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 6개월 동안 진행한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 사업의 만족도가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계 은퇴자 등으로 이뤄진 활동가들이 교실 현장에서 지원을 실행한 시간도 1만시간을 넘겼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금천50플러스센터와 협력해 4월 1일부터 27명의'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를 구로, 금천 지역 관내 25개 학교에 배치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는 지역사회 중장년층 봉사자로 구성해 학교 생활 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개인별 밀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활동가들에겐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약 1억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들은 수업 시간 중 매주 15시간, 월 57시간씩 학생 수업 시간 학습 활동과 학교 생활 적응을 1대 1로 밀착 지원했다. 지난 15일 기준 학교 현장 지원 활동 총 1만 시간을 기록했다. 참여 학교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하는 중간 평가 설문에선 응답자의 94%가 사업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최윤희 항동초 교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가 학교생활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밀착 지원해 학교 적응·생활지도·교과수업 지원 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찬진 학생맞춤형통합지원 활동가는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자존감이 높아졌다"며 "학교라는 곳에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금천50플러스센터와 지속해서 협력해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기본·심화 연수 과정을 개설·운영할 것"이라며 "남부교육지원청에 소속된 구로·금천·영등포구에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지속해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21 13:41:55[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를 체포했다. 9월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전장연 여성 활동가 A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보안관들에게 강제 퇴거되는 과정에서 보안관에게 가방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683일 차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열었다. 서울시가 올해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을 전액 삭감하며 400여명의 장애인이 일자리를 잃은 것에 항의하는 침묵시위였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혜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가 체포를 규탄하는 한편 활동가 석방을 촉구할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30 11:14:55LG화학 '우리가 그린히어로' 2기 활동가들이 지난 22일 서울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밤섬 생물다양성 부스' 3곳을 마련해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이루어진 '우리가 그린히어로' 활동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2024-09-23 09:19:06[파이낸셜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 공무원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연행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전장연 활동가 40대 김모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김씨는 현재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승강장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다른 전장연 활동가들과 함께 지하철 1호선 열차를 타고 기어가는 방식인 '포체투지'(匍體投地) 시위를 한 뒤 하차 도중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증거 자료 등을 분석한 뒤 김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전장연 활동가 2명은 지난 2일 오후 6시 40분께 마포대교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7-02 14:21:40[파이낸셜뉴스] 라이나생명보험은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오는 31일 제7회 라이나50+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 7회 수상자는 △사회공헌 부문 한윤수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창의혁신 부문 탈로스(대표 김택균·1위), 이모코그(대표 노유헌·2위), 바이오브릭스(대표 장진아·3위)가 선정됐다. 각 부문 1위는 1억원씩, 창의혁신 부문 2·3위는 각 5000만원, 3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라이나50+어워즈’는 50+세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제정돼 50+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한윤수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은 이주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며 지난 20여년 간 소외된 이웃들을 돌봤다.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 침해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체불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산업재해를 겪은 이들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한 소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모습이 모범적인 50+의 삶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의혁신상 1위로 선정된 탈로스는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예측 플랫폼 개발을 통해 뇌동맥류 사전예방과 더불어 후유장애 감소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2위 이모코그는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치매 솔루션 개발을 통해 치매치료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 바이오브릭스는 인체조직과 가장 가까운 바이오잉크 소재 개발로 각막이나 장기 등을 3D프린터로 제작, 장기이식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50+세대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이슈들에 한 발 앞서 대응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혁신적인 인물을 발굴하게 되어 기쁘다”며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앞으로도 중·장년층에 기여하는 활동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9 10:08:4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둘레길을 함께 가꿔나갈 '2024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는 해당 코스 인근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선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경기둘레길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관리 모범 사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활동가들에게는 도보 길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교육을 통해 걷기문화의 중요성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전문적인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24팀 총 48명(2인 1조)의 2기 자원활동가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경기둘레길 정기 현장 점검, 안내사인(리본, 스티커) 유지 보수 등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또 자원활동가들은 활동기간 중 담당 코스를 3회 이상 현장 점검하고, 노면 훼손, 시설물 파손, 위험 및 단절 구간 점검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시 모니터링으로 경기둘레길 이용 환경 개선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8 18:20:54'2024 경기둘레길 자원활동' 발대식이 지난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둘레길을 함께 가꿔나갈 '2024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는 해당 코스 인근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선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경기둘레길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관리 모범 사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활동가들에게는 도보 길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교육을 통해 걷기문화의 중요성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전문적인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24팀 총 48명(2인 1조)의 2기 자원활동가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경기둘레길 정기 현장 점검, 안내사인(리본, 스티커) 유지 보수, 이용 불편사항 신고 등의 역할 수행과 함께 담당 코스의 SNS 게시 등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또 자원활동가들은 활동기간 중 담당 코스를 3회 이상 현장 점검하고, 노면 훼손, 시설물 파손,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위험 및 단절 구간 점검, 정보오류 수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시 모니터링으로 경기둘레길 이용 환경 개선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이다.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조성한 둘레길은 총 60개 코스로,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의 권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제 두 돌이 막 지난 경기둘레길은 지난해 1기 자원활동가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이용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경기둘레길이 오래오래 사랑받는 걷기 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길을 가꾸어나가는 데 많은 관심과 도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8 11:12:06[파이낸셜뉴스]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심문 과정에서의 진술 태도 등에 비춰볼 때 피의자에게 도망 우려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퇴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혜화경찰서는 이 대표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이 대표 등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권리중심일자리 최중증장애인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 대표는 "경찰관 폭행 혐의를 인정하나", "반복되는 경찰 연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침 선전전마저도 혜화경찰서와 서울교통공사가 불법이라고 하면서 매일 밖으로 내몰고 있다. 아침 선전전을 보장해 달라"고 호소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3-13 20:16:09[파이낸셜뉴스]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퇴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혜화경찰서는 이 대표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이 대표 등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권리중심일자리 최중증장애인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3-13 11:05:15[파이낸셜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관의 뺨을 때린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퇴거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관의 얼굴 부위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권리중심일자리 최중증장애인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오늘 아침 연행된 이형숙 대표는 어깨 부상으로 평소 진료 받던 녹색병원 이송을 요청했으나 현재 경찰들이 병원 이송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진료 받을 권리를 위협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3-11 11: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