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요일인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대구 낮 최고기온 29도.. 서울도 21도 예상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7~29도가 예보됐다. 기온이 평년(최저 4~11도, 최고 17~22도)보다 2~6도가량 높은 것이다. 대구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겠고, 안동이 27도, 대전과 전주, 광주, 청주 26도가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1도가 예상된다. 경상권 내륙의 경우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새벽까지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경남 해안과 동부 내륙, 제주 서·남부엔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황사와 함께 중국발 초미세먼지도 같이 유입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 남부에서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이외 지역에서는 인천과 경기 북부는 오후부터, 충청·광주·전북은 밤부터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치솟겠다. 강원영동은 아침부터, 대구·경북은 낮부터 미세먼지(PM10)가 나쁨 수준이겠다. 환경부는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서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층에서 이동하는 황사가 낮에 유입돼 일부 동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할 전망이다. 주말엔 또 비 예보.. 토요일 오후 전국으로 확대 지난 주말에 이어 또다시 비 예보가 있다. 비는 토요일 아침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오후에 중부지방,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과 경기, 강원은 5~20㎜, 충청 5~10㎜, 남부 지방은 5㎜ 안팎으로, 대기가 불안정한 중부지방은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다. 다만 지난 주말처럼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지는 않기 때문에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일요일 새벽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한차례 더 비가 예보됐다. 화요일 이후부터는 기압계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 우세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8 09:50:21봄이 되고 중국으로부터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수요 역시 증가하면서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공기청정기 출시와 함께 관련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와 쿠쿠홈시스, 교원 웰스 등이 올 봄 성수기를 겨냥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잇달아 공개했다. 우선 코웨이는 자사 공기청정기 중 최대 공기청정 면적을 갖춘 '노블 공기청정기2'를 선보였다. 특히 53㎡, 67㎡, 100㎡에 이어 이번에 133㎡ 공간까지 관리 가능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풀라인업을 갖췄다. 노블 공기청정기2는 독자적인 필터 기술력과 청정 솔루션으로 제품 크기는 줄이고 청정 성능은 강화했다. 기존 100m² 청정면적 제품 대비 성능은 33% 향상시키는 동시에 크기는 약 27% 줄였다. 혁신 청정 기술인 '상하 4차원(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넓은 공간에서도 빈틈없는 청정이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공기청정기 시리즈는 혁신적 디자인과 청정 기술로 출시 이후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트렌드를 이끌며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는 제품"이라며 "이번 노블 공기청정기2 출시로 가정부터 공공·상업시설까지 관리가 가능한 풀라인업을 갖춰 소비자가 원하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맞춤 청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쿠홈시스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을 적용한 '쿠쿠 인스퓨어 헤리티지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3단계로 조절 가능한 무드램프를 측면 하단에 배치해 은은한 빛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흙, 나무 등 자연에서 착안한 △어스 웜화이트 △어스 그레이 △어스 다크그레이 △어스 다크브라운 등 4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토털 케어 청정 필터시스템은 봄철 극초미세먼지(0.01μm)를 99.999% 제거한다. 한국공기청정협회 CA 인증을 받은 해당 필터는 큰 먼지나 머리카락, 반려동물 털을 먼저 처리한 뒤 극초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까지 없앨 수 있다. 스마트 듀얼 청정 센서로 인공지능(AI) 서라운드 공간 케어를 제공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이 제품은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청정 기술에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공기청정기 '에어가든 라이트' 2종을 출시했다. 에어가든 라이트는 강한 공기청정 성능과 저소음 등 에어가든 장점에 가격 부담을 낮춰 경제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항균더블케어필터를 적용해 △항균+초미세먼지 △항균+알레르기 △항균+펫 △항균+실내탈취 등 4가지 필터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공기청정 성능도 강화했다. 토네이도 흡입시스템과 처마형 흡입구가 오염도가 높은 실내 40㎝ 이하 바닥면에 쌓인 미세먼지와 반려동물 털 등을 빠르게 흡입한다. 최고 풍량 소음은 46dB로 도서관 수준에 불과하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기존 공기청정기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균 기능까지 갖춘 에어가든 라이트로 관련 수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호흡기 질환 예방 관심이 이어지고 미세먼지·황사 이슈도 불거지면서 봄철 공기청정기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며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펫 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25 18:51:34[파이낸셜뉴스] 봄이 되고 중국으로부터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수요 역시 증가하면서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공기청정기 출시와 함께 관련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와 쿠쿠홈시스, 교원 웰스 등이 올 봄 성수기를 겨냥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잇달아 공개했다. 우선 코웨이는 자사 공기청정기 중 최대 공기청정 면적을 갖춘 '노블 공기청정기2'를 선보였다. 특히 53㎡, 67㎡, 100㎡에 이어 이번에 133㎡ 공간까지 관리 가능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풀라인업을 갖췄다. 노블 공기청정기2는 독자적인 필터 기술력과 청정 솔루션으로 제품 크기는 줄이고 청정 성능은 강화했다. 기존 100m² 청정면적 제품 대비 성능은 33% 향상시키는 동시에 크기는 약 27% 줄였다. 혁신 청정 기술인 '상하 4차원(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넓은 공간에서도 빈틈없는 청정이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공기청정기 시리즈는 혁신적 디자인과 청정 기술로 출시 이후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트렌드를 이끌며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는 제품"이라며 "이번 노블 공기청정기2 출시로 가정부터 공공·상업시설까지 관리가 가능한 풀라인업을 갖춰 소비자가 원하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맞춤 청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쿠홈시스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을 적용한 '쿠쿠 인스퓨어 헤리티지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3단계로 조절 가능한 무드램프를 측면 하단에 배치해 은은한 빛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흙, 나무 등 자연에서 착안한 △어스 웜화이트 △어스 그레이 △어스 다크그레이 △어스 다크브라운 등 4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토털 케어 청정 필터시스템은 봄철 극초미세먼지(0.01μm)를 99.999% 제거한다. 한국공기청정협회 CA 인증을 받은 해당 필터는 큰 먼지나 머리카락, 반려동물 털을 먼저 처리한 뒤 극초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까지 없앨 수 있다. 스마트 듀얼 청정 센서로 인공지능(AI) 서라운드 공간 케어를 제공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이 제품은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청정 기술에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공기청정기 '에어가든 라이트' 2종을 출시했다. 에어가든 라이트는 강한 공기청정 성능과 저소음 등 에어가든 장점에 가격 부담을 낮춰 경제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항균더블케어필터를 적용해 △항균+초미세먼지 △항균+알레르기 △항균+펫 △항균+실내탈취 등 4가지 필터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공기청정 성능도 강화했다. 토네이도 흡입시스템과 처마형 흡입구가 오염도가 높은 실내 40㎝ 이하 바닥면에 쌓인 미세먼지와 반려동물 털 등을 빠르게 흡입한다. 최고 풍량 소음은 46dB로 도서관 수준에 불과하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봄철 호흡기 질환과 황사·미세먼지 증가에 공기청정기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난다"며 "기존 공기청정기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균 기능까지 갖춘 에어가든 라이트로 관련 수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호흡기 질환 예방 관심이 이어지고 미세먼지·황사 이슈도 불거지면서 봄철 공기청정기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며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펫 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25 08:54:55[파이낸셜뉴스] 봄철 날이 풀리면서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이고 있다. 미세먼지는 3월과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황사는 4월과 5월에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을 할 때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응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 제품의 품질 조사에 나선다. 저품질의 마스크를 착용하면 예방 효과가 없거나 적기 때문이다. 17일 식약처는 미세먼지,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철에 사용하는 의약외품 마스크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기획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상점과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건용마스크, 비말차단용마스크, 수술용마스크 총 240개 품목이다. 각 품목별로 분집포집효율시험(보건용), 액체저항성시험(비말차단용·수술용) 등을 통해 품질을 검증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제품은 신속하게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분집포집효율시험은 작은 입자(에어로솔)를 걸러내는 정도(비율)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입자성 물질은 염화나트륨, 액체성 물질은 파라핀오일로 평가한다. 액체저항성시험은 마스크에 물이 침투하는 시간을 측정해 액체 저항성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식약처는 보건용마스크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가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KF’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의약품등 정보를 누르고 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 의약품등 정보검색, ’제품명‘에서 제품의 재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세먼지와 황사는 기침과 가래, 목 따가움, 기관지염, 인후통, 재채기를 유발하고 천식을 악화시킨다. 또 결막염과 건조증을 악화시키고 먼지 등이 입으로 들어가면 위염이나 장염을 유발할 수 있어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일반 마스크보다 효과가 좋은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7 14:08:05[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발 황사 도내 유입에 따라, 올해 첫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도내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일평균 64㎍/㎥로, 황사 위기경보 기준을 밑돌고 있다. 그러나 13일 중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 150㎍/㎥을 초과하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지난 12일 오후 5시부로 관심 단계를 발령, 13일 오후 9시까지 황사 위기경보를 유지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직후 시군 및 관계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대응해 줄 것을 요청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 SNS 등을 통해 국민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국민행동 요령에 따르면, 관심 단계 발령 시 가정에서는 예·경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점검 및 밀폐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교육기관에서는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 수업, 실내수업 대체 등을 검토하고, 노인보호시설에서는 외부 출입 제한 검토 및 대비를, 사업장 및 산업시설에서는 공기 정화시설 점검과 작업자 보호장비 지급 및 착용 교육 등을 실시한다. 도중원 충남도 대기환경과장은 “기후위기에 따라 황사와 미세먼지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 대기 상황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3 10:54:32[파이낸셜뉴스]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황사가 오늘(12일) 오후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돼 13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중국 SNS에는 내몽골 중서부와 신장자치구 등 중국 사막 인근 지역에서 강한 모래바람이 부는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앞으로 최대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자 순식간에 하늘을 가릴 만큼 높은 모래벽이 쌓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모래 폭풍이 일어나자 도로는 뿌옇게 변해버렸고, 그 사이를 차량들이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부터 내몽골 일부 지역에서 모래 폭풍이 발생해 중국 중앙기상청은 황사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가시거리가 50m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고속도로를 비롯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북부 지역 황사의 영향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수도 베이징에도 황사 1단계 경보가 내려졌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황사는 북서풍에 실려 우리나라로 점차 접근하고 있으며 12일 오후 서해5도와 경기서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사는 오늘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몽골 동쪽 황사 발원지에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이날 추가로 황사가 발생해 국내로 유입되며 13일과 14일 대기질을 악화시킬 전망이다. 초미세먼지(PM2.5)도 밤사이 추가로 유입되겠다. 13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과 제주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선 나쁨 수준으로 짙겠고, 초미세먼지는 오전 중 수도권·충청·호남에서 나쁨, 영남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 7도로 어제보다 높으며,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원주 14도, 대전과 광주 15도, 대구 18도로 포근하겠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2 08:37:33[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사막화 방지 및 황사저감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중국 및 몽골 정부의 사막화방지 정책결정자 및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막화와 황사 저감을 위한 정책 동향과 연구성과를 논의했다. 4일 열릴 예정인 동북아시아 사막화방지 네트워크(DLDD-NEAN)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사막화방지 및 황사저감 협력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동북아 사막화방지 네트워크(DLDD-NEAN)는 동북아 지역의 사막화 및 황사 방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위해 우리나라가 중국과 몽골에 제안해 지난 2011년 제10차 UNCCD 당사국 총회에서 출범한 조직이다. 현재 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가 가입돼 있으며 매년 회원국이 돌아가면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지역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사막화 동향을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동북아 국가 간 공동 연구와 신규 협력사업 등 사막화 방지와 황사 저감을 위한 협력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3 14:55:1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7일 울산에 미세먼지경보에 이어 '주의' 단계 황사 위기경보까지 동시 발령됐다. 주의 단계 황사 위기경보는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 등에 내려진다. 울산에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미세먼지 경보도 발령됐다. 동시에 황사 위기경보가 함께 발령된 것이다. 발령 당시 울산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58㎍(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오후 2시 기준 때는 1시간 평균 농도가 342㎍/㎥로 다소 감소했다.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17 15:00:28[파이낸셜뉴스] 17일 황사 탓에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예정인 가운데 미세먼지 발생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특히 오전 한때 수도권·강원·충청·영남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말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16일 정오께부터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 18일까지 중국 산둥반도 쪽에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북서풍이 지속해서 불겠고 이에 18일까지 곳곳에서 황사가 관측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날(16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 등이 황사 영향권에 들었다. 전날 오후 7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는 ㎥당 서울 165㎍, 강원 속초시 292㎍, 충북 청주시 265㎍, 광주·대구 154㎍ 등으로 ‘매우 나쁨’(㎥당 151㎍ 이상) 수준을 보였다. 이들 지역의 ‘매우 나쁨’ 상태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전국적으로 ‘나쁨’(㎥당 81~15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환경부는 16일 오후 7시를 기해 강원 영동 북부 권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2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당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동안 이어질 때 발령된다. 한편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황사는 18일까지도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7 09:35:39[파이낸셜뉴스] 토요일인 30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이어지겠다.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으나, 일교차가 크고 일부 '황사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생긴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잔류하고 있고, 서해상에 남아 있는 황사도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다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로 인해 오는 30일까지 전 권역의 미세먼지(PM 10) 등급이 '나쁨' 수준이겠고, 경기북부·강원권·경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요일인 31일에도 황사 영향이 남아 중부내륙 쪽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나쁨' 등급일 때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하며 천식환자는 실외 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매우나쁨' 등급에서는 가급적 실내활동만 하는 것이 좋다. 비는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에서 가끔 내릴 전망이다. 오전에는 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30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1㎜ 내외, 전라권 5㎜ 미만, 경상권 1㎜ 내외다. 이번 주말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낮 최고기온이 12∼20도로, 포근한 날씨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까지 떨어지겠고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30일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5도, 인천 5.6도, 대전 5.2도, 광주 6.9도, 대구 7.4도, 울산 9.9도, 부산 11.1도다. 31일 전국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13∼20도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30 10:2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