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립환경준수센터 관계자들이 한국의 화학물질관리제도를 배우기 위해 오는 22∼23일 청주 본원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화학물질관리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법령을 제정하기에 앞서 한국에서 해당 제도에 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교류·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우리나라의 화학물질관리법령과 화학물질 등록·평가 제도,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및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제도, 살생물 물질·제품 승인 제도, 화학사고 대응 체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처럼 화학안전의 전반적인 제도를 배우기 위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방문이 원유 등 화학산업의 원료를 공급하는 석유강국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관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1 12:57:52[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을 일관된 체계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의 일부 기능을 화학물질안전원으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는 △화학물질등록평가법 △화학물질관리법 △화학제품안전법 등 화학 3법 간 연계성과 각 기관의 주요 기능을 고려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행하던 화학물질의 등록·평가, 생활화학제품·살생물물질·살생물제품 승인 등 업무와 관련 인력을 4월 30일부로 화학물질안전원으로 이관한다. 그간 화학 3법에 따른 화학안전 분야 정책지원 기능이 국립환경과학원과 화학물질안전원으로 분산돼 있어 통합적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능 조정으로 화학물질안전원은 기존의 화학사고 예방·대응뿐 아니라 화학물질의 최초 등록부터 생산, 화학제품으로의 활용까지 전(全) 주기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은 위해성 평가 및 대체시험법 개발 등 기존에 강점이 있는 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기능 개편 전에는 화학물질을 개발·취급하는 기업의 경우, 화학물질 등록은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하고,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심사는 화학물질안전원에서 받았다. 그러나 화학물질안전원으로 업무가 일원화됨에 따라 화학물질 등록부터 취급시설 안전관리까지 일괄(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져 기업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화학물질 정보를 활용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 추진의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물질 등록 단계에서 확보한 유해성, 용도 등 물질 정보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취급 공정, 취급량 등 사업장 정보를 연계해 유해화학물질을 지정하고, 취급시설을 차등화해 관리하는 데 활용하는 업무가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화학 3법 개별 정보시스템간 연계 강화로 유해성심사 결과, 화학물질 통계·배출량 정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이해관계자 맞춤형 정보제공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그간 분산되었던 화학물질 안전관리 업무를 통합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화학물질로부터 국민 안전을 담보하면서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 화학물질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30 13:31:33[파이낸셜뉴스] 화학물질안전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16일 화학안전 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2019년 시행한 환경위해관리기사 활성화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필요한 화학안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환경위해관리기사 자격시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출제·교육지원 △자격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화학법령 제·개정 △환경위해관리기사 홍보 등 화학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원한다. 환경위해관리기사는 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환경·건강 위해성 예측, 위해성 관리, 의사소통 및 저감대책 수립·관리 등 화학물질 관련 법령을 포괄하는 국가자격이다. 지난해 10월 관련법 개정으로 유해화학물질 관리자와 기술인력 기준에 환경위해관리기사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업장 안전 관리자 업무 효율성 향상과 전문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환경위해관리기사는 화학물질 관리·처리 등 전 주기에 걸친 안전관리 사항을 다루기 때문에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운영에 꼭 필요한 자격”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위해관리기사 양성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15 13:29:26[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제3회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를 열고 우수사례로 기업 6곳, 특별기여 사례로 지자체 2곳에 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우수사례 공유대회는 ‘외국인 근로자 비상대응 인력 편성’과 같은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화학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찾아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신물산은 외국인 근로자를 소통 언어에 따라 재배치하고 우리나라 말이 원활하고 장기근속한 외국인 근로자를 비상상황 전파 인력으로 지정하는 등 언어에 따른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한 공로로 대상으로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과 LG화학( 여수사업장 2곳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동우화인켐, 삼성SDI 청주사업장,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기흥화성사업장 등 3곳이 뽑혔다. 특히 지역 화학안전 활성화에 기여한 군산시와 천안시에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화학물질안전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앞으로도 화학물질안전원은 기업의 안전한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화학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2-04 14:09:10[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안전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화학안전 관련 정보시스템 10개를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에 순차적으로 통합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화학물질안전원은 2016년부터 4년 동안 화학안전관리정보시스템, 화학안전정보공유시스템, 주민고지시스템 등 10개의 화학안전 관련 정보시스템을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에 하나로 묶는 작업을 실시했다. 그간 여러 화학물질 정보시스템이 분산돼 운영되고 있어 정보 접근을 비롯해 사고예방 및 대응시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화학물질안전원은 기존 정보시스템을 운영 목적에 따라 정보제공, 민원처리 및 기관전용으로 분류하여 시스템 통합을 추진했다.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은 한 번의 검색으로 모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종합정보 포털’과 온라인 민원 처리를 지원하는 ‘화관법 민원24’, 소방서 등 사고대응 관련 ‘기관전용 서비스’로 구성됐다. 일반 국민은 ‘종합정보 포털’을 통해 화학물질 특성정보, 화학사고 이력정보, 통계·배출량정보, 위해관리계획 주민고지현황 등을 한 번에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는 ‘화관법 민원24’를 통해 수입신고서, 시약판매업신고서 등을 지방환경청이나 기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사고 대응 관련 종사자는 ‘기관전용 서비스’를 통해 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취급시설 정보, 대피요령, 방재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화학사고이력, 통계, 배출량정보 등을 그림이나 도표, 지도 등으로 시각화하여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종희 화학물질안전원 기획운영과장은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과 예방정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0-04-05 10:26:49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30일 새 단장한 교육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법정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근로자들의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7월 개설됐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학습 편의와 수료정보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도입 화면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교육 신청과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지사항과 같이 자주 찾는 기능은 화면이동 없이 볼 수 있도록 즐겨찾기로 별도 배치해놨다. 담당직원을 통해 확인 가능했던 화학사고·테러 분야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 정보도 이용자가 성명과 소속만 입력하면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수료증과 영수증 출력도 가능하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07-29 14:38:47화학물질안전원은 불산 등 사고대비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위해관리계획서 이행 점검 결과를 지자체 및 관할 소방서와 공유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심사를 마친 위해관리계획서의 이행을 점검하는 제도가 2018년 11월 29일부터 의무화됨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위해관리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사업장 70곳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 2021년까지 위해관리계획서 적합 사업장 약 1000곳을 대상으로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다. 5월 현재 기준으로 8곳의 사업장이 위해관리계획서 이행을 점검받고 있으며 이 중 3곳이 이행 상태가 양호한 2군(평균 82.8점) 판정을 받았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위해관리계획서 이행 점검을 총 4군의 등급으로 구분하여 평가하고 있다. 평가점수를 총합 90점 이상으로 받아 1군에 속하면 해당 사업장은 위해관리계획서의 이행 점검을 4년마다 받는다. 총합 70점 미만으로 가장 낮은 등급인 4군에 속하면 매년 이행을 점검받아야 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05-29 13:32:27화학물질안전원은 23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 교육장에서 화학테러 유관기관과 화학테러 위기대응 행동절차를 개발하기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소방·경찰·환경·지자체 등의 실무 및 현장 대응자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학테러 위기대응 조치 절차를 처음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다수의 대응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화학테러의 특성 상 유관기관 간 협업을 위해 서로의 역할과 조치 절차에 대한 사전 이해와 숙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의 세부 행동지침을 종합한 화학테러 대응 절차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화학물질안전원의 화학테러 실무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된다. 김경민 기자
2019-05-21 18:10:05화학물질안전원은 23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 교육장에서 화학테러 유관기관과 화학테러 위기대응 행동절차를 개발하기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소방·경찰·환경·지자체 등의 실무 및 현장 대응자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학테러 위기대응 조치 절차를 처음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다수의 대응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화학테러의 특성 상 유관기관 간 협업을 위해 서로의 역할과 조치 절차에 대한 사전 이해와 숙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의 세부 행동지침을 종합한 화학테러 대응 절차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화학물질안전원의 화학테러 실무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된다. 훈련 첫날에는 참석자들이 화학테러 발생 시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 테러사건 현장에서 단계별 조치 절차 등을 학습한다. 둘째날에는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화학테러 상황을 가정해 소방·경찰·환경·지자체의 지침서 담당자와 현장대응자가 기관별로 팀을 구성,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황승율 사고총괄훈련과장은 "이번 도상훈련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화학테러 현장 조치 절차를 정비하고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05-21 09:24:01화학물질안전원은 2020년 적용을 목표로 가상현실 화학사고, 테러 전문 훈련프로그램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훈련 프로그램은 충북 오송에 완공될 예정인 화학사고 전문훈련장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총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화학사고, 테러전문훈련이 가능한 5개 가상현실 훈련 프로그램으로 개발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8-09-20 11: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