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만으로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접목된 몰입형 확장현실(XR)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테마파크에서의 AR 서비스, 전시장에서의 VR 체험은 물론 먼 거리에서도 가상공간에서 함께하는 다양한 원격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19일 ETRI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4년간 과기정통부의 과제 지원을 받아 스마트폰 기반 VR과 AR을 더한 몰입형 XR 기술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제이투와이소프트, 토즈와 함께 개발했다. 연구진은 기술개발 과정에서 SCI급 논문 4편, 국내·외 특허출원 17건, 3건의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다중·이형센서기반 상황적응형 인터랙션 프레임워크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인터랙션 증강 기술 등 4가지다. 몰입형 XR의 핵심 기술은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과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이다. 연구진은 증강현실을 통해 실제 공간과 가상의 공간을 연동해 두 개의 공간을 공유하며 사용자의 제스처 인식까지 가상의 캐릭터에 반영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김만기 기자
2025-02-19 18:16:18미술과 XR(확장현실)을 만났다. 아트플랫폼 더리우는 최근 ‘XR 온라인 갤러리’ 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론칭을 알렸다. 더리우 XR 온라인 갤러리는 단순 VR 영상 시청을 넘어, 가상현실 속에서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한 반응형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됐다. 더리우는 경험을 확장시키는 전문가 그룹인 EX코퍼레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속작가인 박현수 작가, 김영환 작가, 김썽정 작가, 리정 작가 등 전시관 네 곳을 완성했다. 각 전시관은 작가별로 작품 세계관과 어울리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실제 오프라인 전시관을 보듯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또한 ‘XR 온라인 갤러리’는 게임 방식의 조작할 수 있는 온라인 버전과 XR기기를 직접 쓰고 전시 공간을 볼 수 있는 VR버전, 두 가지로 공개돼 접근성을 높였다. 확장현실(XR)은 글로벌 기업 수장들이 앞다퉈 미래사업으로 꼽고 있는 기술이다. 360도 영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현실과 가상의 상호작용을 강화한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해 자유롭게 현실을 창조하는 기술이 확장현실(XR)이다. 최근 애플도 MR 헤드셋 '비전프로(Vison Pro)'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XR 경쟁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아트플랫폼 더리우 조성화 대표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오프라인 갤러리에서 뿐만 아니라 내 손안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등으로 XR의 실감형 콘텐츠 영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리우의 전속작가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협의하여 신진작가, 해외작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내 손안의 전시관으로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제공=더리우)
2024-04-05 14:17:11【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다양한 확장현실(XR) 기기를 한 번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안양시에 문을 열었다. 31일 안양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안양창업지원센터 1층에 있는 메타버스 테스트랩에서 ‘메타존’을 본격 운영한다. 메타존을 방문하면 △최신 확장현실 기기 및 고품질 콘텐츠 △안양 소재 메타버스 관련기업 제품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2월 미국에서 출시되고 국내에 아직 판매되지 않아 접하기 어려운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Vison Pro)'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애플(Apple)의 비전프로는 공간 컴퓨팅 기능을 탑재해 현실 세계에서 가상의 객체를 자연스럽게 겹쳐 보여준다. 고글형의 제품을 쓰고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현실의 배경에 나비, 공룡 같은 객체가 눈앞에 실감나게 겹쳐 나타나고, 허공에 팔을 휘두르며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또 메타존에서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메타(META)의 혼합현실 헤드셋 '메타퀘스트(META Quest3)'도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다. 고가인 기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체험은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되며, 운영자의 1대1 안내로 진행된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으며, 1시간당 5명의 시민이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20일부터 메타존을 시범 운영하며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이 메타존에서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 테스트랩은 스마트 기기 보유가 어려운 중소 개발사에 테스트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안양시가 협력해 구축한 공간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 안양산업진흥원이 협력해 공간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31 12:57:1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경기XR(eXtended Reality, 가상·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 실감기술)센터 공간지원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XR센터'는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 6, 11층에 위치해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입주 공간과 기업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 공간은 11층의 독립 사무공간으로 4인실 1개(17.3㎡), 6인실 2개(24.7㎡, 29.3㎡)이며, 총 3개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가상·증강·확장현실 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의 새싹기업(스타트업)이며, 입주협약 체결 후 1개월 이내 입주 가능 및 경기XR센터로 본사 사업자 주소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간 사무실을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기간은 평가를 거쳐 1년 단위 연장(최대 2년)이 가능하다. 또 이벤트홀, 회의실, 스타트업 라운지와 같은 부대시설과 가상·증강현실 장비 대여 시스템을 갖춰 입주기업의 편의를 높이고, 경콘진의 교육·멘토링, 콘텐츠 시연 테스트, 교류 행사 프로그램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심사는 사업성(전문성, 경쟁력, 실현가능성 등), 시장성(성장 가능성 등), 활용계획(지원동기 등)을 기준으로 주관적 지표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기업은 경콘진 누리집 내 사업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18 10:40:11확장현실(XR) 시장을 둘러싼 메타, 애플, 삼성전자 등의 경쟁이 주목 받고 있지만 정작 올해 1·4분기 확장현실(XR) 시장은 지난해 동기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XR 시장이 아직 시기상조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면서 애플, 삼성전자도 속도 조절을 하는 분위기다. ■메타, 퀘스트 시리즈 점유율 49%↓ 1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 세계 XR 기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의 퀘스트 시리즈가 2년 넘도록 신작이 안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XR 시장에 대한 관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니가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 VR2(PSVR2)를 내면서 메타가 퀘스트2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더 심한 급감은 막을 수 있었다. 메타는 퀘스트2 1800만대를 포함해 퀘스트 시리즈를 누적 2000만대 이상 출하하면서 1·4분기 시장 점유율 49%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4·4분기 퀘스트2 출시 이래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메타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소니다. 소니가 선보인 PSVR2는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전작 대비 1.2배 이상 팔린 덕에 소니는 1·4분기 시장 점유율 32%를 기록했다. 이 밖에 피코, DPVR이 각각 7%, 6%의 점유율을 보였다. 피코는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인수한 회사로,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DPVR은 주로 기업 고객을 상대로 하는 회사로, 교육 분야에서의 부진으로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줄었다. ■가격 비싸고 킬러 콘텐츠도 부재 이처럼 XR 시장이 주춤하는 이유는 가격대와 킬러 콘텐츠의 부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메타는 전작인 퀘스트2보다 40% 얇아지고 해상도와 디스플레이가 크게 개선된 퀘스트3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해 XR 시중 대중화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이 제품 역시 가격이 499달러(약 65만원)부터 시작한다. 최근 애플이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하면서 XR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가격이 3500달러(약 455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내년 출하량도 당초 예상보다 적은 20만∼30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는 내년 말에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구글, 퀄컴과 손잡고 XR 기기를 개발 중인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에나 해당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개발 속도를 서둘렀다가 흥행에 실패하면 재고를 떠안아야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XR 기기는 착용이 쉽지 않고 킬러 콘텐츠도 없는데 가격은 비싸서 시장 수요가 어떻게 창출될지 미지수"라며 "기기 출시 뿐만 아니라 생태계 조성이 중요한데, 지금도 기기 출하량이 많지는 않아 시장이 커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10 18:14:32[파이낸셜뉴스]정부가 유망시장인 확장현실(XR)산업 국내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XR실증센터에서 'XR 융합산업 동맹'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하는 단어다. XR산업은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TV시장의 정체를 극복하는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애플, 메타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 XR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5월 산업부가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XR 부품-세트-서비스기업, 유관기관들은 국내 공급망 구축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XR 융합산업 동맹을 결성했다. 앞으로 참여기업들은 XR 기술로드맵 수립, 협업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XR산업의 주요 현안과 수출·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마련돼 해외시장 개척,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XR 융합산업 동맹을 통해 패널, 센서, 광학 소프트웨어 등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하나로 결집해 세계 XR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XR기기와 관련 핵심 부품이 수출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6-16 12:30:50[파이낸셜뉴스] 22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은 육군종합군수학교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2021년 지역 강상현실(VR)·증강현실(AR)제작 거점센터 운영사업’ 중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군 현장밀착형 XR(확장현실)융합 전문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군의 보안성과 코로나19에 따른 특수성을 감안해 직접 군 부대를 찾아가는 현장밀착형으로 진행하며, 군 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는 XR융합 중 가장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더타운, VR아바타 등을 내용으로 한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김진규 원장은 "미래에는 군에서 무인전투 체계 적용과 사이버·우주·전자전 등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돼 관련 전문가 육성이 시급하다"며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최첨단 XR융합기술 활용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대전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군과 연계한 SW개발 등 군과 다양한 사업을 협업하고 있으며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운영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10-22 16:45:12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 대표적 고속성장 분야인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플랙트)을 15억유로(약 2조3800억원)에 인수한다. 삼성전자의 '조 단위' 인수는 지난 2016년 하만에 이어 9년 만이다. 삼성이 '이재용 시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 밸류체인'구축 작업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인수의 핵심인 냉각기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필수재다. 이를 포함한 글로벌 전체 공조시장은 2030년까지 140조원대(2024년 86조원)로 빠른 성장세가 주목되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독일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약 2조38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사업부문을 약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데 이어 불과 1주일 만에 두 번째 대형 M&A 계약체결 발표다. 최근 수년간 '동결' 상태나 다름없었던 삼성의 신사업 사냥(M&A) 작업이 이재용 회장의 '사즉생'(죽기를 각오하고 싸워라) 발언 이후 다시 공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업계는 삼성이 기술력과 인지도 면에서 단연 세계 1위 냉각기 업체로 지목되는 플랙트를 인수함에 따라 단숨에 전 세계 공조시장 최강자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랙트는 1918년 설립된 100년 역사의 글로벌 공조기업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영역은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이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DCS 어워즈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AI시대 필수재인 데이터센터용 대표적인 공조기기 업체로 지목되는 기업이다. 생성형 AI, 로봇, 자율주행, 확장현실(XR) 등의 확산으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이 대호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약 62조57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이끌 전망이다. 이를 포함한 공항·쇼핑몰·공장 등 전체 글로벌 대형 공조시장은 연평균 8%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 인수로,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재용 시대'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로봇사업(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 오디오·전장사업(마시모 오디오사업부 인수)에 이어 AI 반도체를 비롯한 AI 밸류체인 구축작업이 미래 신사업의 일환으로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임수빈 기자
2025-05-14 19:08:1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4~15일 광화문광장과 경복궁에서 '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세종대왕 나신 날(5월15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첫 국가 잔치로 진행한다. 경복궁 창건 이후 즉위한 세종대왕은 재위 32년 대부분을 경복궁에서 머무르며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해 경제·사회·문화·국방 등 다방면에 걸쳐 정치·문화적인 업적을 이뤘다. 이에 '세종대왕 나신 날'인 오는 15일에는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기념식을 열어 공연과 전시·체험 행사로 세종대왕의 위대한 유산을 되새기고 세종대왕의 애민·자주·실용·실천 정신을 기린다. 먼저 어린이 합창단의 마중 공연 후 대취타로 기념식의 막을 올린다. 이어 '백성을 위한 혁신, 세종'을 주제로 세종대왕의 업적과 미래 기술을 접목한 염동균 작가의 확장현실(XR) 공연, 전통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축하 공연 등을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 청년교육단원 등 54명은 용비어천가 가사에 맞춰 작곡한 음악과 궁중 무용인 봉래의(鳳來儀)를 선보이고 소리꾼 장사익과 어린이 합창단이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른다. 국민의 생일 축하 영상도 준비돼 있다. 기념식 이후에는 과거 집현전 자리였던 수정전 일대에서 어린이 세종대왕(어린이 역사문화 해설사)이 세종대왕의 삶과 이야기를 해설하고 노래하는 공연도 준비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14 15:05:03[파이낸셜뉴스] 렛유인에듀가 미국 와이에스에듀케이션과 이공계 특화 교육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렛유인에듀는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자동차,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공학 분야 전문 교육 콘텐츠를 연구·개발하는 이공계 특화 교육기관이다. 11년간 축적한 이공계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장현실(XR) 기반 반도체 및 첨단산업 공정·장비 체험 솔루션을 업계에 제공한다. 와이에스에듀케이션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회사로 반도체 공정 및 장비 인력 양성을 위해 텍사스 현지 대학들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기자재를 개발하는 회사다. 안영기 전 대림대 교수가 창업했다. 렛유인에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와이에스에듀케이션에 XR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공급할 것"이라며 "와이에스에듀케이션은 연내 텍사스 유수 대학에 관련 교육 과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4 09: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