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화장품에서 천연 유래 원료를 옹기 속에서 자연 발효하여 만든 화장품 브랜드 '라엠(Ra:M)'(사진)을 출시한다. 신규 브랜드 '라엠(Ra:M)'은 주요성분인 '산야초 발효액'은 5가지 청정 산야초(민들레, 황기, 쑥, 차조기, 삼백초)의 응축 성분을 옹기 속에서 365일 이상 자연 발효해 유효성분을 최적화해 전 제품이 주름개선 기능성을 인증, 피부에 보습 및 윤기, 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3단계 '농축 보습'으로 최상의 피부 컨디션이 실현 가능하다.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아이크림 총 5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만원대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3-10-04 11:16:15네슈라 화장품은 지난달 5가지 고보습·고영양 성분과 체계적인 3단계 피부관리시스템으로 다양한 피부고민을 해결해주는 스킨케어 기초화장품인 ‘A.M.P Ⅲ (Aging Management Process 3 step)’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양한 피부 고민에 적극대응이 가능한 5가지 고농축 영양성분의 복합 처방을 통해 3단계 관리해주는 제품. 약해진 피부에 자연적인 방어력을 증대시켜 피부 생명력을 강화시켜 준다. A.M.P Ⅲ의 핵심성분은 바로 고농축 유효 성분 복합체 MPTC(아미노산 복합체, 캐비어추출물, Na-PCA, 마린 콜라겐, 안정형 비타민-C )다. 아미노산 복합체는 피부 근본강화와 윤기부여, 캐비어는 영양공급, 자연유래 보습성분은 수분공급, 마린 콜라겐은 탄력강화, 비타민 C는 브라이트닝 효과를 각각 담당한다. 체계적인 3단계 시스템중 첫번째는 보습효과 & 피부 밸런스 조절이다. 마린 콜라겐과 자연유래 보습성분이 피부 내 수분순환을 활발히 해주고, 촉촉한 보습막을 형성해준다. 두번째로는 집중적인 집중적인 영양공급과 윤기회복단계다. 고가의 미용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는 캐비어추출물이 푸석해지고 영양이 부족한 피부에 적절한 유효 성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준다. 또 피부 구성 성분과 유사한 아미노산 복합체가 활발히 작용해 피부건강을 회복시켜준다. 마지막으로 브라이트닝과 피부기능 강화다. 피부 안색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안정형 비타민-C 성분이 칙칙한 피부 빛깔을 화사하게 바꾸어 주고 마린 콜라겐의 리프팅 효과로 얼굴 라인을 바로잡아 주는 게 특징이다. A.M.P Ⅲ의 구성은 스킨 소프너, 에멀전, 크림, 에센스 총 4종류. 하이 모이스처라이징 스킨 소프너는 최적의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남겨주고, 인텐시브 바이탈 에멀전은 빠르게 흡수되면서 탄력있게 가꿔준다. 스페셜 컴플리트 크림과 인텐시브 뉴트리션 에센스는 영양 성분을 집중 보충해준다.
2006-10-24 16:37:04네슈라 화장품의 A.M.P Ⅲ는 5가지 고농축 영양성분의 복합처방을 통해 피부 유수분을 유지시켜주는 스킨케어 3종을 내놓았다. 마린 콜라겐과 자연유래 보습성분이 피부 속 수분 순환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하게 가꿔준다. 또 캐비어추출물은 푸석하고 영양이 부족한 피부에 유효 성분을 집중 공급해주고 피부구성 성분과 유사한 아미노산 복합체가 작용해 피부 건강을 회복시켜 준다. 안정형 비타민C 성분은 칙칙한 피부색을 화사하게 가꿔주는 역할을 한다. 제품 종류는 모이스처라이징 스킨 소프너와 인텐시브 바이탈 에멀전, 스페셜 컴플리트 크림이다. 모이스처 라이징 스킨 소프너는 거칠고 메마른 피부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부여한다. 인텐시브 바이탈 에멀전은 5가지 복합체중 캐비어와 아미노산 복합체의 함량을 높여 보습성분과 영양성분을 조화시킨 제품. 스페셜 컴플리트 크림은 수분공급과 탄력강화 효과가 우수한 마린 콜라겐 성분을 20% 함유해 촉촉하고 강인한 피부 장벽을 지속시켜 준다.
2006-08-29 20:58:31[파이낸셜뉴스]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오아시스EP)가 종합 웰니스 기업 '닥터블릿헬스케어' MBO(경영권 인수) 딜(거래)을 추진한다. 기존 대표측 지분을 30%에서 우호지분을 포함해 약 75%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K뷰티의 대표주자인 '달바글로벌'에 투자, 1년 만에 원금 대비 3배 가까운 수익을 거둔 선구안이 다시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EP는 닥터블릿헬스케어를 현 경영진과 함께 인수하는 MBO 딜 클로징(거래 종료)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 2024년 하반기 딜 소싱(거래 맨데이트 확보) 후 거래 종결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2000억 규모 블라인드 펀드 결성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를 공동투자자로 끌어들였다. 닥터블릿헬스케어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디바이스 △화장품 △이너뷰티 △다이어트 보조제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사업 부문에서 굵직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부터 해외 확장 본격화 중이다. 오아시스EP는 2021년에 설립, 2022년 5월 107억원 규모 1호 펀드를 시작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만 6개, AUM은 약 800억이다. 신생 운용사지만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구조화 딜(엔켐), 프리IPO 딜(달바글로벌), 빅테크 성장투자(리벨리온), 클라우드 솔루션, 모빌리티 솔루션, 물류로봇 등 투자 스펙트럼이 폭넓다고 평가된다. 달바글로벌은 2024년 8월 프리IPO로 투자했다. 투자 시점 글로벌 지수가 폭락하고 국내 뷰티 상장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 불안정성이 높은 상황에서, 오아시스EP는 과감하게 베팅했다. 결국 올해 3월 코스피 예비심사 승인으로 5월 상장에 성공하면서 보유 지분의 60% 가량을 원금대비 3배 수준으로 매각했다. 달바글로벌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3091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54%, 영업이익 84% 성장이다. 엔켐은 오아시스EP가 약 320억원 규모로 콜옵션부 사모사채를 인수하면서 창업자 오정강 대표이사가 경영권을 강화할 수 있었던 사례다. 오 대표는 이 투자금을 통해 콜옵션을 행사,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추가 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오아시스EP는 2024년 초 AI(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 리벨리온(Rebellions)의 시리즈B 라운드(총 1650억원)에 유일한 프로젝트펀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리벨리온은 국내 대표 AI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칩 ‘아톰(ATOM)’의 성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한 바 있으며, 내년도 IPO 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기관전용 사모펀드 업계에서 프로젝트 펀드로 AI 스타트업 투자에 성공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으며, 오아시스의 빠른 판단과 펀드 결성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오아시스EP처럼 단기간에 다양한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사해 성과를 입증한 사례는 드물다"며 "그간의 업계 경험과 창의적인 딜 구조 설계를 앞세워 미래성장 산업군에서 대기업 및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시장에서 차별화된 그들만의 투자 영역을 훌륭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아시스EP 측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산업군, 탁월한 사업모델과 브랜드를 갖춘 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오아시스EP의 민경민 대표는 국내 PE 업계 1세대다. 에스티팜, 코미코, 바디프랜드, Acushnet 등 다양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과 그로쓰 캡 딜 투자 경험을 고루 보유하고 있다. 정수형 대표는 SK그룹의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 인수, 두산중공업의 프랑스 알프라드에 두산밥콕 매각, SK 에코플랜트의 국내 선두 폐기물 기업인 EMC 인수, SK그룹의 엔카닷컴 호주 카세일즈닷컴으로의 매각, 두산 그룹의 HRSG 사업부의 미국 GE로의 매각,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자문 등 다수의 랜드마크 M&A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5-07-07 14:06:50태광산업은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의 인수와 설립을 위해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태광산업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광산업은 1일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과 섬유 부문의 업황이 극도로 악화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사업구조의 재편 없이는 미래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올해에만 1조원 가량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내년까지 집행할 투자 규모는 현재 보유 중인 투자가용자금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올인'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태광산업은 올해와 내년에 1조 5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투자 로드맵'을 설정해 놓고 있다. 투자계획이 예정대로 실행되면 올해에만 연말까지 1조원 가량을 집행하게 된다. 태광산업은 신규 진입을 모색하고 있는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의 인수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미 투자 자회사를 설립해 뷰티 관련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한편으로는 관심 업종의 신규 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태광그룹은 최근 애경그룹의 애경산업 인수 예비입찰에서 적격 인수 예비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은 현재 유보금으로는 투자자금을 충당할 수 없어 외부 자금 조달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5월말 기준 태광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금은 1조 9000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1조원 미만으로 추산된다. 우선 기존 석유화학 및 섬유 부문에 5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또 업황 악화에 대비해 3.5개월치 예비운영자금 5600억원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여기에 석유화학 2공장과 저융점섬유(LMF)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시설 철거와 인력 재배치에도 상당한 자금이 소요될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일부 나일론 생산공장과 중국 스판덱스 공장도 조만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이들 공장은 생산 중단 시 매출 없이 고정비 지출만 발생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예비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전량(지분율 24.41%)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3186억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을 의결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현 정부의 정책을 반영해 자사주를 소각하고 이를 통해 주식가치를 높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재편을 통해 생존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이날 태광산업의 교환사채(EB) 발행과 관련해 정정명령을 부과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01 18:04:24[파이낸셜뉴스] 하반기 M&A 빅딜중 하나인 애경산업 새 주인 윤곽이 좁혀지는 모습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애경산업의 매각 주관사 삼정KPMG는 태광그룹과 홍콩계 PE 앵커에쿼티 등 4곳을 추려 숏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 흥행 면에선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태광그룹은 산하에 있는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운용사(Co-GP)를 결성해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서고, 태광그룹 계열사가 뒤에서 전략적투자자(SI)로 힘을 보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태광그룹이 K뷰티 성장성을 보고 베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이 날 태광산업은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 인수와 설립을 위해 조 단위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과 섬유 업황이 극도로 악화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사업구조의 재편 없이는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화장품 분야는 이미 투자 자회사를 설립해 뷰티 관련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이며, 관심 업종의 신규 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다소 잠잠했던 앵커PE도 이번 인수전 숏리스트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IB업계 관계자는 "그간 M&A 딜에 뜸했던 태광산업이나 앵커PE가 애경산업 숏리스트에 선정돼 이목을 끈다"라며 "그만큼 신산업에 대한 절박한 의지도 엿볼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최종 흥행의 관문은 가격인데, 매도자측이 희망하는 몸 값은 애경산업 지분 63%에 대해 6000억원 수준이어서 이에 대한 눈높이가 맞다면 연내 새주인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매도자측은 숏리스트에 선정된 후보들에게 약 두 달간 상세 실사 기회를 주고,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3분기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게 목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1 10:52:2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매니지먼트 컨설팅 기업 BCG 코리아는 고은경 파트너와 김장현 파트너를 신임 매니징 디렉터 & 파트너(Managing Director & Partner, 이하 MD 파트너)로 승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BCG 코리아는 대표 파트너(Managing Director & Senior Partner) 7인, MD 파트너 19인을 포함한 총 26인의 대표 및 MD 파트너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대표 파트너 및 MD 파트너는 글로벌 BCG의 등기임원으로서, 회사의 일정 지분을 보유하고 글로벌 CEO 선출 및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번 인사는 BCG 코리아가 최근 수년간 이뤄낸 외형적 성장과 시장 내 영향력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사회·인구 구조 변화 속 저성장·고금리·제도 리스크 대응이 시급한 보험 산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생성형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는 AI·디지털 분야에서 MD 파트너 승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고은경 신임 MD 파트너는 보험 및 금융 산업 분야 전문가로, 보험사를 대상으로 △재무구조 최적화(Balance Sheet Optimization) △ALM · SAA 전략 재설계 △회계 및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등 다수의 주요 전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클라이언트의 재무 및 리스크 혁신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왔다. 최근 보험업계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 및 PMI(Post-Merger Integration) 자문과 컨설팅 지원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컴플라이언스 영역에서 BCG의 전문성을 확장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김장현 신임 MD 파트너는 테크놀로지, 디지털 & AI 부문 전문가로,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IT 및 디지털, AI 전략 수립 △시스템 개발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IT 비용 및 역량 진단 △중장기 IT 마스터플랜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금융, 통신, 유통 등 여러 산업군에서 디지털 기반 혁신을 주도하며, 디지털 전환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최근 금융과 통신 산업 전반의 AI 및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 고도화에 주력하며, 디지털·테크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BCG 코리아는 국내 소비재 시장과 M&A 및 기업 재무 & 전략(Corporate Finance & Strategy) 분야의 시장 동향 및 산업 흐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태희, 김낙승 MD 파트너를 영입했다. 지난해 11월 BCG 코리아에 합류한 안태희 MD 파트너는 약 20년간 소비재 및 유통 산업에서 브랜딩·마케팅 전략, 글로벌 전략, 신사업 개발 등 폭넓은 자문을 수행해온 전문가로, 패션, 화장품, 식음료, 럭셔리, 호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기업의 성장 전략을 이끌어왔다. 김낙승 MD 파트너는 지난 5월 BCG 코리아에 합류했으며, 국내외 여러 산업에서 M&A, 포트폴리오 운영, 밸류업 전략 등 전방위 재무 자문을 수행해왔다. 또한 복잡한 거래 구조나 인수합병 과정에서도 전략적 판단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형준 BCG 코리아 대표는 “이번 MDP 승진은 BCG 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내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인사와 함께 BCG 코리아는 격변의 불확실성과 저성장이 교차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기업과 함께 산업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복잡한 비즈니스 과제를 정교하게 해결하고, 전략부터 실행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컨설팅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1 09:15: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도입 수종 모링가나무의 버려지는 뿌리가 재활용될 길이 열렸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모링가나무의 뿌리를 국내·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화장품 원료로 공식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모링가나무의 뿌리 부위를 활용한 소재가 대한민국화장품원료집(KCID)과 국제화장품원료사전(ICID)에 원료로 등록된 첫 사례로, 버려지던 뿌리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링가나무는 난·아열대 기후에서 5∼12m로 자라는 다년생 수종이다. 그동안 국내에 종자로 도입돼 재배 후 잎과 줄기는 차 등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됐다. 국내에선 주로 순천과 완도지역을 중심으로 작목반 형태로 재배되고 있으나, 국내 기후 특성상 월동이 불가능해 가을철 수확 후 비식품인 지하부(뿌리)는 겨울을 나지 못하고 경운작업을 통해 폐기됐다. 이에 지난 2월 전남도산림연구원 주최 산림바이오 거버넌스 회의에서 한숙경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남이 보유한 천연자원을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발굴하고, 단순 추출을 넘어 제품화·산업화로 연계해 K-뷰티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산림자원 활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산업적으로 활용되지 못한 모링가 뿌리 자원에 주목해 고유의 생리활성 성분을 분석하고 화장품 원료 등록을 추진해 지난 5일 등록 완료했다. 모링가나무 뿌리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계 화합물과 다양한 폴리페놀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항염, 항산화, 보습 등 피부 기능성 효능이 우수하다. 특히 국제 연구논문 등 문헌에 따르면 뿌리 추출물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효과가 잎이나 씨앗보다 뛰어나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모링가 뿌리는 인도의 전통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서 약용이나 향신료로 오랜 기간 활용됐다"면서 "뿌리에서 특유의 진한 인삼향이 있는 등 향장 원료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산림연구원은 그동안 모링가 외에도 황칠나무와 생달나무 등 난대산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향장제품을 개발했다. 올해 자체 개발한 '황칠 향수', '생달나무 디퓨저'가 전남도 PB상품으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통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앞으로도 전남지역 산림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식품·향장 산업화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7 10:37:31[파이낸셜뉴스] 파마리서치는 주주서한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공식화하고, 현재 추진하는 인적분할은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23일 밝혔다. 파마리서치는 인적분할을 통해 에스테틱·의약품·화장품 중심의 사업회사인 ‘파마리서치’와 인수합병(M&A) 및 신성장 전략을 전담할 존속 지주회사 ‘파마리서치홀딩스’로 분리한다. 이로써 각각의 법인이 각자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며 성장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 사업회사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며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성장 엔진’이 될 계획이다. 지주회사로 전환될 ‘파마리서치홀딩스’는 바이오 및 재생의학 분야의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적 M&A,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기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며 ‘성장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는 “인적분할은 주가 부양을 위한 전술이 아니라 파마리서치가 글로벌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관점에서 나온 것”이라며 “향후 5년 간 그룹 전체의 연매출을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23 13:34:30[파이낸셜뉴스] 기능성보다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귀여운 디자인'의 키링이 일본 MZ세대에게도 통하고 있다. 취향과 개성 표현에 진심인 세대 특징과 '무해력' 트렌드가 맞물리며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17일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일본 Z세대 여성들은 뷰티 제품 구매 시 SNS나 연예인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귀여운 디자인'을 주요 구매 포인트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링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조사됐는데, 화장품이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는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일본 Z세대(15~28세)와 M세대(29~44세) 여성 각각 250명씩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2~26일 진행됐다. 먼저 뷰티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복수응답)로 두 세대 모두 '나에게 맞는 제품'과 '가성비'를 1, 2위로 꼽았다. 특히 Z세대가 3위로 '귀여운 디자인'을 꼽은 점이 눈에 띈다. 디자인이 '자외선 차단 기능'이나 '건조함 케어' 등 기능적인 면을 앞섰다. M세대의 경우에는 '귀여운 디자인'이 5위권 밖으로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무해력' 트렌드와 '쁘띠 뷰티' 트렌드 등이 맞물리면서 작고 귀여운 것에 열광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10~20대 사이에서 가방이나 파우치 등에 달고 다닐 수 있는 키링 화장품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키링 화장품을 써봤다고 한 응답이 Z세대에서는 11.2%, M세대에서는 5.6%로 전체적으로 10% 이내로 아직 크진 않지만, 사용해보고 싶다는 응답까지 더할 경우 36%에 달한다. 키링 화장품은 립, 블러셔, 아이섀도 등이 대표적이며, 핸드크림, 향수, 멀티밤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이 높고 액세서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최근 한국에서도 다양한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K뷰티 액세서리로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K뷰티 브랜드가 늘고 있어, 시장은 더욱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요시다 다카오 이베이재팬 홍보실장은 "일본 젊은 여성들은 뷰티 제품 구매 시 SNS나 인플루언서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귀여운 디자인 등 소장가치도 중요한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고 새로운 구매 경험이 중요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키링 화장품 등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일본 젊은 여성층을 타켓으로 하는 K뷰티 브랜드에도 인사이트를 주는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의 셀러와 1억3400만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7 15: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