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서 바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도 좋을까? 연애 공백기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을 알아봤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총 412명을 대상으로 ‘연애 공백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연애와 연애 사이 공백기는 필요했다. 미혼남녀 4명 중 3명(76%)은 연애 공백기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애 공백기가 필요한 대표적인 이유는 이전 연애의 정리와 이별 예의 때문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40.3%는 ‘이전 연애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연애 공백기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서‘이별에도 예의가 있다고 생각해서’라는 이유가 22.8%로 2위를 차지했다. ‘연애 자체에 신물이 나서’(7.5%),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해서’(6.1%)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반대로 연애 공백기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솔로로 지내야 할 이유가 없어서’가 37.4%로 남녀모두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남성은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어야 하니까’(23.4%)를, 여성은 ‘연애 공백기가 있으면 더 힘들어서’(31.6%)를 연애 공백기가 필요 없는 이유로 들었다. 헤어진 연인이 바로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을 때의 반응은 어떨까? 절반(52.4%)이 넘는 미혼남녀가 ‘환승 이별이 아닌가 의심’을 했다. 이어서 남성의 31%는 ‘이별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 같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7.9%에 그쳐 남녀의 생각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여성이 두 번째로 많이 보인 반응은 ‘어차피 헤어진 사람이라 별 생각 없다’(14%)였다. 한편,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절한 연애 공백기는 평균적으로 약 3개월이었다. 특이한 점은 여성은 남성보다 공백기간을 더 길게 선택했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 2명 중 1명(49.3%)은 연애 공백기를 3개월 이상으로 보았지만, 남성의 75.6%는 3개월 이하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듀오의 한 관계자는 “사랑을 잘 하는 것만큼 이별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이전 연애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애 공백기는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정리하는 동시에 다음 사랑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연애 공백기의 길이가 아니라 새 출발을 향한 마음가짐이다”고 조언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10-25 10:58:28남자환승녀 (사진=해당방송 캡쳐) '화성인 바이러스'의 남자환승녀가 소개돼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남자환승녀' 이소담 씨가 출연해 자신의 연애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환승녀는 1주일에 남자를 1명씩 바꾸고 지난 5달 동안 30명의 남자를 만났다며 "월요일에 만나 토요일에 헤어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첫 만남에서 스킨십은 키스까지 괜찮다"라며 "금요일에 남자친구에게 이벤트, 선물 등을 받고 토요일에 이별 통보를 한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남자환승녀는 가끔 끌리는 남자도 있다고 전하며 "그러나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다. 형을 먼저 만났는데 차이고 동생을 만났는데 또 차였다"라며 남자환승녀가 된 사연을 밝히기도. 이에 '남자환승녀'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환승녀도 등장하다니", "남자환승녀가 뭔가 했는데 대박이다", "상처가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닌 듯", "일주일 연애방식 진짜 독특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각시탈’ 박기웅, 포스터 촬영샷 공개 “설레는마음 느껴지나요?” ▶ 송승헌 박민영, '닥터진' 닥터커플 첫 촬영현장 깜짝포착 ▶ ‘노란복수초’ 윤아정, 인간적인 악녀 열연 ‘나도 여자랍니다’ ▶ 신사의 품격 첫만남, '장동건 김하늘의 그림같은 모습' 눈길 ▶ ‘지운수대통’ 임창정, 홈피에 포부 게재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
2012-05-02 15:47:47아티스트 헌서(Heon Seo)가 특별한 발라드 넘버를 선보인다.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에 따르면 헌서가 신예 작곡가 서지현과 협업한 신곡 '내일의 우린'이 24일 정오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헌서의 첫 발라드 넘버로 기억될 '내일의 우린'은 소설, 영화로도 많은 감동을 주었던 작품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과 공간을 이겨내고 견디는 그리움을 표현했다. 운명 같은 만남이 아닌 운명 같은 이별 후에,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확신 하나 가지고서 같은 내일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가사로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가득 담았다. 특히 푸른 청춘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평을 받고 있는 헌서에게 '내일의 우린'에서 또 다른 색채를 느낄 수 있을 만큼 깊은 감성과 표현력으로 노래를 완성시켰다. 헌서의 목소리를 따라 시작되는 '내일의 우린' 뮤직비디오는 장면 한 페이지, 한 페이지들이 연인들의 그 순간의 스냅사진을 한 장씩 꺼내어 보는 듯하며 감상하는 이들에게 공감 가는 스토리를 전한다. 헌서와 작곡가 서지현이 함께 협업한 '내일의 우린' 제작 비하인드는 음원 발매 이후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 매거진을 통해 상세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헌서는 첫 발라드 곡 '내일의 우린' 공개를 앞두고 "이번에 좋은 기회로 저의 첫 발라드 곡이 발매된다. 여러분들께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설렌다. 이번 신곡 '내일의 우린'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지현 작곡가가 기획한 '내일의 우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 우수프로젝트 사업화지원 사업 중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가 운영하는 'K-뮤직 ON!' 프로그램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클래프컴퍼니를 주축으로 K-뮤직 전문가들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제작되었다. 헌서는 23넌 7월 'Onward'로 데뷔해 환승연애3 OST 'ALL BLUE', 'Hero', '거짓말탐지기'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티스트 활동과 더불어 하이브 산하 작곡팀 PRISMFILTER 소속으로 TWS, QWER, NCT WISH 등 다양한 작곡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헌서는 SNS를 통해 커버 영상, 다큐멘터리, 작업기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찰리푸스에게 샤라웃을 받기도 하였다. 한편, 헌서의 첫 발라드 곡 '내일의 우린'은 24일 오후 12시부터 국내외 각종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며,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뮤직비디오와 라이브클립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클래프 컴퍼니
2024-10-24 11:04:51'세입자 : 세상 모든 게스트하우스에 입실하는 자'(이하 세입자)가 트와이스 지효와 만났다.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오오티비(대표 이현숙)가 기획, 제작하는 '세입자'는 낯섦과 설렘이 공존하는 낭만 끝판왕 장소인 전국의 게스트하우스를 파헤치는 본격 '게하' 탐방 여행 예능. '월클 아이돌' 트와이스 지효가 메인 호스트로 출격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게하'를 탐방하고, 개성 넘치는 여행자들과 교류에 나서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즌1에서 제주, 부산, 속초는 물론 '한국인 0명의 도시' 일본 후쿠이까지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콘셉트의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한 바 있다. 8일 오후 6시 첫 공개되는 '세입자' 시즌2로 돌아온 지효는 "구독자들의 반응에 맞춰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지역의 여행 정보를 더 많이 담아내겠다"며, 단독 MC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내 기대를 모은다. 첫 회에서 지효가 찾은 곳은 전라남도 여수. 생애 처음으로 여수를 방문한다는 지효는, 택시 기사님으로부터 전라도 사투리 속성 과외를 받는가 하면 폭풍 친화력을 발휘하며 97년생 동갑내기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찐친' 바이브를 드러내는 등 훈훈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의 게스트하우스는 사장님의 나이만큼이나 'MZ력'이 충만한 곳으로, 특히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파티에서 연애 프로그램식 진행이 펼쳐져 지효와 방문객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파티 참여자들이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끔,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들이 많은 이들의 관심사인 연애를 주제로 다양한 토크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대몰입시키는 것. 특히 "환승이별 vs 잠수이별 중 뭐가 더 나은지?"라는 '밸런스 게임' 질문 중, '환승이별' 파 지효의 설명에 '잠수이별' 파도 즉각 반론을 제기해 의도치 않게 현장에서는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도. 또한, 지효는 "만화책 '식객'에 나온, 배를 타고 가는 갯장어 샤브샤브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파티원'을 모집해 식당으로 출동한다. 이곳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인 지효는 또 한 번 즉흥적으로 낚시 투어에 돌입, '극 P'의 생동감 넘치는 여행을 이어간다. "여수에서 낚시를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라며, 예측불가 여행 흐름에 하이 텐션을 드러낸 지효는 "우리의 오늘 목표는 돔이다!"라며 파티원들에게 낚시 내기까지 제안한다. 과연 지효가 돔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들의 치열한 내기 결과에 궁금증이 쏠린다. 트와이스 지효가 부캐 '입자'로 컴백한 '세입자'는 8일 오후 6시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되며, 이후로는 격주 화요일 오후 6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오오티비
2024-10-08 12:22:38래퍼 허성현(Huh)이 '순애'의 애틋한 이별 감성을 예고했다. 허성현은 지난 27일 오후 소속사 아메바컬쳐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순애'의 음원 일부를 담은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허성현이 녹음실에서 '순애'를 부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허성현은 나긋하게 읊조리는 랩과 감미로운 미성을 부드럽게 오가는 싱잉랩으로 짙은 호소력을 전했다. 미니멀하면서 몽환적인 멜로디는 허성현의 목소리에 더욱 집중하게 했다. 또 'one day I was wishing on a star. 비춰줘 not me make her stunner. 시간이 지나면 상처를 건너. 너에게 갈 거야 I swear to god'이라는 가사도 허성현만의 애틋한 이별 감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허성현은 색다른 티징 콘텐츠로 '순애'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를 패러디한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과몰입을 부르기도 했다. '순애'는 허성현이 지난해 9월 발매한 EP 'Voice tool tip.txt'(보이스 툴 팁.txt)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프로 이별러'로 변신한 허성현의 진솔하고 서정적인 이별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한편, 허성현의 신곡 '순애'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아메바컬쳐
2024-05-28 12:00:23[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결국 헤어진 가운데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통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한소희가 입었을 타격을 걱정하면서 추가 입장 표명을 하라는 글과, 무대응으로 일관하라는 댓글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31일 혜리의 3일전 인스타그램에는 혜리가 칵테일 주조를 연습하는 사진이 올라와있다. 그러나 댓글에는 이와 무관하게 최근 한소희와 류준열에 대해 언급하는 글들이 많다. 최근 한소희가 인스타그램에 혜리를 "선배님"으로 지칭하며 환승연애가 아니었다고 재차 부연한데 대해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글들이 많다. 혜리에게 추가 답변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은 "한소희 이러다 진짜 큰일난다. 제발 입장 정리해서 올려달라", "환승연애가 아니라는데?" "경솔하고 무례했다" 등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한소희와 류준열이 '환승연애' 논란 속 결국 이별한 사실이 보도되자 이를 원망하는 팬들의 댓글도 많이 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환승도 아닌데 스토리 저격해서 결별했다. 지금 속이 후련할 것 같다", "헤어지면 끝인데 쿨하지 못하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혜리를 응원하며 무대응할 것을 조언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대응으로 대처하는게 최고다", "한소희 팬들은 혜리 말고 한소희한테 따져라" 등 일일이 반응하지 말라는 댓글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혜리님 걱정돼서 들어와봤다", "고생했다" 등의 응원댓글도 달렸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3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너 나 할 것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고 서른이 돼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류준열)을 만났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류준열과 혜리는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이 맞고 자신과는 그 이후에 만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혜리에게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결별) 4개월 이후 이뤄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 타이틀을 붙여두고 아무런 말도 안 하는지"라고 물었다. 해당 글이 게시된 이튿날인 지난 3월 30일 한소희 소속사인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1 05:31:08[파이낸셜뉴스] '환승연애'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배우 류준열(38)과 한소희(30)가 하와이 여행을 마치고 하루 차이로 입국한 가운데 두 사람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시 그는 모자와 안경, 마스크를 착용해 최대한 얼굴을 가렸다. 후드티까지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인 채 빠른 걸음으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반면 하루 뒤인 18일 입국한 한소희는 풀 메이크업에 컬러풀한 옷을 입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그는 지인의 손을 잡고 미소를 지으며 걸어가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취재진을 향해 웃으며 인사하기도 했다. 특히 왼손 약지에 낀 반지가 눈에 띄었다. 앞서 두 사람의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열애설이 시작됐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은 사생활"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런데 같은 날 류준열의 전 연인인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소식은 지난해 11월 언론에 보도됐다. 그러자 한소희도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다. 칼을 든 개 사진을 배경으로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다"라고 적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한소희는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었다"라고 밝히면서도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 이 점은 그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혜리도 18일 SNS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라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라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9 08:01:39[파이낸셜뉴스]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배우 한소희가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8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와 배우는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며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이 미국 하와이에서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한 인플루언서에 의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으나 류준열과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화한 배우 혜리가 SNS를 통해 "재밌네"라는 글을 게시하고 이어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에 발끈하면서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이후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고 "환승연애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소희는 열애를 인정하기에 앞서 자신의 SNS에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라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하루 만인 16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공식적으로 당부했다.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11월)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며 만남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며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화했으나 지난해 6월 류준열이 혜리 생일(6월)에 불참하면서 둘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주변 사람도 알아챈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희는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끈한 자신의 행동과 관련해서는 "찌질한 제 인스타 스토리, 맞습니다. 찌질하고 구차했습니다"라며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입니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그러면서 "제가 나이 서른 먹고 이렇게나마 칠칠치 못하고 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있어서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듯 합니다"라며 "죄송하고 미안하지만 그래서 더 잘 하고 싶고 욕심만 많은 저는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뵐게요"라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는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류준열과 혜리가 장장 7년간 사귄 커플이고, 환승연애가 아니지만 두 사람이 결별한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았는다는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소희가 환승열애설에 발끈하여 감정적인 태도를 취한데다가 이 과정에서 류준열이 아니라 한소희가 해명을 하면서 류준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었다. 결국 두 사람의 지인 동행 하와이 여행은 따로 입국하는 것으로 일단락되면서 이번 사태가 둘의 애정전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신작 '현혹' 캐스팅에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 두고 볼 일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8 14:53:48[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가 블로그 글을 전부 삭제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열애중인 배우 류준열과 그의 전 연인인 혜리의 결별 시기를 한소희가 착각했고, 그 부담감에 글을 내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17일 한소희의 블로그에는 "아직 작성된 글이 없습니다"라는 글귀만 나올 뿐, 어떤 게시물도 찾아볼 수 없다. 한소희는 블로그를 통해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공유해왔다.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창구도 이 블로그였다. 한소희는 16일 장문의 글을 통해 "(류준열과)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 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라며 환승열애설을 부인, 류준열과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류준열과 7년 열애한 전 연인 혜리를 저격한 것으로 보이는 글을 쓴 점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한소희는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를 언급한 것을 두고도 말이 나왔다. 한 누리꾼이 댓글로 "왜 결별 시기를 언급하냐. 남의 사생활을 이렇게 공개해도 되냐"라고 지적하자,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작년 6월, 한소희가 언급한 기사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은 계속됐고 한소희는 결국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한소희가 본 지난해 6월 기사는 무엇이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6월 1일 혜리가 출연한 ENA 예능 '혜미리예채파' 측 미방송분 영상을 본 공개했다. 당시 멤버들은 밀린 카카오톡 수를 공개했고, 혜리는 "나는 하루에 한 개도 안 올 때도 있다"고 말해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한소희가 이를 두고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를 예상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불거졌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선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긴 후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되자 한소희가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라며 "저도 재미있다"라고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17 17:26:52[파이낸셜뉴스] 동료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배우 한소희가 그의 전 연인이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던 가수 겸 배우 혜리에게 직접 사과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류준열과)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면서도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앞서 하와이 한 호텔 수영장에서 함게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나왔다. 이후 양 측 소속사는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사생활 영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각각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소희와 열애설이 나오기에 앞서 류준열은 tvN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했던 혜리와 오랫동안 공개연애를 해왔다. 하지만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을 방문한 시기와 혜리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시기가 비슷하면서 “환승 이별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고 게시물을 올리면서 논란은 커졌다. 그러자 한소희도 “티빙 ‘환승연애’ 애청자이지만 환승 연애를 해본적이 없다”며 “저도 재밌다”고 했다. 류준열의 사진전을 방문하며 처음 만났다는 한소희는 “사진작가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했다”며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어 인사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4년부터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 마무리가 됐지만 결별 기사가 2023년 11월에 나왔다고 들었다”며 “이 사실을 토대로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감정적으로 대처한 것에 대해서는 “지질하고 구차했다”며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로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면서 혜리에게 사과했다. 한소희는 끝으로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한소희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이틀간 제 이야기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으신 분들도 계시고 많이 놀라셨죠 사실은 기사를 통해 알려드리는 게 맞지만 제 판단상 그것은 아무래도 통보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소중히 여기는 제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상처가 덜 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첫 번째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습니다. 그렇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해요.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하였습니다. 세 번째 찌질한 제 인스타 스토리, 맞습니다. 찌질하고 구차했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를 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네 번째, 물론 관련 기사가 나올 테지만 기사가 저의 모든 마음과 심경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고, 또 팬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소통구가 블로그뿐이라 이렇게 불쑥 찾아온 점 죄송하고 미안해요. 좋은 소식을 들고 와도 모자란 마당에 잠 못 자고 계속 제 상황을 보고 듣고 속상해한 제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늘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제가 나이 서른 먹고 이렇게나마 칠칠치 못하고 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있어서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듯 합니다. 그래도 이러한 공간에 조금이나마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죄송하고 여러 양가감정이 드네요. 좋은 모습만 보여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어쩌면 저를 더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우친 삶을 살다 보니 그 찰나의 과정을 놓치고 가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좋아하시는 이유는 고작 사진 몇장 동영상 몇편이 아닐 텐데 말이죠. 자만하고 거만해 보이는 제 태도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한들 여러분에게 그런 모습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그런 나쁜 마음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는 거겠죠. 인정하고 다시 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진정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했던 것, 행복해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찾을 때가 온 것 같아요. 이게 2년 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 건지 앞서 말했듯 옆에서 많은 질책 부탁드릴게요 이 와중에도 저를 걱정하고 계실 제 팬분들을 생각하니 마음도 아프고 하지만, 잘못했을 때는 매를 맞아야 하는 법 보다 나은 제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고 미안하지만 그래서 더 잘 하고 싶고 욕심만 많은 저는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일 년에 두어번 오는 블로그에 이런 우중충한 글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아침이네요. 밥 챙겨 드세요. 화이팅.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6 11: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