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D 프린팅 기업 링크솔루션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원~2만3000원) 최상단인 2만3000원에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202곳이 참여해 총 7억3565만8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경쟁률은 1159.43대 1로 공모금액은 약 20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335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인 2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링크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대전 내 대규모 자동화 자동화 3D 프린팅 양산체제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설비는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ODM 방식의 생산 역량은 물론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설비 단위의 플랜트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링크솔루션의 일반 청약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내달 10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6 16:44:20【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가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변경 승인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내 중학교 과밀 해소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지역 사회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 학령인구 유발 요인이 큰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지역으로,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해당 지구 내에는 율목초중통합 1개교만 운영 중이며, 교육지원청은 오는 2028년부터 중학교 수용 한계 초과를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 배치와 통학 여건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 확보를 목표로 협의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12월 공공주택지구 통합심의 이후에도 부처간 의견 차이로 추진이 지연됐으나, 이후 지속적인 조율 끝에 이번 지구계획변경 고시로 학교 부지 확보가 확정됐다. 단설중학교가 설립되지 않을 경우 일부 학생들은 버스 통학이 불가피한 관내외 지역으로의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약 2500명의 지역 주민들이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과천시,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힘이 실렸다. 이번 승인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중학교 관련 변경사항을 반영해 부지 조성 절차를 추진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추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부지 확정을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6 10:09: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 742곳을 확정하고 세대별에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통령선거 후보자는 책자형 선거공보 외에 전단형 선거공보를 추가로 제작할 수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3명의 후보자만 전단형 선거공보를 제출했다. 투표안내문에는 유권자의 성명,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 투표장소 등)이 게재돼 있고 전단형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책·공약 등 선거인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게재돼 있다. 시선관위는 어르신·장애인 등 층간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체 투표소 742곳을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선거인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거소투표신고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송부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회송용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6월 3일 오후 8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해야 한다. 우편(등기취급)요금은 국가가 부담한다. 후보자 책자형 및 전단형 선거공보 및 10대 공약 등 정보는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5 12:22:18[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 914곳을 확정하고, 매 세대에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 공보를 지난 24일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통령 선거 후보자는 책자형 선거공보 외 전단형 선거공보를 추가로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3명의 후보자만 이를 제출했고, 투표 안내문과 함께 매세대에 전달된다.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전체 투표소 914곳 중 887곳(97.05%)은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마련한다. 부득이하게 지하 또는 2층 이상의 시설에 투표소를 확보한 경우에는 임시 기표소를 설치하고 투표 안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선거인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누리집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선관위는 거소투표 신고인 5398명에게 거소투표 용지·거소투표 안내문·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거소투표 신고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송부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6월 3일 오후 8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 송부해야 한다. 거소투표자는 우편물의 배달 소요 기간을 감안해 회송용 봉투를 우체통에 넣거나, 늦어도 6월2일까지는 우체국에 접수해야 한다. 이 외에도 부산선관위는 영내 또는 부대 등에 장기 기거하는 이유로 각 세대에 보내주는 선거 공보를 받을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경찰공무원 1160여 명에게도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후보자 책자형 및 전단형 선거공보, 10대 공약 등 자세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5 09:29: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장흥과 화순을 연결하는 지방도 839호선 신규 도로명을 '흥화로'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흥화로'는 기존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 한 전체 15.03㎞ 구간 중 기존 도로명 사용 중인 구간을 제외한 12.8㎞ 구간에 해당된다. 전남도는 장흥과 화순의 행정구역 명칭을 조합한 도로명으로 결정했으며, 도로명 신규 부여는 해당 군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구간의 지역적 특성 및 지명·위치·해당 도로의 영속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도로구간·기초번호·시점·종점의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도정소식) 고시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로명은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보 체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현황과 교통 흐름에 맞춘 체계적인 도로명 부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개 이상의 시·군을 연결하는 도 관리 광역도로 89개에 도로명을 부여했으며, 도로명 안내시설물은 도로명판 4500개, 기초번호판 6000개를 설치했다. 도로명주소는 기점에서 종점 방향으로 20m 간격마다 왼쪽에는 홀수, 오른쪽에는 짝수 번호의 기초번호를 부여하며, 이를 기준으로 건물번호가 정해지기 때문에 기초번호와 건물 간 거리를 예측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3 10:48:41[파이낸셜뉴스] 세입자가 임차권등기 설정으로 발생한 비용을 소송비용액 확정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집주인에게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임대인 A씨가 임차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건물인도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지난 2020년 5월 본인 소유의 아파트를 B씨에게 보증금 2000만원, 월세 50만원에 2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들은 보증금을 2500만원으로 올리고 기간을 2024년 5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B씨가 월세를 제때 내지 않으면서 계약은 2022년 8월 해지됐다. 이후 A씨는 B씨를 상대로 집을 비우라며 소송을 냈고, B씨는 보증금을 못 받았다며 임차권등기를 설정했다. A씨는 B씨가 2023년 1월 집을 비우자 보증금을 돌려줬다. 이에 A씨는 B씨에게 밀린 월세와 인터폰 재설치, 번호키 교체 등 원상회복 비용 등을 청구했다. 반면 B씨는 임차권등기명령 설정비, 변호사 비용 등을 A씨가 지급할 의무가 있으므로 채권을 상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택임대차법에 따르면 임차인은 임차권등기 관련 비용을 임대인에게 청구할 수 있다. 쟁점은 소송비용 확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황에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임차권등기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지였다. 1심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비용과 변호사 비용은 재판 확정 후 민사소송법 규정에 따른 소송비용액 확정 절차를 거쳐 돌려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2심은 원심을 유지했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주택임대차법이 임차권등기 관련 비용에 대해 청구 방법이나 절차에 관한 별도의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며 "임차인은 민사소송으로 비용을 청구하거나, 상계의 자동채권으로 삼는 등의 방법으로 비용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임차권등기 관련 비용은 소송 비용액 확정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민사소송이나 상계 등의 방법으로 행사할 수 있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5-22 13:09:43[파이낸셜뉴스] 국내 유일 구리·철 바이메탈 와이어 제조 기업 키스트론이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36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21일 키스트론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공시했다. 기관 총 2311곳이 참여해 경쟁률 1140.95대 1을 기록했다. 키스트론은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22, 23일 이틀간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접수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2일이다. 1992년에 설립된 고려제강 그룹의 계열회사인 키스트론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cow) 비즈니스를 구축해왔다. 리드 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케이블 와이어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해당 지역 매출 비중이 33.3%에 달한다. 이에 키스트론의 글로벌 수출 비중은 약 90%에 달해 전 세계 21개국 74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키스트론의 제품을 도입한 고객의 90%가 재구매를 하고 있으며, 그 중 75%는 3년 이상 장기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키스트론은 지난해 전년대비 23% 증가한 6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67% 상승한 88억원이었다. 키스트론 정민호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 투자 및 신규사업의 시설투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21 13:23:37[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적정한 선로작업시간을 확보해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철도시설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도 선로작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로작업계획’이란 선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철도시설물의 유지보수 및 개량에 필요한 선로작업시간을 우선 확보해 수립하는 연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고시 선로배분지침 제13조에 근거해 선로배분시행자인 공단이 매년 수립하고 있다. 최근 신규노선 건설사업,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 확대에 따라 선로작업계획 건수는 2024년 3만1497건, 2025년 3만1506건, 2026년 3만840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공단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 시간대에 1일 연속 3시간 30분 이상의 작업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고속(준고속 포함)노선은 주간점검시간 1시간을 추가로 부여해 선로 작업자와 점검자의 안전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로작업자가 안심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우선적으로 마련해 철도시설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고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0 10:05:19[파이낸셜뉴스]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상고를 취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이날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2심 법원이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됐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나고, 매니저 장모씨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사고 직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기도 구리시의 한 모텔로 도피했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했다. 당시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입해 마신 것으로 드러나, 이른바 '술타기'(음주 사고를 낸 뒤 일부러 술을 더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해 음주 측정을 방해하는 행위)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 빠졌다. 김씨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 1심에 이어 2심은 김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김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는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6개월,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장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도 2심 판결에 상고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5-19 17:25:0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처인구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스템은 최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위치한 제2 용인테크노밸리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시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장비회사로, 미세화된 반도체 공정에서 'FOUP(웨이퍼 운반용기)' 내 습도를 기존 45%에서 1%미만으로 제어함으로써 불량률을 줄이는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N2LPM'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저스템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부문 최고의 권위인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시는 지난 2월 '세미콘코리아'에 참가한 기업들을 재차 방문해 기업의 신규 투자와 정주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규 확장을 위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저스템의 대규모 투자 의사를 파악하고,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입지 분석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저스템은 용인에 신규 투자를 확정하고, 이달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5250평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했다. 저스템은 오는 2027년까지 총 9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5000평(지상 4층) 규모로 생산 인프라 및 연구소, 각종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필요하고도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결과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 고영테크놀로지 등 훌륭한 기업들이 용인에 투자하고 입주하는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업들이 용인에 많이 들어와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투자 상담부터 결정까지 모든 과정에서 행정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등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9 13:3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