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사단법인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제22회 대한민국 전국 아동총회를 5일 개막했다.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보장'을 주제로 사흘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온 100여명의 10대 아동 대표(10~17세)들은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와 정책을 토의하고 마지막 날인 7일에 결의문을 채택한다. 결의문은 정부에 전달돼 각 부처가 내용을 검토한다. 결과를 국무총리 주재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보고된다. 이번 총회에서 아동대표들은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방안,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또 지난해 채택된 '기후위기 속 아동의 위기 의식' 결의문에 대해 부처의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추진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발표된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보장을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하는지 여러분의 의견을 많이 들려주길 바란다"면서 "디지털 세상의 주인인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권익이 존중되는 사회를 정부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5-08-05 19:00:14[파이낸셜뉴스] 낙동강에 중금속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받아온 영풍 석포제련소 전직 대표이사 등에 대한 무죄 판결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영풍은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구고법은 영풍 측에 무죄공시송부서 및 확정증명원을 발송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구지법 1심, 지난 17일 대구고법 항소심 재판에서 연이어 무죄가 선고된 뒤, 검찰 측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 영풍 석포제련소 전직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은 2015∼2021년 1009차례에 걸쳐 공장 바닥이나 옹벽 등의 균열을 통해서 카드뮴이 유출돼 지하수에 섞여 낙동강으로 흘러들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장의 이중 옹벽조 균열로 지하수 오염이 발생했다는 직접 증거가 없는 등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의 환경 범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도 "피고인들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볼 수 없어도 고의로 카드뮴 유출을 방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영풍 관계자는 “사법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존중하며 환영한다”며 “영풍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노력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업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28 13:50:09[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굴착기 제조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20일 창원공장 인근 귀산해변에서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하는 '플로깅' 환경보전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볼보그룹의 핵심 가치인 '환경보전'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1996년부터 30년 간 창원공장 인근 귀산해변에서 꾸준한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활동은 기존의 해안가 정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조깅과 쓰레기 수거를 결합한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됐다. 플로깅은 볼보건설기계 본사가 위치한 스웨덴에서 시작된 친환경 운동으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플로깅에 참여한 임직원과 협력사, 그리고 가족을 포함한 250여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2시간 동안 해안가를 따라 조깅하며 폐플라스틱, 유리병, 목재류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많은 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활동에 나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음 세대와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했다.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창원공장 인근 지역사회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30년간 꾸준히 이어온 귀산해변 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임직원과 협력사 그리고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플로깅 활동을 통해 건강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볼보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그룹코리아는 '더 나은 세상 만들기'라는 비전 아래 귀산해변 환경보호를 비롯해 '1사 1산 1하천 가꾸기' 캠페인, 습지 보호활동, 산불 및 재해 지역 복구 지원 등 다양한 환경·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20여 년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한 아동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참여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22 09:20:49[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제30회 환경의 날'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단체 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교보생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환경교육 전파, 환경보전 인식 개선 등 환경 분야에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이 보험 업계를 대표하는 환경보호 선도기업이 된 데는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이라는 창립 이념을 실현해온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경영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신 의장은 주주뿐만 아니라 고객, 보험설계사, 직원, 지역사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철학이 잘 녹아든 대표적인 예가 ‘지구하다 페스티벌’이다. 교보생명이 주최하는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실천을 통해 지구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서울·인천 지역에서 77개 학교와 27곳의 기관을 찾아 2만여 명에게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보생명은 ESG 경영의 뿌리가 깊은 만큼 조직 문화에도 환경보호 의식을 심고 있다. 임직원3350여 명이 환경보호 실천다짐서약과 환경보호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들 명의로 6700그루의 환경 희망나무를 베트남 빈곤 농가에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임직원이 전국 단위로 플로깅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연말이면 기부 프로그램 ‘굿윌마켓’을 통해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수천여 점의 재사용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사회, 지배구조 등 다른 분야에서도 ‘업계 최초’란 수식어를 여럿 달고 있다. 2010년 국내 보험회사 중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2012년 주주총회에서는 정관을 개정해 서문에 ‘이해관계자 간의 장기적인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 명시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6 15:08:50[파이낸셜뉴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대학생 대상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 2025'를 통해 환경보호 아이디어 경쟁의 장을 마련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Young Innovator Dream Project)'는 대학생들을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는 인재로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오는 7월 13일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받는다고 재단 측이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의 주제는 '환경'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친환경 디자인', '환경 디지털 솔루션'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세부 주제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5명의 학생이 하나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접수를 마감한 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심사를 통해 오는 7월 말, 최대 35개 팀을 1차 합격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8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아이디어 구체화 및 전시 기획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각 팀에게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이어 11월 말에는 각 팀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아이디어 전시 및 발표를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투표와 최종 발표 심사 결과를 종합해 선정된 최종 10개 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1팀),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상(1팀), 우수상(3팀), 장려상(5팀) 등과 함께 시상품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공모전 참여자 전원에겐 프로젝트 종료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MW 그룹 코리아가 수입차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친환경 리더십과 글로벌 인재 양성, 기부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BMW, 미니(MINI) 차량이 한 대 판매될 때마다 BMW 그룹 코리아와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BMW 공식 딜러사에서도 각각 기부를 하는 매칭 펀드와 고객의 자율 기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창립 이후 모금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약 366억원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23 15:17:15진에어가 지난 10일 제주 해안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진에어 임직원이 제주 한경면 검은모래해변에서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청소년들과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에어 제공
2025-06-11 09:11:31[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 세계 도심 곳곳 옥외전광판을 활용해 환경보호 영상을 상영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다양한 환경보호활동도 펼친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옥외전광판에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영상을 상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영상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맞춰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폐플라스틱을 재생섬유 등 친환경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사람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운영중인 ‘LG 희망스크린’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는 국제기구나 비정부기구(NGO)가 제작하는 공익 영상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무료로 상영해 주는 LG 희망스크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환경보호활동도 진행한다. 올해는 전 세계 28개 사업장에서 국내외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법인과 카자흐스탄법인에서는 나무심기 활동을, 싱가포르와 대만법인에서는 사업장 인근 해변과 공원 등에서 자연 정화 활동을 펼친다. 지난 4월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 대상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열어 총 2850㎏ 상당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한 바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04 10:26: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4월부터 해상풍력 가공전선로 설치가 가능해져 환경 보호, 사업비 절감, 공기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상풍력 송전선로 개설의 장애물이었던 '습지보전법 시행령'이 도의 건의에 따라 가공선로 설치도 가능토록 개정돼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습지보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습지보호구역에서는 해저 송전선로만 설치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섬과 섬, 육지 사이 2㎞ 이내 가공전선로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특3히 전남도가 추진 중인 집적화단지 공동 접속 설비 구축 사업 중 해저 송전선로 구축 시 건설 비용은 약 3200억원이 소요되나, 가공선로 구축 시 비용은 140억원 정도로 3000억원을 절감하고, 시공 기간도 70개월에서 3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앞서 전남도는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와 현장을 방문해 해저 송전선로는 공사 기간이 길고 공사비도 많이 들며, 근해지역의 짧은 거리는 오히려 매설 과정에서 갯벌 생태계 훼손이 심하다는 점을 설명해 시행령 개정 협조와 공감을 얻어냈다. 한전 해상풍력사업처, 광주전남건설지사에서도 현장 설명회 및 기술 자문에 적극적인 도움을 줬다. 또 '단거리 갯벌구간 내 가공선로 횡단 시 환경영향 검토 용역'을 통해 해저 송전선로와 가공 송전선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단거리 구간의 경우 해저 송전선로보다 가공선로가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3.2GW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에 공단 평가를 통과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집적화단지 발전사업의 송전선로 경과지인 습지보호구역의 가공선로 허용은 대규모 해상풍력 적기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앞서 군 작전성 협의 기준을 개선하고 지방 공기업의 타 법인 출자 한도를 늘리는 두 건의 규제 전봇대를 제거하기도 했다.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남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습지보전법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도록 협력해 준 환경단체를 포함한 해수부, 환경부, 기재부 등 관계 중앙 부처와 한전 등 관계 기관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갯벌과 조류 등 생태계에 가해지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한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추진되도록 한전, 관계 기관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31 10:09:47【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세계 최대 규모 자연 보전 캠페인 ‘2025 Earth Hour(어스 아워)’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최대 규모 자연 보전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소등하는 글로벌 행사다. 캠페인은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등 180개국 주요 도시에서 소등을 통해 기후 위기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스 아워 캠페인은 단순히 1시간만 소등하는 것이 아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탄소 중립을 위한 한 걸음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20 11:43: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은 서해(황해)의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 ‘YES Initiative’를 공식 출범한다.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은 국제 협력 네트워크 ‘YES Initiative’ 출범을 위해 오는 13∼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YES Initiative’는 서해 해양 생태계 보전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거버넌스이다. 특히 해양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해는 해양생물 2000여종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해역이지만 해양 쓰레기, 미세플라스틱, 연안 오염 등의 문제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 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서해의 27.1%가 해양생물 생존이 어려운 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YES Initiative’는 환경 보호 및 복원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시민 참여 확대 및 인식 개선, 해양 쓰레기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 과학적 모니터링 및 정책 제언,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YES Initiative’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관들이 참여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을 개발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창립총회는 환경 전문가 및 정책 결정자들이 참여하는 포럼과 워크숍이 함께 진행되고 기후변화, 미세플라스틱, 해양 생태계 복원, 연안오염 저감 등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YES Initiative’는 국경을 초월한 환경 협력을 통해 서해 및 인접 해역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 학계, 기업들이 공동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국제적인 모범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최계운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장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서해를 건강한 해양 생태계로 복원하고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1 14: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