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7일 오후 3시 10분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인근 건물에 있던 시민들이 급히 밖으로 대피했다. 영등포구청은 "화재로 현재 연기가 다량 발생해 도로 통제 중이니 일대 차량 운행에 유의해달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07 15:58:21[파이낸셜뉴스] 한밤중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시작된 곳은 베란다에 있던 리콜(시정조치) 대상인 김치냉장고였다. 대전소방본부는 25일 오전 3시 55분께 대덕구 비래동의 한 아파트 1층 집 베란다에 있던 위니아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다고 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김치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타 122만5000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나고 집주인인 60대 A씨가 긴급 대피했다. 해당 냉장고는 2003년식 위니아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로 확인됐다. 위니아는 오래된 김치냉장고의 경우 부품 노후화와 먼지, 습기로 인한 화재 등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올해 초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20년 리콜 실시 이후 발행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모두 659건이었다. 이 중 지난해에만 121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오래된 김치냉장고의 제조사를 확인하고 리콜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5 08:57:04[파이낸셜뉴스] 17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사고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중삼중의 안전조치를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 중"이라며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피해 복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소방 당국은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화재로 발생한 다량의 유해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건강 문제와 주변 지역 피해에 대해서도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피해 복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부는 선거기간 가연성 물질을 다루는 공장 화재 등 국민 안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체계를 점검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7시 2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7시 59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7 10:11: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17일 오전 7시 11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2시간 넘도록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 대부분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한때 공장 내부에 고립됐던 근로자 1명도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이 시작된 장소는 생고무, 화학약품 등 타이어의 기본 재료를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전기 오븐 장치로 잠정 파악됐다. 근로자 등 목격자들은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파크가 발생해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28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7시 59분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며, 2단계는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한다. 당국은 진화를 끝내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7 09:43: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 17일 오전 7시 11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 대부분이 대피한 가운데 1명이 고립 중인 것으로 확인돼 소방당국이 구조 중이다. 이날 불은 타이어 재료로 사용하는 고무를 전기로 찌는 공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쉽게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에서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당국은 진화를 끝내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7 09:00:18[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총 14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소방서는 이날 발생한 화재가 오전 9시54분께 완진됐다고 밝혔다. 오전 10시30분을 기준으로 발령됐던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오전 8시 17분 봉천동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전 10시 30분 기준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4층에서 추락한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는 연기흡입 등으로 경상을 당했다. 사망한 남성은 4층 복도에서 발견됐는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사상자들은 양지병원 등으로 분산해 이송됐다. 소방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현장에서 임시의료소를 설치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도 현장으로 출동해 부상들을 치료하고 있다. 또 화재 진압을 위해 차량 63대를 동원했고, 진압대와 구조대를 투입해 인명 수색 작업도 마친 상태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4층 401호와 404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401호와 404호) 중간에 402호와 403호가 있는데, 왜 떨어져있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장유하 기자
2025-04-21 11:02:36[파이낸셜뉴스] 올해 1분기 동안 부산에서 총 660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1일, 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올해 1분기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난해 32명에서 올해 40명으로 8명(25%) 늘었으며, 재산피해는 14억9000만 원에서 48억7000만 원으로 33억8000만 원(227%) 증가했다. 이 같은 피해 증가는 지난 1월 28일 강서구 김해공항 항공기 화재와 2월 14일 기장군 숙박시설 화재 등 대형 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화재 발생 장소는 야외 등 기타 화재가 203건(30.8%)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178건(27%), 음식점 등 생활서비스 시설 76건(11.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가 95건(14.4%)으로 가장 많았고, 해운대구 62건(9.4%), 부산진구·사하구·기장군이 각각 61건(9.2%)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은 인적 부주의가 407건(61.7%)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112건(17%), 원인 미상 64건(9.7%)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부주의 화재의 세부 원인으로는 담배꽁초가 183건(45%)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 화재 80건(19.7%), 기기 사용 부주의 36건(8.8%) 순이었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부산소방은 시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화재 예방은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되는 만큼, 일상 속 안전수칙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11 16:07:54[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최고 대응 단계인 ‘심각’으로 발령된 것과 관련해, 소속 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의 산불 예방 및 관람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21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소속 수목원을 비롯해 해당 지역 지자체와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또 소속 수목원을 대상으로 전시원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산불 및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 및 화재 예방 안전점검반’을 상시 가동하는 등 관람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소속 수목원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수목원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관람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4 15:33:56[파이낸셜뉴스]대만의 마지막 원자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6일 이날 화재와 관련, 신속한 진화로 방사성 물질 누출 등 안전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대만전력공사(TPC)는 이날 오전 11시 23분 핑둥현에 있는 제3원전 마안산 발전소 냉각탑 공기압축기 인근에서 불이 났으며 즉시 발전소 소방대가 출동해 오전 11시 35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대만전력공사는 화재가 냉각탑 옆 공사 현장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는 도중에 발생했으나 원전 시설과는 50m 떨어져 있어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었고 발전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마안산원전은 대만에서 가동 중인 마지막 원전으로 오는 5월 17일 폐쇄 예정이다. 앞서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전 총통은 2016년 5월 취임 당시 2025년까지 대만 내 모든 원전의 원자로 6기를 폐쇄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06 16:33:4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BX391편 화재는 출발 지연 결정이 내려진 지 10분 만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발생 후 기장은 1분 만에 비상탈출을 지시했고, 승객 전원이 탈출한 뒤 마지막으로 기장이 항공기에서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사고 개요를 포함한 예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초기 조사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종 조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는 1년가량의 추가 조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홍콩행 에어부산 BX391편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 55분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장은 오후 10시 4분 관제사로부터 '항로상 간격 분리(안전거리 확보)' 지시를 받으며 출발이 오후 10시 33분으로 연기됐다. 기장은 오후 10시 30분경 지상 요원에게 푸시백(견인차를 이용한 항공기 이동) 준비를 지시하고, 승객들에게 출발 지연을 안내했다. 출발 지연이 결정된 지 10분 후인 오후 10시 14분,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조종실에는 '객실 내 연기' 경고가 울렸고, 곧이어 객실 승무원이 화재 사실을 보고했다. 기장은 화재 발생 1분 후인 오후 10시 15분 비상탈출을 명령했고, 승객 전원이 대피한 뒤 마지막으로 기장이 탈출했다. 화재는 오후 10시 20분부터 본격적으로 진압되기 시작해 오후 11시 31분이 되어서야 완전히 진화됐다. 보고서에는 사고 당시 기내 사진이 첨부됐으며,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수화물 선반이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모습이 공개됐다. 항철위는 △화재 감식 △비행자료기록장치(FDR) 및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분석 △항공 교통 관제 데이터 △항공기 부품 검사 △탑승객 인터뷰 △지상 승무원 증언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 규모는 기관별 집계가 엇갈렸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를 7명(경상)으로 발표한 반면, 항철위는 중상 3명, 경상 24명으로 집계했다. 한편, 자세한 사고 원인이 담긴 최종보고서는 1년가량의 정밀 조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2-27 11: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