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로 K-조선 먹거리 발굴이 급물살을 탔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에 따른 후폭풍도 신중히 짚어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윤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세계적인 건조 군함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양국 협력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분야에서 윤 대통령과 좀 더 이야기를 하길 원한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당선하며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과 방산협력 강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추진해왔던 녹색전환 정책들을 폐기하고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조선업에서는 원유와 천연가스 운송량 증가와 연결돼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유조선 수요 증가를 촉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방산 측면에서는 중국과 대결 강화로 해군력 증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미군 함정들의 정비·수리·운영(MRO) 시장 참여가 본격화될 수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정책들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보편관세는 해상 물동량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는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모든 수입상품에 최대 20%의 보편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중국 상품들에 대해서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번 의지를 밝혀왔다. 현실화될 경우 타국들 역시 이에 상응하는 관세정책 도입이 불가피해 교역량 감소에 따른 해상물동량 감소로 이어져 결국 상선 수요에 근본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정책 후퇴도 부정적 영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트럼프는 파리기후협약 재탈퇴를 공언해 왔다. 주요 선진국들과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친환경 정책들이 도입되며 한국 조선사들은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 선박에서 중국을 압도할 수 있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 환경정책이 후퇴할 경우 한국의 이러한 경쟁우위가 크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들이 한국 조선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8 06:16:07[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규모의 환경행사인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내년 제주에서 열린다. 28일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은 2025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1972년부터 매년 6월 5일, 유엔환경계획과 개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환경 행사 중 하나다. 국내 유치는 1997년 서울에서 열린 이후 28년 만이다. 내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과 연계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제주도는 2022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을 선언하고,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선도하고 있어 ‘세계 환경의 날’의 의미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개최지로 선정됐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향한 제주도의 노력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목표에 부합한다”라면서 “제주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 경관과 혁신적 환경 정책은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모이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함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0-28 14:03:53[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외교부와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인 '제5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의 정부 기념식은 오는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리며, 유튜브 중계 등 온라인 방송으로도 방영될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투자(Invest in #Clean Air Now)'로, 대기오염 극복을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개인 모두의 시간, 자원, 노력 등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나라는 푸른 하늘을 위해 대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해 올해 주제문을 '맑은 공기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로 정했다. 정부는 제5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총 5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단체, 허세진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전문위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손정석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연구사, 박성욱 한양대학교 교수, 신진호 한국실내환경학회 학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부 소속기관과 지자체에서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오는 5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전시·공연·체험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시상한다. 경기도에서는 2024 청정대기 국제포럼, 인천광역시에서는 친환경 실천 체험 행사, 경상남도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약 55건의 연계 행사 및 홍보를 추진한다. 외교부는 초국경적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4회 월경성 대기오염 국제포럼을 오는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정책 간 조율의 필요성 △월경성 대기오염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엔기구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질을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를 연다. 유엔환경계획 본부에서는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를 통한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유엔본부·워싱턴·알마티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푸른 하늘의 날을 계기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견고히 하고, 국내 대기정책의 개선을 통해 더욱 푸른 하늘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4 13:50:29[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Net ZERO Waste 캠페인 '에코KU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지속가능원(구 사회공헌원)이 주최, 밀알복지재단이 지원했으며, 교내 학생, 교원, 교직원 등 약 230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 부스로는 △텀블러 세척기 안내 △오래된 학과 잠바를 파우치로 바꾸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체험 △유휴 텀블러 기부 체험 △(밀알복지재단) 태양광랜턴 조립 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 보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각 체험 부스는 고려대 학생들이 직접 운영·홍보하며 교내 참여를 독려했다. 고려대 환경 동아리 ‘KUSEP(쿠셉)’은 중앙 광장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텀블러 세척기 사용 및 추가 설치될 장소에 대해 안내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의류 폐기물로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하는 클로스업팀, 안 쓰는 텀블러의 재사용 활동을 진행하는 텀블러메이트팀이 행사에 함께했다. 고려대 지속가능원은 다회용기 및 생분해성 현수막을 사용하는 등 교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내 구성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ESG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14 10:50:12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쉘 위 워크(Shall We Walk), 가치 걸을래' 걸음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내재화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짐하고자 추진됐다. 캠페인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11.4%를 착안해 1억1400만 걸음 기부를 목표로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중진공은 이번 캠페인 목표 달성 기념으로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금을 기부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사진)은 "이번 캠페인은 중진공 임직원과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해 목표를 달성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0 19:16:41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 ‘Save More, Live Greener’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환경의 날의 의미를 일깨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구지킴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지킴이 챌린지’는 브라더그룹의 친환경 슬로건 ‘브라더 어스(Brother Earth)’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브라더코리아의 환경 캠페인이다. 올해는 ‘Save More, Live Greener’ 메세지를 통해 오늘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푸르고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은 브라더코리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된다. 지구지킴이 챌린지 시즌4로 돌아온 이번 캠페인에서는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지구를 지키고 있는 ‘지구지킴이’ 3인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으로 풀어냈다. 영상에서는 지구지킴이 3인이 생각하는 ‘환경의 날’의 의미와 현재 실천중인 친환경 활동,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브라더코리아는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지킴이 챌린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구지킴이들의 인터뷰 영상 시청 후, 영상에서 소개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방법을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에게는 ‘브라더 X 동구밭 지구지킴이 키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브라더 X 동구밭 지구지킴이 키트’는 친환경 브랜드 동구밭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동구밭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제작된 키트는 동구밭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설거지 워싱바와 천연 수세미로 구성됐다. 브라더는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는 ‘플라스틱 프리’를 추구하고 비건 프렌들리 상품을 만드는 동구밭의 가치가 이번 캠페인 취지에 부합하고,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캠페인 선물로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에는 동구밭의 헤어케어 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작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Save More, Live Greener’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라더코리아는 ESG 경영 아래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6 19:54:34DL이앤씨는 환경의 날을 맞아 '집씨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를 의미하는 '집씨통' 캠페인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지난 2019년부터 펼쳐온 숲가꾸기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100일간 도토리 씨앗을 묘목으로 직접 기른 다음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식재한다. DL이앤씨도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동참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월 직원 50명의 신청을 받아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직원들이 100일 이상 싹을 틔우고 길러낸 도토리 화분은 6월말 노을공원시민모임 측에 전달된다. 묘목은 앞으로 2~3년간 나무자람터에서 자란 뒤 노을공원에 심어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하반기에도 집씨통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직원들이 직접 노을공원을 방문해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6-05 19:09:4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는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지난해부터 이용자가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활동을 계량화한 카본인덱스 수치를 발표해 오고 있다. 지난해 카본인덱스는 5400만 KUC(Kakao Users’ Carbon reduction)로 집계됐다. 카본인덱스에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자 환경 기여 데이터가 반영됐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한 전자문서 전환 1억2000만 건 △카카오맵 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총 이동거리 3700만㎞ △카카오T 전기택시, 전기차 총 이동거리 4억5000만㎞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쓸모를 찾은 제품 440만 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메이커스 그린 라벨 구매 290만 건 △플라스틱 학생증 대신 휴대폰 속 톡 학생증 사용 등 이용자들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기여한 활동을 반영했다. 올해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함께 ‘사회적 탄소 감축량’을 함께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사회적 탄소 감축량'은 총 2만7000 톤(tCO₂e)이며, 이는 나무 약 20만 그루, 축구장 230개 규모의 숲이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은 효과이다. 카카오는 서울대와 진행한 해당 연구를 통해 플랫폼 업계 최초로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감축량 산정 가이드라인'도 수립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세계 환경의 날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매일유업과 함께 다 쓴 멸균팩을 새활용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만3000여 명이 참여해 83만 장의 멸균팩을 수거하고 이를 1만4400개의 핸드타월로 새활용해 판매했다. 수익금은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전액 기부됐다.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오는 6월 1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총 1만5000명의 새활용 크루를 선정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지구를 돕는 ‘그린행동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이 텀블러 사용, 페트병 라벨 제거, 휴대폰 다크모드 설정 등 세 가지 환경 보호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인증사진을 올리면, 카카오가 1000원을 환경 모금함에 대신 기부한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는 이용자들에게 환경의 날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인터랙티브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다음에서 ‘환경의 날'이나 ‘세계 환경의 날'을 검색하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주제로 한 퍼즐 맞추기 이벤트 페이지가 제공된다. 한편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도 환경 보호 취지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과 함께 휴가지 환경 보호 방법 공유 캠페인과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지인 여의샛강생태 활동을 위해 떠나는 ‘기브셔틀’을 운영한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에서는 정기 결제 이용자가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지정하면,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도심 속 숲을 만드는 ‘숲;트리밍’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장은 “카카오는 기업의 환경 책임을 넘어 이용자와 함께 기후 위기 문제 해결에 나서고자 하는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며 “시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이용자들의 탄소 저감 활동을 촉진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05 15:33:51[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를 공개했다. '새가버치'는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기업이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고 이를 통해 얻는 판매 수익금은 사회에 기부해 순환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멸균팩 새가버치'는 매일유업이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멸균팩 7.9톤(약 83만장)을 수거했으며 수거한 멸균팩을 핸드타월로 재탄생시켜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멸균팩은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빛과 공기를 차단하기 위한 6겹의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 종이팩과 재활용 공정이 다르며 별도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멸균팩은 펄프,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 여섯 겹의 복합 소재로 구성되어 있는데, 펄프는 종이 함량이 70% 이상인 고급 소재로 자원가치가 높다. 하지만 국내 연간 종이팩 재활용률은 약 14~15% 수준에 그치며 이 중에서도 멸균팩은 더 낮은 수준인 2% 미만이다. 올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는 오는 14일 금요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으며, 모집인원은 1만5000명이다. 선정된 참여자가 수거기간 동안 멸균팩 30개 이상을 모아 수거에 동참하면 리워드 선물을 제공한다. 수거 수량이 30장 이상이면 카카오메이커스 3000원권 쿠폰, 50장 이상이면 카카오메이커스 쿠폰과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 190ml X 6개', 100장 이상이면 카카오메이커스 쿠폰과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330ml X 4개'를 증정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멸균팩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멸균팩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장려해 멸균팩의 올바른 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회를 통해 멸균팩의 긍정적인 자원 순환을 만들고, 지구에 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5 14:52:4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커피 산업을 위한 네스카페의 비전과 발자취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네스카페는 지속가능한 커피 농업을 위한 '2030 네스카페 플랜' 비전에 따라 커피 재배부터 생산 및 포장, 소비까지 전 단계에 걸쳐 환경과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책임 재배 커피 확산 △재생 농업 확대와 탄소 배출량 감축 △일상 속 지속가능한 소비 △지속가능한 농업 공동체 지원 등 지속가능한 커피 농업을 위한 '2030 네스카페 플랜'의 비전과 주요 성과가 담겼다. 네스카페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되는 원두 사용에 앞장서기 위해 추적 가능한 농장에서 내부 책임 재배 기준에 따라 생산된 '책임 재배' 커피를 활용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0% 책임 재배 커피로의 전환을 목표로 2023년 글로벌 기준 네스카페 커피 내 책임 재배 커피 비중을 92.5%까지 달성했다. 동시에 네스카페는 2030년까지 전체 커피의 50%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조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소한다는 목표 아래 재생 농업 교육을 실시하고, 재생 농업 농가를 대상으로 커피를 공급해오고 있다. 재생 농업으로 헥타르당 커피 생산성은 전년도 대비 최대 25% 상승했으며 커피 킬로그램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대 30% 감소했다. 이외에도 커피 찌꺼기를 공장 바이오 연료로 활용하거나 공장 내 물 사용량을 절약하는 등 커피 재배 및 생산 과정에서 다양한 노력들을 실천하고 있다. 네스카페 관계자는 "네스카페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커피 재배부터 농가 협력, 생산, 소비까지 전 단계에서 힘을 쏟고 있다"라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커피 산업을 추구하며 네스카페 2030 플랜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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