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입장을 밝혔다. 주씨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오늘 저희 아이에 대한 정서적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해 2심 판결이 있었다. 2심 재판부는 학대 여부를 다루기보다 이를 입증하는 증거의 법적 효력을 중심으로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저희의 바램과는 달랐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말한 주씨는 ”검찰이 상고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저희 가족은 그 과정을 조용히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표현이 어려운 장애 아동의 학대를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지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채 마음은 무겁다“라며 ”당분간은 조용히 가족의 곁을 지키려 한다.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보내주신 마음과 응원은 잊지 않겠다. 저희 가족은 그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고 덧붙여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수원지법 제6-2형사항소부(부장판사 김은정 강희경 곽형섭)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특수교사 A씨(46)에 대한 항소심 선고에서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1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15 08:45:56[파이낸셜뉴스] 불륜 스캔들에 이어 폭행 스캔들까지 휘말리며 도마 위에 오른 일본의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5)가 양극성 장애(조울증) 등을 이유로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최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로스에의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히로스에가 양극성 장애,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았다"며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히로스에는 최근 간호사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교통사고 이후 시즈오카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다 간호사를 발로 차고 할퀴는 등의 폭행을 가해 상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간호사 측과 합의가 진전되면서 현재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석방 이후 차에 탑승하자마자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소속사는 "석방 이후 병원에 입원한 히로스에가 양극성 장애,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았고, 현재 퇴원 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알렸다.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히로스에는 2023년 9살 연하의 유명 요리사와 불륜이 알려져 공개 사과하고, 남편과 이혼했다. 그는 아이돌 출신 배우로 1990년대 일본의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며 영화와 방송, 광고계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의 작품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7 07:47:56[파이낸셜뉴스] 최근 잇단 구설수로 논란이 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흑백요리사2’와 ‘장사천재 백사장3’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백 대표는 6일 보도자료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라며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지법 위반, 원산지 허위광고, 방송 갑질 등 논란이 계속되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선택한 조치다. 백 대표가 촬영한 예능 프로그램들의 편성 및 공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계속되는 의혹과 논란에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하는 상황에서 백 대표의 출연 비중이 상당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섣불리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시즌2의 공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흑백요리사’는 시즌1 공개 당시 방송가를 넘어 유통가까지 휩쓸 정도로 신드롬급 인기를 끈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2’는 올해 하반기 중 공개를 목표로 촬영 막바지 단계에 있으나 넷플릭스는 "아직 촬영 관련해 확인해드리기는 어렵다"라며 "구체적인 공개 시기도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최근 촬영 목격담이 나온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의 경우, tvN 측은 지난달 "변경 및 취소가 어려운 해외 촬영 특성상 '장사천재 백사장3'는 정해진 일정대로 촬영 중이다. 편성은 미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중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던 예능 '남극의 셰프'는 첫 방송일을 연기한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07 06:43:23[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가 6일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제기된 여러 이슈에 대해 사과하고, 올해를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백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 백 대표는 가맹점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이미 발표한 긴급 지원 대책과 별도로 브랜드별 추가 지원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사의 수익을 가맹점주들과 나눈다는 마음으로 다음주 중 대규모 지원 플랜을 가동하겠다"며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가 성공하고 주주님들께 좋은 성과를 드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품질,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 등 최근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중"이라며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작은 가게 문을 열던 그날의 설렘과 상장 첫날의 책임감을 되새기며, 가맹점주와 주주, 고객만 바라보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해외 진출 및 기업 인수 관련 사항도 조속한 시일 내 직접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06 10:22:24[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 대표는 이날 세 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유튜브 채널에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5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마음을 전달했다. "놓치는 게 있을까 싶어 적어왔다"는 말과 함께 백 대표는 손에 든 A4 용지 속 글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된 많은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렸다. 그러나 오늘은 영상으로 직접 고개 숙여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과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다"면서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맹점주를 '더본코리아의 동반자이자 가족'이라 표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설명했다. 백 대표는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한 직후 현장을 찾아가 점주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제부터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발표한 긴급 지원 대책과 별도로 브랜드별로 전폭적인 지원 방안을 추가로 시행하겠다"며 "다음 주 중 대규모 지원 플랜을 가동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백 대표는 "상장기업 대표로서 방송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방송 갑질'이란 무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좋은 방송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제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제 책임이고 불찰이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 겸손해야 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직 PD는 백 대표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방송에 출연시키는 등 갑질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유튜브에서 주장했다. 백 대표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 가맹점주와 주주, 고객만 바라보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자사 제품 품질 논란, 원산지 표기 오류에 이어 축제 현장에서 부적절한 집기 사용과 재료 방치 등 논란이 잇따랐다. 이후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행정당국이 조사에 들어가는가 하면 일명 '백종원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동의 청원이 나오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백 대표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한 데 이어 지난 2일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로열티 3개월 면제 등 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6 09:32:5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 싱크탱크 '성장과통합'이 모든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1일 성장과통합 측은 내주 중순 진행하기로 한 인공지능(AI)포럼과 유종일 공동상임대표가 민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하기로 한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관한 특강 등을 포함한 모든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는 출범한 지 불과 8일 만에 흘러나온 해체설을 비롯해 지난 달 28일 국민의힘이 성장과통합 회비 모금을 하자는 문자를 두고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달 16일 출범한 성장과통합의 시작은 화려했다. 이 후보로부터 경제 정책을 개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유종일 전 KDI 원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내로라하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장과통합은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사실상 차기 인수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언주, 전현희 등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비롯해 현역 10여명이 출범식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회비 모금을 두고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의혹이 세간에 오르내리고 조직 해체를 두고 내홍이 연일 보도되자 이 후보는 "제 싱크탱크라고 주장하는 데가 하도 많아서 잘 모르겠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범했으나 불과 2주만에 활동이 전면 중단된 것에 대해 성장과통합 관계자는 우선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와 이른바 '사법리스크'에서 자유로워지면 "그 때 가서 활동 재개를 생각해보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성장과통합 #6.3 대선 #대통령선거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5-01 19:34:59[파이낸셜뉴스]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판정에 불복해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뉴진스 멤버들이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인용한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열어 심리했다. 지난달 7일 가처분 심문은 방청이 허용됐으나 이날 이의신청 심문은 뉴진스 멤버들 측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양측 대리인만 출석했다. 이날 심문은 15분 만에 종료됐다. 앞서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냈고,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막아달라며 신청한 가처분이 지난달 21일 법원에서 인용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홍콩 공연에서 당분간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가처분을 신청한 당사자는 기각될 경우 불복해 항소심에 바로 항고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 측 상대방은 이의를 신청해서 안 받아들여질 때 항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뉴진스 측의 이의 제기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뉴진스 측은 항소심에 항고하는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9 16:30:48[파이낸셜뉴스] 인간의 활동이 기후위기를 부른다는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행정명령으로 관련 연구를 중단토록 지시했다. CNN은 21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매우 중요한 글로벌 기후 변화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고 있는 미 연방정부 소속 과학자들에게 보고서 활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기후위기 대응과 연구를 잇달아 철회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보고서 작성에서도 빠질 것을 지시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은 그동안 국제기후변화패널(IPCC)이 오는 2029년 출간하기로 한 보고서에 깊숙하게 관여해왔다. IPCC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전세계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협의체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 연방정부 과학자들의 기후위기 관련 연구 활동을 중단시키면서 다음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IPCC의 보고서 작성자들 국제 회의도 무산 위기에 내몰렸다. 보고서 작성과 관련한 한 과학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 공동 의장은 미 국립항공우주국(나사·NASA) 수석 과학자이자 선임 기후 자문인 케이트 캘빈이 맡을 예정이었다. 보고서 작성 과학자들은 중국에서 모여 보고서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미국이 빠지면서 보고서 발간 지연을 비롯해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IPCC는 최신 과학을 활용해 기후 위기가 지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고 있다. IPCC가 작성하는 보고서들은 수년에 걸쳐 과학자 수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들로 전세계 정책 담당자들에게 지구 온난화가 초래하는 위험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세계가 공유하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지식들은 IPCC와 IPCC가 발간한 보고서들에서 비롯됐다. IPCC 보고서는 1990년에 첫 발표돼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자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2-22 03:31:35[파이낸셜뉴스] 클론 출신 구준엽이 대만 배우인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을 잃은 슬픔에 무기한 활동을 중단한다. 대만 중국시보는 21일 구준엽이 DJ쇼와 기자회견, 팬 미팅 같은 공개행사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이전에 촬영을 마친 광고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활동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내면의 고통이 치유된 뒤 다시 활동에 나서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0년대 후반 교제한 뒤 헤어졌다가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 2022년 운명적인 결혼에 성공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 발표 이후 대만으로 출국해 대만인들의 사랑 속에 의료미용과 건강식품 등 광고를 잇달아 찍었고 DJ쇼에도 참여해왔다. 그러나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 3일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구준엽은 지난 6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라며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의 가족들은 장례 일정도 연기했다. 당초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길일을 택해 수목장을 치르기로 했으나, 가족들과 논의를 거쳐 장례 장소를 다시 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언제든지 사랑하는 아내를 찾아갈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갖고 싶다고 뜻도 나타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1 15:34:08[파이낸셜뉴스] 2년 전 골프채에 맞아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배우 최보민이 법정 다툼 끝에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승소했다. 18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서부지법 민사8단독 윤소희 판사는 최보민이 자신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A씨와 골프연습장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B씨는 최보민에게 약 1200만 원을 지급하고, 이 중 약 1060만 원에 대해 A씨와 함께 지급해야 한다. 피고 측은 같은 달 22일 재판부에 불복 의사를 담은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항소를 취하, 10월 말 판결이 확정됐다. 최보민은 2022년 9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한 골프 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위해 키오스크를 조작하던 중 앞 타석에서 스윙 동작을 하던 A씨의 골프채에 안면부를 맞았다. 이 사고로 최보민은 우측 협골상악 복합체 골절 등 상해를 입어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당시 최보민 소속사였던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보민이 28일 오후 개인 스케줄로 골프 연습 중 타인이 휘두른 우드 클럽에 안면 타격을 입어 곧바로 응급 치료와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안면골절로 인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현재 수술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수술 후 일정 기간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최보민은 당분간 치료와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보민은 지난해 2월 활동에 복귀했으나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골든차일드에서도 탈퇴해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9 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