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다세대 주택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 12분께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다세대 주택 세대 중 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대피 후 신고가 이뤄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72대와 소방과 경찰 등 인원 20명을 동원해, 출동 30여분만인 15시 44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측은 자력대피한 9명을 제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에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0-28 17:52:53[파이낸셜뉴스] 해병대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근무하는 해병대 부사관이 휴가기간 숙박업소 화재를 조기에 진압한 사실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연은 숙박업소 관계자가 국민신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이날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쯤 경북 구미 숙박업소 객실의 화장실 환풍구에서 불이 났다. 이곳에서 숙박 중이던 해병대 6여단 소속 조혁준(23) 중사는 화재 폭발음을 듣고 건물 복도로 뛰어나가 소화기를 찾았고, 신속하게 환풍구 주변에 소화기 분말을 뿌려 화재를 조기에 진압했다. 숙박업소 관계자는 국민신문고에 "조 중사가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더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고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넘겼다"며 "솔선수범으로 영웅적 행동을 보여준 조 중사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조 중사는 "투숙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군복을 입은 사람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불이 난 숙박업소의 환풍구는 건물 전체에 연결돼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으나, 조 중사의 신속한 안전 조치 이행으로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 중사는 또 건물 관리자와 함께 주변 객실에 불이 번졌는지 확인하고, 놀란 투숙객들을 진정시키는 등 침착하게 후속 조치를 수행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28 16:49:1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최대 상업용 수소 생산 및 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이 전사적인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어프로티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암모니아 및 수소 누출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 비상대응절차에 따른 각 직원들의 협력 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훈련은 지난 11일 울산 어프로티움 본사에서 이뤄졌다. 전 임직원들이 참가했으며 여기에 장생포 119안전센터, ESG 평가기관, 석유화학단지 인근 기업 등도 참관인으로 참석해 훈련 상황을 지켜봤다. 훈련은 사고 발생 즉시 대응팀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사내 및 외부 기관과의 핫라인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는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어프로티움은 이번 훈련 영상을 분석하고 임직원들과 피드백을 공유해 비상대응 능력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비상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어프로티움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한층 강화된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향후에도 사고 예방을 위한 정기 훈련으로 임직원들의 비상 대처 능력을 강화해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프로티움은 울산의 향토기업인 덕양이 모태인 기업이다. 지난 2021년 12월 주주사인 맥쿼리 자산운용그룹(MAM)에 인수된 이후 안전 진단 및 설비, 작업환경 개선, 안전교육 등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공정 안전관리(PSM) 평가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3 10:30:56[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에 부착된 발열 타이머가 작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풍선 아래에 매달린 비닐 속에 쓰레기 등 적재물이 들어 있고, 이 비닐을 태워 적재물을 떨어뜨리기 위한 발열 타이머가 비닐에 붙어 있다. 이 타이머는 기폭장치와는 다른 일정 시간이 지나면 비닐에 열을 가해 공중에서 비닐을 녹이거나 태우게 돼 있는데 지상까지 내려와서 작동되는 경우 적재물인 종이 등에 불이 붙을 수 있다고 군은 판단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여기에 인화성이 있다든지 하는 것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 "현재까지 폭발물이 있다는 정황도 없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경기 김포시의 한 공장 지붕에서 북한 풍선에 달린 장치와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돼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다. 이 공장에선 지난 5일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 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다가 해당 물체들을 발견했다. 이외에도 북한 풍선의 장치 때문으로 추정되는 화재들이 경기 고양 다세대주택과 파주 야산 등지에서 일어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또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활용한 '폭발 공격'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엔 "우리 군은 북한 쓰레기 풍선이 우리 국민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지 판단하고 있고, 폭발물이 있는지도 다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그런 정황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풍선을 공중에서 격추하게 되면 낙하 또는 아군 유탄에 의한 위험성이 더 높으므로 현재로서는 자연 낙하 후에 신속히 수거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우리 군은 쓰레기 풍선 부양 당시부터 보고 있고 피해가 발생 가능한 지역에 대해선 군과 경찰이 공조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예방 대책을 강구해 가고 있다"며 "(낙하 시) 군의 대책반이 나가서 현장에서 수거하고 확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합참 관계자는 "화재 발생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 관련 기관이 수사 중"이라며 "군과 경찰이 공조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0 12:47:22[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 소재 호텔에서 22일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경기 부천시 중동 한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총 7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다. 또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중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울러 다른 투숙객 9명이 경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일부 투숙객은 호텔 객실에서 소방 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텔엔 외국인을 포함해 27명이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피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불은 9층짜리 호텔 건물 중 8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호텔 전체로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인명피해가 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신고 접수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15분 만인 오후 7시 57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153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46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10시 14분께 불길을 잡았고 10시 2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재 소방 당국은 투숙객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대비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8-22 23:56:34[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22일 화재가 발생해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호텔 투숙객은 23명으로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호텔 810호에서 최초 화재 추정 22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다. 또 중상 3명, 경상 8명 등 부상자 11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날 불은 8층인 810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고, 이후에도 20여 건의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대원들이 내부 수색을 했을 때 처음 불이 난 810호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8층에는 6개 객실에 총 12명이 투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또 한 여성은 호텔 건물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6층까지는 투숙객이 없었고, 7층 투숙객 중에는 피해를 입은 사람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8~9층 투숙객들이다. 건물 내부에 자욱한 연기... 아직도 수색중이날 8층 객실에서 시작한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진 않았지만,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가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면서 투숙객을 구조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70여대와 소방관 등 16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4분께 초기 진화를 했으며 20분 뒤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호텔 건물에는 모두 64개 객실이 있으며 화재 당시 27명이 투숙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호텔 객실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진화가 끝난 뒤 내부를 모두 수색해야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 나 호텔은 부천시청 역 인근에 위치한 중형급 숙박 전용호텔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8-22 23:36:07[파이낸셜뉴스] 지난 10년간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의 절반 이상이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건물 지하 전기차 화재안전 진단 및 안전대책 연구' 보고서를 보면 2013∼2022년 국내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1399건으로 집계됐다. 연구 용역을 수행한 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이 소방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지하주차장 화재 43.7%가 자동차에서 발생…전기적 요인 절반 이상 10년간 지하주차장 화재 가운데 자동차에서 발생한 화재는 611건으로 43.7%를 차지했다. 자동차 화재를 원인별로 보면 과부하, 과전류,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 324건(53.0%)으로 가장 많았다. 기계적 요인은 18.0%,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7.4%,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15.5%였다. 지하주차장 자동차 화재 가운데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조사된 사례는 24건이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구분하지 않은 통계지만 전기차는 통상 전기적 요인, 내연기관차는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많다. 특히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배터리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진화가 어려운 특징이 있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설비가 설치된 지하주차장들이 소방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주차장 특성상 효과적인 화재 대응 어려워…"습식 스프링클러 등 설치해야" 연구진이 지난해 10∼11월 지하주차장 5곳의 전기차 충전구역 및 충전장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기차 화재 시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소방 설비가 대부분 없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주차장마다 스프링클러는 설치돼 있었지만 모두 준비작동식이었다. 배관 전체에 가압수가 들어가 있는 습식 헤드스프링클러와 달리, 준비작동식은 일부에만 가압수가 있어 실제 작동률이 높지 않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발생한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역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소방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현장조사 결과 주차장 5곳 모두 전기차 화재 진압에 효과가 있는 질식 소화포가 없었고, 폐쇄회로(CC)TV는 있었지만 정작 전기차 충전구역은 감시 사각지대였다. 보고서는 "전기차 화재 시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로 진압이 매우 어려워 화재위험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일각에선 전기차 충전기를 지상으로 빼야 한다고 주장하나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설비가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경우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습식 헤드가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최우선으로 권장되며 동파 방지를 위해 부동액이나 열선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8 13:01:36[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다세대주택 옥상에 떨어지면서 화재로 이어졌다. 2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 북한의 오물 풍선이 추락해 터지면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풍선 안에 있던 종이가 타면서 옥상 벽면에 그을음이 생겼다. 소방 당국은 "풍선이 터지면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28명을 투입해 약 25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 잔해를 군 당국에 인계하고,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25 09:22:39[파이낸셜뉴스] 아리셀 화재 희생자 23명 가운데 일부의 빈소가 사고 발생 19일 만에 차려졌다. 13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의 한 장례식장에 이번 사고 사망자 6명의 빈소가 마련됐다. 중국 국적 사망자 3명과 라오스 국적 사망자 1명에 한국인 남편과 중국인 아내 부부의 빈소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정명근 화성시장도 조문을 마쳤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장례식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장례식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 청주의 한 장례식장에도 사망자 1명의 빈소가 차려져 이날 모두 7명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사망자 1명의 장례가 치러진 이후 다른 사망자 유족들은 책임자 처벌과 진정한 사죄를 요구하며 장례 절차를 미뤄왔다. 이날 다시 장례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이번 사고 사망자 가운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거나 진행 중인 사망자는 현재까지 8명이다. 나머지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은 참사 해결 이후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7-13 16:00:52[파이낸셜뉴스] 엠넷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무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연 중이던 그룹 에스파(aespa) 멤버들과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6일 CJ ENM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도중 무대 가장자리에 있는 세트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CJ ENM은 관객과 에스파 멤버들을 촬영장 밖으로 대피시키고 즉시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기 전 직원들 손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진압된 이후 다른 가수들의 사전 녹화가 재개됐으며, 에스파는 이날 오후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기흉 수술을 받은 에스파 멤버 윈터는 컨디션 난조로 생방송에 불참한다. 에스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현장에서 무대 세트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윈터는 컨디션 난조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오늘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에는 카리나, 지젤, 닝닝만 참석한다"고 밝혔다. CJ ENM은 "이번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엠카운트다운' 세트에 방염 처리를 하고 있고, 유지관리 상태를 면밀하게 재점검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엠카운트다운'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6시 방송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6 14: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