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올해 7월,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던 A씨는 출국 전일, 초등학생 자녀 명의로 비대면 환전서비스(미국 달러)를 신청하고,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서 외화를 수령하려고 했다. 그러나 외화 수령시 필요한 서류(법정 대리인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미성년자 기준 기본증명서)를 지참하지 않아 외화를 수령할 수 없었고 환전을 취소할 수도 없어 부득이 다시 원화로 재환전하게 됐다. A씨는 환전서비스 신청 당시 필요 서류에 대해 제대로 안내받지 못해 손해와 불편을 겪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B씨는 청년임차보증금대출의 만기 도래로 원금상환 요청을 받게 되자 은행에 대환대출을 신청했다. 은행에서 원금상환 필요액 대비 대환대출 취급가능 금액이 부족하다고 하자 차주는 그 차액을 카드론을 통해 마련했는데 대출실행 직전 신용정보 조회결과 카드론 이용 사실이 확인돼 부채증가, 신용등급 하락 등을 이유로 대출이 거부됐다. B씨는 카드론을 이용하면 대출 실행이 불가하다는 점을 은행이 미리 안내하지 않아 대환대출을 받지 못하게 됐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최근 접수.처리된 실제 민원 사례를 통해 은행 대출, 환전 및 해외 채권투자, 공모주 청약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비대면 환전서비스는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미리 환전을 신청한 후, 고객이 지정하는 영업점에서 외화 현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환전 대상 외화의 실물 수령은 고객이 선택한 외화 수령점에서 환전 신청인 본인만 가능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 점에서 신청인 명의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신청인이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 대리인 신분증 이외에 3개월 이내 발급한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가 필요하다. 환전 신청시 외화를 수령할 영업점(환전소)의 정확한 위치도 확인해야 한다. 인천공항의 경우 출국심사 전 출국장 환전소에서 외화를 수령해야 하며 면세구역내 환전소에는 외화 수령이 불가하다. 또한 카드론, 대부업체 대출 등 연체율이 높은 업권의 대출을 이용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빈번하게 이용하는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안내했다. 은행은 대출실행 전 차주의 신용위험이 악화되거나 차주가 제공한 정보의 내용이 달라져 대출 실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대출을 실행하지 않을 수 있다. 아울러 외화채권 투자는 환율 및 금리 변동 등에 따른 위험에 노출돼있기 떄문에 거시경제지표의 움직임에 따라 투자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브라질 국채의 경우 올해 상반기 투자액이 1조7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1% 증가(5대 대형 증권회사 판매액 합계 기준)했지만 최근 브라질 헤알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이자 수령액 및 채권평가액이 감소하고 있어 투자 의사결정시 환위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금감원은 환율 이외에도 시장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채권 가격이 변동되므로 중도 매매시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8-25 09:13:32[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접근성이 높아지며 환전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의 본격 시행을 위해 올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연장(기존 오후 3시 30분까지→익일 새벽 2시까지)한 바 있다. 이에 KB증권은 KB국민은행과의 협업 및 내부 시스템 개발을 통해 2023년 12월부터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는 환전 가능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 서비스로, 실시간 시장 환율을 적용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 이용 데이터(1월~6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환전거래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고, 환전거래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고객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대처에 제한이 있었지만,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 제공 후 환전거래건수 및 환전거래금액이 대폭 상승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를 미리 발굴하여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실시간 환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가능하며 공휴일(일요일 제외)에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시스템 점검을 위해 환전 가능 시간 중 오후 11시 45분부터 익일 새벽 0시 15분까지 30분간 거래가 제한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현재는 4개국 주요통화(USD, JPY, HKD, CNY) 대상으로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제공 통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는 KB증권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HTS ‘H-able(헤이블)’, ‘M-able 와이드’ 및 ‘24시간 데스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주식 1주(10명),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2000명)을 지급하는 ‘별빛환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7-22 09:09:56[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KB Pay 외화머니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하며, 오픈 기념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함께 비즈니스 타고 하와이로’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새단장한 KB Pay 외화머니는 기존 33종에서 41종 통화로 확대(7월 중 56종으로 추가 확대 예정)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며,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사용해 해외 가맹점 이용 및 ATM 인출 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와 관심환율 알림서비스 및 환율정보 상세차트를 제공해 KB Pay 외화머니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KB Pay 외화머니 서비스는 △외화 환율정보 조회 △외화머니 충전(환전) 및 환급(재환전) △외화머니 거래내역 및 상세내역 조회 △외화머니 보유잔액 및 평가액, 손익 등 정보를 제공하며, 이번에 새롭게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 △관심환율 알림 서비스와 △환율정보 상세 차트 서비스를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를 통해 해외결제 및 해외ATM 인출 시 외화 잔액이 부족해도 외화머니를 매번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관심환율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관심 환율을 설정하고 해당 환율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 환율정보 상세 차트 서비스를 통해 주, 월, 년단위의 환율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B Pay 외화머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8월 16일까지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함께 비즈니스 타고 하와이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하고 8월 16일까지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 비즈니스석 2인(1명) △아이패드 미니 64GB(5명) △5만 KB Pay 머니(100명) △1000원 CU 모바일 쿠폰(1000명)을 제공한다. 한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 Pay앱 하나로 발급, 환전, 이용 및 조회까지 가능하고, 국내여행 혜택까지 빠짐 없이 담은 상품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6 10:12:54[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부족금액 자동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족금액 자동결제 서비스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해외이용 시 환전 잔액이 부족할 경우 부족한 금액을 연결된 원화계좌에서 인출해 자동 환전 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신한 SOL뱅크 내 SOL트래블 체크카드 전용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On·Off기능을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행 전 미리 입금해둔 잔액이 부족해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부족금액 자동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고객을 위한 혜택과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기본 서비스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USD 연 2.0%, EUR 연 1.5%)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 또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10%) 등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해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 국가별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연회비 없이 누릴 수 있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2개월 만에 발급 50만장을 돌파했고 이를 기념해 대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경품으로 신한은행 X 뉴진스 메시지 카드와 최대 5백만원의 여행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19 18:04:50[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기존 오후 3시 30분까지 → 익일 새벽 2시까지)에 따른 시장 혼선이 없도록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야간시간대에 시범 거래를 실시한다. 앞서 지난해 2월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늘리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KB증권은 외환시장 개장 시장 연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해외주식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12월 18일부터 실시간 환전 가능 시간을 기존 7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에서 24시간으로 확대했다. 실시간 환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가능하며, 공휴일(일요일 제외)에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시스템 점검을 위해 환전 가능 시간 중 오후 11시 45분부터 익일 새벽 0시 15분까지 30분간 거래가 제한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KB증권 관계자는 “기존 외환시장 종료(오후 4시) 후에는 마감환율로만 환전할 수밖에 없어 고객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대처에 불편함을 겪었던 것은 사실이었다”면서, “이러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선제적으로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외환시장 종료 후 환전금액(USD 기준 서비스 시행 전후 10영업일간 비교)이 서비스 시행 전 대비 2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4개국 주요통화(USD, JPY, HKD, CNY) 대상으로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제공 통화는 확대될 예정이다.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는 KB증권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HTS ‘H-able(헤이블)’, ‘M-able 와이드’ 및 ‘24시간 테스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1-29 09:35:24달러, 엔, 유로 등 주요 17개국 통화를 365일 24시간 수수료 없이 사고 팔 수 있는 토스뱅크의 '환전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지만 역마진 우려가 나온다. 토스뱅크는 외화 조달과 결제과정에서 조달 은행과 카드사에 지급할 수수료를 떠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마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출시한 외화통장의 가입계좌가 6일 만에 30만좌를 넘겼다. 단순 계산하면 2초에 1명씩 가입한 것으로 토스뱅크는 유사 상품과 비교할 때 이례적인 속도라고 자평했다. 김승환 토스뱅크 FX스쿼드 PO는 "출시 6일만에 30만을 넘어 40만좌에 육박한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성을 검증받은 사용자들이 이용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토스뱅크가 외화 계좌 운용을 위해 외국환은행에게 외화를 사와야(조달)하는데 조달 수수료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외국에서 단 1장의 체크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게 한 서비스 운용 과정에서도 카드사에 수수료를 줘야한다. 마스터, 비자 등 카드사에 주는 돈도 모두 비용이다. 외화조달과 관련해서 김승환 PO는 "외국계 거대은행과의 API 연동으로 환전 스프레드를 최소화했다"면서 "기존 은행이 환전 스프레드를 설정하는 이유는 기업금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리스크를 수수료화한 것인데 개인소비자의 경우 리스크가 거의 없는 만큼 수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매매기준율을 높여 수수료(히든피)를 녹이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면서 "런던, 뉴욕 등 외국의 외환시장의 매매기준을 그대로 수수료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PO는 "소비자에게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아 카드사에 지급할 수수료가 나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또한 베이시스포인트(bp) 수준으로 토스뱅크가 카드 수익을 혜택으로 고객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전과 카드를 따로 보지않고 하나의 상품으로 같이 구조를 설계해 소비자의 혜택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외환서비스의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과정에서 수신고를 활용한 사업을 펼치면 결과적으로 수익은 커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1-24 18:19:25[파이낸셜뉴스]달러, 엔, 유로 등 주요 17개국 통화를 365일 24시간 수수료 없이 사고 팔 수 있는 토스뱅크의 '환전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지만 역마진 우려가 나온다. 토스뱅크는 외화 조달과 결제과정에서 조달 은행과 카드사에 지급할 수수료를 떠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마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출시한 외화통장의 가입계좌가 6일 만에 30만좌를 넘겼다. 단순 계산하면 2초에 1명씩 가입한 것으로 토스뱅크는 유사 상품과 비교할 때 이례적인 속도라고 자평했다. 김승환 토스뱅크 FX스쿼드 PO는 “출시 6일만에 30만을 넘어 40만좌에 육박한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성을 검증받은 사용자들이 이용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토스뱅크가 외화 계좌 운용을 위해 외국환은행에게 외화를 사와야(조달)하는데 조달 수수료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외국에서 단 1장의 체크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게 한 서비스 운용 과정에서도 카드사에 수수료를 줘야한다. 마스터, 비자 등 카드사에 주는 돈도 모두 비용이다. 외화조달과 관련해서 김승환 PO는 “외국계 거대은행과의 API 연동으로 환전 스프레드를 최소화했다”면서 “기존 은행이 환전 스프레드를 설정하는 이유는 기업금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리스크를 수수료화한 것인데 개인소비자의 경우 리스크가 거의 없는 만큼 수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매매기준율을 높여 수수료(히든피)를 녹이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면서 “런던, 뉴욕 등 외국의 외환시장의 매매기준을 그대로 수수료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PO는 "소비자에게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아 카드사에 지급할 수수료가 나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또한 베이시스포인트(bp) 수준으로 토스뱅크가 카드 수익을 혜택으로 고객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전과 카드를 따로 보지않고 하나의 상품으로 같이 구조를 설계해 소비자의 혜택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외환서비스의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과정에서 수신고를 활용한 사업을 펼치면 결과적으로 수익은 커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난 6일 간 '토스뱅크 외화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가 아낀 환전 수수료가 1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조달하는 환율 기준과 시중은행이 매매기준율로 고시하는 환율은 다를 것”이라면서 “어쨌든 토스뱅크는 노마진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1-24 16:04:24이제 KB국민은행 고객들도 인천국제공항 국민은행 영업점·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인천공항에 재입점하면서다. 1년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환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고객들의 여행 준비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문을 열고 개점식을 개최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일반 영업점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환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1·2 터미널에 1개씩 총 2개의 영업점과 환전소 6곳이 영업을 시작했다. 앞으로 5개 환전소 및 스마트뱅킹존 등이 순차적으로 개점한다. 이날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국민은행 및 공항 관계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재근 행장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객과 국민, 공항 종사자들을 위해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새로운 10년을 국민은행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국민은행이 인천공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나경 기자
2024-01-16 18:08:42[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해외 현장결제 서비스를 아시아에서 유럽, 미국과 호주까지 대폭 확대한다. 네이버페이는 아시아·유럽·미국·호주 총 42개 국가와 지역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9월 중국에서 알리페이와의 결제 제휴를 시작으로 이번에 알리페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서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6개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33개 △미국 △호주 등 41개 국가지역으로 현장결제 서비스를 넓혔다. 즉, 전세계 총 42개 국가지역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현장결제에 따른 포인트 뽑기 혜택도 전세계 42개 국가지역 내 알리페이플러스 전 가맹점으로 확대된다. 네이버페이 앱 이용 시 뽑기 1회 추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사용하는 경우 뽑은 포인트의 2배·4배를 적립해주는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 결제 방법은 네이버페이 앱 혹은 네이버 앱의 QR결제 서비스 화면에서 QR바코드 상단의 ‘국내▼’ 표시를 클릭해 ‘알리페이플러스 해외’로 설정을 변경한 후, QR바코드를 결제처에 제시해 스캔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앱이나 네이버 앱의 QR바코드 스캔 기능을 작동시켜 결제처 내에 비치된 알리페이플러스 결 제 전용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결제되고 보유금액이 결제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연결된 계좌를 통해 1만원 단위로 충전된 뒤 결제된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9월부터 해외 결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알리페이플러스 및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로 현재 총 47개 국가·지역에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도 네이버페이를 간편하게 이용하고, 포인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며 “해외에서도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1위 간편결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결제 가능한 지역은 앞으로도 적극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11-15 12:00:52[파이낸셜뉴스] 최근 급격히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로 지난 석 달간 CU의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3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CU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해외송금 서비스 앱인 '유트랜스퍼'를 통해 환전을 신청한 뒤 지정한 CU 점포에서 외화를 찾는 방식이다. 최대 90%의 우대율이 적용되며, 은행 영업이 종료된 심야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과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난 8월과 9월의 이용 건수는 전월 대비 94.4%, 128.6% 늘었다. 서비스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환전한 외화는 미국 달러(USD)로 전체 51.4%를 차지했고, 엔(JPY) 36.1%, 유로(EUR) 8.2%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가 42.3%,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가 14.6% 등으로 전체 절반 이상이 은행 업무 종료 이후에 이뤄졌다. 은행 업무 시간에 환전하기가 여의찮거나 급하게 환전이 필요한 고객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서비스는 현재 수도권 140여개 CU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CU는 이달 외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CU는 앞으로 서비스 점포 수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09 1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