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손잡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 대응 역량을 높인다. LG전자는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학 물질 관련 다양한 안전 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한 가상현실(VR) 안전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기존 운영 중인 전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교육 과정에 추가해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시작으로 평택 디지털파크, 창원 스마트파크 등 국내 사업장 안전체험센터에서 해당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학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화학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임직원들은 VR 기기를 활용해 실험실 사고 등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사고 상황의 모의 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경험을 통한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LG전자는 화학물질안전원이 개발 중인 유독가스 누출, 화학 물질을 활용한 테러현장 등 실제 경험하기 힘든 사고 상황에 대한 안전 교육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국내 사업장 내 안전체험센터를 신설하는 등 체험형 안전 교육을 확산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창원 스마트파크에 세 번째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오픈했다.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은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VR 등을 활용한 실감형 체험 교육을 강화해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13 10:55:05[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8279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 7335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해상 운임 급등 및 시장가격 대비 높은 원재료 투입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합성수지 부문 매출은 3129억원, 영업손실은 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여름철 비수기 및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 심리 하락으로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스티렌(PS) 시장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4065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페놀 수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세톤 및 비스페놀에이(BPA) 스프레드 축소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07 16:19:28[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이 공식 홈페이지 내 소비자 맞춤형 창호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나만의 창. 작품 싱크(SYNC)’의 이용자 수가 기존의 ‘나만의 맞춤 창호’ 서비스 대비 30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휴그린은 지난 7월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휴그린 제품 체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나만의 창. 작품 싱크’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의 ‘나만의 맞춤 창호’ 서비스를 리뉴얼한 서비스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휴그린 창호를 제안하고 견적과 시공까지 한 번에 연결해준다. 기존 ‘나만의 맞춤 창호’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주거형태와 공간의 규모 등을 일일이 선택해야 했지만, ‘나만의 창. 작품 싱크’로 리뉴얼 되면서 주거형태 및 확장 여부와 창호 교체 공간만 선택하면 자동으로 적합한 창호 모델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덕분에 ‘나만의 창. 작품 싱크’ 서비스 이용자는 기존 ‘나만의 맞춤 창호‘ 서비스와 비교해 이용자수 증가세가 매우 가파르다. 2023년 5월 첫 선보인 ‘나만의 맞춤 창호’ 서비스 오픈 직후 3개월 간의 이용자 수와 비교해 ‘나만의 창. 작품 싱크’ 서비스 오픈 직후 3개월 간 이용자 수가 약 300% 증가한 것이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고객이 창호를 선택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주거형태에 적합한 창호를 고르는 것이라고 파악했다”라며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주거형태, 창호 설치 공간 등 몇 가지 항목만 간단하게 선택하면 창호를 제안해주는 나만의 창. 작품 싱크’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큰 호응을 얻어 기쁘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05 10:48:57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EK중공업(주)(이케이중공업·대표이사 이종열)와 삼부해운(주)(대표이사 허영환)는 지난달 24일 부산에 있는 삼부해운 본사에서 6800DWT급 화학물질 운반선(Class Oil & Chemical Tanker)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소형선박, 특수선 선박 건조 경험이 풍부한 EK중공업의 선박에 대한 기술적 대응 능력은 물론 생산품질에 대한 삼부해운의 믿음이 바탕된 것으로 전해졌다. EK중공업 관계자는 "삼부해운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양과 기술을 접목한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라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주로 특수 화학물 운반선에 특화된 기술과 생산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고, EK중공업의 신조 역량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K중공업은 △엔진 Frame box·Bed plate, 조선블럭 제작 등 조선해양플랜트 △RMQC·A-RMGC·골리앗 크레인 제작 설치 시운전 등 산업기계플랜트 △원자력 일체형 SG Head·RCP Casing·CASK 제작 등 발전플랜트 같은 중소형 특수목적선 등을 건조하는 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친환경 선박인 LNG공급선은 지난 2022년 인도를 완료했으며,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선박도 현재 건조 중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4-11-03 18:38:00[파이낸셜뉴스]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EK중공업(주)(이케이중공업·대표이사 이종열)와 삼부해운(주)(대표이사 허영환)는 지난달 24일 부산에 있는 삼부해운 본사에서 6800DWT급 화학물질 운반선(Class Oil & Chemical Tanker)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소형선박, 특수선 선박 건조 경험이 풍부한 EK중공업의 선박에 대한 기술적 대응 능력은 물론 생산품질에 대한 삼부해운의 믿음이 바탕된 것으로 전해졌다. EK중공업 관계자는 "삼부해운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양과 기술을 접목한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라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주로 특수 화학물 운반선에 특화된 기술과 생산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고, EK중공업의 신조 역량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67년 설립된 삼부해운은 반세기가 넘게 멈추지 않는 열정과 혁신으로 고객에게 끊임없는 신뢰를 구축하며 석유화학제품 해상 운송의 선두 주자로 풍부한 운송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케미컬 탱커선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삼부해운은 국내 조선소에서 케미컬 탱커를 지속적으로 신조 발주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오일메이저들의 선박검사기준과 안전운항기준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한국 케미컬 선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K중공업은 △엔진 Frame box·Bed plate, 조선블럭 제작 등 조선해양플랜트 △RMQC·A-RMGC·골리앗 크레인 제작 설치 시운전 등 산업기계플랜트 △원자력 일체형 SG Head·RCP Casing·CASK 제작 등 발전플랜트 △핵융합·우주항공과 방산품 제작, 어업지도선·유류운반선·바지선 같은 중소형 특수목적선 등을 건조하는 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친환경 선박인 LNG공급선은 지난 2022년 인도를 완료했으며,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선박도 현재 건조 중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4-11-01 18:02:57【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65세 이상 어르신의 친환경 인식 강화와 활기찬 노후 생활 증진을 위해 친환경 상식 퀴즈 대회를 열었다. 1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전날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65세 이상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과 함께 '제9회 도전! 청춘 환경 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 '도전! 청춘 환경 골든벨'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친환경 퀴즈를 진행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교류와 친목의 장을 형성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 실시된 가운데 18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탈취제 만들기, 행운권 추첨,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진행하고, 노인 가구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서바이벌 퀴즈 끝에 우승을 차지한 A 씨는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졌지만 평소에 환경 관련 뉴스를 많이 본 덕에 최종 문제를 맞힐 수 있었다. 행사를 마련해 준 LG화학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 관계자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소외 계층 어르신의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1 10:57:43[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제16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를 열고 협회명을 ‘한국화학산업협회’로 변경했다. 신학철 한국화학산업 협회장(LG화학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화학산업은 지난 수십년간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수많은 성과를 달성했지만, 고유가·고금리·고환율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인 리스크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 글로벌 공급 과잉, 탄소 중립 목표 등 수많은 난제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학 산업은 주도적으로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화학 산업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의지를 담은 것이며, 단순히 협회 명을 바꾸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의 중심에 서겠다는 굳은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용산케미칼㈜ 김기준 회장 등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1명을 포상했다. 김기준 회장은 사과산(수지) 국산화 및 자체 생산기술로 국내 1위, 세계 7위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화학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교통대 박성영 교수는 소개 기술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 코팅 소재를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S.F.C 정성훈 상무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성균관대 김덕준 교수, 한화토탈에너지스 송현 상무, LG화학 신준호 부문담당,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평찬 책임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5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31 19:35:43[파이낸셜뉴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을 두고 "산업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꾀하는 방향으로 잘 해결됐으면 한다"고 31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제16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이상의 입장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신 부회장은 NCC 매각 작업 진행이 늦어지는지 묻는 질문에 "매각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옵션을 같이 고민하고 있는 그런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며 "지분 매각의 그런 특별한 어떤 아이디어는 아직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RO멤브레인 생산 확대를 위해 증설 중인 청주 공장에 대해서는 "지금 투자 승인 난 상태"라며 "증설하는 건 한 1년 안에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개선 시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익은 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물량이 늘어나면 조금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3월 착공했던 에어로겔, 열 분해유 생산 당진 공장에 대해서는 "가동이 예정대로 올해 안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남정운 한화솔루션 사장 등도 참석했다. 백 사장은 부진한 업황을 타개할 방법에 대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올해 4·4분기 전망은 3·4분기와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31 18:08:37[파이낸셜뉴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3·4분기 매출액 420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7%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일부 제품의 비수기 영향에 따른 매출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린소재 사업 부문은 산업용 제품 증설분 판매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4·4분기에는 염소 계열 제품의 국제가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 식의약용 제품의 판매 물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성장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스페셜티 제품, 청정에너지 원료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 세계 1위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인 미국 컬러콘과 장기 유통 계약을 체결, 내년에 준공되는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증설 물량 판매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4·4분기 중 정부에서 전력거래소를 통해 추진 중인 청정수소발전 입찰 결과가 나오면 향후 롯데정밀화학이 공급할 청정 암모니아 물량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3·4분기에는 매출을 견조하게 유지하며 컬러콘과의 유통 계약 등을 통해 의약용 셀룰로스 판매 확대 기반을 만들었다"며 "4·4분기에는 전반적인 실적 개선과 청정 암모니아 입찰 결과 발표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의 가시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31 17:49:06[파이낸셜뉴스] 지지노믹트리가 백신과 치료제 전달체로 사용되는 기존 LNP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인 동물성 콜레스테롤을 인삼 성분에서 유래한 식물성 스테롤 및 유도체로 대체해, mRNA를 안정적으로 세포 내 전달하고 발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LNP 설계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 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간하는 저널 ‘바이오머터리얼즈 사이언스(Biomaterials Science)’에 논문으로 채택되어, 해당 저널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COVID-19 팬데믹 이후 mRNA는 다양한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효과적인 mRNA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mRNA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체내에 전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달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이 전달 시스템의 핵심은 mRNA가 분해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목표 세포로 효과적으로 전달되며, 세포 내부에서 단백질로 원활하게 번역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동물성 콜레스테롤은 산화로 인한 세포 독성과 동물성 유래 오염 문제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노믹트리는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고 산화로 인한 독성 위험이 낮은 식물성 성분, 특히 인삼에서 유래한 스테롤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기존 LNP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새로운 LNP 조성(Rg2-LNP 및 PPD-LNP)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신규 LNP는 EGFP mRNA를 세포에 전달할 때 상업용 LNP보다 우수한 전사 및 발현 효율을 보였으며, 광학 현미경 및 유세포 분석기를 통해 성능이 입증됐다. 또한, 쥐를 이용한 생체 내 실험에서도 기존 콜레스테롤 기반 LNP보다 루시퍼라제 mRNA의 전달 및 발현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노믹트리의 안성환 대표이사는 “인삼 성분 스테롤로 대체 된 차별적 LNP 설계는 기존 콜레스테롤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mRNA의 전달과 발현 성능을 향상시켰다”며, “논문에서 특별히 강조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차별적 mRNA 디자인을 위해 고유의 UTR 서열을 최적화 해 사용했다. 이는 다양한 mRNA 구조 설정에 보편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차세대 mRNA 유전자 치료 및 백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30 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