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ESS 및 숙박시설 위험관리 가이드(e-book) 2종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및 숙박시설의 화재특성, 화재사례, 사고분석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각 시설의 안전관리기준, 화재대응지침 등을 담고 있다. 차세대 전력망으로 주목받는 ESS 화재는 국내에서만 2017년 8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총 28건이 발생했다. 협회는 ESS 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화재안전기준을 제정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 연구에 힘쓰고 있다. 숙박시설의 경우, 2019년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에 위험관리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되었다. 특히, 화재사고에 따른 배상책임 사례를 수록해 안전관리 실무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화보협회는 위험관리 가이드를 전자책(e-book) 형태로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반도체공업, 자동차공업, 공연시설 등 10종의 위험관리 가이드가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1-08 11:25:16소방청이 올해 위험물시설 등을 포함한 총 38만2000여동에 대해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1단계 조사에 이은 조치다. 2단계 조사엔 건축·소방·전기·가스분야 전문가와 시민 참여단 등이 포함된 합동조사반(2,755명)이 직접 참여한다. 이번 점검은 피난시설 등 5개 분야에서 227개 항목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가 실시된다. 건축물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는 물론 이용자 특성과 소방관서와의 거리, 소방관서 대응활동 관련사항 등도 점검 대상이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시설부실이나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행정명령과 시정조치가 동시에 추진된다. 또한 중대위반 사항은 사용중지 등 조치도 강력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올해 실시되는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까지 완료하고 1단계 조사결과와 함께 내용을 정밀하게 분석, 화재안전 강화에 필요한 근본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축·소방·전기·가스분야 등 안전에 대한 건축물 화재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한 현장대응 활동 정보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과장은 “올해 실시되는 점검대상 관계자는 사전에 소방관이 연락 할 때 적극 협조 해 주시고, 궁금한 사항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9-01-08 12:49:35대규모 인명 사상을 불러온 지난해 제천 화재에 이어 최근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으로 대형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인명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전국 주요 대형시설에 여전히 사용되고 있어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화용 이산화탄소 장치는 대학병원,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 다중이용시설인 주요 백화점·대학교에 버젓이 설치돼 있어 화재진압 과정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2차 대형 참사를 부를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 소화용 이산화탄소 병원, 백화점, 지하철역 설치 16일 본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소방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소화용 이산화탄소 장치는 전국 7330곳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유동인구가 수만명에 달하는 종로3가역, 강남역 등 서울 지하철역 수 곳에도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사용되고 있었다. 시내 구체적 장소별로 혜화동 서울대병원, 서초 A요양병원 등 의료시설과 서울대, 홍익대, 경희대 등 교육시설, H백화점·L백화점, R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이 다수 포함됐다. 현행법상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가스식 소화장치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곳에 설치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기, 기계실 등 화재시 소방수가 사용될 수 없는 곳에 가스 장치가 사용된다는 설명이지만, 대중교통이나 다중이용 시설에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산화탄소 소화장치는 인체 위험이 덜한 '할로겐화합물 및 불활성기체' 등 다른 청정제품에 비해 가격이 최대 2배 이상 저렴한 탓에 안전불감증에 빠진 각 기관과 기업들이 지속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던 이산화탄소 소화장치 사고는 지난 2001년 서울 금호미술관에서 이산화탄소 소화약제가 방출돼 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친 사고였다. 가장 최근 사고는 지난달 4일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기흥사업장 사고의 주범은 소화용 이산화탄소였다. 지하 1층 소화장치 밀집시설에서 이산화탄소가 다량 누출되며 복도에 있던 작업자를 덮쳤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지난 2014년 2월에도 경주의 한 호텔 보일러실에서 이산화탄소 소화 시설이 오작동 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이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여서 사상자들은 유출 사실도 모른 채 유출 2~3분 내에 질식당했을것"이라며 "이산화탄소 소화시설의 위험성이 높아 안전 우려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 소화장치 오작동 사고 19년간 76명 사상 지난 2000~2018년까지 이산화탄소 소화장치 오작동으로 인한 사상 사고는 총 11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8명이 사망하고 68명이 부상당했다. 전문가들은 이산화탄소 소화시설 오작동으로 인해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공하성 교수는 "기계 오작동, 노후화로 누출 문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또 가스는 조그만 틈이 있어도 (밖으로) 누출이될 수 있다"며 "이산화탄소를 체내 3%만 흡입해도 호흡이 가빠지고, 8%가 되면 호흡 곤란이 온다. 10%정도면 2~3분 안에, 20%면 실신 사망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도 "이산화탄소 특성상 지상에서 퍼지는 특성이 있어 현장 작업자들이 가장 먼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방청도 이 같은 우려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대신 인체 위험이 덜한 청정제품으로 교체를 권장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소화장비 경우 인명피해 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교체를 권장한 바 있다"며 "다만, 소방점검 등을 통해 안전이 확보된 경우에는 강제할 수 없다"고 했다. 권 의원은 "현행 소방점검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소화장비를 전수조사하는 등 최근 사고에 따른 안전 점검을 전반적으로 실시해 대형 사고 등을 예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8-10-16 16:14:49서울시가 겨울철 화재를 줄이기 위해 화재취약시설물 8개 대상 총 4만5565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화재취약시설물은 △화재경계지구 22개소 △대형판매시설·영화상영관 292개소 △전통시장 332개소 △다중이용업소 4만4817개소 △요양병원 102개소 △공동주택 △공사장 △축사 등이다. 특히 요양병원 102곳과 20년 이상 된 아파트 1568곳의 경우 올해 새로 추가됐다. 노약자가 많은 요양병원에서는 병실 안에 피난 안내도를 붙이고 관할 소방서와 연계해 피난 훈련을 주기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소방차 길 터주기 등 '119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도시가스 공급시설 1천25곳 등에서 가스누출이나 배관손상 여부 등을 점검한다. 문화재가 밀집한 종로소방서에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하는 등 시내 문화재 145곳에 대한 화재예방대책도 추진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등 재난사고는 물론 빙판 낙상·고드름 등 생활안전사고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황금시간 실현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는 범시민적인 동참이 필요한 만큼 관심을 갖고 함께 해줄 것"을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11-06 09:55:38[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개최 예정인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4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등의 관계 부처와 서울시에 "돌발 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입·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경사로, 수변 구역과 같은 사고 위험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 대책을 갖추고, 폭죽 사용 등에 따르는 화재 발생에 대비해 현장에 충분한 소방 시설을 확보하라"며 "행사 종료 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 수송 대책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응급 환자 발생을 대비한 긴급 구조 체계를 갖추고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한 안전 관리에도 세심한 신경을 기울이라"면서 행사 종료 시까지 상황 관리에 빈틈이 없게 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도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해 관계자의 질서 유지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진행한 행사로 올해는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04 08:59:37[파이낸셜뉴스] 화재 발생 시 화장실로 대피하는 것보다 문틈을 막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는 소방 실험 결과가 나왔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화재 발생 시 거주자가 화장실로 대피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화장실 대피의 위험성을 알리는 화재 재현 실험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82명으로 그중 4명은 주거시설 내 화장실에서 숨졌다. 화장실은 환기와 배수를 위해 배수구가 수직배관으로 이어져 있으며, 화재 연기는 열기로 인해 수직 방향으로 이동하는 성질이 있다. 아래층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위층 화장실로 연기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다는 것이 소방의 설명이다. 이에 소방은 철거 건물을 활용해 화재가 발생한 위층 화장실로 대피했을 때의 화염·유독가스 위험성을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물을 분사할 경우 연기·열기의 차단 여부, 일산화탄소 농도 감소 여부 등도 함께 확인했다. 실험 결과 아래층에서 화재가 발생 9분 후 위층의 유독가스인 일산화탄소 농도는 현관문이 개방된 안방이 6만 2970ppm, 문이 닫힌 화장실은 1만 5864ppm까지 측정됐다. 반면 문틈에 방열 테이프를 붙인 방에는 연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화장실 문이 닫힌 상태에서 샤워기로 물을 뿌리더라도 연기는 계속해서 유입됐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 농도는 물을 뿌리더라도 연소가 종료될 때까지 줄어들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경우 신속하게 옥상이나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라며 "다른 곳에서 불이 났다면 119에 신고 후 화염과 연기가 유입되지 않는 실내에 문틈을 막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25 17:28:39[파이낸셜뉴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기차 화재로 인한 국민불안 해소와 '캐즘'(대중화 전 일시 둔화) 극복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제37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진 전기차사용자협회 이사, 나용운 소방연구원 박사, 권소담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권오찬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책임위원, 이기형 한양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제 발표를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수요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한 이사는 "자체 조사 결과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화재에 더 위험하다고 인식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60.6%인데, 이 중 89.1%가 전기차 비보유자”라며 “전기차 보유자는 화재 사고 대형화의 원인으로 소방 방재 시설의 미작동을 지적한 반면, 비보유자는 지하 주차장이라는 지리적 특성, 주변차량 화재 확산, 배터리 결함 등 전기차를 원인으로 답변해 화재 사고 대형화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인식에서 큰 차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기차사용협회는 △배터리와 배터리 괸리 시스템(BMS) 실태를 파악 및 점검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사용자 알림 기능 적용 확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점검시설 설치 기준 강화 등을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으로 꼽았다. 나 박사는 내연 기관차와 전기차의 화재 발생 비율을 설명하며 전기차 화재 관련 인식 개선에 나섰다. 그는 "2022년 차량 1만대당 화재 발생 비율 비교 시 전기차는 1.12인 반면, 내연기관차는 1.84"라며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화재 발생가능성이 크다는 통계적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 63건 중 6건(18%)만 소화설비가 작동해,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서는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 점검과 설치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AMA는 이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기차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한 전기차와 충전기 제조업체 간 기술 교류 △전기차 및 충전기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사업 활성화 △국내 전기차 판매와 충전기 구축 관련 통계 및 자료 공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훈 KAIA 회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 없이 불안감을 조장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전기차 캐즘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지 않도록 사실에 기반한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25 15:29:29【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0월 8일까지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5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성남시와 경기도가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소방시설, 지식산업센터 공용·소방시설 등 총 5개 분야 개선에 드는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 분야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및 우수관 정비에 드는 비용을 최대 7억원 지원한다. 노동환경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의 중소 제조기업의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 종업원이 이용하는 부대 시설의 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원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분야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 및 화장실 등 공용시설물의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원 지원한다. 작업환경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의 바닥, 벽면 등 작업공간 개보수와 작업대, 적재대, 집진장치, LED조명 설치 비용 등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 중소제조기업 또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에 화재 감지, 경보 설비, 자동소화시설 설치 및 개보수, 위험물 보관장소 격벽 설치 비용을 최대 7000만원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를 제외한 2개 이상 분야에 대한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분야별 개선 비용의 20%를 기업이 자부담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희망 기업은 오는 10월 8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및 지원 서류를 성남시청 서관 8층 기업혁신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원대상은 현장 확인 및 서류심사, 경기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정된다. 성남시는 올해에도 총 11개 기업에 약 1억7000만원을 지원, 열악한 노동환경과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5 09:29:22[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인공지능(AI) 화재탐지 및 진압솔루션(알파샷)의 청주 센트럴밸리 산업단지 내 특수물류센터 공급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특수물류센터는 5만m2 규모의 사업부지에 토지비, 시공비 등 8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특수 물류센터다. 시행사인 피에이산업개발과 철강 대기업 D그룹의 물류 계열사가 첨단산업소재 보관 관련 임차확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시공은 대기업 건설사인 C사에서 10월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엠젠솔루션은 피에이산업개발과 지난해 ‘2차전지 및 폐배터리 특수 물류 인프라 구축에 따른 AI화재솔루션 공급 제휴협약(MOU)’을 맺었다. 특수물류센터는 첨단산업소재와 위험물이 저장되는 곳으로서 화재에 취약하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로 AI화재탐지진압솔루션(알파샷)을 상용화한 당사의 시스템이 민간중소기업, 대기업, 공기관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이는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일반물류센터 등 대규모 시설에도 점차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잇따른 1, 2차전지 공장화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등과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당사 시스템 관련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엠젠솔루션은 빠른 설치 및 공급이 가능한 알파샷 단독형 시스템을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화재 AI진압시스템도 오는 11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4 10:33:07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이 9월 23일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를 방문해 송유관 안전성 점검을 실시했다. 박 사장은 매설배관피복탐사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송유관 밸브 스테이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현장의 안전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번 방문에 앞서 박경국 사장은 대한송유관공사 이강무 대표이사와 만나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행 중인 송유관 안전검사 및 정밀안전진단 업무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국내 송유관은 총 1,344km로, 이 중 82%를 대한송유관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송유관안전관리법에 따라 2년마다 안전검사를 실시하며, 15년 이상 된 배관에 대해서는 5년마다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주요 산업인프라인 송유관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박 사장은 "송유관시설은 전국적으로 석유를 공급하는 국가 중요 산업인프라로, 폭발, 화재, 누출 등의 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합니다"라고 강조하며, "배관의 안전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장 안전관리 담당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24 08: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