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1일 마천공단 내 종합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화재 사고 취약시기인 여름 휴가철 대비 폐기물 안전관리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가열된 알루미늄 분진, 고열처리가 필요한 주물 작업에 쓰인 모래 등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고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재활용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선제적 예방 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폐기물 재활용업체의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기준과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시설・장치, 주의 표지판 및 CCTV설치, 사고대응 매뉴얼 마련 및 근무자 숙지, 폐기물 분리보관, 소방장비 설치・관리실태 검사 등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또 불법폐기물 방지를 위한 현장정보 전송 장치 점검, 처리업 적합성 확인, 부적정처리 의심업체 점검과 함께 재활용 성토 등 잦은 민원에 대한 대책방안도 논의했다. 경자청은 재활용 현장에서 자주 발생되는 민원 사례 공유를 통하여 민원의 사전 예방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폐기물재활용업계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하는 등 재활용업체의 불법폐기물 방지와 화재·사고 예방 등 재활용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2 13:59:53[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비상팀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침수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전담 조직으로, 지난 2014년 도입 이후 올해로 12년째 운영되고 있다.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해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 및 예방활동을 수행한다. 올해는 사고출동 인력 1400여명을 추가 투입해 순찰 범위와 빈도를 대폭 강화했다. 저지대 등 상습 침수지역 227곳, 둔치 주차장 281곳 등 전국 500여개 이상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하고, 협력업체별 순찰 구역 지정과 견인업체의 예비 인력 보강도 마쳤다.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조치 활동'도 확대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막힌 빗물 받이'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현장 조치에 나서고, 둔치 주차장 침수를 대비해 사전 집중 순찰에 들어간다. 또 기상상황에 따라 콜센터에서는 기상 및 위험 상황을 수시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침수 위험 지역 내 주변 관공서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도 강화했다. 비상팀은 침수위험지역의 지자체 담당자와 직접 면담해, 사전 정비활동과 도로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7 13:38:27[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화재 및 풍수해 예방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을 비롯한 현장 점검단은 지난 5월 30일 강남구 소재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각종 화재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장마철 대비 풍수해 예방 시설을 확인했다. 점검단은 배수로 준설 상태, 기계실 침수 예방 설비, 방화문 폐쇄 여부,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 장치 작동, 피난 유도선 설치 상태 등 화재 및 풍수해 대비 시설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의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 저감 대책’과 SH공사의 ‘화재 예방 종합 대책’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후 강서·노원구 인근 영구임대주택 단지도 순회하며 점검하고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의 침수 예방을 위한 차수판 등 재해 예방 시설 설치 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SH공사는 현재 관리 중인 모든 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옥상 비상문 자동 개폐 장치와 피난 유도선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방 가스타이머콕 설치, 노후 누전 차단기 교체, 소방 용품 지원, 화재 대피 훈련 강화 등 후속 대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영구임대주택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주거 약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실효성 높은 안전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서울시 및 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빈틈없는 주거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02 16:54:19[파이낸셜뉴스] 메리츠화재는 지난 3월부터 가축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개시하는 한편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가축재해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메리츠화재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가축재해보험의 판매 및 홍보 △보험계약자·피보험자 정보의 관리·유지 △가축재해보험 관련 개선사항 발굴 및 이행 △가축재해보험사업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축사 피해를 보상해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가 보험료 50%를 지원하고 일부 지자체에서도 보험료를 보조하기 때문에 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닭, 말, 꿀벌 등으로 축산농가는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자연재해나 질병 등 예기치 못한 피해로 인한 손해에 대비할 수 있다. 최근 기후 변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빈도와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전망으로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6 10:41:5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및 화재 발생에 대비해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지반침하, 구조물 균열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5일간(10~14일) 공사 및 자회사 담당자 약 20명으로 구성된 '현장 안전 점검단'을 꾸려 공항 보호구역 내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항공기 계류장(이동 및 주기 구역) 지반침하 및 경사면 안정성 △구조물 균열 및 신축 이음 △작업 근로자의 안전수칙 및 장비 준수 여부 등이다. 또, 봄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공사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관제탑, 동력동 등 공항 내 67개 위험물(연료 등) 저장·취급소를 대상으로 소화설비 설치 여부 등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봄철 화재 건수는 총 5만2855건으로, 연간 화재 발생 건수의 28%를 차지할 만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인천공항을 찾는 국민들이 많아진 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기에 조치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14 10:09:58[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강창남)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사고에 대비, 국민연금 부산사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하 4층에서 지하 2층으로 이전하고 관련 설비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총 14면의 주차구역에 화재에 강한 소재인 SGP(Steel Gypsum Panel) 격벽을 설치하고, 연기 감지기를 비롯해 스프링클러 설비와 질식 소화포를 비치,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발빠른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하 4층에 위치해 화재 발생시 피해 발생 우려가 크고 접근이 불편해 이용객의 만족도가 낮았으나, 지하 2층으로 이전·설치함으로써 화재 발생시 진압이 용이하고, 이용객의 접근성도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다.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전기안전 공공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를 통해 전기차 충전설비 전체에 대한 안전 검사를 진행, 모든 설비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창남 본부장은 “국민연금 부산사옥 이용객이 안심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모두 마쳤다”며 “전기차는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ESG경영 실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16 18:11:40[파이낸셜뉴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망원동 화재 현장에 찾아 인명 피해 상황을 살폈다.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22분깨 마포구 망원동의 한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5층 건물의 지하 1층에서 발생했으며, 8시15분 완전히 진압됐다. 박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은 즉시 현장을 찾아 화재 발생 및 인명 피해 상황 등을 살폈다. 이와 함께 화재 건물에서 자력 대피한 2명과 구조된 4명의 주민을 마포구 망원2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에서 구호 조치하도록 지시하고, 소방, 경찰과 함께 주민의 안전을 위해 건물 주변의 접근을 통제했다. 현장을 살핀 박 구청장은 "겨울철에는 특히 화재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안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05 10:17:25[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올해 3·4분기까지 연결 누적 순이익 1조8665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3.8%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장기보험은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이 전년동기대비 2.9% 성장한 1조33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을 통해 안정적 신계약 CSM을 창출해 3·4분기말 CSM 총량은 전년 말과 비교해 8785억원 증가한 14조1813억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 보험손익 1635억원으로 흑자 구조를 지속했다.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경쟁 심화 영향으로 3·4분기 보험손익이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나 보상 효율 관리를 통해 누적 합산비율 96.1%를 나타냈다. 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누적 보험수익이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다만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2.9% 감소한 150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투자이익률 3.46%로 전년동기대비 0.50%포인트 개선됐다. 누적 투자이익은 2조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3.9% 증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14 10:29:21[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올해 3·4분기까지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86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7%가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3·4분기 당기순이익은 55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86억원보다 29.4% 증가했다. 매출액은 누적으로 16조35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다. 또 영업이익도 누적 2조3968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14 08:57:06[파이낸셜뉴스] 급격하게 떨어지는 기온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화재 사고 위험성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큰 일교차로 인한 가정 내 난방, 온열용품 사용량 증가가 주택화재 발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2020~2022) 총 11만500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아파트, 단독주택 등 가정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27%(3만1000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발화 원인 유형을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8%로 과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에서는 매년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지정,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각 지역 관할 소방서에서도 11월 한달 간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며 화재 예방에 대한 각양각색의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 의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센트 주변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며, 특히 겨울철에 자주 사용하는 난방 기기의 경우는 열선과 필터에 파열된 부분은 없는지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가정 내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 경미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험업계도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해, 화재 예방을 유도하고 사고 발생 시의 피해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악사손보 'AXA생활안심종합보험Ⅱ'은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보험자의 피해는 물론 타인에게 발생한 신체적 피해나 재물 피해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종합보험이다. 기본으로는 화재사고로 발생한 상해의 직접결과로 사망 또는 3% 이상의 후유장해 보장을 제공하며, 재물 손해 및 법률상 배상책임에 대한 담보를 맞춤형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의 과실로 인한 화재 발생으로 피해를 입혔을 시 받게 되는 화재벌금도 가족화재벌금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악사손보는 가정 내 소화기, 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등의 화재예방기구 및 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면 최대 5% 보험료 할인을 제공해 화재 예방을 유도하고 있다. 나아가 별도 특약 가입 시 화재 사고 외에도 지진이나 전기, 풍수재에 의한 손해 등 일상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악사손보 기가입자의 경우는 3%의 보험료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다이렉트 H주택화재상해보험’도 화재로 인한 손해 및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고 있다. DB손해보험도 ‘다이렉트 가정보장보험’을 통해 화재를 포함한 재해상황 발생 시의 피해를 보장하고, 당사 자동차 보험 고객 대상으로 1%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가을, 겨울철에 특히 잦게 발생하는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하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함과 동시에 일상 속에 도사리는 화재 위험을 대비하는 보험을 통해 보다 걱정 없는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8 1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