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황사로 전국이 사상 최악의 대기상황에 직면하면서 각 지자체들은 호흡기·심혈관 유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외출 자제 및 외출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토록 당부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긴 했지만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 등급을 올려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다. 부산 대동병원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이 있어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있다면 일반 마스크가 아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30일 밝혔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안전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포장지에 ‘의약외품’이라는 표시와 함께 KF80, KF94, KF99로 구분되어 있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높지만 호흡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황사 및 미세먼지 발생 수준이나 개인 호흡량, 호흡기질환 유무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KF80의 경우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내며 KF94나 KF99의 경우 평균 0.4㎛ 크기의 미세입자를 94%, 99% 이상 걸러낸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도 주의가 필요하다. 착용 전 손 씻기, 손 소독 등을 시행한 다음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하며 코의 지지대 부분을 눌려 마스크와 얼굴 사이 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생활하는 동안 가급적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도록 하며 턱에 걸치거나 입만 가리는 경우 마스크 착용 효과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가 아깝다는 이유로 휴지 등으로 덧대어 사용할 경우 밀착력이 떨어져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저하되기 때문에 삼가해야 한다. 또 착용한 마스크는 세균 등으로부터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재사용을 하지 말고 세탁을 하거나 구겨서 보관한 후 재사용을 하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새 제품으로 바꿔 착용해야 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대동병원 호흡기내과 심은희 과장은 "고성능이라고 광고하지만 식품의약안전처 허가 확인이 어려운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두개씩 덧대어 착용하는 등 잘못된 마스크 착용을 할 경우 개인 질환이나 증상에 따라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 또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면서 "마스크 착용 때 호흡곤란, 두통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해당 마스크 착용을 중단하고 호흡기내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3-30 10:35: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환경부가 29일 전국을 대상으로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황사는 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했으며, 지난 28일 밤 우리나라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울산을 포함한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울산시는 금일부터 상황반을 구성하여 관계 구·군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행동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울산시는 대기배출사업장 168개사에 대하여 대기방지시설 최적운영과 근무자 황사마스크 착용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공사시간 단축과 소각장 운영 감축과 구·군의 도로변 미세먼지 살수차 운행실시토록 조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과 철저한 위생 관리에 만전을 다하는 등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실천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3-29 15:41:08[파이낸셜뉴스] 지쿱이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KF94 마스크’를 출시했다. 지쿱의 마스크는 인체공학적 3D 설계를 통해 편한 호흡이 가능하며, 기능성 코 지지대가 부착되어 있어 피부에 편안하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마스크는 신축성이 좋은 이어 밴드를 적용해 장시간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귀 통증을 완화했다 지쿱 KF94 마스크는 4중 구조로 되어있는 국내산 멜트블로운(Melt Blown·MB) 필터를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으며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부터의 차단력을 한층 높였다. 특히, 미세먼지 0.4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크기의 입자를 94%까지 차단하고 비말 차단 기능을 적용해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한다. 지쿱은 "이 제품은 1팩에 5개가 들어있는 지퍼형 패키지로 외출 시 여벌로 휴대하기에도 좋고 황사, 미세먼지 등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온 만큼 안정성, 착용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쿱 마스크 KF94는 원재료를 모두 국내에서 100% 생산함으로써 철저한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엿다. 한편, 지쿱은 지난 1월 초에 3중 필터형 구조로 가볍게 제작된 ‘데일리 마스크’를 출시했다. 데일리 마스크는 탄력성이 우수한 고탄력 이어밴드가 적용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코와 맞닿는 부분에 와이어를 사용해 추운 날씨에 자주 일어나는 김 서림 현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2-23 14:23:57#. 매일 마스크 구하기 전쟁에 시달리던 A씨는 '면 마스크도 괜찮다'는 뉴스를 보고 최근 검정색 면 마스크를 구매했다. 서울 남대문 시장 인근에서 '압축 면 재질'로 만들어 먼지와 바이러스 등을 잡아주고 항균처리까지 됐다는 제품을 골라 3일간 착용했다. 이후 빨래를 하기 위해 마스크를 물에 담궈본 A씨는 깜짝 놀랐다. 제품에서 검정색 먼지와 시커먼 물이 빠져나왔기 때문이다. A씨는 "국내 공장에서 직접 떼 온 제품이고 항균인증도 받았다고 해 구매한 것"이라며 "오히려 마스크를 써서 건강이 더 나빠진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비슷한 제품을 파는 곳을 너무 많이 봤는데, 딱히 인증마스크도 아니라 어디로 신고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사제품 많아…판단은 소비자 몫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 등이 마스크 판매 단속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불량마스크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약국마다 줄을 길게 서야 살 수 있는 현실에 소비자들이 대체품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인증되지 않은 불량마스크에 노출될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남대문 시장 인근에는 A씨가 구매했다는 물건과 똑같은 모양의 제품을 여기저기서 팔고 있었다. 대부분 'MADE IN KOREA(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적혀있었고, 판매업자들은 "국내공장에서 만들어져 안심해도 된다"거나 "일본 특수원단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업자는 마스크 1장당 2000원에 판매했다. 마스크 포장지에는 '황사 방지용'이라는 문구가 부착돼 있었다. 그러나 황사 방지용 마스크일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제품 어디에도 관련 인증마크나 허가 내용은 없었다. 인근 상인들 사이에서는 해당 제품이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졌고 인증도 되지 않은 제품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었다. 상인 B씨는 "중국에서 들여온 비위생적인 마스크를 포장지에만 '메이드 인 코리아'를 붙여 파는 것"이라며 "실제로 항균 인증받은 마스크와 모양만 똑같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 제품을 한국 제품이라고 속여 파는 것은 같은 상인으로서 양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주변 상가에 유사품이 넘치는데, 결국 판단은 소비자의 몫으로 넘기는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정부단속 피해 항균 마스크로 둔갑 정부는 현재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단속은 KF인증 마스크의 가격폭리나 매점매석, 인증받지 못한 마스크를 인증 마스크라고 속여파는 행위 등에 국한된다. 일반 마스크의 경우 단속 대상이 되지 않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호흡기 보호 등 보건용 마스크의 성능을 표시할 경우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항균 마스크' 등 일반 마스크는 공산품이기 때문에 단속 대상이 아니지만 황사 방지와 같이 보건용 문구가 적혀 있는 경우는 다르다"며 "해당 경우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시 국민신문고 사이트를 통해 식약처에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10 17:59:52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주의보에도 절반 이상은 보건용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한킴벌리는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날에도 의약외품 보건용 황사 마스크 착용을 하는 사람은 48.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성인 10명 중 9명 꼴로 미세먼지로 일생 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미세먼지로 인해 가장 불편했던 점(복수응답)으로는 △재채기나 기침(76.4%) △실외 활동 제약(69.2%) △안구 건조(50.0%) △피부 트러블(33.9%) 등을 꼽았다.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10명 중 2명(22.4%)이었다. 마스크의 용도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은 채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미미한 일반 부직포 마스크(25.7%)나 방한용 면 마스크(3.2%)를 쓴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연령별로 부직포 마스크는 20대, 방한용 면 마스크는 50대 연령층의 착용 비중이 각각 높았다. 유광하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코털과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숙이 침투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며 "황사 마스크 착용으로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 교수는 "황사 마스크를 선택할 땐 무조건 차단 성능이 높은 마스크를 고집하기보다 그날의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과 개인의 호흡량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자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마스크 사용 여부를 정할 것을 권하고, 체중 대비 호흡량이 많은 어린이나 임산부는 주의사항을 숙지해 사용하며 착용 중 호흡 등에 불편함이 있다면 즉시 벗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황사용 마스크가 얼굴에 완벽히 밀착되지 않으면 얼굴과 마스크 틈 사이로 외부 유해물질이 유입될 수 있어 효과적인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선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용 황사 마스크 구매 때는 의약외품, KF 등급 외에도 마스크와 얼굴 사이의 밀착을 도와주는 고리나 크기 조절 끈의 유무, 크기도 살펴야 하며 최대 하루 정도 착용 후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3-06 15:29:02유한킴벌리는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미세먼지 걱정과 스타일 고민을 빈틈없이 해결할 수 있는 ‘크리넥스 KF80 데일리 입체형 황사 마스크 블랙’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크리넥스 KF80 데일리 입체형 황사 마스크 블랙’은 크리넥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러 황사 마스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사∙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 차단 효과를 인정받은 의약외품이다. 해당 제품은 초정전 필터가 포함된 3중 구조로 이뤄져 대기 먼지 입자 중 크기가 0.6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해 준다. 또한 얼굴의 굴곡과 호흡을 고려한 3D 입체 디자인으로 설계돼 착용이 편하고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에도 호흡이 편안한 이점이 있다. 제품에 내장된 기능성 코 지지대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 빈틈을 없애는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안경 착용 시 김 서림까지 방지하는 효과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크리넥스® 데일리 입체형 황사 마스크 블랙’은 대형 사이즈로 판매되며 대형마트, 온라인,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달 중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강화하고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원 차단 효과까지 있는 ‘크리넥스 KF94 데일리 입체형 황사 마스크 블랙’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3-04 10:05:10한국도로공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주유소는 지난주 방문객을 대상으로 황사마스크를 선물하는 이벤트(사진)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릉방향 용인주유소는 연말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일일이 황사마스크를 선사하며 안전운전을 기원했다. 용인주유소는 연말 상시로 셀프 정비코너에서 차량용 진공청소기, 먼지제거용 에어건, 차량시트 청소기 등을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유소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즐겁고 안전 운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12-16 20:34:059일 서울 세종대로 일민미술관 앞에서 열린 '유한킴벌리사의 황사 마스크 얼굴 크기에 맞게 골라 쓰세요.' 행사에서 모델들이 마스크를 착용해 보이고 있다.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KF80)'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제품으로 특수필터가 내장돼 황사 및 미세먼지, 먼지 입자 중 크기가 0.6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입자도 80%이상 차단해 준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8-05-09 14:56:529일 서울 세종대로 일민미술관 앞에서 열린 '유한킴벌리사의 황사 마스크 얼굴 크기에 맞게 골라 쓰세요.' 행사에서 모델들이 마스크를 착용해 보이고 있다.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KF80)'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제품으로 특수필터가 내장돼 황사 및 미세먼지, 먼지 입자 중 크기가 0.6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입자도 80%이상 차단해 준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8-05-09 14:56:37[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4월 초부터 시행 중인 황사 마스크 지원이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건강-경제-심리적 안정 등 1석3조 효과를 낳고 있다. 독거노인 황사 마스크 지원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및 황사가 수시로 발생해 면역력이 약한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건강 보호 차원에서 추진됐다. 구리시보건소는 4월 초부터 황사 마스크 1000개를 구입해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에게 지원하고 있다. 황사 마스크가 비록 고가는 아니지만 저소득층 독거노인이 구입하기엔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에게 건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구리시는 황사 마스크 지급 시 ‘딸 같은 방문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8일 “황사 마스크 지원 사업으로 인해 독거노인이 호흡기 질병 예방과 동시에 심리적인 안정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촘촘한 건강보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4-28 12:11:03