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6개월이 넘은 가운데 간호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마저 파업을 예고했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유지업무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지만, 애초 전공의들의 업무공백으로 시름하던 병원에 노조 파업까지 더해지면 진료 현장이 더욱 더 혼란스러워질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찬성률 91%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간호사, 의료기사 등이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이달 19∼23일 61개 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 91%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정에 실패하면 투표 결과에 따라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쟁의행위 투표에 참여해 파업을 예고한 61개 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경기도의료원 등 공공병원 31곳과 강동경희대병원, 고려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 민간병원 30곳이다. 흔히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주요 대형병원 노조는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빅5 병원 중 보건의료노조에 속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나 이들 두 곳은 노동쟁의 조정신청 대상 사업장에 포함되지 않았다. 번아웃·온열질환 급증·코로나19 재유행에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업무에는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현장의 우려는 상당하다. 의료현장은 지난 2월 전공의들의 집단이탈 이후 발생한 인력 공백을 채우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는 중이다. 의료대란이 6개월은 넘기면서 남아있는 인력은 번아웃(탈진)된 데다가 최근에는 온열질환 급증과 코로나19 유행까지 겹치면서 더욱더 힘겨운 상황이다. 최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응급실은 인력 부족 등으로 과부하가 걸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진료 제한 사태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의 파업까지 겹치면 남아있는 인력의 업무 부담이 가중하고 환자들의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전공의들의 공백을 상당 부분 메워왔던 간호사들이 대거 파업에 참여할 경우 의료현장에서 체감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의료계는 예상한다. 필수 유지업무 인력을 파업에서 제외하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보건의료노조의 입장에도 각 병원은 전반적인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을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각 병원은 파업이 예고된 오는 29일 전까지 지속해서 노조와의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집단이탈 후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 터라 이들의 요구를 온전히 수용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보건의료노조의 요구사항은 ▲ 조속한 진료 정상화 ▲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 간접고용 문제 해결 ▲ 총액 대비 6.4%의 임금 인상 등이다. 서울 시내 한 병원 관계자는 "파업이 단행된다면 실제 얼마나 많은 인력이 참여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필수 유지업무 인력을 남기더라도 파업이 장기화하면 가뜩이나 인력난에 시달리는 현장은 더 힘겨워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정부 "노조 파업하면 국민 고통…대화로 문제 해결해달라" 정부는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응급·중증 등 필수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60차 회의를 열고 보건의료노조 파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수본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령'에 따라 파업에 참여하더라도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 등 필수유지업무는 지속 운영돼야 한다"며 "정부는 필수유지업무 정상 진료 여부를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응급·중증 등 필수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 파업 시 응급환자의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응급센터 등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파업 미참여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업 참여로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을 콜센터나 지자체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조규홍 본부장은 "노조의 고민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전공의 이탈 상황에서 파업하게 될 경우 환자와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생각해,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보다는 사용자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또 "전공의 이탈이 6개월째 접어들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보건의료인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간호사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보건의료인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를 중심으로 의료기사, 요양보호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가입한 산별노조다. 2021년 이후 매년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했고, 지난해는 19년 만에 총파업을 단행했다. 지난해의 경우 14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했고 140개 사업장에서 4만5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파업을 이틀 동안 벌였다. 당시에도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업무 인력은 현장을 지켰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6 13:40:31[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인 1일 "투표율이 저조하다"며 투표 참여 독려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각 지역별로 수고로우시더라도 꼭 지금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를 해달라"고 했다. 이어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결론이 난다"고 강조했다. 이후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노원구가 서울에서 투표율 3위"라며 "더 많은 투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38.3%로, 4년 전인 2018년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43.5%보다 5.2%p 저조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30만3449명 가운데 1698만531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913만3522명(20.62%)을 포함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48.1%)이 가장 높고, 광주(28.7%)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6-01 13:27:26[파이낸셜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인 1일 투표율이 38.3%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18년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43.5%보다 5.2%p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30만3449명 가운데 1698만531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913만3522명(20.62%)을 포함한 수치다. 지난 3.9 대통령 선거에서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61.3%였다. 지역별로는 전남(48.1%)이 가장 높고, 광주(28.7%)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46.4%), 경북(41.9%), 제주(41.3%), 경남(40.7%), 충북(39.7%), 전북(39.1%), 충남(38.7%), 울산(38.6%), 서울(38.5%), 세종(38.0%), 대전(37.8%), 경기(37.2%), 인천(36.8%), 부산(36.5%), 대구(31.7%) 순이다. 이날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6-01 13:21:45[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월 31일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투표과정의 확진사례가 없도록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하고 확진자 등 격리자 담당 사무원이 개인 보호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시 새롬동 주민센터 투표소를 점검하고 "이번 선거는 일반 유권자와 확진자 등 격리자가 다른 시간대에 투표한다"며 "유권자별 투표 참여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안내를 잘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여건이 실제 조성됐는지 현장점검했다. 한 총리는 "선거가 차질없이 치러지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전산망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전 등 최악 상황에 대해선 충분히 대비가 돼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 장애, 테러 등에 대비해 기존 매뉴얼 숙지 및 적응 훈련 등 비상시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한치의 불안함도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들의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한 총리는 "선거는 우리 민주주의의 꽃이니까 한분도 빠짐없이 다 투표를 하시도록 해야될 것"이라며 "세종시의 새롬동 제1투표소 준비는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아마 선거하시는 분들이 2만8000~2만9000명 되는 것 같다"며 "아무쪼록 모두 잘 투표하셔서 본인의 주권을 행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무부 내의 인사정보관리단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한 총리 "이제까지는 대통령실이 검증을 담당을 했지만 내각인 법무부에서 그 일을 담당하는 것은 또 하나의 변화"라며 "전문적인 문제를 밝히고 평가하는 전문직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검증이 좀 더 실속있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5-31 17:02:03[파이낸셜뉴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본투표는 대다수 유권자기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받고 뽑아야 하는 후보가 많고 기표가 2회로 나뉘는 등 절차가 복잡해 투표 전 사전 숙지가 요구된다. 5월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 투표일 대다수 유권자가 뽑아야 하는 후보자는 총 7명이고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 실시 지역은 1명이 늘어 8명이다. 1차로 시·도교육감, 시·도지사, 구청장·시장·군수 등 투표용지 3장에, 2차로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등 투표용지 4장에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1, 2차 투표용지 받는 곳과 기표소, 투표함은 별도로 마련된다. 재보궐 선거 지역은 1차에서 3장에 투표용지를 하나 더 받아 4장을 수령하면 된다. 다만 세종과 제주는 다른 지역과 선거 단위가 달라 유권자가 받는 투표 용지 숫자도 차이가 난다. 세종특별자치시 유권자는 시장·교육감·지역구 시의원·비례대표 시의원 등 4장을, 제주특별자치도 유권자는 도지사·교육감·지역구 도의원·비례대표 도의원·교육의원 등 5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세종 유권자는 4장을 한번에 투표하는 방식이고 제주 유권자는 5장을 두 번에 나눠 투표하게 된다. 투표 용지 가운데 정당명과 기호가 없는 교육감 선거 용지도 유의해야 한다. 교육감 후보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정당에서 후보를 추천하지 않아 기호와 정당명이 없다. 이밖에도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 투표용지도 투표 방식을 유의해야 한다. 지역구 기초의원 투표용지는 1-가, 2-나 등 낯선 기호와 상대적으로 많은 후보로 유권자가 당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 투표용지에 한 명의 후보자만 선택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 투표 시간은 일반 유권자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의 본투표일 투표 가능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5-31 16:56:39【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장과 교육감 그리고 각 의회 의원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918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1일 본투표를 앞두고 유권자 안내사항을 30일 전했다. 우선 본투표 당일에는 유권자가 거주하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한 ‘내 투표소 찾기’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선관위는 투표소 출입 전 손 소독, 투표소 내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해달라면서, 투표 참여 시 마스크를 지참하여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는 때에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선거일 본투표는 1차와 2차 두 번 나누어 진행된다.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용지 7장을 한 번에 받아 투표했으나 선거일 투표는 두 차례에 나누어 투표를 진행한다. 1차로 투표용지 3장(교육감, 시장, 구청장·군수)을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투입하고, 2차로 투표용지 4장(지역구시의원, 비례대표시의원, 지역구구·군의원, 비례대표구·군의원)을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투입하게 된다. 유권자는 선거 방해 행위를 해선 안된다.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는 투표인증샷 등을 촬영할 수 있으나, 질서유지를 위해 투표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기표소 내에서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를 찍는 행위 역시 불가하며, 투표지를 촬영하고 SNS에 게시하는 경우 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 위반, 투표의 비밀 침해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선관위는 안내했다. 특히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소란을 피우거나, 사전투표에 참여하고도 선거일 이중 투표 가능여부를 시험하려 투표소를 방문하는 등 투표소 내·외의 질서 및 분위기를 해치고 유권자의 평온한 투표권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확진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뒤 모두 퇴장한 뒤 시작된다.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확진자 해당 여부 확인 후에는 손 소독 후 일반 선거인과 동일하게 본인 확인, 선거인명부 확인 절차를 거쳐 두 차례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직접 투입한다. 확진자투표는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치고 퇴장한 후 개시되므로, 개시시각(오후 6시 30분 이후) 전후로 투표소가 다소 혼잡할 수 있다. 확진자는 투표마감시각인 오후 7시 30분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마감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집중돼 투표소가 혼잡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기시간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반 유권자는 가급적 미리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선관위는 앞서 사전투표 당시 ‘한 선거구에서 두 명 이상 선출하는 선거의 경우 몇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할 수 있는지’ 문의가 많았다면서, 투표용지 한 장당 반드시 한 명의 후보자,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5-30 11:53:52[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7일 오전 10시 현재 2.56%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113만568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적용된 2014년 이후, 지난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3.64%)보다는 1.08%포인트 낮지만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2.52%)을 근소하게 앞지르는 모양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25%)이다. 이어 전북(3.68%), 경북(3.40%), 강원(3.40%) 순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75%를 기록한 대구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38%, 인천 2.32%, 경기 2.17% 순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000여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지역에 관계없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만 갖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5-27 10:59:47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코로나19 격리자 등은 사전투표 2일차인 5월 28일과 선거일인 6월 1일 오후 6시30분부터 투표할 수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격리자 등은 오후 6시20분부터 외출이 허용된다. 사전투표는 5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본투표일인 6월 1일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일반선거인 투표가 마감된 이후부터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개정 공직선거법에 따라 격리자 등의 투표시간을 일반선거인 투표시간과 완전히 분리했고 사전투표 시 격리자 등도 본인 확인기를 이용한 지문입력 등 통상 방식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격리자 등의 외출도 오후 6시20분부터 허용해 20대 대선 당시 발생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직접 투표할 수 있었던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는 투표를 희망하는 격리자 등이 모두 투표 마감시각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해 마지막에 도착한 격리자 등은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복잡한 본인 확인절차와 투표용지 투입방식으로 긴 투표 대기줄이 만들어지며 일대 혼란을 빚은 바 있다. 격리자 등은 별도의 투표 참여 신청이 필요하지 않고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과 외출허용 문자메시지를 제시하고 일반선거인과 동일한 절차로 투표하면 된다. 다만 투표소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이 금지되므로 반드시 도보나 자차, 방역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방역택시는 이용 당일 정오까지 예약하면 일반택시 운행요금으로 자택과 투표소를 왕복할 수 있다. 투표를 마친 격리자 등은 즉시 격리장소로 복귀해야 하며 투표 목적이 아닌 사유로 외출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 등 대중교통 운행이 없거나 운행횟수가 적은 교통불편 지역에 선거일 투표소 수송차량을 운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등의 투표소 이동을 돕기 위해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 두리발도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5-26 18:32:49[파이낸셜뉴스]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코로나19 격리자 등은 사전투표 2일차인 5월 28일과 선거일인 6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투표할 수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격리자 등은 오후 6시 20분부터 외출이 허용된다. 사전투표는 5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본투표일인 6월 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일반선거인 투표가 마감된 이후부터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개정 공직선거법에 따라 격리자 등의 투표시간을 일반선거인 투표시간과 완전히 분리했고 사전투표 시 격리자 등도 본인 확인기를 이용한 지문 입력 등 통상 방식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격리자 등의 외출도 오후 6시 20분부터 허용해 20대 대선 당시 발생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직접 투표할 수 있었던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는 투표를 희망하는 격리자 등이 모두 투표 마감시각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해 마지막에 도착한 격리자 등은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복잡한 본인 확인절차와 투표용지 투입방식으로 긴 투표 대기줄이 만들어지며 일대 혼란을 빚은 바 있다. 격리자 등은 별도의 투표 참여 신청이 필요하지 않고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과 외출허용 문자메시지를 제시하고 일반선거인과 동일한 절차로 투표하면 된다. 다만 투표소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이 금지되므로 반드시 도보나 자차, 방역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방역택시는 이용 당일 정오까지 예약하면 일반택시 운행요금으로 자택과 투표소를 왕복할 수 있다. 투표를 마친 격리자 등은 즉시 격리장소로 복귀해야 하며 투표 목적이 아닌 사유로 외출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 등 대중교통 운행이 없거나 운행횟수가 적은 교통불편 지역에 선거일 투표소 수송차량을 운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등의 투표소 이동을 돕기 위해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 두리발도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5-26 10:04:3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리를 강화하고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25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 중대본에서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논의한다"며 "국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아직 국내 전파 사례가 없는 만큼 국내 유입 차단을 막기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이 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는 구축한 상황"이라면서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7∼28일 이틀간 진행하는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6월 1일 선거일 투표를 앞두고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등과 신속히 협의할 수 있는 중앙부처 핫라인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선거인이 투표를 마친 이후 법정투표시간에 투표소에서 일반선거인과 같은 절차로 투표하고, 확진·격리자 사전투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선거일 투표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한편 이 총괄조정관은 "지난주에 중대본부장이신 국무총리께서 새로 임명되셨다"며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은 중대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지역재난본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빈틈없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5-25 09: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