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인 악취관리를 위한 악취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에는 총 43개의 악취방지 시설별 기존에 복잡하고 이론적인 지침에서 벗어나 현장 실정에 맞는 운영 지침과 사례를 수록했다. 입체화된 설명으로 악취방지시설 관리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 한편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신 악취방지시설 도입과 효과적인 운영을 통해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악취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침서를 통해 안정적인 악취 관리를 추진하여, 신뢰받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8 09:46:08[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시 환경기초시설의 미래상을 구상하기 위한 선진시설 벤치마킹을 실시했다.22일 시에 따르면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20일 하남시의 하수·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인 유니온파크와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를 찾아 둘러보고, 21일에는 폐기물처리시설과 함께 대규모 편익시설을 갖춘 평택 에코센터를 방문하면서 각 시설의 장점을 청취했다. 하남시의 유니온파크는 모든 공정을 지하화한 전국 최대 규모의 통합형 환경기초시설로 지상에는 105m 높이의 전망대와 물놀이시설, 체육시설을 갖췄다. 충주의 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 에코센터는 시설 지하화 외에도 지상에 설치된 편익시설을 인근 지역 주민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과 향후 진행될 소각시설 신·증설 사업에 국·내외 우수사례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환경과 지역 여건을 고려하면서 누구나 찾고 싶은 주민 친화형 환경기초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환경과의 공존은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론과 당위성에 앞서 현세대의 시급한 과제"라며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준비하는 환경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22 10:10:4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으로 연간 1408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업 대상 시설을 8곳을 늘려 온실가스 배출량 추가 감축에 나선다.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공공하수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사용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충남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9개 시군 16곳의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기존 사용 전력을 대체하면서 연간 1408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있다. 올해는 4개 시군 환경기초시설 8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며, 이를 통해 연간 891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예상돼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총 2299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5-12 08:22:53【 인천=한갑수 기자】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경영이나 서비스에 있어서 어떤 사항을 결정할 때 철저하게 시민 눈높이를 강조한다. 3일 인천환경공단에서 만난 김 이사장은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모든 시설의 기준을 정하고 철저히 시민 지향적인 서비스를 실천한다. 개선할 점도 시민의 입장에서 찾는다고 말한다.김 이사장은 2019년 공단 이사장에 취임했을 때 제일 먼저 실시한 업무도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환경시설에 대한 악취를 근절하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김 이사장이 공을 들이는 사업이 소각장과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시민공원이나 환경체험시설을 조성해 기피시설 이미지를 탈피하고 나아가 관광시설화 하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한결같이 이를 실천하고 있으며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인천환경공단은 2022년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환경공단군 중 1위를 차지했다. 환경 관련 공사·공단의 고객만족도는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기피시설 이미지로 인해 전반적으로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올해 공단은 인천시와 함께 대규모 악취방지시설을 개선한 부분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로 나타나 고객만족도 점수 87.69점으로 전국 환경공단 중 1위를 차지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실천해 악취를 완전 제거하고 환경 시설을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염된 폐기물은 악취가 날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개선했나. ▲환경기초시설은 하수, 생활폐기물 등 각종 오염된 폐기물을 반입·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악취가 발생하면 시민들에게 고통과 불편을 주기 때문에 악취발생을 최우선적으로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시민 불편사항이 없는 환경친화시설 운영'을 경영목표로 수립하고 2019년부터 인천시와 함께 약 38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악취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오염원이 발생되는 하수, 분뇨, 생활폐기물, 음식물처리시설 등 각 시설별 맞춤형 악취 저감공법을 도입하고 시설을 개선해 2019년 대비 복합악취 측정 결과 67%의 개선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악취시설 개선비용 중 21억원을 국비인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 -최근 드론을 활용해 악취를 개선한다고 하는데 어떤 사업인가. ▲조달청에서 혁신기업, 혁신제품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우리 공단에서 신청한 드론을 활용해 악취측정과 포집?감시하는 사업이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드론을 이용해 악취 상습 발생지역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악취 민원 발생 시 즉시 드론을 투입해 악취를 포집·분석해 원인을 파악할 수도 있다. 앞으로 드론을 활용해 공간적인 악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시설운영과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투명한 악취 정보제공을 위해 8개 사업장의 악취데이터를 등고선 악취지도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하던데. ▲하수처리장 유입 펌프시설의 고효율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에너지절감형 중대형 펌프를 개발하고 공단 남항하수처리장에 적용해 전력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의 실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4월까지 하수처리장에서 상시 가동되고 있는 중·대형 펌프를 대상으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부하변동에 대응이 가능한 가변운전 펌프를 개발하게 된다.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펌프운전시스템을 개발해 에너지 절감효율이 우수한 펌프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기초시설 인근 주민들을 위한 환경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안다.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에 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주민편익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청라사업소에는 소각처리 중 발생되는 열에너지로 사계절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온실을 운영 중이다. 온실에서 재배한 초화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헌책과 꽃 교환,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도에는 수영장, 헬스장, 인공암장, 스쿼시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 실내스포츠시설과 골프장(9홀), 캠핑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이 조성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 환경음악회, 어린이날 가족 운동회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인천지역의 대표 피크닉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인천환경미디어서포터즈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천환경미디어서포터즈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 실천과 환경개선 사례 등을 미디어 영상으로 제작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파하고자 미디어 교육 전문공기업인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KB국민은행 경인지역그룹과 함께 그린제작단 청년 서포터즈 분과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직접 환경과 미디어를 접목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과 직접적인 활동비 등 제공을 통해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및 취업기회를 가지며, 청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 공단은 24시간 달리는 기관차와 같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야로 묵묵히 폐기물을 처리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문제는 우리 공단직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올바른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에서 환경문제에 동참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있다.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이 친환경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환경특별시 인천' 실현의 지름길이다. 앞으로도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의 환경정책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kapsoo@fnnews.com
2022-05-04 17:54: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환경 기초시설 내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환경 기초시설은 하·폐수, 폐기물 처리시설, 재활용시설, 정수장 등 기반시설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곳이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환경 기초시설 내 주차장, 지붕, 유휴부지, 법면 등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22개 시·군 67개 환경기초시설 내 43만7000㎡ 면적에 1만3994kw 규모의 태양광 등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1만8906Mwh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으로 8012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2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전남도는 올해 6개 시·군 11개 환경기초시설 부지에 총 38억원(국비 19억원, 지방비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580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앞으로 환경기초시설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확대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세워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탄소중립은 이제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온실가스 발생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 등 발전시설을 적극 설치해 공공부문 내 탄소중립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05 09:26:2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복정동 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지하화 등 4개 환경기초시설 통합 현대화사업 민간투자 계획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 민간사업을 처음 제안한 주관사 삼성엔지니어링㈜측의 제안서를 국가 심의기구인 한국개발연구원에 보내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16으로 나타났다. B/C값이 1을 넘으면 투입하는 비용 대비 편익이 커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기초시설 통합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 7156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하수처리장, 음식물처리장, 재활용선별장, 대형폐기물처리시설 등 4개의 환경기초시설을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에 설치해 현대화한다. 이중 핵심은 수정구 복정동에 있는 하수처리장인 성남수질복원센터의 이전·지하화다. 복정동 하수처리장은 판교를 제외한 성남 전역의 하수를 하루 46만t 규모로 처리하고 있지만, 1994년 준공돼 노후화 문제와 함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탄천변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 5만2000㎡에 추가로 8만5000㎡를 사들여 모두 13만7000㎡ 부지를 확보한 뒤 4개 환경기초시설을 통합·이전할 계획이다. 복정동 하수처리장(하루 46만t)과 지상 있던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음식물처리시설(하루 300t)은 지하에 설치한다. 지상에는 재활용선별장(하루 120t)과 대형폐기물처리시설(하루 50t)을 설치한다. 최종 사업시행자 결정은 민간투자법에 따라 제3자 제안공고와 평가, 우선 협상 대상자 지정, 실시협약 뒤에 한다. 이후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탄천변 성남 환경기초 통합시설은 오는 2022년 착공해 2026년 말 완공된다. 시설 운영은 30년간 성남시와 사업시행자가 손실과 이익을 분담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BTO-a) 방식이 도입되며, 이후 성남시가 운영권을 넘겨받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5-27 10:08:37【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환경기초시설이 하남시가 녹색환경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시설 근무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시장은 구랍 12월30일 시청 상황실에서 ‘환경기초시설 분야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고 관련법규 개정과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소송 대응을 위해 노력해온 시민운동 관계자 3명과 환경기초시설 근로자 7명에 대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은 기후온난화 시대에 필요한 모범적인 모델로서 하남시가 환경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됐으며, 오늘날 이런 시설이 하남에 입지할 수 있던 것은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 설치비와 관련된 소송 대응은 물론 하남시 요구로 발의된 ‘폐기물시설 설치촉진법’ 개정에 함께 노력해준 시민대책위원회에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노동자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코로나19로 폐기물이 급증하는데도 시설의 정상 가동과 원활한 폐기물 처리를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노동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직원이 겪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은 전국 최초로 소각시설과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재활용선별시설, 하수처리시설을 지하에 복합적으로 설치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주민편익시설을 운영해 전국 자치단체는 물론 세계 각국도 벤치마킹을 위해 학습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02 12:18:54[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30일 환경부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현장 방문차 과천시 자원정화센터를 방문한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만나 관내 환경기초시설과 관련한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적극 협조와 강화된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기준 적용 시기를 2025년에서 2030년 이후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과천시 하수처리시설 확장 이전 후보지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하수처리시설과 관련해 현재 가동 중인 과천시 하수처리장이 국가가 추진하는 과천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되면서 하수처리장을 이전 및 신설할 계획 중에 있으나, 해당 개발사업 일정을 감안하면 2027년 이후에나 하수처리장 신설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정기 차관은 “과천시 의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홍정기 차관은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 맞춰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조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환경기초시설 시범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날 과천시 자원정화센터를 방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30 23:12:58[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가 17일 환경기초시설 설치비용 관련 법률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하남시의회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 간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하남시의회는 임시회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김은영 의원을 대표로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폐기물 부담금 부과취소 소송 관련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환경기초시설 설치 부담비용이 부당하다며 하남시를 상대로 제기한 부과취소 소송에 대한 대책 마련과 소송 근거가 된 관련 법령의 조속한 개정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17일 오후부터 20일까지는 집행기관 부서별 2020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21일에는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하남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0건과 동의안 1건을 심사한다.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한 뒤 “올해도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민생 현안이 모두 해결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2-18 02:38:53【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온실가스 감축사업 대상을 환경기초시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전력 소비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온실가스 감축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하기로 목표를 정함에 따라 시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탄소중립프로그램’은 환경기초시설 내 유휴부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도입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진례맑은물순환센터(하수처리장) 건물 옥상에 6억4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232.2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로 인해 연간 339MW의 전력을 생산해 5000여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16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에너지자립화로 운영비 절감 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진영맑은물순환센터에 201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지난달까지 263MW의 전력을 생산해 전기요금 3950만원 절감 및 123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바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6-15 14: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