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산업이 전라남도·해남군 등과 함께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를 소개한다. 29일 BS산업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WSCE'에 참가해 전라남도 해남관 부스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솔라시도의 도시개발 비전과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4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다. 전 세계 70개국 330개 이상 도시와 정부·기업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 계열사인 BS산업·한양과 전라남도 등이 공동으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에서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BS산업은 전라남도·해남군과 함께 올해 전시에서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에 조성 예정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 및 교통체계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최용준 기자
2024-08-29 18:05:2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국 각지에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청년 농부들이 전남서 한자리에 모여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것을 다짐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보성에 위치한 전남도 친환경농업교육관 우리원에서 전국 친환경 청년 농업인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친환경 청년 농업인 워크숍'이 진행됐다. '친환경 청년 농업인 워크숍'은 새로운 친환경 청년 농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49세 이하 청년 농업인과 협회 관계자 등 50명이 모여 지난해 상반기부터 자발적으로 시작됐다.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회장 오관수)와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청년 농업인 워크숍'은 타 시·도 청년 농업인도 참여한 가운데 '미래 먹거리를 친환경 농업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연구해서 만들어 간다'라는 주제로 추진됐다. 워크숍은 전남 친환경 농업 정책 설명회, MBTI를 통한 소통·공감, '친환경! 청년농 전남에서 일어서기'를 주제로 한 토론회, '유기농 명인이 알려주는 친환경 농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향후 협력 공동체를 조직해 친환경 농업 관련 정보 교류 등을 더욱 활발히 하기로 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업 실천과 함께 올바른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청년 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청년 농업인이 선도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미래 세대의 중심에 서도록 청년 농업인을 위한 친환경 농업 지원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0 09:21:14월요일 오전 8시. 3개 회의실에 18명의 펀드매니저가 자리를 채웠다. 본부장이 있지만 모두 자기 의견을 내는데 주저함이 없다. 같은 종목을 놓고 국내운용본부와 해외운용본부 소속 매니저의 의견이 갈린다. 더 합리적이고 치밀한 근거를 갖춘 쪽이 이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는 펀드 운용전략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된다. '가치투자 명가'로 불리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추구하는 펀드 운용전략이 결정되는 과정이다. 지난 2008년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후 16년 동안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벌어지는 '일상'이 됐다. 가치 있는 주식은 다수결이 아닌, 객관적 지표로 결정되는 만큼 에셋플러스운용의 공·사모펀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모두 이 같은 방향성 아래에서 설계되고, 운용된다. 강자인 에셋플러스운용 국내운용본부장(사진)은 4일 "펀드를 운용하는 철학의 뿌리는 같다"며 "미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1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라고 전했다. 에셋플러스운용에는 '스텝5 분석보고서 툴'이 있다. 산업의 존재 여부, 성장률, 산업 내 1~3위 기업의 경쟁력 비교, 수량·가격·비용(QPC) 분석, 주가수익비율(PER)과 잉여현금흐름 대비 시가총액 비중(PFR) 측정 등이다. 이익의 확장성과 지속성, 예측성, 변동성도 살펴본다. 다만, 가치는 증명돼야 한다. 결국 수익률이다. 대표 국내주식형인 '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주식)'는 2008년 7월 설정 이후 228.6%(6월 말 기준)의 성과를 냈다. 벤치마크(BM) 상승률을 150.30%포인트 앞선 수치다. 같은 날 설정된 글로벌리치투게더, 차이나리치투게더 역시 투자자들에 484.71%, 112.34%의 수익을 안겼다. 미국 메디슨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강 본부장은 2012년 딜로이트컨설팅에서 컨설턴트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2014년 에셋플러스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공·사모펀드 운용을 맡았다. 직접 설정한 첫 사모펀드는 '에셋플러스 일반 사모증권투자신탁' 제8호, 제9호였다. 각각 2021년 8월, 2022년 7월 276억원, 50억원을 모집해 세상에 나왔다. 후자는 만기가 2년으로 이달에 청산이 됐고, 전자는 만기가 3년이라 다음 달로 청산 예정이다. 이들 사모펀드는 기존 투자자들을 그대로 품은 채 연장된다. 9호는 12호로 재설정됐고, 8호는 13호로 새로 태어날 예정(8월 23일)이다. 손익차등형 펀드로 구성될 13호를 비롯해 10호, 11호 등 에셋플러스 사모펀드는 모두 직접판매(직판)를 고수하고 있다. 에셋플러스운용이 수립한 신사업 전략의 기준은 크게 3가지다. 먼저 '사모펀드에 집중'한다. 공모펀드 시장이 힘을 잃고 있고, 전문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강 본부장은 "접근성 낮은 메자닌이나 비상장 투자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단일 종목에 자산 10%를 넣으면 안 되는 규제 등이 있는 공모펀드와 달리, 캡이 없는 사모펀드가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의 빈자리는 '액티브 ETF'로 대체한다. 개인까지 ETF 시장으로 넘어온 데다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환금성, 매매 편리성은 공모펀드가 쉽사리 넘보지 못하는 요소다. 에셋플러스운용은 현재 8개 액티브 ETF를 운용하는데 6명을 배치했다. 펀드 하나당 투입되는 역량을 최대화하겠다는 뜻이다. 마지막은 인공지능(AI)으로 '로보 매니저'를 적극 기용한다. 첫 상품이 운용 중이며, 이달에 두 번째 작품 '에셋플러스 AI기반 S&P500 포커스30'이 나온다. 성장형과 배당형 2종을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에셋플러스에서 물적분할로 독립한 '알파브릿지'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에 의해 100% 운용된다. '인간 매니저'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04 17:55:11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당사가 시공한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994년 창립 이래 앞선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 인프라 및 건축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업 기획부터 설계, 시공, 시운전 등 일련의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당사는 제철을 비롯해 환경, 에너지 등 플랜트 분야와 신도시개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및 초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조사·측량·설계·시공·안전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빌딩정보모델링(BIM), 가상시공,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컨스트럭션으로 근로자들이 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혁신성장의 유전자(DNA)를 깨워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선도하고, 안전·상생·윤리·창의를 반드시 실천하며 더 나은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2024-07-17 18:53: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친환경 미래 농업 비전 선포식을 열어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친환경 농업 미래 50년, 100년을 이끄는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유기농의 메카 전남!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전남!'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으며, 친환경 농업인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군-협회 비전·다짐 영상 및 비전 발표 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특히 '저탄소·재생유기농업'을 미래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며 △재생유기농업 실현 △친환경 미래 농업 환경 조성 △저탄소·친환경 농업 기술 실천이라는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재생유기농업은 친환경 농업을 단순히 유기농 인증 취득을 위해서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땅과 동식물을 보호하고, 농민과 나아가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개념이다. 친환경 농업의 지향점을 토양을 살리는 것에 두고 토양유기물 증가로 토양 속에 탄소를 격리해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친환경 미래 농업 환경 조성은 과수, 채소 등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품목을 다양화하고, 특히 인공지능(AI)·애그테크·스마트농업 등 첨단 기술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유기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미래 청년 농업인이 도전하기 좋은 농업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저탄소 농업 기술은 농업 생산 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작물 보호제,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 방법 및 기술이다. 인위적 무기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 유기물을 활용한 탄소 절감 농업으로 전환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생산비를 낮추고 차별된 유기농산물을 생산·유통해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전남 농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날 선포한 친환경 농업 미래 비전을 현재 연구용역 중인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 계획(2025~2030년)'에 담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식에선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을 통해 지난 20년 '대한민국 유기농 일번지'라는 전남 농업이 일군 성과도 재조명했다. 또 '친환경 농업이 전남 농업의 미래 50년, 100년을 책임질 것'이라는 포부를 담아 22개 시·군 관계자 및 친환경 농업인과 함께 다짐 퍼포먼스도 펼쳤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년간 단 한 차례도 뺏기지 않은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일번지'라는 타이틀은 친환경 농업인의 땀과 눈물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생명의 땅 으뜸 전남', '세계 유기농의 메카 전남'이 되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5 16:14:11[파이낸셜뉴스] BAT로스만스가 환경 분야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에코리그 환경 분야 아이디어 대회(에코리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코리그'는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을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내일의 한국 인재(Tomorrow's Korean)'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BAT로스만스의 대표 ESG 캠페인이다. BAT로스만스는 올해도 많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친환경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참가 자격은 전국 대학교의 재학생 및 휴학생 그리고 졸업 후 5년 이내인 청년으로 구성된 2인 이상의 팀으로 창의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7월 5일까지 생각나눔소 홈페이지 또는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0팀을 최종 선발하며 선발된 팀들은 오는 11월까지 3개월 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최종 성과발표와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에게는 500만원, 최우수팀 2팀에게는 200만원, 우수팀 2팀에게는 50만원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제공한다. BAT로스만스는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환경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 지원금, 멘토링, 그리고 '리빙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가와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링 팀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아이디어의 고도화 및 실현을 위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BAT로스만스의 송영재 대표는 "에코리그는 BAT로스만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경'과 '인재 육성'을 모두 아우르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에코리그를 거친 모든 참가자들이 미래 세대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30 15:07:50[파이낸셜뉴스] KCC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숲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다. 23일 KCC에 따르면 한국미래환경협회는 3년째 이어가고 있는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 일환으로 유아숲체험원 보수에 나섰다. 지난해 북한산 우이령길 에코깅, 고성군 1000 그루 나무 심기를 진행한 KCC와 협회가 올해는 아이들이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우며 건강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보수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숲생태계를 체험하며 인지적·정서적·사회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교육하는 시설이다. KCC와 협회 자원봉사자들은 먼저 강남구 해찬솔과 송파구 장지공원 유아숲의 목재 구조물 보수를 진행했다. 목재로 만들어진 유아숲체험원의 시설과 구조물이 오랜 기간 유지되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KCC의 '로얄우드', '숲으로 올인원' 등의 페인트를 활용해 구조물을 칠했다. 목재는 수분과 햇빛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고유의 색상과 형태가 변하는데 KCC 로얄우드 스테인을 칠하게 되면 목재 고유의 미관을 살리면서도 외부환경으로부터 인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표면을 코팅함으로써 아이들이 목재 구조물 가시에 찔리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KCC의 '숲으로 올인원' 페인트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색깔로 목재 시설물 도색도 진행했다. 쭉 늘어서 있는 목재 시설물을 다양한 색깔로 페인트칠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창의성을 높이고, 눈에 띄는 색상으로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KCC와 협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보수가 필요한 유아숲체험원을 선정해 스테인, 컬러 페인트 칠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민구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숲 체험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연을 아끼며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유아숲체험원 보수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을 통해 숲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23 09:10:10에코프로는 지난 18일 청주 오창 호수공원에서 어린이 환경 축제 '에코그린데이'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사진)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에코그린데이가 환경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21 09:34:06'미래 세대 키우고, 친환경 실천으로 국가의 앞날까지 생각한다.' 대한전선은 1955년 창립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연결된 세상,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비전에는 사람과 공간, 시간의 연결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고 소외 없는 세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조성하려는 대한전선의 의지를 담았다. 대한전선은 미래 세대 성장, 지역사회의 발전, 친환경 활동 확대라는 구체적 전략에 맞춰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및 지인 등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평일 근무시간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미래 세대 키우기 앞장대한전선은 2012년부터 '주니어 전기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이 활동은 충청남도 당진시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준다. 도시에 비해 과학적 경험을 얻기 힘든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심어 주기 위해 대한전선 내 직원이 직접 선생님으로 참여하여 진행하는 재능기부 행사다. 대한전선은 미래 세대 지원을 위한 '목소리 기부' 활동을 2022년 신입사원과 함께 진행했다. 시각장애 및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해 임직원들이 동화책을 직접 녹음하고 기부해 다문화 가정 아동의 언어 능력 발달과 긍정적인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준다. 녹음된 음원은 책을 읽어주는 보조기기와 함께 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됐다. 지역사회 어린이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 동화책 만들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입체형 동화책을 직접 제작해 자연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의식을 고취시키는 내용이다. 완성된 동화책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기부돼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 도구로 사용된다. 2023년 4월 대한전선 신입사원 47명이 직접 참여했으며, 완성된 책자는 당진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3곳에 기부됐다. 대한전선은 2014년부터 본사가 위치했던 안양시의 비산종합사회복지관과 연을 맺고 매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지원, 주거 환경 개선, 김장 나누기, 책 나누기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에는 안양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만들기', '주거환경 개선', '추석 마을잔치' 등 주요 시기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달했다. ■바다 쓰레기 없앤다, 친환경 활동 전사적 실천 대한전선은 2011년부터 당진시와 '1사 1연안 가꾸기 운동' 협약을 맺고, 장고항 해안에서 분기별로 환경 봉사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깨끗한 해안 환경과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올해 3월에는 당진공장 및 당진전력기기공장 신규입사자 20명이 당진 장고항에서 1사 1연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신입사원 20명은 장고항 일대를 다니며 비닐, 페트병, 폐플라스틱 등의 해안 쓰레기를 주우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최근 대한전선 임직원은 '금개구리'를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당진공장 인근의 당진저수지 생태공원에서 자연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금개구리는 최근 환경오염 및 기후위기로 인해 개체가 극감하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다. 임직원들은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과 생태계 보호에 앞장섰다. 대한전선은 2022년 12월 멸종위기종 '큰고니'를 위한 먹이주기 활동, 2023년 4월 '금개구리'를 위한 사다리 설치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본사 신입사원들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폐장난감 분해 및 재활용' 활동에 참여했다. 장난감을 분해하지 않고 폐기할 경우, 토지오염부터 대기오염 등 각종 환경 오염을 야기한다. 이에 대한전선 신입사원은 장난감 칼을 분해해 80개가 넘는 부품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유용한 자원을 분류했다. 건전지는 95%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로 구성돼 분리 배출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되는 반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배출될 경우 심각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이에 대한전선은 2021년부터 임직원 대상 환경 보호 및 자원 순환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폐 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 건전지는 당진시 자원순환센터에 기증해 아연, 망간, 철, 니켈 등의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면서 "단순 재활용의 의미를 넘어 임직원 대상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의식 확산 기여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매년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20 18:24:28지난해 차기 회장 선임 작업과 멈춰있던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의 시계가 다음달 예정된 장인화호 출범에 맞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인선을 마무리하고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친환경 미래소재로의 대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친환경 미래소재 방점…장인화호 색깔 입혔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사장단 인사는 회장 선임절차 이후로 미뤘다. 이에 따라 이번 사장단 인사는 다음달 취임이 예정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는 분석이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사내이사 후보로 전략기획총괄인 정기섭 사장을 재추천했다. 또한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가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자리를 옮기고,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추천됐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신사업실장, 포스코ESM 대표이사, SNNC대표이사,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철강과 2차전지 소재 등 폭넓은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관리 및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1991년 포스코에 입사 후 엔지니어링솔루션실장, 저탄소공정연구소장, 기술연구원장을 지냈다. 철강연구 전문성을 보유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 신기술, 저탄소 제철공정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스코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철강 등 주요계열사 전문가들 수장에 이날 포스코그룹은 각 사별 이사회를 거쳐 주총에 부의가 필요한 주요 사업회사 대표들의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포스코는 안전환경본부, 생산기술본부 및 탄소중립전략을 관장하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이 사장은 1985년 포스코 입사 후 인도 마하슈트라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제철소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춘 전통적인 철강맨이다. 포스코가 당면한 탄소중립 전환 솔루션을 마련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글로벌 철강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사장은 1989년 ㈜대우로 입사해 방콕지사장, 이스탄불지사장, HR지원실장, 부품소재본부장, 철강본부장, 트레이드부문장 등 철강 트레이딩과 소재 및 식량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두루 거쳤다.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에는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선임됐다. 포스코 원료구매실장, 경영전략실장, 포스코강판(현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및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등을 역임한 재무·전략통이다.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선임됐다. 유 사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친 그룹 내 친환경미래소재 분야 최고 전문가다. 한편 이날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2-21 21: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