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로봇랜드에 물류로봇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및 체험환경이 구축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5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천로봇랜드에 물류로봇 실증 인프라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인프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로봇이 건물 내 승강기를 이용해 실내 배송을 수행하고 외부 도로를 주행하며 건물 간 실외 배송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19억원(국.시비 포함)을 투입해 테스트베드, 지원센터 등 지역거점을 구축하고 산업현장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로봇을 실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타워 및 연구개발(R&D)센터와 외부 연결부지를 물류(배송) 로봇 특화 거점으로 조성해 로봇기업이 자사의 제품·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수행은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센터에서 담당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레인보우로보틱스 . ㈜빅웨이브로보틱스 . ㈜로보웍스 . ㈜자이드테크 . ㈜로보웍스가 시스템 도입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물류 로봇분야 실증을 지원함으로써 건축물을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탈바꿈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앞으로 인천로봇랜드를 중심으로 로봇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로봇 운영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26 08:33:32[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의 ‘꼬리명주나비 복원체험 프로그램’이 환경부 지정 국가환경교육센터의 2025년 1회차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재 지정됐다. 30일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2022년 7월 처음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이 약 450명에 이른다. 이번 우수환경프로그램 재지정은 책임 개발자와 실무자의 전문성, 참여자 안전 확보, 체계적인 평가 방안, 교육 내용의 완성도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로써 본부는 ‘낙동강하구 청소년지킴이 프로그램’에 이어 총 2개의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꼬리명주나비 복원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꼬리명주나비 복원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4회차 시리즈형으로 구성돼, 생물자원 보호와 서식지 복원의 중요성을 실천적으로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곤충 전문가가 직접 진행한다. 초등학생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연 1회 운영하며,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총 18팀 49명이 참여하고 있다. 1회차에는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의 추진 배경과 의의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가족별로 복원 구조물을 배정받고, 쥐방울덩굴을 직접 식재한다. 2회차에는 복원지를 방문해 꼬리명주나비의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 일지를 작성한다. 3회차에는 배부된 키트를 활용해 애벌레를 사육하며, 4회차에는 성충이 된 꼬리명주나비를 복원지에 방사하고, 비행·교미·산란 등 생태 행동을 관찰한다. 본부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2달간 네이버 밴드를 개설해 참가자와 강사진이 지속해서 소통하며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부산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낙동강 하구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생태체험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해 시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30 12:27: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순천·광양지역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와 연계한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호기심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과학·체험교실은 미래 과학자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월 1회씩 총 10회 진행된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늘봄학교와 연계 추진 예정인 '호기심 과학교실'은 △출동! 공기구조대 △환경경찰관, 물벼룩 살펴보기 △날아라 환경지킴이(이동차량, 드론) △관찰탐구! 모기보고 튀어! △알록달록 식품첨가물 이야기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하고 결과를 작성하는 과정까지 연구사들이 지도한다. 앞서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호기심 과학교실)'을 운영해 순천지역 2개 초등학교 5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순천 이수초교에 이어 21일 순천 동명초교 어린이가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 실험을 통해 보건과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안양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상을 확대해 지역사회 초등학생들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2 09:01:20[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는 이 대학 간호학과 최서연 학생(2학년)이 최근 부산시새마을회가 주관한 ‘2024 지역사회연계 청소년 환경체험교실 통합세미나’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 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보호 실천활동을 위해 개최됐다. 최서연 학생은 청소년 환경체험교실에서 탄소중립과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환경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역할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경남정보대 새마을동아리 이종한 지도교수는 “최서연 학생이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과 배려로 다른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해왔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12 14:20:19[파이낸셜뉴스] KCC가 아이들이 숲을 통해 밝고 힘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숲 가꾸기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KCC에 따르면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 일환으로 최근 서울 서초구 우면산과 관악구 청룡산 유아숲 체험원(이하 유아숲)을 보수했다. 지난 5월 강남구 해찬솔과 송파구 장지공원까지 올해만 4개 유아숲을 새롭게 단장했다. 유아숲은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뛰어놀면서 오감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유아숲에는 다양한 목재 시설과 구조물들이 많은데, 목재는 수분과 햇빛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색상과 형태가 변한다. 특히 오랜 기간 방치하면 낡아서 부러지는 등 아이들이 위험해 노출될 수 있다. 이에 KCC는 유지·보수 작업이 필요한 유아숲을 선정한 뒤 자사 페인트 '로얄우드'를 목재 시설물에 칠하는 활동을 이어간다. 목재에 KCC 로얄우드를 칠하면 나무 재질 고유의 색과 무늬를 살리고, 외부환경으로부터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표면을 코팅해 나무가 썩어 부러지거나 아이들이 목재 구조물 가시에 찔리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9 09:54: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9일 청라생태공원 내 잔디마당에서 지역주민들과 환경의 소중함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위한 ‘2024 청라 생태환경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과 환경을 접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햇빛으로 만드는 에너지 등 20가지 체험 행사와 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원순환시설 견학 프로그램, 집에서 보지 않는 책을 꽃으로 교환해 주는 꽃이랑 책이랑, 참여자 꽃 나눔, 환경퀴즈, 마술쇼 등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 접수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시설의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7 14:44:3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여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학재 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여객들에게 공사의 자원순환정책을 담은 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다양한 참여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한 나만의 병뚜껑 키링 만들기 △페트(PET)병에 친환경 메시지를 적어 다짐나무에 거는 다짐나무에 친환경 메시지 걸기 △친환경 서약서 작성 등의 참여행사와 기념품으로 제공한 페트병 재활용 가방이 여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키링 및 가방 등 자원 재활용 용품은 공사 직원들이 직접 모은 페트병과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했다. 이와 관련 공사는 지난 8월부터 공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친환경 의식을 제고하고 사내에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오는 18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SNS 친환경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개별적으로 실행한 친환경 활동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인천공항 공식계정에 태그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페트병 재활용 가방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 외에도 공사는 △건설 폐기물 재활용 △중수처리시설 자체 운영을 통한 용수 재사용 △친환경 물류 및 면세 정책 추진 등 공항분야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정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또한 향후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등 미래형 자원순환방안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업계와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재생에너지 사용과 자원순환에 박차를 가해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6 15:34:45[파이낸셜뉴스] KCC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숲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다. 23일 KCC에 따르면 한국미래환경협회는 3년째 이어가고 있는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 일환으로 유아숲체험원 보수에 나섰다. 지난해 북한산 우이령길 에코깅, 고성군 1000 그루 나무 심기를 진행한 KCC와 협회가 올해는 아이들이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우며 건강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보수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숲생태계를 체험하며 인지적·정서적·사회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교육하는 시설이다. KCC와 협회 자원봉사자들은 먼저 강남구 해찬솔과 송파구 장지공원 유아숲의 목재 구조물 보수를 진행했다. 목재로 만들어진 유아숲체험원의 시설과 구조물이 오랜 기간 유지되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KCC의 '로얄우드', '숲으로 올인원' 등의 페인트를 활용해 구조물을 칠했다. 목재는 수분과 햇빛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고유의 색상과 형태가 변하는데 KCC 로얄우드 스테인을 칠하게 되면 목재 고유의 미관을 살리면서도 외부환경으로부터 인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표면을 코팅함으로써 아이들이 목재 구조물 가시에 찔리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KCC의 '숲으로 올인원' 페인트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색깔로 목재 시설물 도색도 진행했다. 쭉 늘어서 있는 목재 시설물을 다양한 색깔로 페인트칠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창의성을 높이고, 눈에 띄는 색상으로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KCC와 협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보수가 필요한 유아숲체험원을 선정해 스테인, 컬러 페인트 칠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민구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숲 체험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연을 아끼며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유아숲체험원 보수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을 통해 숲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23 09:10:10[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13일 충남 청양군 소재 가남초등학교에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자연환경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늘봄학교 안착을 위해 사회 각계에서 동참 중인 재능기부 활동 일환이다. 임 차관은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학교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함께 하며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필요성을 알아가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임 차관은 학교와 교육청 등 늘봄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환경부의 늘봄학교 지원·협력 계획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2학기부터 늘봄 맞춤형 교육과정인 '푸름이와 함께하는 환경놀이교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 차관은 "친환경 생활 실천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등을 배우는 다양한 놀이·체험형 환경교육이 늘봄학교 교육과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아이들이 늘봄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3 14:40:18[파이낸셜뉴스]BNK부산은행이 과학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환경이 부족한 학교들에 '과학관 체험학습 버스'를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29일 부산 기장군 소재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지역 간 과학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과학관 교육, 해피BUS데이’ 지원식을 가졌다. 이번 ‘해피BUS데이’는 체험학습 단체관람 교통비 지원사업이다. 부산은행은 원거리 지역 초·중·고등학교 총 60곳을 대상으로 전세버스를 지원한다. 지원버스는 체험 중심의 교육 환경과 여건이 부족한 서·북부산 및 울산 지역 학교와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 학교에 먼저 배정할 예정이다. 문정원 부산은행 동부·울산영업본부장은 “이번 ‘해피BUS데이’ 사업이 지역과학문화 균형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29 11: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