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2025 제13회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에서 공공 기후에너지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뤄낸 결과다.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각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둔 기관과 인물을 발굴해 미래지향적 경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공공·민간 부문의 우수 기관 및 기업들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도민이 체감하는 건강한 환경조성 및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환경오염 방지시설 지원, 생태계 보전 사업 등 다방면의 정책을 실천해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은 도민의 자발적인 기후행동을 유도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24만 명을 돌파한 이 앱은 온실가스 감축 실천 시 포인트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생활 속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도민 12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는 ‘기후도민총회’ 운영, 숏폼 공모전 및 지역행사 연계 홍보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도민 중심의 기후정책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후·환경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민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 10:57:35[파이낸셜뉴스] 삼성E&A가 미래 신사업으로 낙점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분야 기술과 수행 혁신 등 회사의 기술역량을 잠재 고객들에게 알린다. 삼성E&A는 이달 2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삼성E&A 테크 포럼(SAMSUNG E&A 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우디 아람코(Aramco), 엑슨모빌(ExxonMobil), 페트로나스(Petronas) 등 글로벌 발주처를 비롯해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존슨 매티 (Johnson Matthey), 지다라 (Gidara), 넬(Nel), 카본 클린(Carbon Clean), 베이커 휴즈(Baker Hughes) 등 에너지 분야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외 협력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Weaving Technology Threads, Delivering Excellenc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에너지 전환, 친환경, 혁신 기술, 금융 등 각분야 전문가들의 기술 솔루션 발표와 패널 토론,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남궁 홍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E&Able(이네이블)과 AHEAD(어헤드)로 대표되는 회사의 미래 기술전략 발표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본행사는 E&Able(이네이블,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과AHEAD(어헤드, 혁신 기술 분야)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그린수소, 탄소 포집,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에너지 전환 분야 및 친환경 수처리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미래 에너지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설계, 조달, 공사 등 공정별 세미나도 병행해 삼성E&A만의 차별화된 수행혁신 모델을 참여사들에게 소개하고, 우수 사례와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별도의 전시공간에서는 삼성E&A가 투자·개발한 혁신 기술 솔루션도 선보인다. 삼성E&A는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기술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라는 기조하에 E&Able Low(이네이블 로우, 저탄소), E&Able Zero(이네이블 제로, 무탄소), E&Able Circle(이네이블 서클, 환경) 등 3가지 이네이블 전략을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T(디지털전환), 자동화, AI(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EPC(설계 조달 공사) 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수행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AHEAD(어헤드) 전략도 지속 추진 중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미래 에너지 기술과 혁신 기술 방향을 모색하고 사업화 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삼성E&A는 차별화된 수행혁신 시스템을 바탕으로, 친환경 핵심 기술을 선점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6 09:01:30[파이낸셜뉴스] HS효성첨단소재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과 소재를 선보인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당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소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재활용 오토모티브 카매트∙보조매트 △재활용 시트벨트 △폐 에어백 분리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번에 전시된 재활용 카매트 및 보조매트는 재활용 소재 함유율을 기존 보다 3배 높인 제품으로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약 34%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폐 안전벨트를 새 안전벨트로 재탄생시키는 순환 재생 시스템을 선보이며, 버려진 에어백의 코팅층을 분리한 후 해중합 기술을 활용해 재생시키는 시스템도 소개할 예정이다. 친환경 제품을 알리기 위해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ET)를 적용한 타이어 코드를 전시하고,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타이어 단면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 개 이상 기업 중 상위 1%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하며 지속 가능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12월에는 세계적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2년 연속 편입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4-23 10:32:17[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2025'에 참가해, 재활용 기반 친환경 소재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실현 가능한 지속가능성'을 핵심 메시지로, 이미 상용화된 순환소재 중심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에서 △순환 재활용 소재 △바이오 기반 소재 △코폴리에스터 및 고기능성 코폴리에스터(PETG) 등 자사의 핵심 친환경 기술을 총망라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기술을 상용화한 제품들을 전면에 배치해,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지속가능 솔루션을 강조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는 △재활용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가 적용된 로레알 화장품 용기 △'스카이펫CR'이 적용된 삼다수 생수병과 콜드플레이의 에코 레코드판(LP판) △화학적 재활용 기반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 등 실제 상용 제품이 함께 전시된다. 생활밀착형 친환경 제품도 다양하게 소개된다. 대표 바이오 기반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은 밀폐용기, 유아 식기 등으로 구현되며, 고투명·내화학 PETG '스카이그린'은 화장품 용기 및 아이스컵 등으로 실물로 선보인다. 또, △식물 유래 100%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 △고무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폴리에스터 기반 탄성체 '스카이펠' 등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도 함께 소개된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는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현재 실현 가능한 기술"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SK케미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상용 사례를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 show와 함께 세계 3대 화학 전시회로 꼽히며,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13 11:27:50[파이낸셜뉴스]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일 대전시 진잠초등학교에서 한화그룹, 코오롱그룹과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 학교의 유휴교실 정비해 학생들의 휴게공간 '맑은 쉼터'를 조성했으며, 코오롱은 학교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친환경에너지 교육'수업을 실시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평소 친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실천해온 한화와 코오롱이 뜻을 함께하며 성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화는 향후에도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환경교육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 2022년부터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 첫 해 4개교를 시작으로 4년간 총 21개교, 약 1만 5000 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했다. 올해는 대전 진잠초를 포함해 서울 양화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교가 한화 '맑은학교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됐다. 코오롱은 '에코 롱롱 프로젝트'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 총 2146교, 약 15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코오롱은 이번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자'는 의미의 ERT 대표 실천사업 중 하나다. 지난 2년간 소방관 회복지원(현대차, 효성), 위기청소년 자립지원(SK, 신한은행, 이디아커피), 지역아동 보육인프라 지원(롯데, 하나금융그룹), 간병돌봄가족 지원(LG, 두산), 이주배경인구 지원(우리금융그룹, 경기도상의연합회)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며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역할을 해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도 사회 문제 해결을 하는 하나의 주체로 거듭나자는 취지에서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시작, 현재 1800개사가 함께 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다양한 활동들이 정부 정책과 결합된다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효과는 더 커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02 16:05:36[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이 미래세대의 친환경 에너지 교육 지원에 적극 나선다. 코오롱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에 참여해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친환경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ERT 회원 기업들이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연간 프로젝트다. 지난 2년간 소방관 회복 지원,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 등 행사를 진행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에 기여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에코 롱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 대상 환경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코오롱과 함께 친환경 휴게 공간 ‘맑은 쉼터’를 조성한 한화그룹이 참여했다. 코오롱은 이날 참가자들이 일상 속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하고, 건물의 효율적 에너지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에코 롱롱 차량 안팎의 친환경 에너지 장치∙물품을 찾는 ‘에너지 숨바꼭질 미션’ △친환경 건물을 설계∙제작하는 ‘제로 에너지 빌딩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규호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완섭 환경부장관, 이택구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코오롱이 2009년 시작한 에코 롱롱 프로그램은 특별 제작 차량이 전국 초∙중학교를 찾아가 교구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친환경 에너지 교육이다. 코오롱은 방문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김천 등에서 친환경 에너지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교육 인프라 시설 ‘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 롱롱 큐브’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을 통해 2019년 환경부장관∙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높은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현재까지 약 15만여명의 학생에게 제공했다. 코오롱은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참가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수도권 외곽 지역 소규모 학교에 방문 교육을 진행하고,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은 서울∙김천의 에코 롱롱 큐브로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도서∙산간지역 학교에는 친환경 보드게임 등 교구를 보급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규호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은 “에코 롱롱은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코오롱은 에코 롱롱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4-02 10:11:12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부산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부산공장의 전동화 전략과 지역 상생 행보가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부산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는 부산공장은 지난 1월 조립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하루 최대 740명의 인력을 투입해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부산공장의 강점으로 꼽혔던 혼류 생산 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기존 가솔린, LPG 등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도 함께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설비 투자를 통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전기차 혼류 생산이 가능해지며 글로벌 미래차 핵심 시설로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자동차 생산의 핵심 공정이 이뤄지는 조립공장의 경우 차량 이동 장치인 섀시 행거 등에 대한 대규모 설비 교체와 함께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에 필요한 서브 라인 추가 작업을 진행했다. 최신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 대비 25%가량 더 무겁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규모 설비 보강이 필수적이다. 부산공장은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 4(Polestar 4) 북미 수출용 모델을 협력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 투자도 마쳤다. 폴스타 4는 다른 차량 대비 알루미늄이 많이 적용되기 때문에 차체공장에 SPR 및 FDS라는 신공법 투자를 진행했다. SPR은 용접이 어려운 알루미늄과 강판 등의 이종 금속을 결합할 때 사용하는 리벳 방식이며, FDS는 고강도 강판이나 초고장력 강판 등의 조립에서 사용되는 나사 형태의 결합 방식이다.이 같은 공법들은 차체 경량화와 강성 확보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며, 친환경차 제작에서 점점 더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의 활성화를 통해 부산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산시와 부산공장의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시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준비 중인 오로라 1(현 그랑 콜레오스)와 오로라 2 프로젝트에 700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오로라 3으로 알려진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개발 및 생산까지 최종 확정될 경우 오로라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투자 규모는 2027년까지 총 1조 5000억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경제 효과는 직접 생산유발효과 12조 원, 간접 생산유발효과 30조 원, 간접 고용 효과 9만 명 등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코리아는 이에 앞서 부산시 및 부산지역 기관들과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공장 내 '에코 클러스터 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지역 대학, 연구기관 및 자동차 부품기업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후 르노코리아는 2023년 11월 동아대학교, 지난해 11월 부산대학교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04 18:50:14[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환경부와 손잡고 기후기술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 녹색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새롭게 시작하는 특허청의 ‘공공 특허기술 활용 기후테크 성장지원 사업’을 환경부의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과 접목, ‘2025년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녹색산업분야 예비창업자·창업기업을 공동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기한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녹색산업분야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아이디어 및 기술의 구체화와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개선,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창업아이템 시장검증 및 투자유치 상담 등 창업 역량 강화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 에코스타트업은 총 180개 과제 안팎으로 선발될 예정이며 △예비창업자(80개 과제) △창업기업(65개 과제) △기후테크 지식재산(IP) 창업기업(10개 과제) △성장창업기업(25개 과제) 등 총 4개 분야로 운영된다. 특히 ‘기후테크 지식재산(IP) 창업기업’ 분야는 특허청에서 처음 도입되는 '공공 특허기술 활용 기후테크 성장지원 사업'과 협업으로 신설됐다. 이 분야는 기술이전 수요가 있는 녹색산업분야 창업기업에 대해 기존 창업자금 지원 외에 △공공 특허기술 이전 및 중개 △지식재산(IP) 사업화 전략 컨설팅 등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성장창업기업 분야는 기존투자 유치 금액 10억~100억 원을 조건으로 설정했지만,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위축 등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기존 투자 유치 금액이 5억~100억 원인 창업기업도 선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모집 대상은 녹색산업분야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할 계획이 있는 예비창업자나 7년 이내 창업기업(공고일 기준)이다. 에코스퀘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업공고는 환경부 및 특허청 등의 홈페잊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야를 이끌어나갈 혁신성을 갖춘 스타트업이 나타날 수 있도록 녹색산업분야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친환경·디지털 전환 시대에 지식재산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성공의 핵심 요소"라면서 "앞으로 환경부와 협업을 통해 미래 기후기술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이들 기업이 특허전략과 자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30 09:21:55[파이낸셜뉴스] 한국환경보전원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기후변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기관의 핵심 목표는 환경보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국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보전원은 자연과 사람, 기술과 교육을 아우르는 '4대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환경보전원은 지난 1년간 녹색전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생태녹지를 조성하며 탄소 저감 효과를 실현했을 뿐 아니라, 생태 탐방과 교육 공간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매년 개최하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를 통해 국내 환경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며 약 400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한국 환경산업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탄소중립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환경교육 분야에서도 큰 진전을 보였다. 한국환경보전원은 '늘봄학교'와 협력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감수성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이동형 교육 차량과 체험형 기후환경교육관을 통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녹색전환'을 기반으로 한 4대 성장 동력을 발표했다. 이 4대 성장 동력은 자연자본과 생태복원의 확장, 맞춤형 교육 인프라 확대, 하천 토지 보상업무 신설, 그리고 탄소중립 사업의 다각화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민간 생태복원 실적의 평가와 인증을 담당하는 전문 기관으로 도약하고, 미래 세대와 기술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환경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원장은 “4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기관의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예산을 늘려 국민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후변화 뉴노멀 시대를 겪는 마지막 세대로서 우리가 더 나은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2-20 15:25:33[파이낸셜뉴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1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수중생물과 미래세대와의 상생을 위한 물환경관리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제5차 정기 연구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산업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수질 및 수생태계 관리제도의 성과를 살펴보고, 물환경관리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를 비롯해 관계 부처 및 기관, 학계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하며 비점오염원관리, 수질오염총량관리 등 총 4개 분야의 주제발표에 이어 공동수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기후변화와 첨단산업 발전으로 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수질·수생태·유량 등 통합적인 물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은 미래세대와 수중생물을 위해 지속가능한 물환경관리 해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2-12 14:5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