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3일 오전 8시 현재 구제역이 영암 12건, 무안 1건 등 전남지역에서 총 13건이 발생한 가운데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24일부터 특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발생농장과 영암군의 소 생축 이동을 금지한다. 영암 소재 한우는 도축 출하만 허용하고, 가축시장 출하와 농장간 거래를 이달 말까지 금지한다. 또 영암지역 전체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축산차량(사료·가축운반 등)은 지역 지정제를 도입해 해당 지역만 이동해야 한다. 발생농장 출입차량은 별도로 지정해 운행하고, 도착 전·후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며 농장 내 진입할 수 없다. 아울러 전남지역 전체 축산농가 출입 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거친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해야 한다. 농장 내 불필요한 차량과 사람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입구에서 반드시 고압분무기 등으로 소독해야 한다. 전남도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시·군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농가에 전달하고, 해당 농가에 문자메시지 등으로도 안내했다.
2025-03-23 18:04: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3일 오전 8시 현재 구제역이 영암 12건, 무안 1건 등 전남지역에서 총 13건이 발생한 가운데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24일부터 특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발생농장과 영암군의 소 생축 이동을 금지한다. 영암 소재 한우는 도축 출하만 허용하고, 가축시장 출하와 농장간 거래를 이달 말까지 금지한다. 또 영암지역 전체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축산차량(사료·가축운반 등)은 지역 지정제를 도입해 해당 지역만 이동해야 한다. 발생농장 출입차량은 별도로 지정해 운행하고, 도착 전·후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며 농장 내 진입할 수 없다. 아울러 전남지역 전체 축산농가 출입 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거친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해야 한다. 농장 내 불필요한 차량과 사람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입구에서 반드시 고압분무기 등으로 소독해야 한다. 전남도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시·군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농가에 전달하고, 해당 농가에 문자메시지 등으로도 안내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발생지역과 도 단위 방역 강화 조치를 꼼꼼히 이행하고, 농장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은 전남 축산 농가를 덮쳐 우려를 자아냈다. 다만 이틀 연속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수습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3 10:06: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8일 영암에서 구제역 2건이 추가로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영암 9건, 무안 1건 등 총 10건으로 늘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각각 최초 발생 농장에서 900m, 3차 발생 농장에서 2.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농장주가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18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농장은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전남도는 19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갖고, 추가 발생 상황과 방역 관리 현황, 백신 접종 현황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일 농장 소독을 해줄 것"을 강조하며 "침흘림, 콧물, 식욕부진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9 08:46: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7일 밤 영암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농장 3곳은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500m, 3차 발생 농장에서 1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농장주가 침흘림 등 임상증상을 방역기관에 신고했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17일 밤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7건, 무안 1건 등 총 8건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구제역 3건이 추가로 발생하자 곧바로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 다만 3곳 모두 첫 방역지역인 3㎞ 이내에 위치해 이미 지정됐던 방역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살처분은 발생 농장의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제역은 백신 접종과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막을 수 있다"면서 "우제류 농가에서는 신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매일 한 마리 한 마리 세심하게 임상 관찰해 침흘림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8 08:56:3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4일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김영록 지사가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농장 단위 차단 방역과 우제류 전 농가 백신 접종을 강조하며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한우 162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가 침 흘림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방역기관에 지난 13일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이날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하고 확산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의사환축 발생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 조사와 발생 원인 등을 분석 중이다. 또 해당 농장의 모든 한우는 신속히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 신고는 없는 상태다. 이와 함께 영암과 인접한 목포·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7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농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서는 오는 16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가용한 소독자원(150대)을 총동원해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영암과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그 외 지역은 소와 염소 농장에 일제히 백신 접종을 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제류 농가에서는 구제역이 수평 전파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와 차량, 인근 도로 등 위험 요소에 철저히 소독을 하도록 하라"라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은 전국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3개 시·도에서 435건(소 153건, 돼지 280건, 염소 2건)이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4 10:54:37[파이낸셜뉴스] 해군은 제3함대사령부가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연습의 일환으로 서해 가거도 서북방 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WMD) 해양 확산 차단 훈련에 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훈련은 첩보를 통해 WMD 확산물질 적재 의심 선박을 전북함이 레이더로 식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2500t급 호위함 전북함과 광주함, 230t급 고속정 등 해군 함정 3척과 해상기동헬기 UH-60 1대, 특수임무대 장병들이 참가했으며, 해경의 3천t급 함정 1척도 투입돼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했다. 전북함은 의심 선박 역할을 맡은 광주함을 대상으로 식별을 위한 통신 검색을 시도했으며, 의심 선박이 이에 불응하자 육상기지에서 대기 중이던 특임대가 해상기동헬기 UH-60에 탑승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와 동시에 고속정은 경고사격과 차단 기동을 통해 의심 선박의 기동을 제한하고 정선 조치를 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특임대는 UH-60에서 패스트로프(Fast Rope)로 하강해 의심 선박에 승선했으며, 검문검색을 통해 선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수색을 통해 WMD 확산물질을 발견했다. 특임대는 선원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해경함이 선박을 나포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료됐다. 훈련에 참가한 조해성(중령) 전북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량살상무기의 해양확산차단을 위한 해군·해경의 실전성과 합동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며 “해군은 실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3-11 09:14: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5일 영광 대마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28일령 1만6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오리 사육 단계 주기적 검사 과정에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하며, 1~3일 정도 소요된다. 전남도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했다. 아울러 전국 다솔 계열 농가와 전남 및 전북지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차량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 및 축산 관계 시설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철새 북상 시기로 가금농장에서 차단방역이 실천되지 않으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금농장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기본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5일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35건이 발생했다. 전남에선 영암·강진·담양·함평에서 1건씩 총 4건이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05 15:13:37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이 잇따르고 있다.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는 물론 기업, 금융권도 접속 차단에 동참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 주의' 공문을 보낸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6일 정부 관계부처에 따르면 전날부터 업무망을 통한 딥시크 접속이 차단됐으며, 일부 기관은 추가 차단 여부를 검토 중이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다만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는 사용 가능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딥시크는 개인정보 수집체계가 불명확해 정보당국도 사용에 신중할 것을 권고했다"며 "공개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딥시크의 정보수집 방식이 챗GPT와 달라 정보유출 예방 차원에서 접속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역시 이날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수집·처리 관련 약관이 명확히 확인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고용노동부본부, 지방고용노동관서,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까지 생성형 AI 활용시 보안 유의 사항을 안내한데 이어 이날 오후부터 업무망에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경찰청은 주요 수사정보를 다루는 특성상으로 인해 업무망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 경찰청은 "딥시크 AI 사용 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가 있어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도메인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정보 보호를 위해 딥시크 이용금지 조치로 분주하다. 현대차그룹은 딥시크와 관련, 보안 적정성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단이 전제가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 사용에 따른 보안 적정성 프로토콜인 것으로 전해졌다. LG CNS와 LG유플러스는 딥시크 이용을 금지하는 사내 공지를 올렸다. 업무용으로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고, 개인용으로도 사용을 자제하되 민감한 정보는 입력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화는 그룹 차원에서 발 빠르게 정보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금융 분야에서 이미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며 "다른 계열사들도 신속히 차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사내 정보보호를 위해 딥시크, 챗GPT, 제미나이 등 AI 사이트의 직접적인 접속은 제한된 상태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이날 "AI 학습 과정에서 이용자 정보의 과다수집 및 정보유출 가능성이 있다"며 딥시크 사용을 차단한다는 공지가 전사에 공유됐다.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은 애초 챗GPT 사용 자체가 금지된 상태다. 금융권에서도 딥시크 차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대개 금융사들은 내·외부망을 분리해 사용한다. 내부망을 이용하면 원래 외부 사이트를 활용할 수 없다. 이에 더해 직원들이 행내에서 외부망을 이용해 접속할 수 있는 경우까지 차단한 것이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은 최근 딥시크의 은행 내 사용을 차단하도록 결정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김동호 서혜진 기자
2025-02-06 18:11:37[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과 정책금융기관, 금융권으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 차단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민감 정보가 많은 금융권의 특성상 '개인정보 유출' 등 위험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초 행정안전부로부터 공문을 받고 내부 '딥시크 차단'을 결정했다. 금융위도 다른 공공기관처럼 '망분리' 규제가 적용돼 우려가 크지 않지만 외부망을 이용하는 인터넷PC에서 접속을 차단한 것이다. 향후 계속 차단할지 여부는 금융위 내부 수요 및 기관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을 포함해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산하 정책금융기관에도 딥시크의 보안상 우려 등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금감원도 이날 오전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금감원은 직원들에게 개인적으로도 생성형AI에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보안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도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 중이다. IBK기업은행 역시 내·외부망에서 딥시크 등 허가되지 않은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했다.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에서도 '딥시크 차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대개 금융사들은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해 사용한다. 내부망을 이용하면 원래 외부 사이트를 활용할 수 없다. 여기에 더해 직원들이 행내에서 외부망을 이용해 접속할 수 있는 경우까지 차단한 것이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부터 외부망 연결 PC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증을 이유로 딥시크 앱 다운로드 및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 다만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는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도 지난 4일부터 딥시크를 차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내부망의 경우 딥시크 사용이 이전부터 원천 차단되어있는 상황이며, 2월 4일부터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인터넷PC(외부망)에서도 딥시크 사용을 원천 차단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딥시크를 제한했다. 사내 외부망은 물론 고객용 PC에서도 딥시크 접속을 막았다. 신한·NH농협은행은 애초 외부망에서 딥시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딥시크 차단에 나섰다. 카카오뱅크 PC에서는 다른 생성형 AI 툴 사용도 제한된다. 카카오뱅크는 정보보호 차원에서 '딥시크' 등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외부 툴은 정책상 이용할 수 없다.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도 데이터 수집·학습 관련 보안성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딥시크 서비스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사들도 대부분 내·외부망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어 사내에서의 딥시크 사용이 불가능하다. 일부 흥국화재와 흥국생명, 매리츠화재 등은 딥시크 차단을 공지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방부는 부처 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또 카카오와 네이버 등 정보통신(IT) 업계에서도 딥시크 사용을 지양하거나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딥시크는 저렴한 개발 비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 세계적 관심을 받았지만 중국의 검열 정책, 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박문수 예병정 기자
2025-02-06 16:28:1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여수지역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확산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한우 45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로, 지난 8일 공수의가 소 1마리에서 피부결절(혹)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여수시에 신고했다. 전남도는 의심증상 신고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9일 오후 9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2명)과 도 현장조사반(2명)을 해당 농장에 투입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양성축 격리 및 임상관찰,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다. 전남도는 최근 개정된 방역조치에 따라 양성축의 살처분을 유예하고, 농장 내 격리 후 28일간 임상관찰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발생 지역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 99개단 및 시·군 보유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 농장 반경 5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소 사육농장 27호에 대해 이동제한과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정광현 전남도 축산식품국장은 "럼피스킨이 확산하지 않도록 소 농가에서는 해충 방제와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증상이 관찰되면 가까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9일 현재 전국의 소 럼피스킨 발생 건수는 7개 시·도 23건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건, 강원 7건, 충북 3건, 충남·경북·대구·전남 각 2건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10 14: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