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그리즐리가 SBS 라디오 캠페인 ‘녹색희망'에 참여했다. ‘녹색희망'은 비투비, 백아연, 나인뮤지스, 에릭남 등 스타, 유명인들의 목소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보존 및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환경 이슈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리즐리는 10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조림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몽골 지역 사막화의 심각성을 전했다. SBS 캠페인 ‘녹색희망'은 8월 20일(목)부터 파워FM 107.7MHz와 러브FM 103.5MHz를 통해 방송되고 있으며, ‘녹색희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한편 그리즐리는 지난해 7월 발매된 '그래서 그랬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우선 기자
2015-08-20 10:14:12[파이낸셜뉴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방재승 교수가 ‘2025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를 논의한다면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도 합류할 수 있단 주장을 펼쳤다. 방 교수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는 개인적으로는 환영한다”면서 “다만, 이 협의체가 2025년 증원 원점 재검토, 백지화 조건을 내걸지 않으면 아마도 의료계는 어떤 단체도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의료사태의 핵심은 교수도, 의협도 아니고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라면서 “2025년 증원을 백지화한다고 해도 내년 3월에 필수의료 쪽 전공의들은 30%가 들어오면 많이 복귀하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방 교수는 최근 응급실 마비 사태를 ‘의료 붕괴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응급실 다음 붕괴의 시작은 제가 예상하기에는 중환자실”이라면서 “중환자실이 꽉 차 있으니 응급실이 돌아가도 응급의학과에서 전원을 받을 수가 없다. 중환자실이 (응급실) 그다음에 무너질 거고, 그다음에는 결국은 정규 수술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방 교수는 이미 지난 9일부터 대학입시 수시모집이 시작됐음에도 2025년 증원을 되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방 교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난리가 날 것이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환자들이 계속 죽어 나가는 것보다는 공부는 다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무리 공부가 중요해도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을 발표를 할 때는 1년 10개월 전에 공지를 하게 되어 있는데, 2천명을 올해 2월에 정부가 발표한 것 자체가 고등교육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내년도 의대 신입생에 대해서는 “지금은 의대를 입학하기 전 고3 수험생, 재수생 입장이지만 실제로 입학을 하고 나면 그들도 자기들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이런 환경에서 의사 못 하겠다라고 마음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내년에 들어오는 4500명도 또 휴학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5년 증원 백지화도 논의할 수 있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입장에 대해서는 “한동훈 대표가 전날 말씀하신 내용이 그대로 진짜 진실성 있게 지켜진다면 저는 의료계 쪽도 (여·야·의·정 협의체에) 들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 교수는 “(필수의료를)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부가 일단 진심 어린 사과를 전공의들한테 먼저 하는 것”이라면서 “2025년 정원 백지화를 선언하고, 현장 의료실무자의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1 16:37:04[파이낸셜뉴스] "세계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동안 박스피에 갇혔다가 대외 악재에 무너지는 모습인데 외국인에 의존하는 수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은 올들어 하락률 세계 1위인데 하루 빨리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 개인 주식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정의정 대표의 9일 장중 코스피 2500 붕괴 직후 발언이다. 한국 증시를 지키고 지탱하는데 개인투자자(동학개미)의 역할이 큰 만큼 정치권에서 고려를 해달라는 의미다. 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일정 금액이 넘는 금융투자소득(국내 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에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 K증시 방어한 동학개미..언제든지 변심 가능성 1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조4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같은 기간 금융투자는 1조8470억원, 기관은 1조772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주에만 4.9% 떨어진 코스피지수는 9일 개장 직후 2500선이 무너지며 2491.30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반등을 시작해 이후 2500 위에서 줄곧 거래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 2차 블랙먼데이를 막은 것은 개인투자자였다. 개인은 557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막았다. 개인은 연일 시장이 흔들리던 이달 들어 4조원 넘게 ‘사자’에 나서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9월 들어 2조4319억원어치를 투매한 외국인들은 이날도 53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이날 9월 합계 1조7720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투자가는 이날도 492억원어치를 팔았다. 9일 장 초반 693.86까지 떨어지며 700선이 붕괴됐던 코스닥은 오후부터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87포인트(1.11%) 오른 714.46에 장을 마쳤다. 이렇게 최근 K증시를 지탱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는 언제든지 변심이 가능하다. 금투세 논란이 거세질 경우 이탈 가능성이 커진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고 해외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방증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공매도가 재개되기 전에 국장을 떠나겠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거기에 더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금투세 문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자칫 국내 주식시장에 공황이 도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정부와 금융당국 및 금투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파국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때"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1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개인투자자는 한국 증시에서 7조4350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2022년 1월 3일부터 2022년 12월 29일까지 개인투자자는 25조3690억원을 순매수하며 한국 증시의 큰 손였다. 기관이 13조6030억원, 외국인이 11조150억원을 순매도하는 상황 속에서 버팀목였다. ■동학개미, 민주당 금투세 보완 패키지 법안에 '반발'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 예정인 금투세 보완 패키지 법안은 ISA 계좌로 해외주식을 사면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내용이 골자다. 지금까지 ISA 계좌에는 해외주식형펀드는 담아도 해외주식을 담을 수 없었는데 이 제한을 없애는 것이다. 현재 해외주식 투자는 연 250만원 이상의 수익이 날 경우 양도소득세 22%를 부과하는데 이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이 법안은 자가당착 법안이자 국익에 반하는 위험한 내용이 담겨있다. 국내 주식은 부자 감세 방지를 위해 5000만원 이상 소득자에게 금투세를 강행하자면서, ISA 계좌로 해외주식을 사면 아무리 많은 이익을 내도 비과세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외국 주식은 부자 감세와 무관하다는 사대주의에 물든 악법이다. 이 법안은 금투세를 강행하기 위한 위험한 꼼수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임의원 법안이 통과된다면 누가 국장에 남아있을지 의구심이든다. 외국 주식 이민이 급증하는 것은 불문가지여서 서서히 우리 주식시장 문을 닫게 만드는 법안이 될 것"이라며 "주식 유통시장 침체는 발행시장 위축으로 이어져 기업은 자금조달이 어렵게 되고 그 결과 생산 감소와 내수 위축으로 세수도 감소해 총체적 난국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우리 주식시장은 형식적으로는 신흥국에 속하고 실제로는 후진국형 주식시장이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혔듯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남아공보다 못한 환경이므로 금투세 시행은 선진국형 환경으로 바뀐 다음에 논의 후 시행해야 한다"며 "지긋지긋한 박스피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금투세 폐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말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언주 최고위원은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선진화시킨 다음 시행해도 늦지 않다”며 “금투세를 무리하게 시행할 경우 주식시장에 참여한 1400만명 국민들의 투자 손실 우려 등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주식을 팔아 500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서만 금투세를 내는 것으로 대다수 소액투자자는 세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며 “금투세가 국민 다수의 이익을 해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억지 선동이고 거짓 선동”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06:29:59[파이낸셜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거나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대다수 개미 투자자를 위해 도입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금투세 강경론자'인 진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제가 먹을 욕은 먹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들이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데 그걸 거부한다면 금투세의 또 다른 이름은 '이재명세'가 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도 강력 비판했다. 진 의장은 "이 대표가 그 세금을 도입하자는 것인가. 이미 3년 전에 여야 합의로 법이 개정되어서 실시되기로 돼 있는 것"이라며 "정치적인 이유로 자꾸 미루자고 하고 있거나 또는 폐지하자고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금투세가 이 대표의 '먹사니즘'이라는 모토와도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진 의장은 "그렇지 않다"며 "대다수 소액 투자자들은 아무런 세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고 더구나 금융상품별로 단일화 되는 세율에 따라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 의장은 "이게 무슨 국민 다수의 이익을 해치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으니까 억지 선동이고 거짓 선동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의장은 "금투세가 지금의 우리나라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의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지, 오히려 금융 세제를 선진화하고 우리 투자자들에게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고 하는 금투세에 대해 자꾸 시비를 걸고 그것이 모든 사태의 원인인 양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개미투자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진 의장은 "속이야 상하지만 어쩌겠나"라며 "정책적인 원칙도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먹을 욕은 먹겠다. 이성적인 논의를 통해서 결론이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09 14:12:59[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일제시대 국적 논란에 대해 "학술적으로 우선 정리가 될 필요가 있다"고 9일 일축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인사청문회 발언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이 사과를 요청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 선조는 항일 의병장으로 아주 젊은 나이에 순국하셨다"며 "어릴 때부터 저희는 일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교육을 받고 자랐다. 제가 친일을 한다든지 이런 말씀은 많은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적 문제에 대해서는 학술적으로 우선 정리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국회에서 이 부분을 (놓고) 말씀을 주로 받으면 끝이 없다"고 강조했다. 야당 의원들이 일제시대 국적 논란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김 장관은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 이 부분은 차이가 많을 수 있어서 그 점은 학계에 맡겨야지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면 끝이 안 난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야당 간사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계속 회의를 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든다"며 정회를 요청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4일 한 라디오 출연해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만큼 공직자에게 국회가 중요하다는 발언이었다. 국회를 경시한다든지 이런 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9 12:56:20[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쌍용차 노조는 자살 특공대'라고 한 과거 발언에 대해 "반성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2009년 당시 발언에 대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의 질의에 "내가 한 말이 아니라 본인들이 그렇게 행동한 것"이라며 "당시 그런 식으로 행동한 것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정리해고로 촉발된 쌍용차 파업 사태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고된 900여명과 외부 세력들이 자살 특공대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지금은 쌍용차가 많이 바뀌었지만 당시엔 내가 많은 조언도 하고 노력을 했음에도 결국 너무 과격한 노동운동으로 상하이 자동차가 철수했다"며 "그때는 정말 문제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남기고 간 붉은 유산', '죽음의 굿판' 등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광화문 광장에 추모공간을 만드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6 18:33:41[파이낸셜뉴스] 시몬스 침대가 150년 넘는 역사 속에 또한번 혁신에 나선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침대 광고 없는 침대회사', '특급호텔 침대=시몬스' 등 여러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성장한 시몬스는 앞으로도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포켓스프링을 앞세워 침대 대중화에 나선 지 내년이면 꼭 100년을 맞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154년 전인 1870년 설립된 시몬스는 지난 1925년 세계 최초 포켓스프링 제조 기계에 대한 특허를 취득, 숙면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 침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메가히트 컬렉션 ‘뷰티레스트’를 선보였다. 인류의 역사에서 1920년대는 역동적 혁신의 시기로 평가된다. 제조업을 비롯한 각종 산업들이 급격히 성장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진공청소기, 라디오, TV 등의 제품이 등장했고, 대량 생산의 개념이 자리 잡으며 제품 생산 및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침대가 대중화되면서 인류의 잠자리가 획기적으로 변화한 것도 이 시기다. 당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으로 업계의 발전을 이끈 브랜드 가운데 현재까지도 리딩 브랜드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곳이 있다. 본질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인데,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다. 이후에도 시몬스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해리 M. 존슨 박사와 함께 ‘수면 연구’를 시작해 오늘날 수면 과학의 기초를 형성했고, 1958년에는 세계 최초로 퀸·킹사이즈 매트리스를 개발하며 침대 산업에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몬스 침대는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1위 시몬스는 국내 최초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한 바니듐 포켓스프링을 내놓았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 탄성, 내구성이 높고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도 버텨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된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이 적용된 뷰티레스트 신제품은 기존 대비 월등히 향상된 내구성을 갖추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시몬스는 기존 시몬스 고유의 차별점인 국민 매트리스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등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며 술을 넘어 안전까지 확보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인 라돈의 경우 국내 공식 라돈인증 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매년 시판되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갱신한다. 라돈과 유사한 발암물질인 토론 역시 KSA의 안전제품 인증을 받는다. 국내 침대업계 중 라돈 및 토론 안전제품 인증을 동시에 받는 곳은 시몬스 침대 뿐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는 세계 침대 역사를 이끌어 온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론칭 100주년을 앞두고 또 한 번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업계 리딩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16 11:07:47[파이낸셜뉴스] 벼락부자가 된 전남편에게 양육권을 넘겼는데, 15년 후 대뜸 아이 유학비 보내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15년 동안 못 만났던 아이의 유학비를 줘야 하는 처지가 됐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전남편의 어머니가 부동산으로 벼락부자가 됐다. 며느리인 제게 시도 때도 없이 욕을 하고 인신공격을 퍼붓는 사람이었는데 저는 폭언에 시달리다 전남편과 이혼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혼했을 때, 전남편과 어머니는 제가 아이들을 데려가는 걸 원치 않았다. 저도 풍족한 환경에서 애들이 자라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해 전남편이 친권자 및 양육자가 되는 것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저는 일을 하지 않고 있었기에 양육비는 따로 정하지 않았고 한 달에 두 번 아이들을 만나기로 했다. 첫 두 달간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연락이 안 됐다. 전남편의 전화는 정지돼있었고 수소문해봐도 아이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법원에 면접 교섭 이행 명령 신청을 하고 결정문도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15년을 눈물로 살아왔는데 최근 전남편이 거액의 과거 양육비를 내라는 소장을 보내왔다. 그걸 보고서야 애들이 해외 유학 갔던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남편은 제게 유학비의 절반을 달라고 요구하는데 황당하기만 하다. 이혼했을 때 만 여섯살, 네살이었던 아이들을 22살, 19살이 될 때까지 만나지 못했는데 유학비용의 절반을 줘야 하냐"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우진서 변호사는 "양육비 지급조항이 없어도 양육자는 과거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다. 과거 양육비 청구는 자녀가 미성년일 때는 권리가 소멸하지 않고 성년이 된 후부터 소멸시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법원은 양육비 청구 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분담액을 정하므로 사연자가 꼭 유학비용의 절반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더불어 면접 교섭 이행명령 청구를 해서 결정받았음에도 아이들을 만나지 못했으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3 18:40:30[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상대로 불만을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이 이 상황을 다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안세영 향해 '중국 귀화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12일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안세영과 관련된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는 '안세영이 배드민턴협회를 포격(砲擊)했다'는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린샤오쥔(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과 이야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중국은 수준 높은 선수를 환영한다"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라" "안세영을 조속히 귀화시키자" 등 주장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지난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세영이 협회와의 불화 끝에 외국으로 귀화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너무 비약이다"라며 "올림픽 기간 중에 얘기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일축한 바 있다. 아울러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방수현 MBC 해설위원은 "안세영이 부상을 당한 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제대회 출전과 파리올림픽을 준비했다.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것"이라면서도 "안세영만 힘든 게 아니다. 모든 선수가 그런 환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고 말했다. 한편 안세영은 자신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SNS에 "저의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며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 저의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1 20:50:37부산시는 오는 16~17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일원 등에서 '2024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6·25전쟁 당시 1023일 동안 대한민국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특화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관람, 체험, 공연 등 야간특화 프로그램을 담은 문화유산 행사로 2016년부터 열고 있다.올해 행사는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40계단문화관~부산기상관측소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 일원, 세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된 8야(夜) 테마 아래 22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람객에게 한여름 밤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밤마실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응답하라, 피란수도 1023' △야간경관 조명 행사 '피란수도 부산의 기억' △특별 야간 개방 행사 '피란의 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 '피란수도 친환경 방문 챌린지' △행사장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쓰담 달리기(플로깅) 캠페인 '뚜벅뚜벅 달빛투어' 등이 진행된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일원에서는 '피란수도 부산 문화예술 토크살롱(도슨트 김찬용)'과 '피란수도 보이는 디제이(DJ) 라디오 공연(MC 한태양)'이 진행된다. 노주섭 기자
2024-08-11 18:3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