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상승세가 도·노·강(도봉, 노원, 강북구)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원구를 포함한 서울 동북권 지역이 주목받으며, 부동산 수요자들의 선점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1.8% 상승하며, 특히 송파구가 4.99%, 용산구가 3.16%, 서초구가 2.6% 상승하는 등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강남3구와 마·용·성의 급등으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도·노·강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반기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서울원 아이파크’다. 노원구 광운대역과 석계역 사이에 위치한 이 단지는 약 15만㎡의 대규모 부지 중 약 7만7,586㎡에 주거시설과 상업, 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총 3,032가구 규모로, 1,856가구는 분양형 공동주택이며, 408가구는 공공임대, 768실은 레지던스로 구성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59~244㎡로 다양하게 설계됐으며,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의 핵심 매력은 뛰어난 교통 여건이다.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을 비롯해 6호선과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허브다. 여기에 GTX-C노선이 추가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약 9분 만에 연결될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를 통해 도심 접근성도 탁월하다. 또한, 약 4조5,0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대규모 물류시설 이전 부지에 주거, 상업, 문화 기능을 한데 모으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에는 스마트 프리미엄 시스템이 적용돼, 대화형 AI 홈비서, 층별 음식물쓰레기 배출 설비 등 첨단 편의시설이 도입된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아산병원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과 고급 피트니스 플랫폼도 계획돼 있다. 상업 업무 용지에는 대규모 쇼핑몰 ‘서울원 라이프컬처 몰(가칭)’과 글로벌 5성급 호텔이 들어서며, 서울 동북권 최초의 IMAX 상영관도 포함된다. 스트리트몰과 각종 문화시설은 입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프로젝트에 다양한 파트너십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Snow Peak,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교육, 여가,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려대와 협력해 지역 평생교육 및 청년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 용지에는 지역민을 위한 문화 거점 도서관과 청년 커리어센터도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원의 주거, 상업, 문화 요소를 모두 아우른 완성된 가치를 통해 새로운 생활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광운대역세권 개발로 얻을 수 있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의 혜택을 선보이며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5 14:03:45【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강원도 홍천군 남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지난 3일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발생은 지난 5월 철원, 10월 화천 발생에 이어 도내 3번째 사례로, 농장주가 사육 중인 돼지의 폐사를 확인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신고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혈액 등 시료를 채취해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3일 밤 12시쯤 확진됐다. 도 방역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 현장 통제 및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홍천군과 춘천, 강릉, 횡성, 평창, 인제, 양양, 경기 양평과 가평 등 인접 8개 시군에 이날 자정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의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현재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에는 양돈농장이 없으나 역학 관련 농장 및 차량, 축산시설에 대한 이동제한과 긴급 정밀검사, 청소와 세척,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에서 사육하던 가축에 대한 긴급 살처분 및 매몰 작업 또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로 인해 농장 주변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돼 언제든지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4 08:58:49[파이낸셜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과학문화 확산의 최일선인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유상임 장관은 과학탐구관, 명예의 전당 등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전시품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과학관은 대한민국 어린이, 청소년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성인들에게도 과학기술에 대해 전할 수 있는 과학문화 확산의 전진기지"라고 설명했다. 과천과학관은 과학기술의 대중화, 과학문화의 확산, 생활의 과학화를 선도할 목적으로 2008년 11월 개관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3700만명이 방문하는 등 수도권 지역의 거점과학관 역할을 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유 장관은 "우리 과학관이 세계 유수의 과학관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고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갖고 탐구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발전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1 10:14:12[파이낸셜뉴스] 지난 10월 31일 오후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2024년, 시월의 멋진 날 박수관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CEO의 아름다운 동행’이 열렸다. 22년째 이어져 온 이 음악회는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이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매년 수 백명 이상의 초청 인사와 함께 소통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이돌 공연장을 방불케하는 현수막과 응원 도구들을 챙긴 관객들로 가득 찼다. 무대 입구와 관객 테이블에는 단풍과 도토리들이 장식돼 가을 냄새를 물씬 풍겼다.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T자로 길게 뻗어진 무대 중앙에는 화려한 레이저 조명들과 함께 갈대들이 흩날렸다. 본격적인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박 회장은 60개가 넘는 테이블을 하나하나 돌며 방문객들에게 반가움의 인사를 건넸다. 박 회장은 기업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는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과 범어사 신도회장 등을 맡으며 40년 동안 크고 작은 기부와 봉사 활동을 업으로 여기고 지금까지 9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이웃을 위해 출연했다고 한다. 이에 화답하듯 방문객들은 열렬하게 환호성을 지르고 양 팔을 번쩍 들며 박 회장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대식 국회의원, 이해우 동아대 총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양재생 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재계인들과 600여명의 초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 시장은 "꾸준히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박수관 회장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영광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공연은 저녁 식사 후 시작됐다. 박 회장은 자신곡인 최성수의 ‘목련 꽃 필 때면’으로 포문을 열고 최성수의 ‘해후’, 진성의 ‘동전 인생’을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관객들과 떼창으로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을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CEO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이름을 붙여 의미를 더했다. 박 회장은 “음악회가 함께 기쁨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자리 잡은 것이 기쁘다”라며 “올해 음악회가 부산의 향토 기업가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동료 CEO들을 무대로 초청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조용국 코렌스 그룹 회장들도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를 불렀다. 특히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박정오 삼정그룹 회장이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열창하며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박 회장과 함께 사회 공헌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음악회의 백미는 관객들과 소통이었다. 박 회장은 사전에 관객들에게 미리 받은 신청곡 김상배의 ‘몇 미터 앞에 두고’를 부르고 무대 중간마다 위트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도 ‘박수관’을 연호하고 화환 공세를 이어가며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이날 무대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설명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부산과 여수의 가교 역할을 맡아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누겠다"라며 "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와 남해안의 섬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박 회장은 행사의 주최 취지를 되새기며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더 많은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확산시키고 싶다”이라며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며 오늘만큼은 ‘음악을 사랑하고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박수관’으로 기억해 달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1 10:06:4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결제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소외 계층의 후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금 결제 비중이 높고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60~70대의 소비자 후생이 40대 미만에 비해 최대 4배 넘게 감소하는 등 타격이 컸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경제연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중 디지털 이해도와 현금수요 간의 관계’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중 디지털 이해도가 낮은 소비자가 휴대 현금을 줄일 확률은 평균 16% 불과했다. 비대면 결제방식이 강제되는 상황에서도 디지털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26%)보다 현금을 계속 이용하려는 성향이 강했던 것이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을 늘릴 확률도 32%에 머물렀다. 디지털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46%)에 비해 14%p 낮은 수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등 강도가 높았던 지역의 경우, 디지털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을 늘릴 확률이 50%를 넘어섰으나 이해도가 낮은 소비자는 37%에 그쳤다. 경제연구원은 분석을 위해 2021년 실시된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의 마이크로 데이터, 지역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자료, 지역별 금융기관 점포 및 ATM 분포자료를 결합하여 회귀분석 등을 실시했다. 디지털 이해도의 경우 디지털 방식의 금융서비스 이용 시 느끼는 비효용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관련 설문문항을 이용해 측정했다. 지급결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자 디지털 이해도가 낮은 소비자의 후생 크게 감소했다. 특히 타 연령층에 비해 현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60~7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소비자 후생 감소가 컸다. 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현금 결제를 받지 않는 상점, 서비스의 비중이 2%라고 가정할 때 40대 미만의 경우 소비자 후생이 0.6%가량 감소했으나 60~70대의 경우 1~2.4%가량 후생이 감소했다. 이경태 한은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 과장은 “현금결제를 받지 않는 상점, 서비스의 증가로 인한 불편이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상대적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현금결제 수용성을 높이는 정책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지급결제수단 도입 시 디지털 소외계층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0-31 11:19:34SK텔레콤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연합 ‘K-AI 얼라이언스’가 다음달 4~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에 참여해 K-AI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SK AI 서밋’에 참가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는 19곳으로, 자사의 AI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영위하는 AI 사업 모델 및 적용 사례, 향후 전략과 AI 미래상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에 참여한다. 특히 얼라이언스 멤버사인 엑스엘에이트(XL8)는 이번 서밋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을 통해 전체 행사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 형태로 제공한다.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는 지난 7월 ‘유나이트’ 행사 이후 4개 업체가 새로 합류해 총 23개사로 확대됐다. 신규 합류 업체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사운더블 헬스’와 ‘바이파이브’, IT 서비스 전문기업 ‘테크에이스’,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및 개발 플랫폼 기업 ‘노타 AI’다. 연내 사피온코리아와 합병을 앞둔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도 얼라이언스 멤버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운더블 헬스’는 음향 분석 AI를 활용해 만성질환 스크리닝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미국 의료 분야에 제공하는 기업이며, ‘바이파이브’는 비전 AI로 근골격계의 질환 진단을 보조하고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내세운다. ‘테크에이스’는 AI 인프라, 클라우드 설계 운영과 함께 AI 관리감독 솔루션 ‘AI 수퍼비전’을 통해 기업들이 신뢰성 높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AI 서비스 기업이며, ‘노타 AI’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및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갖췄다. 한편 올해 ‘SK AI 서밋’에선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을 중심으로 ‘K-AI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하는 특별 세션이 개최된다. 세션에선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성과 고려사항, 국내 업체간 협력 및 네트워크의 중요성 등이 소개되고 활발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영상 SKT CEO는 “K-AI 얼라이언스의 ‘SK AI 서밋’ 참가는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외부에 알리고, 나아가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국내 AI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0 09:33:46[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산업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성이엔지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최한 '202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지역 발표대회' 3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사업장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경기지역본부 기준 신성이엔지 본사는 '중소 건설 부문' 4개소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인사업장은 '중소 제조 및 기타 부문'에 참여해 4개소 중 2위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광주광역본부에서 김제사업장이 '중소 제조 및 기타 부문'에 참여해 6개소중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성이엔지는 2017년 환경안전팀을 환경안전사업부로 확대 개편하며 '안전보건'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2019년에는 해당 부서를 환경안전센터로 격상해 임직원의 안전보건 관리뿐 아니라 산업환경 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9 10:14:17[파이낸셜뉴스] 충남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25일 당진시 소재 한우농가(18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LSD)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장주는 기르던 소의 피부 결절을 확인하고 당진시에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9일 경북 상주에서 발생 보고된 이후 5일 만으로, 올해 충남도내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충남도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확인된 양성축은 신속히 살처분키로 했다. 아울러 발생과 동시에 전 시군 생산자단체, 소 사육농가에 상황을 긴급 전파해 농장 백신접종 상황을 재점검하고 있으며, 농장 소독 및 매개충 방제 등 긴장감을 가지고 차단 방역에 집중토록 독려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5㎞ 내 소 사육농가 87호,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농장 83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세척·소독을 강화했다. 경기지역 발생 상황으로 심각 단계인 천안, 아산에 이어 이번 발생 지역인 당진과 인접 시군인 예산, 서산의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당진, 예산, 서산, 아산 4개 시군에 대해서는 25일 오전 7시부터 27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축사를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의한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이덕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백신접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재발했다"면서 "도내에 확산하지 않도록 농장 내 접종 상황을 다시 한번 살피고 매개곤충 집중 방제·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지난해 서산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총 107건(도내 9개 시군 41건) 발생했으며, 올해는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지역에 이어 이번 당진 발생까지 모두 12건이 확인됐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41°C 이상의 고열과 2~5㎝크기의 피부결절 형성, 림프절 종대, 식욕부진 및 쇠약, 유량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5 12:56:3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기 최근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전국에서 한 주당 입원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은 이후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10월 12일 기준으로 올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는 2만69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누적 입원환자 수(2075명)의 약 10배에 이르는 수준이고 특히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연중 발생 가능하지만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에 유행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되면 감염 초기에 발열, 두통, 인후통이 나타나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며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중증으로 진행되면 폐렴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집단 시설이나 가족 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증상 발생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 감염병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재채기 시 입과 코를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 시 진료 및 휴식하기 △증상이 있는 동안 사람 많은 곳 피하기 △환자와 수건, 물컵 등 구분해 사용하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등원 자제 등이다. 시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은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으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3 10:44:58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서 납품 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다.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구축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을 비롯한 3개 기관은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돕고,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발굴해 수탁기업이 안정적인 납품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중소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기업활동을 이어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발굴,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유범 기자
2024-10-22 1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