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수험생은 올해 별도의 분리 일반 수험생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게 된다. 다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수능 세부 운영 계획을 7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그동안 코로나 수능이라고 불리던 3년간의 터널을 벗어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맞이하는 첫 수능이다. 올해 서울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10만 7423명으로 전년대비 658명이 증가했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5만729명(53.3%)으로 지난해 대비 5091명이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은 4만6661명(43.4%)로 지난해 대비 5262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649명(3.2%)로 전년보다 487명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만5692명(51.8%), 여학생이 5만1731명(48.2%)으로 나타났다. 시험관계요원 수는 2만969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시험지구, 230교의 시험장과 4669실의 시험실을 운영한다. 이 중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시험장은 4교다. 올해는 소년수형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을 남부교도소에 설치해 12명의 수형자가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방역기준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대상자를 위해 전년도에 설치했던 별도시험장, 분리시험실, 병원시험장은 올해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방역을 위해 점심 식사 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사용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수험생과 분리하지 않고 동일 시험실에서 응시하며, 다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확진자나 유증상자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 권고된다. 또한 확진자를 분리해 점심 식사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고, 시험장에서 안내 방송을 통해 확진자가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아침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본인의 시험장과 수험표는 시험 전날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수험표에 기재되어 있는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 학교의 위치도 반드시 확인하여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분실 등으로 수험표를 미지참했을 경우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에 찾아가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철저히 숙지해 부정행위로 처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전자기기 소지,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순서 위반 등으로 79명의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처리됐다. 시험중에는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에 주의해야 한다. 시험시간 동안 휴대하지 않더라도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 장소에 보관하는 행위는 부정행위자로 분류되며 당해 시험이 모두 무효처리 된다.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도 숙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하며 선택 과목과 응시 순서는 수험표에 부착된 스티커에 기재돼 있다. 4교시 탐구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은 대기시간에 답안지를 책상 위에 뒤집어 놓고 대기해야 한다. 대기시간 동안 일체의 시험 준비 및 답안지 마킹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 동영상과 자료를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수험생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감독관 교육도 사전에 반복해 실시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07 09:43:42[파이낸셜뉴스] 17일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2400여명이 응시했다. 이들 대부분은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되며,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3명이다. 교육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1817명이라고 17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수험생 중에서 지난 11일에는 377명,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각각 310명과 182명이 확진됐다. 14일에는 641명, 15일에는 3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확진된 뒤 수능 직전인 17일 0시에 격리가 해제되는 수험생은 500명이다. 16일 0시를 기준으로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인 수험생은 3명이다. 정부는 올해 처음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 재택치료 중 외출해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대상인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전국에 110개의 별도 시험장(827실)과 25개의 병원 시험장(108병상)을 지정했다. 최대 1만2884명까지 확진 수험생이 수능 시험을 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확진자의 경우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시험을 보고, 자가격리 중인 밀접접촉자만 별도 시험장으로 외출이 허용됐다. 모든 수험생과 감독관은 시험을 보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독관은 대리응시 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험생에게 마스크를 내려 신분 확인을 요청할 수 있고, 수험생은 이에 협조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칸막이가 배부된다. 수험생은 안내에 따라 3면으로 된 칸막이를 펼쳐서 책상에 올려둔 상태로 점심을 먹고, 식사가 끝난 후에는 다시 반납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요일별 확진자 수 차이가 커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일평균 확진 수험생이 400명 정도이고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능 당일인 17일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응시자는 2400명 안팎이거나 이보다 약간 많을 것"이라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17 10:27:3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이 수험생 확진자의 안전한 수능 응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7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구 24지구 49개 시험장과 1개 별도 시험장에서 2만4362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코로나19 확진 격리자 수험생은 94명이다. 대구교육연수원에 설치된 별도 시험장은 재택 격리자와 재택 치료자가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총 33개 시험실을 마련했다. 수험생이 입실해 귀가할 때까지 동선 분리 계획과 비상 상황 시 대처 방안 등을 촘촘하게 수립하고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별도 시험장의 모든 관리 요원과 감독관은 수험생의 안전 및 별도 시험장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교육을 받았고, 현재 모두 방호복을 입고 수능 업무에 임하고 있다. 또 시험 중 응급 환자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위해 119와 협조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오전 수험생 7명이 119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으로 이송됐다. 특히 안전한 수능 운영을 위해 일반 시험장 학교에도 유증상자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분리 시험실을 설치했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2차 발열 체크 실로 이동해 방역 담당관 보건 요원이 증상을 파악하고 유증상으로 판단되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분리 시험실 역시 방호복을 착용한 별도 감독관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별도 시험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수능 시험에 임하는 학생들을 위해 힘들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능 시험이 안전하게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1-17 09:40:53[파이낸셜뉴스] 17일 2023학년도 수능시험에 원서를 낸 수험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2317명이다. 7차유행이 최근 본격화되면서 확진자 수험생 규모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 확진자가 9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4배나 커진 것이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번째로 코로나19 유행 첫 해인 2021학년도 수능 당시 확진자는 41명이었다. 최근 3년 간 수능 수험생 중 확진자는 41명→96명→2317명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의 경우 7차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수능시험이 펼쳐지면서 앞서 두 해에 비해 수험생 중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수는 총 5만5437명이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80명, 전날 하루 사망자는 67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은 현재 뚜렷한 재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미 7차유행에 접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 10일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로 내려갔던 것과 비교하면 약 1달 보름 만에 5배 이상 확진자가 늘어난 것이다. 확진자 수 뿐만 아니라 위중증 환자 수도 1달 전(10월 17일) 대비 100명 이상 늘었고 사망자수는 10명에서 67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올해 수능 응시 원서를 낸 수험생은 총 50만8030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수험생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도 병원이나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10일 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시험 당일 격리가 해제돼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고 나머지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을 이용한다. 지난 14일 기준 전국에는 별도 시험장 110곳 827개실을 마련됐다. 병원 시험장도 25곳 108병상을 확보했다. 격리 수험생 최대 1만2885명(실당 15.6명)이 응시할 수 있는 규모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1-17 09:10:4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세번째 치러지는 2023학년도 수능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수능에 응시한 지원자는 재수생을 포함한 n수생 14만2000여명을 포함해 50만8030명이다. 7차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치러진 수능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수능 계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 수험생을 별도의 시험 공간에서 수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전날 기준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2317명으로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확진된 수험생이다. 확진 수험생 중 지난 10일에 확진된 수험생 500명 격리 기간 7일이 지나 일반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나머지 확진 수험생들은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교육부도 이를 위해 별도 시험장 110곳(827실) 병원 시험장 25곳(108병상)을 준비했다.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 3명은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본다. 이날 수험생들은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과정을 거쳐 수능 시험장에 들어갔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수험생들은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책상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됐다. 수능시험일인 이날은 혼잡을 막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진다. 또 수도권 지하철 등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해 운영 등 대중교통 증차해 혼잡을 최대한 방지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도 통제됐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은 항공기 이·착륙과 포·사격 등 군사훈련도 금지된다. 소음을 최대한 막아 시험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한편 수능 시험 직후부터 21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9일 정답을 최종 확정한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9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1-17 08:48:04[파이낸셜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추가 확보했다. 교육부는 14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수능 준비 상황을 공개하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안내가 필요한 사항을 전달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이 증가하더라도 차질 없이 수능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전국 별도 시험장 수용인원을 총 1만2884명까지 확대했다. 또한 확진 수험생 증가에 따라 입원 치료자도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입원가능 병상 수를 추가 확보, 현재 총 108병상을 마련했다. 당초 확보한 별도 시험장의 수용인원은 4683명 수준이었다. 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질병관리청과 공동상환반을 구성해 매일 시도별 확진 수험생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는 확진 수험생의 별도 시험장 배정과 및 시험장 환경 조성 등 수험생 관리체계를 가동 중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확진 사실을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만 별도 시험장 배정과 필요한 응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전날인 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신속한 응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아닌 신송항원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교육부는 병·의원,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과 협조해 수험생이 확진될 경우 이를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에 신속히 입력하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수험생이 본인의 확진 사실을 신고하지 못하더라도 보건소가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에도 모든 수험생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분들께서도 수능 시험일까지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만에 하나 수허생이 확진되는 경우 지체 없이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 필요한 안내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1-14 11:10:31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원활히 시행하기 위한 대책이 공개됐다. 이번 대책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시험장 운영방안 등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수능 앞두고 '코로나' 대책·점검 강화 교육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50만8030명이다. 교육부는 원활한 수능 응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이날 기준 일반 수험생 대상 시험장을 1265개 지정했으며, 시험장 내에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분리 시험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진으로 수능 시험일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은 전국에 총 108개 마련했다.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외출해 사전에 배정받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용 병원 시험장을 전국에 24개소 지정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공동 상황반'을 운영해 수능 원서접수자 중 격리대상자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격리의무 기간을 고려해 11월 11일 이후 격리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별도 시험장으로 배정받게 된다. 수능 2주전인 11월 3일부터 17일까지는 '자율방역 실천기간'이 운영된다.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과 스터디카페 등 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수능 3일 전부터는 수험생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할 예정이며, 수능 다음 날도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한다. ■지하철 운행 대수 늘리고 소음 막는다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수능 당일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수도권 지하철 등은 출근 혼잡 운행시간 대에 운행 대수를 늘린다. 아울러 각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 등을 지역별 수험생 주요 이동경로에 배치해 수험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하고, 포 사격 등 군사훈련을 금지한다. 또한 수험생들이 쉽게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상청 누리집에 전국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능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보관·회수를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하여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윤홍집 기자
2022-10-18 18:02:32[파이낸셜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원활히 시행하기 위한 대책이 공개됐다. 이번 대책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시험장 운영방안 등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수능 앞두고 '코로나' 대책·점검 강화 교육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50만8030명이다. 교육부는 원활한 수능 응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이날 기준 일반 수험생 대상 시험장을 1265개 지정했으며, 시험장 내에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분리 시험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진으로 수능 시험일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은 전국에 총 108개 마련했다.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외출해 사전에 배정받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용 병원 시험장을 전국에 24개소 지정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공동 상황반'을 운영해 수능 원서접수자 중 격리대상자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격리의무 기간을 고려해 11월 11일 이후 격리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별도 시험장으로 배정받게 된다. 수능 2주전인 11월 3일부터 17일까지는 '자율방역 실천기간'이 운영된다.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과 스터디카페 등 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수능 3일 전부터는 수험생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할 예정이며, 수능 다음 날도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한다. 지하철 운행 대수 늘리고 소음 막는다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수능 당일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수도권 지하철 등은 출근 혼잡 운행시간 대에 운행 대수를 늘린다. 아울러 각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 등을 지역별 수험생 주요 이동경로에 배치해 수험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하고, 포 사격 등 군사훈련을 금지한다. 또한 수험생들이 쉽게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상청 누리집에 전국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능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보관·회수를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하여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문답지 수송 시에 경찰 인력을 지원받아 보안을 유지하고, 문답지 인수·운송·보관 등 안전관리를 위해 전체 84개 시험지구에 교육부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대입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과 수능 이후 이어지는 대학별 전형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들과 국민들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0-18 10:59:15오는 18일부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학부모 등이 대리접수할 수 있으며, 세종·충남·대전·충북 등 4개 지역에선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이 가능하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수능은 오는 18일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해당 기간에 원서를 접수,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하며, 예외적으로 일부 대상자에 한해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대리접수가 가능한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통보를 받은 수험생, 장애인, 군복무자 등이다. 특히, 작년까지 대리접수를 할 수 없었던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장애인 수험생도 올해부터는 대리접수를 할 수 있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일괄 접수한다. 고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다만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른 경우 등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장기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출신 고등학교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모든 수험생은 여권용 규격 사진(가로 3.5㎝ × 세로 4.5㎝) 2장과 응시 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졸업생은 졸업증명서 1부, 주민등록초본 1부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을 86단위 이상 이수한 것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 1부가 추가로 필요하다. 수험생 편의 제공 및 대면 접수 최소화를 위한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 시범 운영 지역은 세종·충청남도·대전·충청북도 등 4지역이다. 해당 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등은 시범 운영 중인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에 참여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가 4개 이하인 경우 3만7000원, 5개인 경우 4만2000원, 6개인 경우는 4만7000원이고, 응시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수험생이 응시원서 접수 취소 또는 시험 과목 변경 등을 원하는 경우에는 응시원서 접수 기간 중에 접수처에 다시 방문해 취소 또는 변경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접수 기간이 지난 후에는 취소 또는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취소 또는 변경 신청은 반드시 접수기간 내에 완료해야 한다. 2023학년도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 9일에 수험생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8-16 18:08:17[파이낸셜뉴스]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준비 시험인 6월 모의평가가 오는 9일 실시된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9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7148명이며 이 중 재학생이 40만473명이고 졸업생 등이 7만6675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지원자 수는 5751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1만5321명 줄었으나 졸업생 등은 오히려 9570명 늘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출제 영역과 문항 수가 동일해 난이도와 출제 경향 등을 가늠해볼 기회가 된다. 올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된다. 공통과목은 국어나 수학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선택과목은 1개 과목을 골라 보면 된다. 문제지는 영역별로 공통과목과 모든 선택과목이 포함된 합권 형태로 제공되며, 수험생은 문제지에서 본인이 선택한 선택과목 부분을 찾아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당 시험 시간이 30분이며 과목별 시험이 끝나면 2분 이내에 문제지를 회수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확진 수험생과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 수험생에게도 오프라인으로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확진 수험생 중 고3 재학생은 분리 시험실 마련이 가능한 경우 학교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학교 내에 분리 시험실 마련이 안 될 경우에는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졸업생 중 확진 수험생은 사전에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신청하면 권역별로 지정된 별도 시험장 5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하거나 시험이 끝난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받아 자가격리 중인 집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는 오는 10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답안을 입력한 후 제출하면 성적표를 제공한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6-02 13:5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