000원이다. 성수기(6~8월)는 이용료가 소폭 상승한다. 기타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장흥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수문 블루투어 캠핑장'은 다도해의 푸른 바다가 그림처럼 이어진 곳"이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06 15:43: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소재 솔찬공원의 캠핑장과 공원을 정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8월 착공, 10개월여만인 최근 완공됐다. 캠핑장에는 새롭게 카라반 6곳, 글램핑 4동이 추가로 만들어졌다. 전체 3만8000㎡ 면적에 마련된 기존 텐트 A구역 36면, B구역 16면, 카라반을 가져오면 이용할 수 있는 4곳 등 56면을 포함해 모두 66곳에서 다양한 캠핑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공원 입구에 11대를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이 추가로 확보됐고 입구 안내소도 신설돼 캠핑장과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캠핑장 주차장과 공원 내 도로로 사용되던 연장 1.4㎞를 수변산책로로 포장, 차도와 산책로를 완전 분리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석양과 바다를 감상하고 공원을 산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캠핑장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인 샤워실, 화장실 등을 확충했고 기존 발 물놀이터 바닥도 정비하는 한편 발물놀이터와 연계한 물놀이 시설을 확장 설치했다. 물놀이시설은 사용료 3000원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 겨울철 물놀이 시설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조합놀이대, 스페이스볼, 트램폴린 등을 설치했다. 매달 20일부터 다음 달 예약을 받고 있는 캠핑장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정비 공사를 계기로 솔찬공원 캠핑장·공원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친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3 09:37:54#OBJECT0# [파이낸셜뉴스] 호텔들이 오피스텔처럼 호텔 객실을 주거용으로 임대에 나서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텔을 대표하는 고급 인테리어는 물론, 주거용 오피스텔보다 딤대료와 보증금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피스텔과 달리 임대에 필요한 중개수수료가 없다는 장점까지 더해지며 새로운 대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을지로5가 호텔 U5, 신설동의 맹그로브, 명동 디어스 등 주택으로 변신하는 주거용 호텔이 오피스텔 대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급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시원한 로비, 엘리베이터에 카페, 레스토랑, 휘트니스 시설 등을 구비한 것과 더불어 냉난방, 화장실, 침대, 이불, 세면도구까지 갖춰 주거용으로 손색이 없다. 주거용 호텔은 주거용 오피스텔에 비해 임대 비용도 저렴하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방 크기는 전용 18~24㎡로 비슷하고, 월 임대료도 80~10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주거용 오피스텔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30만원이 넘는 비싼 관리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오피스텔은 기본 1000만원 이상의 보증금이 필요하지만, 주거용 호텔은 보증금이 전혀 없다. 또 전기, 수도, 가스 사용료가 월 임대료에 포함도고, 피트니스, 코워킹, 주 1회 또는 월 1회 청소도 무료로 제공된다. 또 호텔에서 직접 임대를 하며 중개수수료가 없어 중개업소를 통해 중개수수료를 내야하는 오피스텔보다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주거용 호텔은 △보증금의 기회비용 △중개수수료 △일반 관리비 △전기·수도·가스 요금 △부대시설 이용료를 합치면 오피스텔보다 월 30~50만원 가량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용 호텔은 오피스텔보다 경제적인 부담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다"며 "고급 시설을 자랑하는 주거용 호텔이 생활비까지 저렴해 오피스텔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수요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1-05 10:44: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해변공원 캠핑장이 다음 달 28일 개장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운영 사업자가 선정된 해변공원 캠핑장을 이날 개장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해변공원 캠핑장은 서구 청라동 산 5의 19 일대 4만377㎡ 면적에 조성됐으며 카라반존 7면, 오토캠핑존 44면(데크 16면, 자갈 18면), 텐트캠핑 14면 등 캠핑사이트 총 65면과 공동시설인 멀티하우스(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매점 등이 갖춰져 있다. 인천경제청은 과거 청라도와 주변 갯벌을 매립한 울창한 숲을 가진 산지형의 캠핑공간인 해변공원에 RC게임장, 모험놀이터, 순환산책로, 전망쉼터 등도 조성해 자연의 숲과 생태를 체험 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에는 노을 조망이 뛰어난 노을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공원 간 연결통로(보도육교)를 통해 스케이트프라자, 가족피크닉장, 레인가든, 유아숲체험원의 숲체험 교육(사전예약)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리는 두 공원 간 순환산책로의 산책코스도 이용할 만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장에 맞춰 해변공원 캠핑장 예약시스템을 완비하고 캠핑장 사용료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0 13:51:10[파이낸셜뉴스] 마장휴게소의 갑작스러운 영업중단 사태와 관련, 마장휴게소의 민간사업 시행자인 하이플렉스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합의를 통한 정상 운영 촉구에 나섰다. 앞서 마장 휴게소 운영 사업자인 대보유통은 지난 14일 0시부터, 일방적으로 휴게소 운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 6월말까지 합의 도출 정상 운영 나서야 18일 하이플렉스는 입장문을 통해 “중부고속도로에 위치한 마장 휴게소의 민간 사업 시행자인 당사는 휴게소 이용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지역 사회의 발전, 투자자의 이익 보호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그러나 대보유통이 일방적으로 휴게소 운영을 중단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보유통은 전국의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공공시설물에 투자하는 전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사에 유리한 계약 조건을 얻어내기 위해 국민들의 커다란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플렉스는 그동안 코로나 사태에 따른 매출 감소 등 휴게소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보유통 및 한국도로공사와 3자 협의를 진행해왔다. 실제 오는 6월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보유통이 “요구조건이 수용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3자간 합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휴게소 영업을 중단했다는 것이 하이플렉스 측의 주장이다. 하이플렉스는 “당 사는 휴게소 이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업체를 고용해 주차장과 물을 비롯한 음료수,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도록 비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또한 대보유통이 불법적으로 자물쇠 장치까지 동원해 공용 시설인 화장실 사용을 금지함에 따라, 이의 해제를 요구하는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마장 휴게소는 국내 연기금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100% 국내 민간 펀드에서 투자한 시설이며, 휴게소 투자 수익은 국민들의 건실한 노후 생활 자금에 사용되고 있다. 하이플렉스는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에 따르면 대보유통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매출액은 1조3122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의 중견 기업”이라며 “하이플렉스는 국민적 불편함 해소를 위해 대보유통이 즉시 영업을 재개하고, 합리적인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협의에 성실하게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하이플렉스 "향후 21년간 임대료 인하는 무리한 처사..투자자 손실 불가피" 한편 마장휴게소 운영사 대보유통은 지난 14일 자정부터 휴게소 사업을 ‘잠정 휴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당과 편의점 등 약 30개 매장이 영업을 멈춘 상태다. 휴게소 건물에는 “과도한 임차료 부담에 더는 정상 운영이 어려워 휴업한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앞서 두 회사는 2017년 계약했다. 맥쿼리가 그해 6월 마장휴게소 운영권을 가진 하이플렉스를 600억원에 인수한 이후 대보유통을 운영사업자로 선정했다. 대보유통은 오는 2038년 4월까지 마장휴게소 운영을 맡게 된 것이다. 첫해 임차료를 약 28억원으로 결정하고, 해마다 최소 3% 인상하거나 성과에 연동되는 임차료 중 큰 금액을 지급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2013년 4월 문을 연 마장휴게소는 국내 휴게소 중 가장 넓은 부지를 자랑하며, 각종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 명소로 꼽혔다. 그러나 대보유통측은 최근 3년간 60억원대를 넘는 임대료 상승과 코로나여파, 인간비 상승 등으로 영업악화를 이유로 휴게소 영업을 중단했다. 대보유통측은 하이플렉스 측에 향후 21년간 임대료를 인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하이플렉스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임차인의 사정을 감안해 코로나 기간 중 임대료 인하 등 우호적인 제안을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나, 대보유통은 코로나 사태를 빌미로 임차기간 21년 전체 기간에 걸쳐 대폭적인 임대료 감면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봤다. 하이플렉스는 “ 대보유통은 또한 투자자 이익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최소 임대료 폐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휴게소 부실 운영의 결과를 하이플렉스와 투자자에게 모두 떠넘기겠다는 의도에 불과하다”며 “최소 임대료는 대보유통이 21년간의 사업 환경과 수익성을 감안할 때 부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을 명시한 것이며, 이를 근거로 민간 투자가 이뤄진 것이다. 이 조항이 없었다면 마장 휴게소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보유통의 요구 조건이 수용되면 마장 휴게소의 민간 투자자는 이익은 고사하고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투자자와 운영사가 기존 계약 조건을 모두 준수하며 코로사 사태를 함께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플렉스는 코로나사태를 감안해 대보유통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보유통이 무리한 요구 조건을 내걸어 난항 중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하이플렉스는 “대보유통의 과도한 사용료 감면 및 전반적인 계약 조건 변경은 시장 질서를 무시한 채, 투자자에게 일방적인 손실을 강요하는 처사”라며 “당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협의를 끝내고, 휴게소 이용고객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6-18 15:56:37【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올해 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소외-차별 없는 살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진화를 위해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수립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시민 누구에게나 고루 돌아가도록 운영하는 도시로 양주시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 올해 5년차에 접어든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20일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공공-민간 분야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져왔다”며 “양성평등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중심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4월 기준 양주시 전체인구 23만4990명 중 여성인구는 11만5783명(49.2%)으로 나타났으며 양주시민 2명 중 1명이 여성인 현실을 고려해 여성의 사회참여 여건 개선,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등 실효성 있는 사회적 기반 조성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양주시는 그동안 미약했던 여성의 대표성 향상과 양성평등 기반 강화를 위해 여성 돌봄, 안전, 역량 강화를 구현시키되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종합 휴머니즘 실현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 성별영향평가 실시…82건 조례 제-개정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양주시는 △양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 △가족-돌봄-건강지원 확대 △공동체 및 사회참여 활성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조성 등 5대 목표를 수립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평등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성평등 정책을 지속 추진해왔다. 양주시는 정책, 사업, 자치법규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성차별적인 요인을 개선하는 성별영향평가 실시해 지속가능한 성장형 정책을 펼치며 여성친화도시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작년 제-개정한 82건 법령을 비롯해 중장기 계획 2건, 사업 63건, 정책 17개 등 내실 있는 성별영향평가를 추진했다. 특히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선정, 성별영향평가 자체개선 100% 달성 등 ‘2021년 경기도 성인지 정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양주시는 관의 주도만으로는 양성평등 실현을 이끌어내는데 한계를 인식하고 시민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거버넌스 통로를 운영한다. 2017년 발족 이후 올해 3기를 맞는 시민참여단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는 일상생활의 성차별적인 불편 및 개선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후 아이디어 발굴 제안하며 시정 파트너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5개 단체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감동마을 돌봄 프로젝트, 백일-돌상 무료대여 사업, 여성안심 세이프홈 빌리지 조성, 여성안심 귀갓길 LED 도로명 주소판 설치사업, 여성 발달장애인 제과 프로그램 운영 등 민-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여성 경제자립 지원-공동체 사회참여 활성화 경제적 자립 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 출발점은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다.양주시는 사회적 참여 여건 개선을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코로나19 위기 속에 안전망 사각지대로 밀려난 여성을 위해 경제 인프라 구축-강화에 경주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 꿈마루 등을 통한 체계적인 취업상담, 교육훈련, 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 등 각종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여성이 원활하게 노동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견인한다. 여성 평생학습동아리, 여성리더 육성, 여성문화단체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사회 각 분야에서 역량 있는 여성을 적극 발굴하고 가사노동으로 편중된 여성의 삶에 활력 제고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시는 장기적으로 여성친화문화가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고, 점진적인 양성평등 인식 확산과 적극행정으로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 양성평등정책 기반강화…64개 특화사업 추진 양주시는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양주’라는 비전을 가시화하기 위해 5대 목표 64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최우선 과제로 정책의제 발굴, 평가 등 성인지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을 확립하는데 힘을 쏟는다. 관급 공사-용역 시행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담당부서와 사전 업무협의 규정을 신설한 ‘양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성차별 요소를 점검하고 성인지 관점을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성기업 육성과 발전을 돕고 여성 경제활동과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양주시 여성기업 지원 조례’ 제정 추진과 함께 각종 위원회 위촉직 위원 성별 비율, 5급 이상 관리직 성별 비율 등 목표제로 관리해 여성 사회참여활동 지원을 확대한다. 양주시는 다양한 유형의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안전보호망 구축에 나선다. 각종 범죄-재난 등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통합관제를 비롯해 전국 최초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 플랫폼 구축, 여성 안심귀가 로고젝터 CCTV, 여성 안심화장실 등 차별화된 인프라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여성친화 물리적 환경 조성에서 나아가 개인 영역으로 치부되던 출산, 돌봄, 건강 증진 등 여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환경개선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양육 부담을 경감하려면 아이돌봄 서비스, 아동돌봄공동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공동육아를 위한 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어린이 문화센터, 공공형 실내 어린이 놀이터, 공립어린이집, 아동보호 전담부서 신설-인력 확보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기반 마련에 심혈을 기울인다. 특히 양주시 다둥e카드, 돌잔치 물품 무료 대여사업,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임산부 지원 확대, 출산가정 수도요금-하수도 사용료 감면 등 가족-돌봄-건강 지원 확대에 필요한 차별화된 특화사업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가족친화도시로 성장에 주력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21 05:39:46부산시가 연안 수질개선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하수도 시설 정비와 관리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2021년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예산을 350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와 부동산 경기 하락 등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사용료 징수액이 감소하면서 올해 3705억원보다 204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하수도 국고보조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589억원을 확보, 지반침하 대응 중점관리지역 하수관로 정비, 동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등 주요사업은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소된 세입 규모를 고려해 경상적 경비는 전년 수준으로 긴축편성하고 세출의 41%를 차지하는 투자사업비 1467억원은 실소요액에 따른 핵심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2021년 완공 예정인 동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시설 확충에 224억원, 하천·연안 수질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효율성 증대를 위한 분류식하수관로 신설에 640억원이 각각 소요된다. 또 146억원을 들여 수영 하수처리시설 개선 등 하수처리시설 개보수를 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457억원을 편성했다. 지난 2019년 민락동에서 발생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유독가스 유출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한 예산도 배정했다. 시는 올해 전국에서 최초로 '공중화장실 배수설비 연결 정비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 데 이어 정비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8억원을 따로 편성했다. 이 외에도 장안택지 개발로 발생한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동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208억원), 하수도 악취방지를 위한 덮개 설치(30억원), 파손된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긴급 하수관로 정비사업(30억원), 강우 시 물 고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선택적 배수시설 구축(5억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맨홀뚜껑 정비(3000만원) 등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 설치·관리에 예산을 쓸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시민 밀착형 하수관로 관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위생적인 생활에 큰 역할을 하는 하수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하수도 경영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12-31 18:04:0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연안 수질개선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하수도 시설 정비와 관리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2021년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예산을 350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와 부동산 경기 하락 등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사용료 징수액이 감소하면서 올해 3705억원보다 204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하수도 국고보조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589억원을 확보, 지반침하 대응 중점관리지역 하수관로 정비, 동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등 주요사업은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소된 세입 규모를 고려해 경상적경비는 전년 수준으로 긴축편성하고 세출의 41%를 차지하는 투자사업비 1467억원은 실소요액에 따른 핵심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2021년 완공 예정인 동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시설 확충에 224억원, 하천·연안 수질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효율성 증대를 위한 분류식하수관로 신설에 640억원이 각각 소요된다. 또 146억원을 들여 수영 하수처리시설개선 등 하수처리시설 개보수를 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457억원을 편성했다. 지난 2019년 민락동에서 발생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유독가스 유출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한 예산도 배정했다. 시는 올해 전국에서 최초로 '공중화장실 배수설비 연결 정비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 데 이어 정비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8억원을 따로 편성했다. 이 외에도 장안택지 개발로 발생한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동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208억원), 하수도 악취방지를 위한 덮개 설치(30억원), 파손된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긴급 하수관로 정비사업(30억원), 강우 시 물 고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선택적 배수시설 구축(5억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맨홀뚜껑 정비(3000만원) 등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 설치·관리에 예산을 쓸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시민 밀착형 하수관로 관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위생적인 생활에 큰 역할을 하는 하수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하수도 경영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12-31 09:5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