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규슈 남부 기리시마산에서 지난 8일 미야자키현 동부 해역 지진 이후 지진 활동이 늘었다고 공영 NHK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 지진이 일어난 이후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경계에 있는 기리시마산 가라쿠니다케 부근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늘어났다. 전날 오전 2시 32분에도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해 주변 지역에서 경미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다만 NHK는 "기리시마산 신모에다케 등 일부 화산 지형에서 지진에 따른 화산 활동 변화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기리시마산 분화 경계 수준을 상향 조정하지는 않았지만, 이곳이 활화산인 만큼 소규모 분출 현상이 돌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기리시마산과 미야자키현 지진 관련성에 대해 "(기리시마산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진 것이 규모 7.1 지진과 같은 시기여서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상세한 내용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신모에다케에서는 2017∼2018년 분화가 잇따라 일어나 연기가 수천m 상공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편 지난 8일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에서 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8-12 08:31:40[파이낸셜뉴스]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 활화산인 마우나 로아(Mauna Loa)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다. AP통신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하와이 현지 시간으로 27일 오후 11시30분께 해발고도 4170m에 위치한 하와이 빅 아일랜드 섬 마우나 로아 화산에서 분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마우나 로아 화산은 하와이 제도의 최남단에 있는 하와이 섬을 구성하는 다섯 개의 화산 중 하나로, 지표면에 있는 가장 큰 활화산으로 알려져 있다. AP통신은 이 곳에서 용암이 분출하기 시작한 것이 1984년 이후 38년만이라고 보도했다. USGS에 따르면 현재 마우나 로아 화산의 분화에 따른 용암 분출은 정상부의 칼데라(화산분화로 무너진 함몰지형) 지역으로 국한되어 당장은 인근 마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USGS는 과거 화산 폭발에 비춰봤을 때 마우나로아 분출 초기 단계는 매우 역동적일 수 있고, 용암 흐름의 위치와 진행은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SGS가 화상 정상부에 설치한 웹캠에는 분화구 안에서 용암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담겼고, 분화 15분 후 USGS는 기존의 화산활동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했다. 항공기상 코드도 황색에서 적색으로 격상했다. USGS는 마우나 로아에서 분출되는 용암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추가 분출 상황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호놀룰루 국립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0.6㎝ 가량의 화산재가 쌓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마우나로아의 정상 부근에서 지진이 잦아지며, 폭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지진 활동은 지난 6월 하루 평균 5~10회에서, 지난 7~8월에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에는 하루 100회 이상 지진 활동이 보고된 날도 있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1-29 07:34:26세계 최대 활화산인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의 마우나로아 화산이 분출을 시작했다. AP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마우나로아 화산 정상에서 화산재와 잔해들이 분출되기 시작했다면서 재난 당국이 주민들에게 용암 분출에 따른 탈출을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화산 분출은 27일 늦은 밤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의 마우나로아 화산 정상 분화구에서 시작됐다. 하와이 화산관측소 소장인 켄 혼은 28일 새벽 기자회견에서 상당한 규모의 지진이 화산 분출을 촉발했다면서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다만 용암은 아직 정상에서만 움직이고 있다면서 인근 마을에는 위협이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영상으로 보면 용암은 간밤 분출로 분화구를 밝게 빛나게 하고 있으며 분화구 속에서 마치 바다처럼 파도가 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혼 소장은 분화구 남쪽 가장자리에서 용암이 넘쳐 흘렀다면서 이때문에 일부 용암이 칼데라에서 수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범람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 용암이 분화구 안에 머무는데서 그칠지, 아니면 남서쪽이나 북동쪽의 균열 부분으로 이동할지 조짐들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섣부른 추측은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은 용암 흐름이 확인되면 곧바로 이를 주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와이 화산관측소 측은 용암이 이 균열 지대로 범람할 것이라는 신호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균열지대는 산이 갈라지는 곳으로 바위가 부서져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이다. 이곳으로 용암이 흘러가면 지표면 아래의 마그마가 분출하기 더 쉬워진다. 빅아일랜드시는 그러나 아직 주민 대피령은 내지 않았다. 하와이 제도 남쪽 끝에 자리잡은 빅아일랜드에는 모두 5개 화산이 있다. 해발 4169m의 마우나로아는 2018년 분출해 주택 700채를 파괴한 인근 킬라우에 화산보다 훨씬 규모가 큰 화산으로 1984년에 분출한 것이 마지막이다. 특히 마우나로아 화산은 킬라우에보다 경사가 훨씬 급해 용암이 분출하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마을을 덮칠 수 있다. 1950년 분출 당시에는 용암이 3시간도 채 안돼 24km 거리의 바다로 흘러들어가기도 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1-29 02:45:41유럽 최대 활화산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의 활동이 재개된 가운데 추가 지진이 일어나 최소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26일(현지시각) 새벽 4.8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 종 소셜 미디어에는 건물 일부가 파손된 사진이 올라오는 등 추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사실이 올라왔다. 실제로 카타니아 북부에 사는 주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기적으로 살아있다”라며 “가구덕분에 잔해에서 몸을 보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활동을 재개한 에트나 산 주변에서는 지난 24일 오전 8시 30분쯤부터 3시간에 걸쳐 130여 차례에 이르는 지진이 관측된 바 있다. 앞서 10월 전문가들은 “에트나 화산의 동남쪽 경사면이 상당부분 붕괴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면서 “갑작스러운 붕괴가 일어나면 지중해 일대에도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loure11@fnnews.com 윤아림 기자
2018-12-26 18:17:49▲ 사진=뉴스캡쳐 멕시코 활화산 분화로 환태평양 불의고리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현지시간 18일 멕시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분화했다.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는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시작된 분화로 바위 조각과 화산재가 높이 3000m까지 치솟았고, 일부 바위 조각은 1500m 떨어진 지역까지 날아가기도 했다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화산 분화로 인근 지역 주민 200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화산 폭발이 일어난 멕시코는 환태평양 불의고리에 연결된 지역으로 앞서 일본과 남미 에콰도르에서 지진이 발생하며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잡고 있는 불의고리 지역에 화산폭발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멕시코 활화산 분화로 화산재가 바람에 날려 푸에블라 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되기도 했다. 한편, 연이은 화산 폭발과 지진으로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진이 일어나는 자연적 이유는 땅속에 있는 암석들 사이에 작용하는 힘의 균형이 깨지면 지층이 끊어지고 진동이 발생하며 일어나는 것이고, 인공적 이유는 화석연료나 지하수의 개발, 큰 폭발 등이 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4-19 14:58:49▲ 사진=방송캡처멕시코 활화산이 분화했다. 18일(현지시간) 멕시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분화해 화산 동쪽에 있는 푸에블라 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동남쪽으로 8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활화산으로, 해발 5천426m로 멕시코에서 2번째로 높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지난 3일에도 24시간 동안 40번의 분출이 발생한 적 있다. 멕시코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전 세계 화산과 지진활동의 대부분이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는 이번 분화에 대해 바위 조각과 화산재가 높이 3000m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또 인근 지역 주민 2천 명은 긴급히 대피했고, 재난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불의 고리'로 불리는 일본과 에콰도르에 지진이 발생한 것에 이어 멕시코에서 화산이 분화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4-19 14:54:03▲ 사진: 방송 캡처 멕시코서 활화산 분화 소식이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각)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는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에 멕시코 중남부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동남쪽으로 8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활화산이다. 또한 해발 5426m로 멕시코에서 2번째로 높다. 멕시코 활화산 분화로 인해 화산재가 최고 2000m까지 치솟았으며, 일부 바위 조각은 35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다. 한편 재난 당국 관계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40번의 분출이 있었다"고 전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05 09:59:51▲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산은 활동 양상에 따라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등으로 구분하지만 개념과 경계 모두 애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활화산은 현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분출이나 분기가 예상되는 화산이다. 휴화산은 지금은 활동하지 않으나 문헌에 분화 기록이 남아있는 화산이거나 지형이나 분출물의 성질에 따라 분화가 예상되는 화산을 말한다. 사화산은 현재까지 화산활동의 기록이 없는 화산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장래에 활동할 염려가 있는 화산만을 활화산이라하며 구별하고 있으며 휴화산, 사화산이란 표현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에 대해 네티즌들은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이런 의미도 있네요"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화산 폭발 정말 무서워"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자연은 위대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16 09:44:32▲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산은 활동 양상에 따라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등으로 구분하지만 개념과 경계 모두 애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활화산은 현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분출이나 분기가 예상되는 화산이다. 휴화산은 지금은 활동하지 않으나 문헌에 분화 기록이 남아있는 화산이거나 지형이나 분출물의 성질에 따라 분화가 예상되는 화산을 말한다. 사화산은 현재까지 화산활동의 기록이 없는 화산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장래에 활동할 염려가 있는 화산만을 활화산이라하며 구별하고 있으며 휴화산, 사화산이란 표현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에 대해 네티즌들은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이런 의미도 있네요"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화산 폭발 정말 무서워"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자연은 위대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16 00:16:42▲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산은 활동 양상에 따라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등으로 구분하지만 개념과 경계 모두 애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활화산은 현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분출이나 분기가 예상되는 화산이다. 휴화산은 지금은 활동하지 않으나 문헌에 분화 기록이 남아있는 화산이거나 지형이나 분출물의 성질에 따라 분화가 예상되는 화산을 말한다. 사화산은 현재까지 화산활동의 기록이 없는 화산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장래에 활동할 염려가 있는 화산만을 활화산이라하며 구별하고 있으며 휴화산, 사화산이란 표현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에 대해 네티즌들은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그렇군요"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대박이다"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신기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15 19:4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