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5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났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65명 증가한 8만19명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월 들어서는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같은 달 중순부터는 200명이 넘는 날이 늘어났다. 지난 6월 29 일부터는 300명을 넘어섰고 지난 7월 6일부터 500명대를 보이다가 600명을 넘기기도 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4차 대유행 상황이 된 것. 검사를 보면 7만6690명으로 전일(8월 30일) 9만87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4만171명으로 전일 5만74명 대비 감소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달 31일 0.7%로 전일(1.1%)과 비교해 높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98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2021년8월4) 10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2021년8월2) 9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8월3) 3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8월4) 3명 △해외유입 3명 △기타집단감염 18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27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6명 △감염경로 조사 중 318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난 584명이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9-01 10:54:31[파이낸셜뉴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신규 확진자의 83%인 600명대 중반이 수도권에서 발생해 수도권의 방역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권 제1차장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7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수도권 지역은 확진자가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으로 직장이나 사업장 등에서는 당분간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권 1차장은 "20대와 30대의 젊은 층에서 확진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학원, 주점, 유흥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은,지자체와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성에 기반해 일상과 방역을 조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즉, 완화된 거리두기는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때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여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할 경우에는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 신속하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방역상황이 엄중한 수도권의 각 지자체는 어제 중대본 회의에서 마련한 특별방역대책을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이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방역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과 그리고 각 단체와 협의해서 마련한 업종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마스크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막는 최후의 보루"라면서 "실내뿐만 아니라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라며,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분들은 주기적으로 시설 환기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30 09:25:3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600명대 중반까지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54명 증가한 13만3471명이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으로 전날 528명까지 줄었던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600명대 중반까지 늘었따.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7~1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는 8만1838건, 7만4543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92명→729명→661명→572명→597명→506명→637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627.7명으로 직전 1주 542.4명보다 85명 이상 많았다. 사흘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를 초과한 600명대다. 지역별로 서울 245명, 부산 27명, 대구 23명, 인천 23명, 광주 4명, 대전 10명, 울산 27명, 세종 3명, 경기 159명, 강원 16명, 충북 21명, 충남 16명, 전북 9명, 전남 10명, 경북 24명, 경남 16명, 제주 4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110명(서울 64명·경기 43명·인천 3명), 비수도권 6명(울산 3명·충남 3명) 등 116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1만2635명, 비수도권 1355명 등 1만3990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91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0명 늘어 832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 148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06명 증가해 누적 12만323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2.33%다. 정부는 이번 주 감염 양상을 평가해 23일까지 3주간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후속 방역 조처 방안을 금요일인 21일 발표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5-19 09:59:45[파이낸셜뉴스] 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7명 늘어 누적 12만263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의 661명보다 34명 줄었지만 3일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593명, 해외유입이 34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은 전날의 642명보다는 줄었으나 여전히 600명에 육박했다.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44명 △499명 △512명 △769명 △679명 △661명 △627명을 각각 기록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5-01 09:38:04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일 신규확진자가 지난달 말 300~400명대에서 이달 초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더니 7일에는 600명대로 치솟았다. 불과 일주일 만에 최대 두배 수준으로 급증한 규모다. 특히 산발적 집단감염 등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봄나들이객 증가로 자칫 4차 대유행 국면에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9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앞둔 방역당국의 고심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더 큰 문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중단이다. 방역당국은 유럽을 중심으로 AZ 백신의 혈전 부작용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유럽의약품청(EMA) 결과를 확인할때까지 접종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8일부터 시행될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 예방접종 시작시기를 잠정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하루 신규확진자 89일 만에 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국내 653명, 해외유입 15명 등 총 668명을 기록했다. 600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월 18일 이후 48일 만이다. 특히 하루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는 1월 8일 이후 89일 만에 최다규모다. 그만큼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섰는지, 안 들어섰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4차 유행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이달 들어서는 비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도 한달째 1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다른 감염자를 낳는 정도를 의미한다. 지수가 1을 넘으면 2, 3차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윤 반장은 "3차 대유행 장기화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또 이로 인해 긴장감이 많이 이완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석 달 만에 600명을 넘어 매우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4차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면서 눈앞으로 다가온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예단키 어려워졌다. 현재 하루 평균 국내 감염자 발생은 523명으로 2.5단계 수준이다. 현재는 2단계로 거리두기를 상향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반발과 고충을 감안하면 상향 조정은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발표 당일까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조정과 그 세부적인 방역조치에 대한 내용들은 현재 생활방역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전문가들과 지자체, 각 중앙부처들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세부 내용은 이런 경과를 밟아서 금요일(9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무료 진단검사 전면 시행 방역당국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의 무료 진단검사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증상 유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는 임시선별검사소만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보건소는 검사안내 문자 등을 받아야 무료 진단검사가 가능하다. 수도권 중심으로 개별접촉 확진자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4차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에 감염자를 조기 발견,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앞으로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기능적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며 "무증상자의 경우 비수도권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가더라도 검사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검사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4-07 17:49:45[파이낸셜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이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확산세는 누그러들었지만 요양병원과 교회 등의 집단감염이 여전한 데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어 긴장감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잠복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을 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천9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4명)보다 33명 줄었고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최근 다소 누그러진 양상이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을 밑돌았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63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4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96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0명대로 내려온 것 역시 지난달 8일(562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421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강원·전남·제주 각 5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7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쇼핑센터, 요양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1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미추홀구의 쇼핑센터 및 부평구 요양원(2번 사례)에서는 총 2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이다. 지난달 22일(45명) 이후 18일 만에 최다 기록으로,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는 30∼40명대로 나오고 있다. 확진자 45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1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9612건으로, 직전일 6만196건보다 58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8%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다. 최근 1주일(1월3일~1월9일)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77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738.1명으로 떨어졌다. 직전 한주(2020.12.27∼2021.1.2)의 930.4명과 비교해 200명 가까이 줄었다. 한편,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9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80명이 확인됐다. 방대본은 전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3997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44명, 경기 31명, 인천 5명 등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596명)의 13.4%에 해당한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문을 연 지난달 14일 이후 지금까지 이곳을 통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776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144곳(서울 56곳·경기 75곳·인천 13곳)에서 17일까지 운영된다.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는 한파로 인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진정돼 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1-09 10:13:00[파이낸셜뉴스]주말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31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날 500명대에서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599명으로 600명 가까이 발생했는데 이는 국내 주말 확진자 수가 유일하게 600명을 초과했던 1차 유행 당시 3월2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숫자다. 8700건 이상 검사 건수가 급감한 주말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12일이 지난 수도권에서 다시 역대 최대인 470명이 확진되면서 수도권 중심 '3차 유행' 확산세가 계속됐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500명대를 초과했다. 정부는 7일 자정까지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방역 강화 조치(2단계+α) 종료를 하루 앞두고 추가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9명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31명 늘어난 3만7546명이다. 국내·외 감염 사례를 모두 더한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과 주 초반 400명대(11월29일~12월 1일 450명→438명→451명)에서 주 중반 이후 5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 주말인 5일 하루 새로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4371건으로 전날 2만3086건보다 8715건이나 감소했다. 보통 주말에는 민간 의료기관 휴진 등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신규 의심 환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4.4%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지난달 11일부터 26일째 세자릿수인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1월30일부터 최근 1주간 414명→420명→493명→516명→600명→559명→599명 등으로 하루 평균 514.43명으로 500명대를 초과했다. 목요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4일 600명 이후 500명대로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하루 사이 40명이 늘어 다시 600명에 육박했다.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환자 수도 감소 경향을 보이는 주말의 국내 발생 599명은 1차 유행 당시로 9개월여(279일) 전인 3월2일 684명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숫자(3월1일 593명)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 11명, 전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광주·대전·울산 각 3명, 세종 2명 등이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선 470명이 집중돼 종전 국내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였던 4일 463명을 초과했다. 최근 4일간 400명대(419명→463명→400명→470명)다. 비수도권에선 129명이 확인돼 3일 97명 이후 3일째 세자릿수(137명→159명→129명)로 집계되고 있다. 권역별로 경남권 52명, 충청권 32명, 호남권 22명, 경북권 12명, 강원권 11명 등이다. 전국 유행 단계인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 3단계는 800~1000명 이상일 때다. 전국이 2.5단계 수준을 초과한 가운데 수도권에 이어 경남권도 2단계 기준치의 80%(48명)를 초과했다. ■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과 병원 등서 감염 서울에선 전날 오후 6시 기준 160명이 확인됐는데 이후 6시간 만에 100명 가까이 급증했다.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과 병원, 구로구 보험회사, 공연이 열린 종로구 음식점, 중구 콜센터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삼성동 재활·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의료진과 종사자, 환자·입소자 등이 한꺼번에 시설 내에 격리되는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이외에 상당수는 확진자의 가족·지인 등 접촉자다. 경기에선 양평군 개군면 관련 25명, 고양시 일산의 한 요양원에서 20명이 하루에 확진됐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 경기도에서도 7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연천 군부대 관련 3명, 노량진 임용학원 관련 1명, 용인 직장모임 관련 1명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85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부산에선 장구 강습과 관련해 추가 전파 사례인 요양병원 관련 3명과 추가 확진자 7명 등 10명이 확진됐다. 신라대학교 교직원 관련 환자 접촉자 1명과 'N차 전파'로 3명 등 4명이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 탑승 이후 확진된 환자와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남에선 전날 오후 5시 기준 14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김해에서 확진된 7명은 김 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들의 가족 5명과 종사자 1명과 그 가족 1명 등이다. 거제에선 대형조선소 사내 협력사 소속 직원(경남 692번째 환자)이 4일 자녀(686번째 환자)에 이어 확진된 이후 직장동료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창원에선 식당 관련 추가 확진자 1명이 보고됐다. 강원 춘천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가족, 지인을 비롯해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확진자의 가족 1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원주에선 앞서 확진자가 나온 경기 여주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홍천에선 춘천 직장에서 양구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 1명이 발견됐다. 정선에선 서울 종로구 확진자 접촉자 1명 등이 확진됐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12-06 11:16:40【파이낸셜뉴스 홍천·춘천=서정욱 기자】 27일 강원도 홍천과 춘천에서 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0명은 모두 공공 가꾸기 사업 참여자로 40대 1명과 60대 이상 9명 등 10명이다 밝혔다. 이들은 홍천 32번 확진자인 70대 A씨 접촉자로, 공공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27일 홍천군은 오는 28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 고 밝혔다. 또, 이날 춘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발생, 이중 춘천 78번은 양구 2번 확진자와 접촉하였으며, 춘천 79번은 홍천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확진자 10명이 추가되면서 홍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어났으며, 춘천지역 누적확진자는 총 79명으로 늘면서, 강원도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처음으로 600명대에 진입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1-27 12:02:06【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4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일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춘천과 원주에서 연일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가 나오면서 총 636명이 추가로 발생, 4일 00시 기준 코로나19 도내 누적확진자수는 총 1만7693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4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일 도내 확진자는 원주 151명, 춘천 119명 속초 77명, 강릉 72명, 홍천 36명, 동해 28명, 태백 21명, 철원 19명, 삼척 16명, 고성 16명, 영월 15명, 평창 11명, 화천 11명, 인제 10명, 횡성 8명, 정선 6명, 양양 5명 등 총 636명이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636명은 20∼29세가 22.5%로 가장 많고, 이어 10∼19세 16.2%, 40∼49세 18.1%, 30∼39세가 11.5%순이다. 현재 도내 누적확진자는 원주 457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춘천 3141명, 강릉 2276명, 속초 1510명, 동해 1099명, 홍천 1044명, 철원 671명, 태백 381명, 평창 384명, 양양 342명, 고성 332명, 횡성 318명. 양구 300명, 화천 293명, 영월 298명, 정선 274명, 삼척 270명, 인제 184명 등이다. 또한, 오해 1.1∼1.30일 현재 도내 18개 시군 누적 진단검사자만 35만8830명이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율은 전도민 153만1487명중 1차 87.2%, 2차 86.2%, 3차접종은 전도민 대비 58.6%이다. 한편, 도내 병상수는 총 1273개이며, 이중 사용중 673개이고, 사용가능이 630개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2-04 07:56:08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28 09: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