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사진)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황병우 회장의 이번 IR은 지난 3월 28일 회장 공식 취임 이후 약 3개월 만으로, 그룹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을 위한 첫 번째 행보로 평가된다. 3일 DGB금융에 따르면 황 회장은 이번 IR에서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황 회장이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직접 진두지휘한 만큼 iM뱅크의 '뉴 하이브리드 뱅크' 비전에 대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는 디지털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노하우 등 지방은행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의미한다. 황 회장은 또 그룹의 핵심 성장 전략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해외 IR에 앞서 황 회장은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경영진 등 전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자사주 총 16만 주를 장내 매입했다. 그룹 차원에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는 한편 전국구 도약에 따른 성장 드라이브를 내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박소현 기자
2024-06-03 18:27:02[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황병우 회장의 이번 IR은 지난 3월 28일 회장 공식 취임 이후 약 3개월 만으로, 그룹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을 위한 첫 번째 행보로 평가된다. 3일 DGB금융에 따르면 황 회장은 이번 IR에서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황 회장이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직접 진두지휘한 만큼 iM뱅크의 '뉴 하이브리드 뱅크' 비전에 대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는 디지털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노하우 등 지방은행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의미한다. 황 회장은 또 그룹의 핵심 성장 전략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해외 IR에 앞서 황 회장은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경영진 등 전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자사주 총 16만 주를 장내 매입했다. 그룹 차원에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는 한편 전국구 도약에 따른 성장 드라이브를 내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6-03 15:18:19[파이낸셜뉴스]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SNS 릴레이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10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한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의미로 텀블러를 들고 양손을 흔드는 모습을 SNS 게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병우 회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병훈 대표의 지목으로 본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 기술보증기금 김종호 이사장을 추천했다. 황 회장은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발적인 환경 보호를 유도하는 본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라며 “DGB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5회째를 맞은 ‘전국 초중고 NIE 환경일기 공모전’ 개최하는 등 친환경 금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기술원장상’, 자원순환 체계 구축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10 16:26:0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금융그룹이 황병우 회장의 상생 의지를 강조하면서 열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3일 대구시 북구에 소재한 가정종합사회복지관에 황병우 회장의 취임 기념 선물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 3월 28일 제4대 회장 취임 후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화환을 취약계층 대상 무료 급식소를 운영 중인 지역 복지관에 기부하고, 축하 화환 수십 종을 지역 경로당에 기부했다. 황 회장은 평소 지역과의 상생 의지를 강조하며 열린 행보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후원금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소와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 환경을 정비해 줌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황 회장은 "취임식 축하 선물이 지역민을 위해 더욱 가치 있게 쓰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따뜻한 금융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전 임직원이 '급여1%사랑나눔'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단순 기부를 넘어 ‘동행봉사단’에 가입해 지역 복지관 봉사, 재능을 활용한 금융교육 봉사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04 16:03:24[파이낸셜뉴스]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첫 공식 업무회의에서 '온정주의를 벗어난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황 회장은 내부통제위원회를 격상하고 책무구조도를 조기 도입하는 등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를 강조했다.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엄벌하는 그룹 전체에 내부통제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29일 DGB금융그룹 회장으로서 맞은 첫 업무회의에서 "온정주의를 벗어난 내부통제 강화"를 공표했다. 정도경영, 내부통제가 그룹 최우선 원칙임을 강조한 것이다. 황 회장이 주재한 금융그룹 차원의 정도경영회의에는 지주 및 금융계열사 준법감시인,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참여했다. 황 회장은 회의에서 "정도경영회의를 통해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해달라"며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내부통제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임직원들에게 강한 동력을 부여하고, 동시에 반복되는 내부통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컴플라이언스의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가 단순 민원이 아닌 각종 사고의 시그널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황 회장은 직원들의 메시지를 경청하며 소통,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황 회장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지며 첫 출근을 하는 자리에서 DGB를 사랑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라며 “임직원들의 희망, 소망, 다짐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의 문을 가장 앞장서서 열겠다”고 화답했다. 황 회장은 전날 DG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선임돼 오는 2027년 3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29 16:56: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소통·정도경영!'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소통경영과 정도경영을 핵심으로 한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DG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선임된 황 회장이 29일 첫 출근길부터 대구시 북구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경청하며 소통,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새롭게 변화하는 그룹에 대한 희망·다짐의 의미를 담아 지난 2월 실시한 'iMagine 공모전'과 연계해 공모전 수상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메시지를 황 회장에게 전달했다. 메시지를 전달받은 황 회장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지며 첫 출근을 하는 자리에서 DGB를 사랑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면서 "임직원들의 희망, 소망, 다짐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의 문을 가장 앞장서서 열겠다"라고 화답했다. 황 회장은 첫 공식 업무는 온정주의에서 벗어난 내부통제 강화를 대내외 공표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정도경영회의다. 이 자리에는 황 회장과 지주 및 금융계열사 준법감시인,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참여했다. 황 회장은 정도경영회의를 통해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컴플라이언스의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객의 목소리가 단순 민원이 아닌 각종 사고의 시그널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9 16:25:30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도전을 이끌었던 황병우 대구은행장(사진)이 28일 DGB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하고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 새 포지셔닝(positioning)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병우 신임 회장은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IT회사 수준의 디지털화(化)도 약속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2본점에서 열린 회장 이임·취임식에서 '도약·혁신·상생'의 3대 경영방침을 밝혔다. 최대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황 회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 확립'이었다. 황 회장은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게 핵심"이라며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서 새 포지셔닝을 만드는 동시에 그룹 시너지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객·상품·채널 각 영역에서 시중은행 전환과 그룹의 역량을 함께 결집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혁신'의 핵심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그는 "디지털화를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업무의 재구조화, 워크 다이어트,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IT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신(新) 비즈니스를 위해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조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실물의 이면에는 금융서비스가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금융이 자연스럽게 접목되도록 관점을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상생' 관련해서는 DGB금융그룹의 선진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언급했다. 황 회장은 "그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노력이 하나의 역사와 전통이 돼 DGB의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돼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정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적으로는 ESG 선도금융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DGB호(號)의 새 선장에 오른 황 회장은 "내부통제에 관해서 만큼은 양보와 타협 없이 지켜달라"며 직원들에게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황 회장은 오는 2027년 3월 주총까지 3년간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나경 기자
2024-03-28 18:24:26[파이낸셜뉴스]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도전을 이끌었던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28일 DGB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하고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 새 포지셔닝(positioning)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병우 신임 회장은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IT회사 수준의 디지털화(化)도 약속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2본점에서 열린 회장 이임·취임식에서 ‘도약·혁신·상생’의 3대 경영방침을 밝혔다. 최대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황 회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 확립'이었다. 황 회장은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게 핵심”이라며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서 새 포지셔닝을 만드는 동시에 그룹 시너지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객·상품·채널 각 영역에서 시중은행 전환과 그룹의 역량을 함께 결집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혁신’의 핵심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그는 “디지털화를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업무의 재구조화, 워크 다이어트,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IT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신(新) 비즈니스를 위해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조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실물의 이면에는 금융서비스가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금융이 자연스럽게 접목되도록 관점을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상생’ 관련해서는 DGB금융그룹의 선진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언급했다. 황 회장은 ”그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노력이 하나의 역사와 전통이 돼 DGB의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돼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정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적으로는 ESG 선도금융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DGB호(號)의 새 선장에 오른 황 회장은 "내부통제에 관해서 만큼은 양보와 타협 없이 지켜달라"며 직원들에게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황 회장은 오는 2027년 3월 주총까지 3년간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6년간 DGB금융을 이끌었던 김태오 전 회장은 △CEO경영승계 프로그램 고도화 등 지배구조 선진화 △기업문화 혁신 △ESG 경영 강화라는 성과를 갖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이날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황병우 회장의 이사 선임과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1주당 배당금을 550원으로 확정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28 17:08:59[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앞두고 '핀테크 상생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차기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자인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직접 핀테크 업계 현장을 찾아 대구은행과 핀테크 업체 간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스타트업 육성·투자를 통한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을 방문해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론트원’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이다. 황병우 행장과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방문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핀테크 기업 지원 기관과 회의를 하고, 입주기업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황 행장은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금융의 한계를 벗어난 거대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시중은행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행장은 “대학생 전용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 ‘Flo’ 음악 플레이리스트 서비스와 함께 청소년 금융 플랫폼 ‘iM-i’ 출시 등 핀테크 상생은행으로서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들이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구은행은 핀테크 기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보다 다양한 기업과 협업 모색을 진행한다는 목표로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 이날 기업 간담회에는 데이타몬드, 그린리본, 인피닛블록 등의 프론트원 입주기업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 중 그린리본은 DGB금융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피움랩을 졸업한 인슈어테크 업체로 iM뱅크 내 숨은보험금찾기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대구은행과 그린리본은 추가 협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전방위적으로 핀테크 관련 지원과 투자,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생태계 선두 핀테크 기업인 ‘한국신용데이터(KCD)’, 귀금속 거래 핀테크 기업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대구은행은 핀테크 기업과 제휴 및 투자 지원 등을 통해 핀테크 상생 은행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7 11:40:24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으로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최종 낙점됐다.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DGB금융지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1967년생으로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은행 계열사인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시작해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장 등을 지냈다. 김태오 현 DGB금융그룹 회장 취임 후 지주 비서실장, 그룹 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최대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회추위가 DGB금융지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황 현 행장을 선임함으로써 '매끄러운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대구은행은 앞서 금융당국에 전국구 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신청을 하고 당국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데다, 대구 출신인 황 행장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란 평가가 나온다. 회추위는 황병우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회추위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의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회추위원들의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실시했다. 회추위는 분야별 전문성 검증을 통한 다면평가를 위해 14명의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켰으며, 승계 절차 개시 후 세운 4대 선임 원칙에 입각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렸다. 황 후보자는 오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김태오 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월 12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약 6년 만에 용퇴를 선언했다. 김나경 박소현 기자
2024-02-26 18: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