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환경보전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환경보전 유공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주관해 수여되는 상으로,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 중립 실천, ESG기반 경영 추진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강릉시는 1회용품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릉시는 다회용 컵 재사용 촉진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강릉커피축제 등 행사장에 8만2000여 개의 1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 2.46t의 탄소 절감을 실천했으며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지난해 폐건전지 수거량이 전년 대비 13%, 빈 용기 수거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강릉커피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강릉시 맞춤형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하고 이를 위해 지난 5월 환경부, 강원도와 MOU를 체결했으며 강릉시 단위 차원에서 추진되는 전국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자원순환 분야에서 시민들과 함께해 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8-13 10:55:1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국적선사의 친환경 설비 도입을 장려하고자 해양수산부가 선박 설비 개량비용을 지원하는 ‘2025 하반기 친환경 설비 개량 보전사업’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은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선사 모집 공고를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선사가 친환경설비 설치 관련 자금을 대출 시, 이자비용(2% 한도)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다. 공사는 이번 보전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설비 개량 특별보증사업’도 지원한다. 이는 공사가 제공하는 특별보증을 통해 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총 5개 협약은행을 통해 친환경 설비 설치비를 최대 80%까지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보증사업을 통해 선사들은 초기 투자비용 부담 없이 선박의 친환경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보전사업과 동일한 오는 31일까지며, 필요 서류를 구비해 공사 친환경정책팀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설치지원 대상 설비는 선박 평형수 관리협약에 따라 모든 국제항해 선박에 의무 설치해야 하는 ‘선박 평형수 처리 설비(BWTS)’와 ‘수전장치(AMP)’ 등이다. 또 스크러버 황산화물 배출 저감설비와 에너지 효율 개선장치(ESD) 등도 지원 대상이다. 공사 김형준 해양전략본부장은 “선사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친환경 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국적선사가 세계적인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16 11:18:34부산 해운대구가 이달 초 부산시의 '2024 환경보전 분야 구·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부산 환경정책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16개 구·군의 환경보전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해당 종합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각 구·군의 환경보전 전반, 탄소중립 분야, 수질관리 분야 등 환경보전 업무 관련 20개 분야, 38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해운대구는 생활환경 관리, 탄소중립 정책 이행률, 주민 참여형 환경사업 추진 등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 수상은 구청 직원들과 구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해운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09 19:22:55[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가 이달 초 부산시의 ‘2024 환경보전 분야 구·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부산 환경정책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16개 구·군의 환경보전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해당 종합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각 구·군의 환경보전 전반, 탄소중립 분야, 수질관리 분야 등 환경보전 업무 관련 20개 분야, 38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해운대구는 생활환경 관리, 탄소중립 정책 이행률, 주민 참여형 환경사업 추진 등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 수상은 구청 직원들과 구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해운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09 16:30: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제30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난 5월 한 달 동안 여수, 고흥, 강진, 완도 등 연안 시·군에서 민간단체 및 도민과 함께 해양쓰레기 100여t을 수거하고, 해양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수산업경영인, 해양구조단, 새마을회 등 7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선박 25척과 화물차 10대를 투입해 평소 접근이 어려운 섬 주변 해역과 수중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를 집중 정비했다. 먼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는 여수 화태도, 송도, 개도 등 10개 섬 인근 해역에서 선박 20척과 화물차 6대를 동원해 약 70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완도 신지면과 강진 마량면 해역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폐어망 등 수중 쓰레기 약 3t을 수거하며 수중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탰다. 전남새마을회도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도로와 해변 일대에서 약 5t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환경 정화에 기여했다. 또 (사)전일엔컬스, 서남해환경센터, 녹색전국연합 여수지부, 섬·바다 생태환경협회 등 비영리단체는 회원과 어촌계,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0여명과 함께 약 20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도는 매년 민간단체의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8개 단체에 총 1억6000만원을 지원해 해양쓰레기 수거, 수중정화, 해양교육, 캠페인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상시 깨끗한 해안 조성을 위해 396억원을 투입해 정화 사업, 바다환경지킴이 운영, 육상·선상 집하장 설치,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등 해양쓰레기 저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도민이 함께한 모범적 민관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3 08:14: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 성장과 기후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환경보전기금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5년 1월 6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이며, 지원단체로 선정된 단체는 최대 3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사업은 △기후변화대응·탄소중립을 위한 교육 △기후행동 활동가 양성 △생태계 모니터링, 보전 활동 및 복원 사업 △생활 쓰레기 감축 활동 △쓰레기 수거 활동 및 무단투기 등 감시 △환경 나눔 장터 △조류 충돌 방지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장 ESG 경영 컨설팅 △대기 질 개선 사업 △환경성질환 예방 및 치유 △화학물질 안전관리 △기후·환경보전과 관련한 기타 사업 등 13개 분야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지원 여부와 금액을 최종 결정하고 3월 초 최종 선정한다. 지난해 사업평가 결과 상위 우수단체는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신규단체에 공정한 지원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최근 3~4년 연속으로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3점을 감점한다. 5년 연속으로 지원받은 단체는 1년은 의무적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다음 해부터 다시 지원이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부문의 환경보전 활동 활성화를 기대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해 기후행동을 선도하는 많은 비영리민간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7 09:51:26[파이낸셜뉴스] 한국환경보전원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기후변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기관의 핵심 목표는 환경보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국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보전원은 자연과 사람, 기술과 교육을 아우르는 '4대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환경보전원은 지난 1년간 녹색전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생태녹지를 조성하며 탄소 저감 효과를 실현했을 뿐 아니라, 생태 탐방과 교육 공간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매년 개최하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를 통해 국내 환경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며 약 400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한국 환경산업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탄소중립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환경교육 분야에서도 큰 진전을 보였다. 한국환경보전원은 '늘봄학교'와 협력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감수성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이동형 교육 차량과 체험형 기후환경교육관을 통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녹색전환'을 기반으로 한 4대 성장 동력을 발표했다. 이 4대 성장 동력은 자연자본과 생태복원의 확장, 맞춤형 교육 인프라 확대, 하천 토지 보상업무 신설, 그리고 탄소중립 사업의 다각화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민간 생태복원 실적의 평가와 인증을 담당하는 전문 기관으로 도약하고, 미래 세대와 기술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환경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원장은 “4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기관의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예산을 늘려 국민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후변화 뉴노멀 시대를 겪는 마지막 세대로서 우리가 더 나은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2-20 15:25:33HS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최고의 철새도래지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이어간다. HS효성첨단소재는 29일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과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과 해양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자연유산 갯벌 지역인 유부도는 동아시아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중간 기착지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만큼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가시박, 환삼덩굴 등 외국에서 유입된 생태계 교란종으로 인해 고유 자연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꾸준한 보전활동이 필요한 곳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30 18:40: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촌의 자연경관 보호는 물론 전통 농경문화 보전과 주민 화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마을 단위 농업환경을 관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에게 교육과 컨설팅 제공, 농업환경 조사와 진단,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개인 및 공동 활동 등에 5년간 평균 6억5000만원(국·도·시군비)을 지원한다. 전남에선 담양 청촌마을 등 총 16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실제 순천 궁각마을, 영암 천해마을 등은 주민이 주도하는 환경친화적 사업으로 농업환경은 물론 꽃길 조성 등 마을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다. 담양 청촌마을은 동복댐 상수원 보호구역에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갖춘 만큼 토양과 용수 보호를 포함한 농업환경과 생태계 보전, 농촌경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자연환경보전 의식이 높아지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협력 활동도 부쩍 늘었다. 주민들은 또 환경친화적 농업 기반을 만들고, 전통 농경문화 계승에도 더욱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23일 마을 주민이 함께 농악놀이와 전통 손모내기 시연 행사를 하며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발전과 참여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발판 역할이 되도록 참여 마을을 확대하고, 사업 기간도 10년으로 연장해 추진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4 08:47:37[파이낸셜뉴스] 국제적인 친환경 선박 규제 강화에 따라 해양수산부(해수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2024년도 하반기 지원이 시작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위탁 추진 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10일 하반기 사업 공고를 내고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안내했다. 선사는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설비 관련 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정부로부터 대출 이자비용을 최대 2%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사는 이차보전 지원과 연계한 ‘친환경 설비개량 특별보증’ 사업도 시행한다. 선사는 공사가 제공하는 해당 특별보증을 통해 협약 은행으로부터 친환경 설비 설치 자금의 최대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공사와의 협약 은행은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5곳이다. 해당 자금 지원을 통해 선사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던 가운데 선박 친환경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설비는 ‘선박평형수 관리 협약’에 따라 오는 9월까지 모든 국제항해 선박에 의무 설치해야 하는 ‘선박평형수 처리설비’다. 이를 비롯해 ‘황산화물 배출저감설비(스크러버)’ ‘수전장치(AMP)’ ‘에너지효율개선장치(ESG)’ 등도 지원 대상이다. 공사 이진균 사업전략본부장은 “선사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친환경 설비 개량·설치를 지원해 국적선사가 국제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0 1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