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홍천휴게소 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춘천지사, 키다리식품과 홍천(서울·양양 방향)휴게소를 통한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홍천(상·하)휴게소 내 직거래장터 운영과 관련된 각종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키다리식품은 전국 8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2년 2월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내 홍천휴게소 운영을 통해 농산물 홍보와 판매,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홍천군은 홍천휴게소 내 직거래장터를 통해 4월 산채, 7월 옥수수, 8월 대홍 복숭아, 9월 오미자, 10~11월 사과 등 지역산 농산물 연중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휴게소는 연간 50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방문하는 지역 내 최고의 유통시설이다"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의 품질 좋은 농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키다리식품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9 16:16:05【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내년 10월28일까지 1년간 군민안전보험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횡성군에 주민등록이 된 군민이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피해 발생 시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가스 △폭발·화재·붕괴 △강도 △성폭력범죄 △대중교통·스쿨존 사고에 대한 사망, 후유장애 등 일상 속 사고에 대비한 총 20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농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후유장해 보장 금액을 기존 대비 상향 조정했고 증가 추세인 야생동물 피해에 대한 담보가 추가되는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보장 항목을 확대했다. 조형용 횡성군 재난안전과장은 “신속한 보상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군민은 반드시 보험을 청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9 09:45:5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이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을 통합 이전하고 휴게공간 조성을 마쳐 오는 15일 재개관한다. 앞서 무등도서관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을 높이고 도서와 전자 서비스의 통합 제공을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됐다. 먼저, 기존 1층에 위치한 디지털자료실을 2층 종합자료실로 이전해 도서와 디지털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게 됐고, 평일 운영 시간도 오후 6시까지였던 것을 10시까지로 확대한다. 디지털자료실 이전에 따른 유휴 공간은 휴게와 취식을 위한 쉼터로 재구성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휴식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은 '도서관 속 도서관'을 주제로 전통 건축공간 속 공간을 만드는 닫집 방식을 적용하고, 격자형 틀과 한지 느낌을 표현한 반투명 재료를 이용해 건축 디자인의 차별성을 더했다. 휴관 기간에 중단된 도서 대출·반납 등 도서관 서비스도 정상 운영된다. 무등도서관은 재개관과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박구용 전남대 교수의 '지금 여기에서 사람답게 살기'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새로워진 도서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자료와 정보의 통합 환경을 구축하고, 이용자 중심의 공간 개선을 이뤘다"면서 "새롭게 단장한 무등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더 나은 독서 환경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4 12:48:11【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관내 공영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국 시군 단위 공영주차장 중 의정부시가 최초로 도입한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은 지난 6개월간의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일주차 이용객 중 하이패스 결제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은 사전 정산이 필요 없어 평균 출차 대기시간이 12초 단축되고, 정차 없이 출차해 차량의 연료 소모 및 탄소 배출량도 감축된다. 별도의 전용 차로 설치 없이 기존 차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주차요금 자동 납부를 통해 미납요금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다. 김동근 시장은 "연말까지 우선 실효성이 높은 공영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추가 도입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하이패스 공영주차장을 확대 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지난 7일 올해 4월부터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운영 중인 의정부동 백석천 제1지하주차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의정부도시공사 교통관리처로부터 하이패스 결제시스템 운영에 대한 보고(브리핑)를 받고, 직접 차량에 탑승해 무정차 하이패스 결제를 체험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8 10:20:29[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내년부터 미주·유럽 사무소를 전략거점센터로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공동연구에 나서는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 기반 마련에 나선 것이다. KIAT는 내년부터 KIAT 미주 사무소와 유럽 사무소를 각 권역의 전략거점센터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해외 현지에서 기술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연구기관-연구자 연결, 연구개발(R&D) 과제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공식 창구 역할을 한다. KIAT는 지난 4월 산업기술 국제협력 자문위원회를 발족시킨 바 있다. 국제협력 경험이 풍부한 교수, 기업인, 변리사 등 외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국제협력 정책 현안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KIAT는 지난 상반기에 우리 기업들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실무 창구로 미국·유럽 내 연구기관에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선정하기도 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예일대, 존스홉킨스대, 퍼듀대, 조지아텍, 프라운호퍼 등 6곳이다. 센터를 통해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이나 연구개발 과제 기획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3년간 총 12개로 확대·운영한다. 아울러 KIAT는 이번 달부터 중대형(100억원 이하)·중장기(5년 이하) 국제 공동 R&D 과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출연금 395억원을 투입했다. 향후 5~10년 내 상용화가 기대되는 산업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44개 연구과제를 새롭게 선정했다. 올해부터 5년간 총 68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공계 학부생, 석박사생의 글로벌 연구 감각을 키워주는 인재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이공계 학부생을 매년 300여명 선발해 장학금과 현지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신규 선정한 중장기·중대형 글로벌 R&D 과제 역시 국내 연구자의 해외 기관 파견도 병행 지원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글로벌 R&D의 전략성을 보강하고 관련 기반을 확대해 첨단산업 분야 국제기술협력을 총괄하는 플랫폼 기관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23 16:55:5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전기차 충전소의 안전관리 등을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오는 12일 발표한다. 최근 전기차 화재 등 신산업 성장에 따른 위험 요소가 커짐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발족한 ‘전지 공장화재 재발방지 태스크포스(TF)’를 확대 운영한다. TF는 이번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 화재까지 대책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확대 운영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7월에 시작된 민·관 합동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개선 TF가 확대 운영된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전지 공장화재 재발방지 TF’를 시작으로, 대규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 산단 지하 매설물, 원전·댐·통신망 등의 안전관리 등을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과학적인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TF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단장으로 8개 관계기관 및 연구원, 학계·기업체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 사회 곳곳에 잠재돼 있는 재난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할 예정이다. TF에는 행안부를 필두로 과기정통부, 산업부, 환경부, 고용부, 국토부, 원안위, 소방청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개최한 TF에서는 전지화재 등 신종재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대책 마련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12일 정부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관련 대책 회의도 갖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환경부 차관 주관으로 행안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재난요소 개선TF'도 이날 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통상 전지 화재는 리튬 배터리 등 화학물질 특성상 화재사고가 났을 경우 기존의 방식으로는 진화가 어려워 인명피해를 초래할 확률이 크다. 산단 지하매설물은 지하에 매설된 배관 등의 화재·폭발·누출 사고로 인해 근로자와 지역주민에게 매우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댐·통신망은 국가핵심기반 시설로, 시설물의 손상과 노후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국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전기차 지하충전소는 화재 발생 시 지하공간의 특수성으로 인해 소방활동 제약과 인근 차량으로 화재가 확산될 우려가 높다. 개선 TF는 전지화재 분야에 대한 개선 논의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소 안전관리 △산단 지하 매설물 △원전·댐·통신망 등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잠재재난위험 분석센터'와 협업해 대규모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신산업 성장에 발맞춰 현장의 위험 요인을 빠르게 파악해 사전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민간전문가와 협업해, 과학적인 분석과 기술을 접목한 능동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08 13:46:1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대중교통이 불편한 전북 전주시민들을 위한 모심택시가 토요일에도 운행한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평일에만 운행한 모심택시를 오는 10일부터 토요일에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2017년 운행을 시작한 모심택시는 승강장 거리가 800m 이상이거나 버스 배차 간격이 3시간 이상인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다. 전주시는 모심택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이용 주민들 수요를 반영해 토요일에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범운행 이후 이용자 통계 분석 및 설문조사를 거쳐 내년도 모심택시 운영시 토요일 운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초 12개 마을에서 시작된 모심택시는 현재 37개 마을에서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11명이 모심택시를 이용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심택시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더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5 14:49:21[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이커머스의 PG사 겸영 과정에서 발생한 규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금감원은 총 12명 규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검사 과정에서 다양한 불법적 자금흐름 정황이 발견돼 검사인력도 추가로 확대했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로 이커머스가 PG를 겸영할 경우 판매자·소비자 보호에 구멍이 있다는 점이 표면화됐다. PG가 경영지도 비율을 준수하지 않아도 제대로 된 감독조치 수단이 없고 일시적 현금조달 수단으로 이용자 보호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권을 이커머스가 대량 판매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또 PG사 겸영 이커머스의 사업구조나 경영방침에 따라 PG 규제를 우회해 지급결제를 운용할 여지가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이번 티메프 사태로 확인되는 제도적 미비점 보완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일부터 금감원 내 총 12명(겸직 5명, 전담직원 7명) 규모로 TF를 운영해 제도개선 건의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기재부 중심 관계부처에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티메프 현장검사 과정에서 다양한 불법적 자금흐름 정황이 확인됐다며 기존 9명이던 검사인력을 12명으로 늘렸다. 지난 7월 30일 국회 정무위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큐텐 등에 대한 자금추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자금추적 과정에서 이미 드러난 강한 불법 흔적이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TF를 운영하면 티메프 사태 관련 금감원이 운영하는 대응 인력은 총 34명 규모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01 19:35:30[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티몬·위메프에 대한 검찰의 전담수사팀 운영과 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이원석 검찰총장 긴급 지시로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을 팀장으로 검사 7명을 투입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이에 금감원은 기존 7명으로 운영하고 있던 현장 검사반을 확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실체 규명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자금추적 관련 전문가를 현재 검사반에 추가 합류시키고 신용카드사 및 PG사의 결제취소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큐텐 테크놀로지 본사에 티몬·위메프의 상품 등 배송 정보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해 분석할 별도 검사반을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29 18:50:1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도록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81만9000명(하루 평균 4만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5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37척까지 늘려 운영한다.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7.3% 많은 1만4568회까지 확대해 여름 휴가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 지난 1∼12일 전국 연안여객선 144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장비 교체·수리 등 보완이 필요한 239건을 발굴해 238건을 시정했다. 나머지 1건도 개선 중이다. 해수부는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후 '섬 여행 영상 공모전'에 지원한 여행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3 14: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